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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디지털 신분증·NFT…차세대 사업 확장"

내달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

하반기에 모바일 증명서 확장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이 15일 라온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도림 기자




정보기술(IT)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042510)가 오는 4월 여의도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디지털 신분증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주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원패스(OnePass) 2.0을 비롯해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와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형관 라온시큐어 컨설팅 팀장은 “라온시큐어 원패스는 신한은행 SOL, 현대카드 등 금융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24 등 정부, 공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15년 출시된 1.0 버전에 비해 솔루션 성능과 속도가 대폭 개선한 2.0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12월 ‘원패스 2.0’을 내놓았다.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인증 수단과 함께 FIDO2, OTP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다중 요소 통합 인증 솔루션이다. 지문·PIN·패턴·음성·얼굴 등 MFA 방식의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해 취약점을 드러낸 패스워드 체계를 대체할 수 있다.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적용 화면. 사진 제공=라온화이트햇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에 대해 장진환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팀장은 “표준화된 API를 제공함으로써 쉽고 빠른 인증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폐지 후 다양해진 민간 사설 인증서와 디지털 증명서를 한 곳에서 인증·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 하반기 중 군인공제회, 경남도민증, 금융결제원 등 다양한 모바일 증명서와 신분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상미 라온시큐어 CX실장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유틸리티 NFT 플랫폼으로 한국조폐공사의 금NFT를 단독으로 거래할 수 있다"며 “올해 말까지 NFT 거래서 유저를 늘리고 내년에는 월렛 고도화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8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라온시큐어와 라온화이트햇은 다음 달 여의도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을 재정비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그간 비대면 확대로 보안 수요가 증가했고 화이트해커를 통한 모의해킹 시험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챗GPT 등 이슈에 따라 보안의 개념이 확대돼 신규 보안 수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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