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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강화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로 김포 양돈농가 긴장
사회 사회일반 2019.09.23 13:56:3423일 오전 6시 40분쯤 4마리의 모돈(어미돼지)이 유산 증세를 보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양돈농장 주변은 23일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며 확산을 막기 위한 분투를 하고 있다. 양돈농장 주변에는 오전부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붉은색 테이프가 설치됐으며 농장 입구에는 ‘ASF 발생 의심 농장’이라는 안내문이 걸린 바리케이드가 이중으로 설치됐다. 또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지키며 출입을 시도하거나 접근하는 차량과 외부인을 엄격히 통제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모습이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양돈농장 근처 주민들은 근처에서 해당 농장 돼지들이 ASF 확진 판정이 날까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주민 윤모(68)씨는 “아침에 뉴스를 보고 농장 입구로 나와봤는데 방역이 강화돼 깜짝 놀랐다”며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음성판정이 나온 파주 농장처럼 돼지열병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고, 다른 주민 A씨는 “이 농장은 며칠 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돼지열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강화를 지시했던 곳”이라며 “방역을 강화했는데도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허탈하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김포지부 관계자는 “농장주들은 아직 ASF 확진 판정은 나지 않았지만 확진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농장은 모돈(어미돼지) 180마리를 포함해 돼지 1,800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앞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장에서는 약 13.7㎞, 연천 발생 농장으로부터는 45.8㎞ 떨어져 있다. 잔반 급여는 하지 않고 있으며 태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지역 양돈농장 농장주들은 취재진 등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꺼리며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김포시는 관내 거점소독소 1곳과 통제소 2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방역 차량을 동원해 수시로 관내 농장과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역에 열을 올리고 관내 방역 활동을 강화하며 대응했음에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데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신철우 김포시 가축방역팀장은 “아직 국내 ASF 감염 경로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신고가 접수돼 매우 당황스럽다”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등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해당 농장에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정밀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고가 ASF 확진으로 판정될 경우 경기도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아울러 한강 이남에서 발병하는 첫 사례가 된다./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
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 관련 株는?
증권 증권정보 2019.09.23 12:05:00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 관련 株는? (클릭)<o:p></o:p>굴림체">정부는 ASF발생에 대비한 가상 방역 현장훈련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로 보여주는 등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o:p></o:p>굴림체">정부가 이렇게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이 기업”은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의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돼지 열병 및 돼지 단독 예방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o:p></o:p>굴림체">또한, 신규시설 투자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제조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내수판매 및 수출 기반을 더 확대시켰으며, 다른 동물백신 종목들에 비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실적도 점차 증가해 나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여 진다.<o:p></o:p>font-family:굴림체">“font-family:굴림체">이 기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다.<o:p></o:p>▶[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아프리카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돼지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열병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테마 + 시장점유율 1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위] 이제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막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상승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준비하는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급등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기대주는?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종목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받기) [클릭]9.0pt;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o:p></o:p>font-family:굴림체">ASFfont-family:굴림체">는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몸이 푸르게 변하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의 경우 며칠 만에 폐사하는 등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개발된 백신이 없어 사전 방역 작업을 실시하거나 발발 이후에는 대부분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시행 중이다.<o:p></o:p>굴림체">또한, ASF의 여파로 육계株, 사료株의 상승세도 무섭다. 계육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마니커(027740)는 2주만에 5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양돈, 양계, 축우, 양어, 애완용 등의 배합사료를 판매하는 우성사료(006980) 또한 단기간에 40% 이상 급등하며 주식시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수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이어지고 있다. <o:p></o:p>▶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사료관련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주식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 포착!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이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종목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하나면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한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달만에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월급이 line-height:107%;font-family:굴림체;color:red">계좌에!! > [포착종목받기]" times="" new="" roman";mso-bidi-theme-font:minor-bidi;color:red"=""><o:p></o:p> -
고용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련 기관 3곳에서 '특별연장근로' 신청"
