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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로 정신병원 비밀을 파헤치는 뮤지컬 '다니엘'
서경스타 포토 2020.03.10 15:04:18최무열 프로듀서, 장준호 바우 컴퍼니 대표, 이석준, 석현준, 김가슬, 송민국, 최민성, 정여진, 한가람, 석성예 연출이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뮤지컬 ‘다니엘’ 프레스콜에 참석하고 있다. /양문숙기자 yms7890@@sedaily.com -
국제유가·증시 폭락으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 다시 1,200원 아래로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03.10 13:02:17전날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10일 1,200원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2전 내린 달러당 1,203원에 출발해 점차 진정세를 보이며 1,2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오후 12시가 넘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4원대로 나타나며 전날 급등분을 다소 되돌리는 모습이다. 9일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불안심리가 커지자 원·달러 환율은 전일종가대비 11원9전 급등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폭락하면서 전날 국제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 장세를 맞았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79% 폭락했다. ‘피의 월요일’로 불렸던 1997년 10월 27일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불안과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는 원화 약세 요인이다. 다만 환율 급변동 시 통화·금융당국이 시장안정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환율 상승 압력이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안정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 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
국제유가 큰 폭으로 하락할 듯…수혜 기대되는 화학주 담아둘 때?
증권 증권정보 2020.03.10 11:30:00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간 감산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만약 저유가 시대가 도래한다면 화학주와 항공주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항공주의 경우 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행객 감소라는 악재로 인해 유의미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화학주의 움직임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주식매입 용도로 더 많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스탁론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증권사 미수/신용 이용 중 주가하락으로 반대매매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스탁론의 장점이다.◆ 하이스탁론, 월 0.2%대 파격 금리, 주식매입은 물론 미수/신용 대환까지<하이스탁론>에서 초기 이용료가 0%인 최저금리 증권 연계신용 상품을 출시했다. 선취수수료가 없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추가 매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활용 가능하며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및 증권사 미수 신용을 스탁론으로 대환하려는 투자자들이 폭 넓게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용 금리도 월 0.2%대에 불과하며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하이스탁론〉에 대해 궁금한 투자자는 고객상담센터(1566-8756)로 연락하면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언제든 전문상담원과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다.◆ 하이스탁론은?- 최고 4배 투자자금 활용 가능(본인자금포함)- 월 0.2%대 업계 최저금리- 한 종목 100% 집중투자- 증권사 미수/신용 실시간 상환- 16년 연속 스탁론 시장 점유율 1위, 11년 연속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대상 수상※ 하이스탁론 상담센터 : 1566-8756바로가기 : http://www.hisl.co.kr/seo/main/main.php?src=image&kw=0000EE -
[SEN]국제유가, 코로나 확산·OPEC합의 결렬에 대폭락...WTI 24.1%↓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3.10 08:59:42[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3월 OPEC+ 정례회의에서 러시아와 오펙(OPEC)의 추가 감산 합의가 결실 없이 끝나자 국제유가가 대폭락세를 연출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OPEC 합의 결렬은 유가의 하단지지 소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저유가 기조는 불가피하나 치킨게임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걸프전 당시인 1991년 이후 최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4.10%(10.91달러) 급락한 34.36달러를 기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OPEC과 러시아 간 의견 상충이 주기적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코로나 19 사태를 감안해 시장 충격이 비교적 크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거부한 OPEC의 제안은 기존감산(일일 210만 배럴)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2분기 일일 150만 배럴(OPEC 100만/비 OPEC 50만 배럴 감산)의 추가 감산이었다. 전 연구원은 “ 러시아 입장에서는 원유 생산을 줄여 봤자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감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Nord Stream 2 가스관 구축 저지를 비롯한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에도 독립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협상이 결렬된 이후 사우디는 4월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하고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2014 ~2016년처럼 치킨게임이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인다”면서도 “매크로 여건을 고려할 때 사우디의 증산 행보는 러시아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전략이며, OPEC은 치킨게임 장기화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재정상황이 비교적 견조해 당분간 유가 하락에 따른 손해를 감당할 수 있겠지만, 원유 생산을 과도하게 늘리며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러시아의 손익분기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초중반 정도로 추정되며, 러시아 경제는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분간 유가의 하방 압력이 우세해 상반기 중 WTI 밴드는 배럴당 25~$60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코로나 19의 팬데믹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OPEC의 감산도 종료되며 유가 하단 지지 요인이 소멸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원유의 가격 협상권은 여전히 미국에게 있다”면서 “2분기 이후 코로나 19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면, 유가는 미국 셰일기업들의 손익분기점(BEP, 평균 45달러) 수준까지 올라올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
러, 유럽가스관 美제재에 격분...'빚더미' 셰일산업에 일격
