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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로또 주우러 출동"…튀르키예 밤하늘 정체불명 섬광 '번쩍'

지난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에서 목격된 유성. 엑스(옛 트위터)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초록빛 섬광을 내뿜으며 떨어지는 유성이 관측됐다.

BBC뉴스 튀르키예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오후 8시40분쯤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와 남동부 지역에서 떨어지는 유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에르주룸, 디야르바키르, 말라타야 등 최소 5곳이 넘는 곳에서도 이 현상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성이 떨어지는 순간을 담은 영상들이 확산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이날 귀미샤네 지역의 한 공원에서 풍선을 갖고 놀고 있는 어린 아이 뒤로 초록빛 섬광이 번쩍이더니, 곧이어 유성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진다. 이 유성은 지상에 가까워질수록 붉은 빛으로 변했다. 초록빛을 뿜으며 떨어지다 붉은빛으로 바뀌는 모습은 다른 영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에서 목격된 유성. 엑스(옛 트위터) @onurkacmaz




지난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에서 목격된 유성. 엑스(옛 트위터) @dersimiz__fizik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둥의 신 토르가 온 줄 알았다”, “아름답고도 두려운 광경이다”, "우주 로또 주우러 사람들 또 출동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녹색 섬광은 유성이 지구의 대기권 상층부로 진입하던 중 연소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현재까지 이 천문 현상을 공식적으로 설명한 발표는 없다. 유성이 실제로 지면에 떨어졌는지 아니면 추락 직전에 완전히 분해됐는지 여부는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형체가 온전한 운석이 발견된다면 희귀성 덕에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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