사회 사회일반 2019.09.23 11:30:04고용노동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작업과 관련된 기관 3곳이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부는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한 곳이 돼지열병 시험연구 및 정밀검사를 하는 경북 소재 검역 기관 방역 업무를 하는 충남 지역 연구소, 돼지열병 차단 통제 및 거점소독을 담당한 강원도의 농업기술센터라고 전했다. 각 기관별로 방역 등 업무를 담당하는 2~3명에 대해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했으며, 고용부는 인가 요건의 해당 여부를 검토 중이다. 특별연장근로는 근로기준법에 의거해 재해·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가 있을 때 노동자의 동의를 거쳐 고용부의 인가를 받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ASF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적극적으로 인가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태풍 ‘타파’ 피해 복구와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이 접수되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與 “3주 동안 철저한 방역으로 ASF 추가 발병 막아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09.23 08:34:55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23일 경기도 양평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상황실을 찾아 양평군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축산 농가 등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지도부는 앞으로 3주 동안 철저한 방역으로 ASF의 추가 발병을 막아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인 상황실 직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속보)
사회 사회일반 2019.09.23 08:26:31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속보)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쯤 경기도 김포시 소재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인천시, 축산차량 891대 GPS 일제점검
사회 전국 2019.09.22 18:54:04인천시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축산차량 무선인식장치(GPS)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도입된 축산차량등록제는 축산 관계기설에 출입하는 차량을 구·군청에 등록하고 GPS를 장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인천에서는 891대, 전국적으로 5만9,831대의 축산차량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돼 있다. 시는 3개월 이상 GPS 전원이 꺼져 있거나 출입정보가 없는 차량이 105대로 확인됨에 따라 GPS 미장착·훼손, 전원 차단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태풍, 돼지열병 소독제 씻어내…원점서 소독"
경제 · 금융 정책 2019.09.22 15:48:39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어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방역 당국에 제17호 태풍 ‘타파’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주말인 22일 개최한 ‘태풍 타파, ASF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비가 많이 오면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모두 씻겨나간다”면서 “지자체와 농협은 비가 그치면 곧바로 소독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ASF가 최초로 발병한 경기도 파주를 비롯해 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등 6개 시군에 437개 농가를 소독했고, 생석회 1만7,900포를 도포했다. 1만3,643마리는 살처분했다. 전체 살처분 대상 1만5,333마리 중 1,690마리를 남겨뒀다. 정부는 한반도에 접근한 태풍 ‘타파’가 그간 펼쳐 온 방역 노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대책 강구에 나섰다. 김 장관은 소독제가 빗물에 씻겨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점에서 다시 축사 내외부와 진입로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 농가 2곳에서 접수된 ASF 의심 신고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현재까지 파주와 파주 발병농가와 역학 관계가 있거나 방역 대상 구역 내에 있는 324개와 220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98개 농가에서는 모두 ASF 음성 판정이 나왔다. 관세청·식약처 등과는 ASF 발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의 수화물을 일제 검사를 강화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돼지열병·태풍·화재" 여러 걱정 안고...文 대통령 유엔행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09.22 14:43:10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제74차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당정 관계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17호 태풍 타파, 동대문 화재 등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한 수습을 각별하게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ASF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돼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출국길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으로 향한 후 3박 5일 간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ASF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성 판정 사례가 각각 한 건씩 나온 후 다행히 아직 추가 양성 판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첫 발생 후 2주일을 ‘골든 타임’으로 보고 있다. 17호 태풍 타파는 앞서 한반도를 할퀸 태풍 링링과 달리 ‘물폭탄’까지 동반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미 남부 지역에서는 항공기 결항은 물론 돌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주택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파주·연천일대 농장 돼지 1만5천마리 살처분..."태풍 지나면 또 소독"(속보)
사회 사회일반 2019.09.22 14:39:2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쇄 확진된 파주와 연천 일대 7개 농장 돼지 1만5,333마리가 모두 살처분됐다. 이번 살처분은 구제역 등 다른 동물 전염병 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로 질식시킨 뒤 매몰하거나, 동물 사체를 고온·고압 처리해 기름 등으로 분리한 뒤 사료나 비료 원료로 활용하는 렌더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현재 추가 발병을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보다 한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펴고 있다. 만일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하고 있다. 살처분 범위는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 뿐 아니라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도 함께 살처분했다. 더불어 해당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모든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중이다. 중점관리지역 내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는 당초 1주간에서 3주간으로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내 중점방역지역 축사에는 일반인은 물론 수의사, 컨설턴트, 사료업체 관계자 등도 ‘질병 치료 목적’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 아울러 기존 9개 시군 12곳이었던 ‘거점 소독시설’을 파주·연천지역 아프리카돼지열벙 발생 후엔 17개 시군 2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전 시군의 가용장비가 총동원돼 모든 축산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경기도는 ASF 확산방지를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와 연천군에 각각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도내 19개 시군에 긴급지원 방역대책비 30억원 등 총 5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원점에서 다시 대대적인 소독을 해야 한다”며 “비가 많이 오면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모두 씻겨나간다. 양돈 농가와 지자체, 농협에서 비가 그치면 곧바로 소독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파주서 돼지열병 또 신고…"앞으로 3주가 고비"
