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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숨고르기 속 2520선 안착한 코스피…2600선 회복 전망도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 속에 2520선 안착에 성공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지만,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의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6%) 내린 2519.66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컸다. 기관은 총 203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245억 원을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투자가 역시 139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6만전자 탈환에 성공한 삼성전자(0.5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화학(1.06%), 현대차(1.55%), 기아(1.98%)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44%), 카카오(-1.43%), 네이버(-0.75%) 등 최근 반등 추세를 이어온 종목들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는 최근 여러 지표로 확인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코스피의 2500선 지지력을 형성해줬으며 2600선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내다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 중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증시 반등 지속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며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점으로 증시 기술적 반등 국면 연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는데, 2600선 회복까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52포인트(0.06%) 내린 831.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97포인트(0.12%) 내린 831.18에 출발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중 내내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상대적 우위였다. 개인은 89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역시 6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779억 원을 팔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높였다.

다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10종목은 천보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에코프로비엠(-2.39%), 펄어비스(-4.86%) 등이 하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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