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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시총보다 현금 많은 기업 100곳 넘어..'집사'로서 주주환원 목소리 더 내야죠"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6.17 16:29:25“가치주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주주 환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겠습니다.”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의 기본철학은 저평가된 가치주를 사서 제값에 파는 것이다. 가치주들이 소외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중 하나가 제대로 된 주주 환원 정책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지적이다.그가 보는 현재의 장세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혼재된 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금리가 -
[CEO&STORY] "타고난 조심성으로 위험 회피 몸에 배..덜 먹고 덜 깨지는 가치투자로 승부수
증권 재테크 2019.06.17 16:29:18천생 주식매니저다. 관심 있는 종목 얘기를 할 때 보물 상자를 발견한 소년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입가에는 웃음, 눈에는 설렘이 흐른다. 국내 1세대 가치투자 대가 이채원 한국밸류운용 대표는 한결같다. 지난 1988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후 30여년간 주식투자 현업에 머물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그다. 때로는 압도적인 수익률로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칭송 받기도 하고 때로는 코스피지수에 크게 처지는 수익률로 비난을 받 -
[CEO&STORY] ‘의류계 코스맥스’ 꿈꾸는 W컨셉 PB ‘프론트로우’는...
산업 생활 2019.06.10 18:04:14온라인 편집숍 W컨셉의 PB 브랜드인 ‘프론트로우(FRONTROW)’는 배우 김태리의 ‘드라마 팬츠’로 여성들에게 익숙하다. 지난 2010년 론칭해 올해로 어느새 10년 차를 맞이한 중견 브랜드다. 개발부터 세일즈까지 전 단계를 프론트로우에서 담당하고 있다.2016년 전후 50억원 내외였던 매출 규모는 지난해 두 배로 오른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론칭 당시 프론트로우가 추구했던 것은 ‘온라 -
[CEO&STORY] 황재익 W컨셉 대표 "신진 디자이너 발굴…'해외진출 1호' 패션 e커머스 됐죠"
산업 생활 2019.06.10 18:03:40“지난 2000년대 중반 아베크롬비·트루릴리전 등 미국 브랜드 의류를 직구하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위즈위드는 이 브랜드들의 구매대행업을 통해 컸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도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많은데 역으로 미국에 이들을 소개해주면 어떨까’ 하고요.”패션 온라인몰 ‘W컨셉’을 운영하는 더블유컨셉코리아의 황재익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뤄진 -
[CEO&STORY]"직원들 사명감 갖도록 돕는게 CEO 역할...수평적 리더십 중요"
경제·금융 보험 2019.05.27 17:30:03‘수처작주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이상적인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에 대해 묻자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 자리가 옳은 자리가 된다”는 중국 당나라 선승 ‘임제’의 가르침을 들었다. KB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할 때부터 마음속 깊이 새겨온 대목이다.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인 하마구치 다카노리가 쓴 ‘사장의 일’은 허 사장이 인상 깊게 읽은 경영지침서다. 책에는 “눈이 내 -
[CEO&STORY]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보험은 단거리 아닌 마라톤...눈앞 수익 좇다간 성공 못해"
경제·금융 보험 2019.05.27 17:27:371990년 주택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금융맨, KB그룹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2015년)·현대증권(현 KB증권·2016년) 인수 작업에 관여한 인수합병(M&A) 전문가, 그리고 재무통.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에게 붙어 다니는 꼬리표다. 언뜻 실적과 몸집 불리기를 중시할 것만 같은 커리어다. 하지만 최근 서울경제와 만난 허 사장은 눈앞의 실적보다는 7년 후, 더 나아가 10~20년 후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장과 세대 -
배조웅 회장 "힘들 때 용기 준 아들...연예계 청산하면 기업 물려주고파"
산업 기업 2019.05.20 17:33:21배조웅 국민레미콘 회장은 ‘연예인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지난 1998년 ‘컨츄리 꼬꼬’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탁재훈(51·본명 배성우)씨가 그의 아들이다. 배 회장은 IMF 외환위기 시절 명예퇴직이냐 중소기업인이냐의 기로에 섰을 때 아들이 큰 용기를 줬다고 했다. ‘아들이 혼자서도 잘하고 있으니 더 이상 먹여 살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들도 저렇게 자신 있게 자기 길을 가는데 나도 -
배조웅 회장 "공장서 6개월 먹고 자며 경리·생산·영업 배워 회사도 함께 커나갔죠"
