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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외계+인' 1부 끝나고 많이 힘들었다" [SE★현장]

최동훈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2부(감독 최동훈)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영화 '외계+인' 1부에 이어 2부를 선보이는 최동훈 감독이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의 고민과 중압감은 스크린 속에서도 전해졌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부에서 흘린 떡밥들을 2부에서 모두 회수할 예정이다.

1부가 끝난 뒤에 많이 힘들었다. 사람들한테 '왜 이렇게 됐을까' 많이 물어봤다. '다 네 탓이다'라는 사람들 반이었고 '너무 파격적이었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고민했는데 해답을 찾지 못했다. 2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 말고는 없어서 여러 가지 편집본을 만들고 작업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동훈 감독은 1부와 2부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누군가가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들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1부에서 그런 부분이 미약했다면 2부에는 그런 것들이 잘 드러나게 작업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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