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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정지소vs조민수, 저주 데스매치…"지하철서 추격전"

‘방법’/ tvN 제공




‘방법’ 정지소-조민수가 저주 텐션을 최절정까지 끌어올린 데스매치를 예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3일 8회 방송에 앞서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백소진 역)와 ‘악귀의 영적 조력자’ 조민수(진경 역)의 숨멎 데스매치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진경이 임진희(엄지원 분)를 납치해 본격적인 백소진 잡기에 나섰다. 특히 ‘저주의 숲’ 명단과 해시태그 놀이에 얽힌 섬뜩한 진실과 함께 진종현(성동일 분)이 포레스트 상장에 맞춰 몸에 깃든 악귀를 옮길 것이라는 계략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백소진이 진경의 손아귀에 붙잡힌 ‘운명공동체’ 임진희를 구하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정지소-조민수의 날 선 대면이 담겼다. 정지소는 빨간 후드를 뒤집어쓴 채 혼잡한 지하철 인파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꽁꽁 숨긴 모습. 어둠 속에서 섬광처럼 빛나는 날카로운 눈빛과 입가에 걸린 살벌한 미소가 보는 이에게 소름을 안기며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반면 조민수는 독보적 카리스마와 다크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조민수는 검은 무리를 거느린 채 범접 불가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데, 인파를 뚫고 정지소를 찾아 헤매는 서슬 퍼런 호랑이 눈빛은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방법’ 제작진은 “오늘(3일) 방송은 4회 조민수 ‘곡성’급 굿판의 임팩트를 잊게 만들 역대급 충격 엔딩을 경신할 것이라 자신한다”면서 “밀폐된 지하철에서 이뤄질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저주의 추격전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놓치면 후회할, 차원이 다른 엔딩 맛집의 클래스를 안방극장에서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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