경제 · 금융 정책 2019.09.20 17:38:33지난 17일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에서 ASF 추가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ASF 바이러스 전파 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SF 바이러스 잠복기가 4~19일인 점을 고려하면 최초 발병 시점으로부터 사흘이 지난 시점부터 향후 3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각각 돼지 2마리와 1마리 등 총 3마리가 폐사했다는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사육 규모는 적성면 농가가 3,000여마리, 파평면 농가가 약 4,200마리다. 이들 두 농장과 지난 18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ASF 확진 판정이 나온 연천군 돼지농장의 거리는 7~9㎞에 불과하다. 방역 당국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연천군 농장으로부터 10㎞ 반경 안에 있는 농장들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방역관 2명씩을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SF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파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ASF 바이러스는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물리적 접촉과 음식물 찌꺼기(잔반) 급여 등을 통해 감염된다. 일부에서는 북한에서 내려온 하천수를 통한 감염을 의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탄강 지류 사미천에서 시료 2건을 채취해 검사했는데 모두 ASF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ASF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에 있는 107개 농장과 차량 역학 관계가 있는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 발생 농가 두 곳과 공통적으로 차량 역학 관계가 있는 41개 농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8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했지만 음성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ASF 바이러스 잠복기가 4~19일에 이른다는 점에서 최초 발병일로부터 사흘째에 접어든 이날부터 향후 3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상황이 상당히 위험한 시기인 만큼 각 지자체는 빈틈없는 방역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방역 영향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살처분 매몰지와 축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의협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사람에 감염 되지 않아"
산업 바이오 2019.09.20 16:36:04대한의사협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아 무해한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는 멧돼지를 포함한 돼지과 동물에만 국한돼 감염된다”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경기도의 일부 양돈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진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으며 백신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의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가 생존 능력이 뛰어난 만큼 해외 여행 시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육가공품을 국내에 반입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협은 “다행히 이 바이러스는 열에 취약해 75도 이상으로 수초만 가열하여도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돼지고기를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SEN]진바이오텍,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최다 5개 부각에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19.09.20 10:33:24경기도 파주 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 신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바이오텍(086060)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최다 선정 부각에 강세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진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11.74% 상승한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병한 지역이다. 진바이오텍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SF소독 가능 권고 소독제 종류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5개 제품이 선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바이오텍의 100% 자회사 다원케미칼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SF 소독 가능 권고 소독제 종류’에 소속된 소독제 중 스피드 킬, 스톱파, 퍼펙트 존, 옵티시드 액, 다원올킬 등 최다 5개 품목의 ASF 소독제가 선정돼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속보)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경제 · 금융 정책 2019.09.20 10:24:37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병한 지역이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경기도 파주 농가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사회 사회일반 2019.09.20 10:19:13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병한 지역이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같은 '전염병' 보험처리 안돼...가축재해 농가 시름
사회 사회일반 2019.09.20 08:38:3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입한 가축재해보험으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없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책성 보험인 가축재해보험은 현재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6개사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들 중 ASF를 담보하는 상품은 없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상 가축전염예방법에서 정한 가축전염병은 보장범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축재해보험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NH손보의 약관은 ‘가축전염예방법 제2조에서 정하는 가축전염병에 의한 폐사로 인한 손해와 정부, 공공기관의 살처분 또는 도태 권고로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ASF뿐 아니라 기존에 피해가 컸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가축전염병도 모두 보험 보장범위 밖이다. 보험사 측은 기본적으로 가축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지진,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나 화재, 전기장치 고장에 따른 손해 등을 보장하는 게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을 보장하는 것은 소·사슴·양 등의 경우 가축전염병 외 다른 질병으로 가축이 폐사했을 때다. 돼지의 경우엔 유행성설사병(TGE), 전염성위장염(PED), 로타(Rota)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사했을 때가 포함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 발병시 피해는 주로 당국의 살처분으로 발생한다”며 “이는 예방 차원의 조치로, 피해를 사후에 보상하는 보험의 개념과는 맞지 않는다”며 일부 보험사는 한때 도입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아직 진전은 없다고 대답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염병은 워낙 리스크가 커서 보험사가 실제로 상품을 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보험으로는 어렵지만 돼지가 살처분된 농가는 정부에서 산지 가격의 100%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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