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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 회장, “정부 협상 위해 단일안 확정할 것"

최대집 회장, "회의 후 정부와 공식 협상 절차 마련할 것"

박지현 위원장 "얼버무려 넘어가선 안 된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회의를 앞두고 “정부와 협상을 하기 위해 (이 날 회의에서) 단일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범투위 회의에서 단일합의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위해 회의를 시작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는 7일 있을 전국 의사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와 공식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대화”라며 “회의가 끝난 이후 정부와 공식적인 협상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의협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범투위 회의는 전일 의협 집행부와 젊은의사 비대위가 논의한 단일 합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현재 젊은 의사 비대위는 정부와 접촉 창구를 범투위로 단일화 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의협 측은 “의협 내부에도 여러 직역이 있기 때문에 협의를 통해 대정부 협상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의대정원 확대 등 4대 정책에 대한 각 단체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범투위가 쉽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인스타 라이브에서 “정부나 대한의사협회 등 다른 누군가가 전공의들을 회유하려고 하더라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는 올바르고 정당한 가치를 위해 싸우고자 한다. 대충 얼버무려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정부가) ‘철회’라는 단어를 쓰기 힘들다면 법적으로 문제되는지 등의 이유를 말해야 한다”며 “법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정해져있고 어떤 이해당사자가 얽혀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다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복지부에서 (건정심을 통과했다고)해명했고 복지부나 국회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의협과 복지부, 환자단체 등이 필요하고 시범사업이지만 검증 단계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고쳐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서지혜·우영탁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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