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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바보' 민희진, 해임 위기에도 뉴진스 홍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임 위기 속에서도 소속 걸그룹 '뉴진스'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 도쿄의 한 쇼핑몰에 걸린 뉴진스 사진을 게재했다. 어도어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하는 뉴진스 팝업스토어를 현지에서 열고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서도 SNS에 뉴진스 관련 홍보 게시물을 꾸준히 올려왔다. 멤버들의 LP 앨범 이미지를 비롯해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뉴진스 신곡 '라이트 나우'와 관련해 협업 중인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의 경영권 찬탈 시도를 확인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중간 감사결과 탈취 계획의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는 게 하이브의 설명이다. 하이브는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모든 사실관계는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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