국제 경제·마켓 2020.03.09 18:35:14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추락에도 감산에 반대한 것은 미국 셰일 업계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전 세계 ‘빅2’ 산유국인 러시아와 미국이 석유 패권전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해지고 있다. 당장 일격을 당한 미국 셰일 업체들은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줄도산에 빠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중 배럴당 31달러까지 떨어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20달러선 초반으로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91년 걸프전 이후 초유의 원유 가격 급락 사태로 현실적 위협을 받고 있는 원유 선물 가격이 30달러선 붕괴에 이어 20달러 방어벽까지 뚫리면 전 세계 경제에 메가톤급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감산에 반대한 것은 OPEC+(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연합체) 미가입국인 미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경계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동과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나설 경우 2010년대 ‘셰일 혁명’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부상한 미국에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러시아 지도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러시아 에너지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OPEC+ 감산으로도 이미 글로벌 석유시장에서 미국 셰일오일의 입지가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행보는 천연가스 사업 확대를 견제하는 미국에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에까지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노드스트림2’ 가스관 구축 사업이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사업이 러시아 가스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노드스트림-2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제재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 FT는 “러시아는 경쟁국인 미국의 셰일 산업은 물론 미국 경제까지 타격을 가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미국 간 석유 패권전쟁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당장 벌어질 러시아와 사우디 간 증산 ‘치킨게임’만으로도 전 세계 경제가 받을 충격은 거센 상황이다. 앞서 6일 OPEC+ 회의에서 러시아는 사우디의 일일 150만배럴 감산 제안에 퇴짜를 놓았다. 회의에서는 이달 말 끝나는 기존 감산(하루 210만배럴) 연장에도 합의하지 못했다. 그러자 사우디는 다음달부터 증산을 하겠다고 나섰고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장관도 “다음달 1일부터 어떤 국가도 감산 요구를 받지 않는다”며 증산을 시사했다. 이 같은 신(新)석유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31.02달러(-31.5%)까지 급락했다. 이 같은 장중 낙폭 규모는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일 오후(한국시간) 한때 3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져 국제유가가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4분기와 3·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췄으며 최저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도 올해 2·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57.50달러에서 35달러로, WTI 가격 전망을 배럴당 52.50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의도대로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가 최소 50달러 이상이 돼야 셰일 사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이미 저유가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미 대형 정유사 셰브런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하락한 상황이다. 미 CNBC는 익명을 요구한 한 에너지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모든 석유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감산, 투자 및 배당 축소 등의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하루 생산량을 수백만배럴씩 줄이지 않는다면 유가는 20달러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문제는 미국 셰일 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와 유가 폭락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유가전쟁까지 덮치면서 빚더미에 앉은 업체들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따르면 미국 셰일 업계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 규모가 860억달러(약 10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특징주] 국제유가 폭락에 원유ETN·정유주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0.03.09 09:35:56국제유가가 폭락한 여파로 9일 장 초반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정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S-Oil(010950)은 전일 대비 7%(4,500원) 하락한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6.67%)와 SK이노베이션(096770)(-5.09%) 등 정유주도 줄줄이 하락세다.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전 거래일보다 31.52% 내린 5,03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40.89%),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36.48%),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30.39%),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29.94%), 신한 WTI원유 선물 ETN(H)(-27.93%) 등도 급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까지 불발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떨어진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이며 2014년 11월 28일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이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OPEC, 하루 150만배럴 추가 감산 합의
국제 정치·사회 2020.03.05 22:44:08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추가 감산하는 데 합의했다. 5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고 하루 1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는 안(案)에 의견을 모았다. 이 안은 OPEC 회원국이 하루 100만 배럴, 비OPEC 국가가 하루 50만 배럴을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마누엘 퀘베도 석유 장관은 “OPEC은 최종 결정을 위해 (비OPEC 국가인) 러시아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6일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요 외신은 OPEC이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에 동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러시아가 협상 마지막 순간까지 어떤 감산도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달아 제기됐다. 이란 석유장관은 한 매체를 통해 “우리는 공급 과잉을 겪고 있다”며 “OPEC과 비(非)OPEC이 시장 균형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입장 바꾼 푸틴, OPEC+ 추가 감산 가닥
