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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이어 유해진도 전액 현금으로 성북동 단독주택 45억에 매입

배우 유해진. 사진 제공=(주)마인드마크




배우 유해진(53)이 전통적인 부촌인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을 45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비즈한국은 유 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유 씨가 매입한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1986년 9월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나, 대지면적은 496㎡(150평)에 달하고, 건물연면적은 322.38㎡(98평)다.

부동산 등기부를 확인한 결과 매매 계약은 지난 10월 20일 체결됐으며, 소유권이전등기는 일주일 후인 10월 27일에 완료됐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은행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매 대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성북동은 평창동, 한남동 등과 함께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45개국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어 치안이 보장되고, 유동 인구가 적고 폐쇄적이라 유명 연예인과 자산가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효성 회장, 홍석조 BGF 회장 등 성북동에 거주하는 재벌가와 중견 기업인만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 연예인으로는 배우 배용준, 이민호, 이승기, 이승철, 블랙핑크 멤버 리사, 빈지노 등이 성북동에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해진은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왕의 남자', '타짜', '럭키', '공조'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능 '삼시세끼' 등에 출연하면서는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부각되면서 더욱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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