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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대 미군 코로나19 확진 판명
사회 전국 2020.07.13 16:36:46평택시는 13일 코로나19 9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20대 남성 미군으로 11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 당일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부대 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항암물질 '인터페론'의 배신...코로나19 악화 주범이었다
산업 바이오 2020.07.13 14:50:06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병세를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과잉 염증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의 원인이 규명됐다.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으로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본원과 국내 주요 병원 공동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중증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로부터 혈액을 얻은 후 면역세포들을 분리하고 단일 세포 유전자발현 분석이라는 최신 연구기법을 적용해 그 특성을 상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 또는 경증을 막론하고 코로나19 환자의 면역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종양괴사인자(TNF)와 인터류킨-1(IL-1)이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발견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다. 이는 자가분비형·측분비·내분비 신호전달 과정에서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여 면역반응에 관여한다. 다양한 종류의 사이토카인이 존재하는데 특히 면역과 염증에 관여하는 것이 많다.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였을 때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뿐 아니라 정상 세포를 공격하기도 하는 데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일어나면 병세가 중증으로 치닫는 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특히 사이토카인 반응의 일종인 ‘인터페론 반응’이 코로나 19환자의 과도한 염증반응을 촉발하는 것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증명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세균 등에 감연되거나 암세포가 발생하면 이를 막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로 알려져 왔으나 코로나19에 대해선 병세 악화를 초래한 것이다.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과잉 염증반응 완화를 위해 현재에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비특이적 항염증 약물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인터페론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방법도 고려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공동연구팀은 현재 후속 연구를 통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과잉 염증반응을 완화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을 시험관 내에서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발굴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의 주역은 KAIST의 신의철 의료과학대학원 교수와 정인경 생명과학과 교수팀,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 최준용·안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정혜원 충북대병원 교수다. 아울러 KAIST의 이정석 의과대학원 연구원, 박성완 생명과학과 연구원이 공동연구를 주도했다. 이 연구원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의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긴박하게 시작했는데 서울아산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충북대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불과 3개월 만에 마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정인경 교수는 “코로나19와 같은 신규 질환의 특성을 신속하게 규명하는데 있어 최신 단일세포 전사체 빅데이터 분석법이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면역기전 연구 및 환자 맞춤 항염증 약물 사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서경배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의 지난 10일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Immunophenotyping of COVID-19 and Influenza Highlights the Role of Type I Interferons in Development of Severe COVID-19’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
코로나19 62명 신규 확진...지역발생은 19명
산업 바이오 2020.07.13 10:11:25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62명 늘었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국내 확진자는 62명 늘어난 1만3,479명이다. 지역발생 19명, 해외유입 4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경기 11명, 광주 7명, 충남 4명, 인천 3명, 강원 2명 등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만2,204명(90.5%)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98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용인 기흥구서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 추가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7.13 10:04:26용인시는 13일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D(용인-110번)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D씨는 서울 관악구 134번 환자와 지난 10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12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D씨는 지난 8일부터 목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 환자에 대한 격리병상을 성남시의료원으로 배정받은 상태다. 환자를 이송한 뒤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환자의 가족 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올해 말 백신 개발 기대…그래도 코로나 3~5년은 더 갈 것”
산업 IT 2020.07.13 07:05:3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년(many years)간 지속될 것입니다. 백신을 올해 말~내년 초쯤 개발한다고 해도 개발도상국까지 포함해 세계 인구의 70%가량이 접종을 받으려면 생산·보급이 원활히 돌아가더라도 3~5년은 걸리기 때문입니다.” 제롬 김(61·사진)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만약 우리가 백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질병은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을 계속 감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내년 중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감염자의 경우에는 일부 항체가 생기게 돼 감염병 확산은 제한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는 “모든 것이 다 잘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는 어떤 백신 후보가 안전성과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 같은 백신이 모두에게 돌아가기까지 수년 간은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제롬 김 총장은 의사이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백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미국·중국·유럽 등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차원에서 아무리 좋은 상황이더라도 내년 말까지 만들 수 있는 백신이 20억개 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7년 설립된 CEPI는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해 각국의 공조로 14억달러(약 1조6,800억원)를 모금한 데 이어 올 5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키트 개발·보급용으로 세계보건기구(WHO)·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과 함께 74억유로(약 10조원) 출연을 약속받았다. 