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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풍선 하루 8억도 받는다더니…아프리카TV 또 '역대급 호실적' 기대감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대상’을 수상한 BJ 김시원. 인스타그램 캡처




국내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가 BJ(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의 ‘별풍선 호조’라는 날개를 달고 3분기도 실적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3분기 매출액은 929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3%, 16.91% 증가한 수치다.

‘별풍선’은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시청자가 1개에 11원에 사는데 BJ 등급에 따라 60~80% 분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BJ들의 별풍선 수입 역시 수십억원에 달한다.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는 커맨더지코다. 그는 9월에만 3085만7532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약 34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총 방송시간이 6일 19시간이었으니 시간당 2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창출한 셈이다.



2위인 박퍼니는 별풍선 1868만 1391개(약 20억5495만원), 3위 댄동단장태우는 별풍선 1290만 3040개(약 14억1933만원)를 벌어들였다.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한 걸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은 올해에만 2224만7511개의 별풍선을 얻어 매출 24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에는 K팝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하이엘린(엘린)이 1년2개월에 걸쳐 한 남성팬으로부터 8억원어치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7월 BJ 핵찌도 한 시청자로부터 하루 1억3200만원어치에 달하는 별풍선 120만개를 받은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매출 중 별풍선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사업 다각화에 나선 업체는 디지털 마케팅 업체 CTTD를 최근 인수하고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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