산업 기업 2019.05.20 17:33:02“지금처럼 대내외 여건이 힘들 때는 중소기업인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한마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힘이 됩니다.” 배조웅(76·사진) 국민레미콘 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의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나 “중소기업계가 대단히 어려운데 이들이 힘과 용기를 내 요즘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과 기업가들이 ‘할 수 있다’는 -
심재명 "'주말의 명화' 보며 동경했던 영화...메시지에 재미 더한 색깔 지킬것"
문화·스포츠 문화 2019.05.13 11:08:23심재명(56·사진) 명필름 대표는 25년 가까이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 제작자다. 1990년대 중반 충무로에 첫발을 디딘 제작자 가운데 지금까지 해마다 일정한 편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는 제작자는 심 대표가 유일하다. 그는 남편인 이은 공동대표와 함께 지난 1995년 명필름을 설립하고 24년 동안 40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했다. 끈질긴 생명력보다 놀라운 것은 작품의 면면이다. ‘공동경비구역 -
심재명 "획일화 부르는 독과점은 나빠...스크린 상한제 반드시 도입해야"
문화·스포츠 문화 2019.05.13 11:06:12“획일화를 초래하는 모든 독과점은 나쁜 것입니다.” 최근 경기도 파주의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만난 심재명(56·사진) 명필름 대표는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지키고 공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스크린 상한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22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달 24일 개봉과 동시에 상영 점유율 80%를 넘기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
이현 키움증권 사장 "이번엔 종합금융 도약…증권 판 흔든 키움의 도전 계속될것"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5.06 17:44:12“‘키움증권(039490)은 정보기술(IT) 개발자가 80만명’이라고 얘기합니다. 키움증권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 약 80만명인데 그만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에 세세하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식 매매를 넘어 종합금융플랫폼 사업자로 한 단계 더 ‘레벨업’하려고 합니다. 모든 금융소비자가 ‘키움’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고 싸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 -
이현 키움증권 사장 "해외시장에 기회 있어…금융상품 발굴·투자 나설것"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5.06 17:44:08“저는 최근 주식이든 채권이든 해외 금융상품 발굴을 특히 강조합니다. 해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현(사진) 키움증권 사장은 본지와 만나 국내투자자들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투자자의 해외 주식 및 채권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기존과 달라진 투자 패턴에 따라 키움증권이 앞서서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이 사장 -
[CEO&STORY]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 "한국서도 일하는 방식 바뀌고 있어...경쟁업체 증가는 좋은 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4.29 17:15:50“한국에서 경쟁 업체가 증가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는 게 뭔지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는 최근 대기업까지 진출한 공유 오피스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단순 부동산 임대업이 아닌 글로벌 네트워킹 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체계 등을 위워크 -
[CEO&STORY]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 "위워크 '1호 고객'으로 출발...母國 공유오피스 전도사 됐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4.29 17:13:50오피스 밀집지역을 걷다 보면 ‘위워크(WeWork)’ 로고가 새겨진 건물이 눈에 많이 띈다. 전 세계 27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유 오피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위워크는 이제 국내에서도 친숙한 업체다. 이 회사는 한국 시장 진출 3년 만에 1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종각 종로타워, 서울역 서울스퀘어, 여의도 HP빌딩 등 서울 대표 빌딩들도 ‘WeWork’ 간판을 달았다. 이달에는 서울 외에도 부산에 첫발을 내디뎠다.위워 -
[CEO&STORY] "체외진단기기 선진입·후평가?...되레 허들만 더 늘어"
산업 IT 2019.04.22 17:15:12“대통령께서 체외진단기기 산업 육성을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허들이 생긴 듯한 느낌입니다.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던데 오히려 더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보다 평가가 더 엄격해졌으니까요. 선평가 후평가인 셈이지요.” 지난달 21일 체외진단기업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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