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5379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약 4974억 원 증가해 연초 405억 원 대비 약 13.3배나 늘었다. 해당 ETF는 2022년 6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20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원전 관련주를 균형 있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전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의 최근 3개월, 1년 수익률은 40.66%, 200.42%로 원자력테마 ETF 10개 중 동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미국의 원전 귀환 프로젝트는 한국 원전 생태계 도움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국내 원전기업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고 향후 수년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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