국제 경제·마켓 2020.03.02 17:21:4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추락하는 가운데 감산에 반대하던 러시아가 입장을 바꾸면서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조만간 추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OPEC+에는 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10개국이 가입해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OPEC+ 체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장기 안정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OPEC+의 감산 방침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유가 하락 추세가 얼마나 길게 지속할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현재 유가는 감내할 만하다”면서도 “다른 산유국들과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그동안 추가 감산에 반대하던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감산을 고수한 반면 러시아는 부정적 견해를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OPEC+는 하루 감산 규모를 올해 3월까지 기존 120만배럴에서 170만배럴로 5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한 상태다. 추가 감산 여부는 오는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CNBC는 “브렌트유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8.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50달러를 넘어섰다”면서 “OPEC+의 추가 감산 기대 등에 힘입어 유가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감산 조치는 아람코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사우디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3.71% 하락하는 등 중동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도 2.1% 떨어진 32.65리알(약 1만446원)로 마감해 지난해 12월11일 상장 이후 최저가까지 내려갔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박재완의 8년 전 '포크배럴' 발언…"지금도 유효하다"
오피니언 2020.02.27 15:11:402011년 7월 서울 여의도 정가가 발칵 뒤집어졌다. 박재완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의 “‘포크배럴(pork barrel)’에 맞서 재정 건전성을 복원하고 재정 규율을 확립하겠다”는 발언 때문이었다. 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에서 나온 ‘정치권의 경쟁적 복지예산 증액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문제가 된 포크배럴은 정책학·경제학 용어로, 정책보조금을 따려고 모여드는 정치권의 행태가 마치 농장주가 돼지먹이통(포크배럴)에 먹이를 던져줄 때 몰려드는 상황과 흡사하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흔히 정치권의 선심성 예산 따내기 구태를 비판할 때 사용한다. 박 장관의 발언이 전해진 여의도 정가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을 돼지로 비하했다’며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그해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여야의 복지 포퓰리즘 경쟁이 가열된 시기였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공약이 쏟아졌고 청년생활비 지원 같은 복지공약이 난무했다. 1개월 전 장관 취임사를 통해 “나라 곳간의 파수꾼 노릇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한 그로서는 할 말은 했지만 특정 단어 때문에 때아닌 홍역을 치렀다. 정치권의 호된 질책과는 달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직한 한국인(The honest Korean)’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포퓰리즘에 맞설 배짱 있는 정부 고위인사가 늘 있는 것은 아니다. 박 장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2012년 여당의 추경 편성 요구를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8년여가 흐른 지금 박 전 장관은 “서구 정치권에서는 곧잘 사용하는 용어라 외신기자를 상대로 작심하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포크배럴 발언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오히려 전방위로 확산해 걱정스럽다”고 했다. /권구찬선임기자 chans@@sedaily.com -
OPEC, "올 세계 석유수요 20% 줄어들것"
국제 정치·사회 2020.02.12 22:53:1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20% 가까이 하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OPEC은 이날 내놓은 월례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석유 수요량을 일 평균 99만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인 일 평균 122만배럴보다 18.9%나 감소한 것이다. OPEC은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 코로나19 발생이 이번 전망치 수정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곤두박질쳤다. 특히 코로나19 발병지인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지난 3일 거래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0달러선이 붕괴됐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 이후 중국의 원유 수요량이 평소의 20% 규모인 일 평균 300만배럴가량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20%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유 시장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수요 감소 폭이다. 중국의 국영 원유정제 기업 시노펙은 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로 이달 정제량을 10여년 만의 최대인 12%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OPEC은 하루 평균 50만~100만배럴가량 감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OPEC+ 전문가 "신종코로나로 하루 60만배럴 감산해야"
국제 경제·마켓 2020.02.07 08:25:46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OPEC 플러스)의 기술 전문가들이 원유 감산을 권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술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를 고려해 OPEC+에 하루 60만 배럴 감산을 제안했다. 다만 이는 권고안으로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OPEC+ 국가 간 협의가 필요하다. OPEC+ 국가들은 지난 4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감산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에 최소 50만배럴을 감축하자고 요구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감산 결정을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OPEC+ 공동기술위, 회원국들에 하루 60만배럴 추가 감산 권장키로
