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위 웹툰을 한국어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를 19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연재하고, 18일 밤 11시에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북미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으로, 2018년부터 네이버 글로벌 웹툰 플랫폼인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로 번역돼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북미 누적 조회 수 2억 5,000만 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6,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미국판 도전만화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로 주목을 받았다. ‘캔버스’는 업계 최초로 구축한 한국의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소개되는 첫 북미 작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제 한국어로 번역된 제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올해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수(MAU) 6,500만을 넘어섰으며, 올해 2·4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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