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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아들 스위스 체류비 총 3,000만원... 악의적 왜곡 나오지 않기를"

통일부 "월평균 월세 50만원, 생활비 170여만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체류비용이 14개월간 총 3,000여만원이라고 16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이 후보자 아들의 해외 체류 생활비 관련 자료를 내고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 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면서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102.5 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스위스의 물가가 높은 점을 들어 집세가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어떤 형태에서 숙박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월세로 월 50여만원을 지급했다는 정보만 있다. 서울과 스위스의 평면 비교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통일부는 또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해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고 송금내역 등 증빙 자료는 국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1년간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측은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둘러싸고 ‘호화 유학’ 의혹이 불거졌다. 이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의 북서 스위스 응용 과학예술대학에서 학사 과정으로 1년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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