국제 경제·마켓 2020.02.06 23:17:04OPEC+공동기술위원회(JTC)가 산유국들에게 하루 60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권장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OPEC+ JCT 회의에 참석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OPEC+는 OPEC 회원국 14개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10개국으로 이뤄진 에너지공동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은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해 추가 감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OPEC+는 지난 회의 때 기존 하루 감산량을 120만배럴에서 170만배럴로 늘리고 다음 정례회의가 열리는 올해 3월까지 감산량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다만 JCT에서 이같이 정해졌더라도 OPEC 장관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추가 감산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추가 감산을 반대하는 러시아를 설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원유로 번진 '코로나 쇼크'…최소 50만배럴 감산 조짐
국제 경제·마켓 2020.02.04 17:30:14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유가가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유국들에 추가 감산을 요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중국 경제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원유 수요가 위축되자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을 50만~100만배럴가량 추가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이달 4~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공동기술위원회(JTC) 회의에서 회원국에 추가 감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OPEC+는 OPEC 회원국 14개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10개국으로 이뤄진 에너지공동체다. JTC에서 회원국 간 합의가 이뤄지면 애초 오는 3월로 예정됐던 장관회의를 이달 14~15일로 앞당겨 감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는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에 하루 평균 50만배럴을 추가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OPEC+는 지난 회의 때 기존 하루 감산량을 120만배럴에서 170만배럴로 늘리고 다음 정례회의가 열리는 올해 3월까지 감산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만약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하루 감산량이 220만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OPEC+ 차원에서 대응이 없을 경우 독자적으로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이란·나이지리아 등 다른 산유국들이 긴급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사우디가 유가를 일시적으로라도 안정시키기 위해 선제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사우디는 현재 하루 평균 97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중국 원유 수요가 전체 소비량의 20%에 달하는 일 평균 300만배럴가량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곤두박질쳤다. 20%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다. 중국의 국영 원유정제 기업 시노펙은 신종 코로나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로 이달 정제량을 10년여만의 최대인 12%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8% 급락한 50.1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WTI는 장중 50달러선을 밑돌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3.83% 추락했다. 특히 WTI와 브렌트유는 최근 고점 대비 20%가량 추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에서도 OPEC+가 하루 50만배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하시움자산운용의 요기 데완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50만배럴 감산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OPEC은 아주 신중한 입장이지만 유가를 지지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SEN]국제유가, ‘우한 폐렴’ 확산에 5거래일 연속 하락…“변동성 확대 불가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1.28 09:20:27[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2003년 발생한 SARS(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피해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향후 국제유가 변동성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9%(1.05달러) 내린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국제유가는 올해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며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우한 폐렴이 2003년SARS와 같은 피해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거 국제유가는 SARS 발생 당시 글로벌교역 및 관광업의 위축에 따른 중국의 원유수요 감소 우려로 48일만에 33.3%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SARS 사태가 진전되면서 국제유가는 곧바로 이전수준으로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우한 폐렴이 확산된다면 국제유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WTI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52만 계약으로 2주 연속 감소했으며, WTI 투기적 매수 및 매도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
美-이란 전면전위기 이란 미사일보복! 국제유가 폭등! 제2의 흥구석유는?
증권 증권정보 2020.01.08 15:05:00-미국 이란 보복시 52곳 타깃 설정 완료-분쟁 고조시 국제유가 80달러까지 상승 전망 발표!▶미국-이란 분쟁 본격발발 제2의 흥구석유, 지금 바로 매수!▶3일 무료신청◀전문가들은 6일 이란 군(軍) 장성이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하면서 국제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 회원국의 감산 결정과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로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가 전망돼 지난달 말 WTI는 전달보다 10.7% 상승했다”며 “이번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국제유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전쟁론까지 번진다! 유가 폭등은 이미 당겨진 방아쇠! ▶ 여기 클릭 ◀“3일 체험 동안 매일 상한가가 나와서 놀랬어요. 흥구석유 상한가는 정말 백미였습니다. 3일 동안 1,000만원 벌었어요. 내일부턴 제대로 해 봐야겠습니다.” (자영업 이동훈 54세 무료회원)▶2020 3중바닥에 국제유가 폭등 이슈까지 겹친 이 종목!▶ 여기 클릭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20.01.06 흥구석유(024060) 上 적중!*20.01.02 써니전자(004770) 上 적중!*19.12.24 화신테크(086250) 上 적중!*19.12.18 범양건영(002410) 上 적중!*19.12.16 팍스넷(038160) 上 적중!*19.12.10 에이프로젠제약(003060) 上 적중!*19.12.06 젬백스지오(041590) 上 적중!*19.12.03 메이슨캐피탈(021880) 上 적중!*19.11.26 케이엠제약(225430) 上 적중!*19.11.22 SK바이오랜드(052260) 上 적중!*19.11.18 큐로컴(040350) 上 적중!2020 최고의 유망주!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최고의 실력으로 미리 매집하는 것이 2020 수익률을 이끌어줄 최선의 방법! 지금 바로 동참하세요![오늘의 관심주]엘컴텍(037950) SH에너지화학(002360) 한일단조(024740) 포메탈(119500) 한국정보통신(02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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