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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친환경차 2.7만대 판매

하이브리드 첫 1만 대 돌파

아이오닉5·EV6 판매량 오르며 견인

전체 판매량 14만 대…3.5% 감소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가 4월 미국에서 판매한 친환경차가 2만 7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특히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역대 처음으로 월간 1만 대를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EV)·하이브리드(HEV)·수소연료전지차량(FHEV) 등 친환경차의 미국 판매량이 2만 6989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9.3%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내 전기차 수요에 맞춰 대응하면서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친환경차 1만 627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거뒀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 96대 팔리며 인기를 끈 덕이다. 현대차의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차는 22%가량을 차지했다. 기아는 1만 71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9.2% 줄었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40%가량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기아 EV 모델의 판매량은 144.3% 증가하며 처음으로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





현대차·기아의 4월 전체 판매량은 13만 9865대로 3.5% 줄어들었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 때문에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것이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 투싼·싼타크루즈 등 주요 레저용차량(RV)의 모델 변경을 앞두고 노후화 모델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5508대로 6.0% 감소했다.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업체별로 전체 베스트셀링 모델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투싼이 1만 568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반떼(1만102대), 싼타페(97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 가장 많이 팔린 기아 모델은 1만 3739대의 스포티지였다. 이어 K3(1만 2360대), 텔루라이드(8949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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