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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유럽 시장 공략 물꼬… 獨·伊 병원과 협력

에이뷰 LCS 플러스.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유럽 거점 병원들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독일 쾰른 대학병원, 독일 뮌헨 방사선 센터 등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쾰른 대학병원은 60여개 진료소·연구소와 함께 암 환자 치료를 위한 독일 최대 규모 외래 건물을 운영하는 거점 병원이다. 쾰른 대학병원이 도입하는 제품은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은 저선량 단층촬영(CT) 영상 데이터에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3대 흉부 질병을 검출하고 분석하는 솔루션 ‘에이뷰 LCS 플러스’다. 유관 질환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술력과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에 모아 판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높은 편의성을 인정받아 유럽 5개국에서 폐얌 검진 프로젝트로 활용되고 있다.

뮌헨 방사선 센터도 에이뷰 LCS 플러스를 도입했다. 뮌헨 방사선 센터는 뮌헨 및 인근 지역에 13곳의 지점을 두고 자기공명영상(MRI), CT, 엑스레이, 초음파를 아울러 포괄적인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는 방사선 전문 기업이다. 뮌헨 방사선 센터가 기존 진단 프로세스에 에이뷰를 통합해 진단 정밀도와 치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는 것이 코어라인소프트 측 설명이다.



벨기에의 ‘AZ 클리나’ 대학병원도 에이뷰 LCS 플러스를 도입해 흉부 종합 분석 및 진단 등 정밀한 검사와 시간 단축으로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과 에이뷰 LCS 플러스 공급 계약을, 이탈리아 남부의 모날디 병원과는 에이뷰 전 제품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유수의 병원들과의 계약 체결로 장기 파트너십 구축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AI 솔루션의 전반적 품질과 혁신성, 안정성, 데이터 보안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고 초기 진입이 어려운 만큼 진입 후 유럽 내 파급력과 인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다”며 “해외 법인을 일찌감치 세우고 최근 유럽 법인 조직을 확대·개편해 현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톱티어’급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조직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유럽의 영향력 있는 병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 AI 사업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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