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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U+·카카오모빌리티 합작회사 대표에 현준용 부사장

CTO엔 박순영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

공정위, 합작법인 설립 승인

황현식(좌측) LG유플러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카카오(035720)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회사의 대표이사로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이 내정됐다. 합작법인 사명은 ‘볼트업’ 등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회사의 대표이사(CEO)는 현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박순영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가 내정됐다.

현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와 컬럼비아대를 졸업했다. LG텔레콤에서 뱅크온 사업부장(상무)을 담당했고 LG유플러스에서는 서비스개발실장(상무), 융합서비스부문장(전무)를 거쳐 홈플랫폼추진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이끌어왔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합작법인을 위해 두 회사는 약 250억 원씩 출자했으며, 지분율은 각각 50%다. LG유플러스가 1000만 1주를 취득해 1000만 주를 취득한 카카오모빌리티보다 1주를 더 가져가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합작 법인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사의 기술,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 검색·예약 플랫폼 ‘볼트업’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자사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부터 자율주행과 스마트 교통, 내비게이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제휴 요금제 등에서 협업해왔다. 특히 양사는 2022년 5월부터는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퓨처팀'을 구성해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히며 전기차 시장은 달아오를 전망이다. 공정위는 기업 결합을 통한 혁신 경쟁 촉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합작 회사의 시장 진출로 혁신 서비스 출시 및 가격 경쟁이 촉진되고, 충전 요금 인상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합작 회사 설립의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제 막 공정위 승인을 받은 단계”라며 “법인 설립 관련 제반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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