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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이순재·신현준·김서형 등 '갑질 논란'에 "심각성 인지, 해결 방안 만들 것"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순재, 신현준, 김서형(왼쪽부터 순서대로)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최근 배우 이순재, 신현준, 김서형 등이 전 매니저들과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연매협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대중문화예술인(연예인)들과 매니저들과의 상호 간의 연이은 마찰에 의한 폭로 혹은 호소 주장을 펼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이상의 불필요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대책 해결을 위해 방안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매니저 근무환경 실태 전수조사 후 실질적인 대책 마련 및 자체 정화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연매협은 “가장 먼저 회원(사) 소속 매니저들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재 정확한 근무여건 환경 및 연예인들 간의 원만한 소통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전수조사를 실시하려 한다”며 “향후 관계 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모든 연예계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점차적으로 진행해 연매협 회원(사)뿐만이 아니라 모든 연예계 종사자들의 합리적인 근무 여건의 조성을 위해 이바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매협은 현실적으로 연예인과, 매니저 간의 서로 납득할 만한 업무환경 및 처우 개선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전수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근거 자료를 구비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매니저 직업에 대한 인식과 대우 개선을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연매협은 “현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기준이 4년 종사 경력자에서 2년 종사 경력자로, 또 종사경력으로 등록이 안 되는 자들은 40시간의 대체교육으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할 수 있게 변경이 됐다”며 매니저가 되는 문턱이 낮아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연매협의 회원이 되는 것은 매우 구체적으로 매니저의 경험을 입증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업 종사 경력이 4년 이상 경력자여야 신청할 수 있고, 연매협 소속 회원 4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신청서와 협회가 정한 규율에 서약한 자만이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한 후에 정식 회원으로 승인될 수 있다. 연매협 소속 회원이 있고 자격이 갖추어져 있는 연예기획사라야 회원(사)로 가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매협은 “대중문화예술인(연예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연예기획사), 그리고 연예계 종사자 모든 동업자라는 공통된 입장에서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대중문화예술산업 업계의 자체 정화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나갈 것을 강력한 의지를 담아 표명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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