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가 세계 최대 K팝 공연 플랫폼 기업인 마이뮤직테이스트를 인수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마이뮤직테이스트를 연계해 메타버스 공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28일 컴투스는 마이뮤직테이스트 지분 58.47%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팬들이 원하는 도시에 좋아하는 아티스트 공연을 요청하는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공연 수요를 예측하고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K팝 공연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은 세계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261만 여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97% 이상이 해외 가입자로 BTS·EXO·에이티즈·몬스타엑스 등을 비롯해 37개 국 58개 도시에서 35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공연·커머스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컴투스는 마이뮤직테이스트와 컴투버스의 연계는 물론, 빅데이터 기반으로 팬덤이 원하는 차세대 대형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고 아티스트와 공연 IP를 활용한 NFT를 컴투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herenow@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