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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좌장' 정성호 "이재명, 당 대표 연임해도 나쁜 카드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당 대표 연임설’과 관련,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16일 전파를 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전례를 보면 민주당이 과반 넘는 다수당일 때가 두 번 있었다. 17대 때 있었고 21대에 있었는데 둘 다 정권교체에 실패했다"면서 "그 당시는 여당이었지만 지금은 야당 다수당이 돼 더 책임이 무겁다. 연임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어 "이 대표가 '굉장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거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제가 기억을 한다"면서도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당시 하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앞서 박지원 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도 전날 이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연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박 당선인은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 줬다"며 "이 대표가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직 연임은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만약 대권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 대표를 사퇴한다. 그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2%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5월 원내대표 선거와 8월에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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