그는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한 백신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내년 말까지 50억개 정도가 필요하다”며 “백신을 충분히 만들려면 시간이 걸려 수년간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고 얼마나 빨리 충분한 양의 백신을 조달해 집단면역을 이루느냐에 따라 퇴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인구의 60~70%가 백신을 맞으려면 최소 3,000만개의 백신이 필요할 텐데, 백신 생산능력이 좋아 개발·생산 뒤 1~2년이면 가능할 수 있다”며 “다만 백신 제조가 안 되는 나라들은 기다려야 해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러스에 따라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고 오래 존재해온 것들이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는 1981년 처음 보고된 후 3,790만명을 숨지게 했고 현재 감염자도 3,800만여명에 달하며, 스페인 독감은 1918~1920년에 (5,000만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숨지게 한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인 천연두는 사망률이 30%였는데 이제는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 중 유일하게 사라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바이러스를 식별해 염기서열화하고 인터넷에 데이터를 공유하고 백신 개발에 들어가기까지 HIV의 경우 3년이나 걸린 데 비해 훨씬 빨리 코로나19에 대해 알게 됐다”며 “하지만 전파율이 높고 무증상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경우가 많아 아주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변이에 관해서는 급속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백신이 다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가 아직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돌연변이라든지 다른 야생동물을 통한 감염 등 변수가 있어 앞으로 어떻게 더 변이될지 모른다”며 “다만 현재 HIV에 비해서는 수천 배 느린 변이가 나타나고 독감에 비해서도 열 배 느리게 변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측건대 세계 인구의 70%가량이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되더라도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변종에 대한 의미를 아직은 잘 몰라 백신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일지 여부는 임상 종료 이후 적어도 최소 1년에서 3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독감처럼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다시 개발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상적인 백신 개발 시간이 5~10년인 데 비해 지금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개발이 이뤄져 예측하기가 더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미국 정부는 백신을 빨리 준비하려고 특정 백신의 효과가 입증되기 전에 위험성을 감수하고 백신을 만들기로 했다. 중국의 칸시노는 백신이 감염을 방지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이 중국 군대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고 시노팜은 백신 효과에 관한 공식적인 증거도 없이 해외에 나가 있는 노동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CEPI는 현재 20억개의 제조능력을 갖출 계획을 세우고 20억개의 백신용 유리용기를 주문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후진국에도 백신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세계 어린이의 85%가량이 맞는 소아 백신처럼 가난한 나라를 위해 GAVI가 백신 구입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들이 CEPI로부터 지원받을 때 합리적 비용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백신이 빨리 개발되면 세계인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슬프게도 그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염려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소위 ‘백신 국가주의’라는 최악의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미국이 백신 개발·생산·유통을 위한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는 이름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는데 실제로는 자국에만 집중하려 한다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백신은 글로벌 공공재’라고 하지만 백신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국이나 중국 위주로 우선 제공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우려다. 흔히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코로나19와 계절과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는 “지금 미국은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는데도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측이 ‘지금 억제하지 못하면 가을에 더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며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요즘 겨울철로 접어드는 남반구에 있는데도 확산 억제에 성공했다”고 비교했다. 이는 초기에 얼마나 감염병을 잘 억제하고 통제하는지와 관련이 깊고 대규모 재발이 이뤄지더라도 재빨리 불을 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올해부터 CEPI에 참여하고 있어 기업들에 백신 생산 라이선스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이 백신 기술개발과 훌륭한 제조능력을 갖고 있어 CEPI의 생산 중심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독일 등 백신 생산기업이 없는 나라가 많다. 한국은 오는 2025년까지 벨기에·아일랜드·프랑스·영국·미국(수출액 기준)으로 구성된 5대 백신 생산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그는 각국의 백신 개발을 경마에 비유하며 경쟁의식이 치열해 긍정적이지만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컨소시엄마다) 한두 달 차이로 백신이 잇따라 개발될 경우 세계적으로 많은 수요가 있어 한국·브라질·벨기에 등으로 옮겨 각자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량생산에 들어가면 된다”고 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 17개 컨소시엄 중 브라질 등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와 중국 시노백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국 회사 두 곳도 전체 불활성화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죽인 뒤 사람에게 주입해 보호반응을 일으키려 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백신은 많은 양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데 현재 임상2단계라고 했다. GSK와 제휴해 막 새로운 단백질 백신 시험을 시작한 클로버바이오파머슈티컬이라는 중국 회사의 예도 들었다. 미국의 노바백스라는 기업도 단백질 기반의 백신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에서 임상1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임피리얼칼리지런던의 차별화된 백신 원리도 거론했다. 한국에서는 제넥신이 DNA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연세대에서 임상을 처음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요즘 완치자도 항체 형성률이 높지 않고 코로나19의 변이로 인해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어떻게 될지는 2~3년은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성을 더 파악하기 위해 관찰해야 한다 ”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
용인서 2살 남매 아이돌보미와 접촉 후 코로나 확진...일가족 4명에 전파
사회 사회일반 2020.07.12 21:31:44용인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2살 남매(용인 105번·106번), 남매의 어머니(〃107번), 외할아버지(〃 108번)이다. 남매의 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음성으로 나왔다. 쌍둥이로 알려진 남매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106번 확진자(50대·광교1동 거주)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 106번 확진자는 용인 확진자 가족의 아파트를 방문해 5시간가량 남매를 돌보는 아이돌보미(베이비시터)로 알려졌다. 남매를 포함한 가족 6명은 남매가 수원 10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인 전날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당일 밤 10시께 확진됐다. 남매는 증상이 없었으나, 외할아버지는 지난 8일부터 기침 증상이, 어머니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각각 나타났다. 남매가 다니는 힐스테이트 어린이집의 원생 35명과 교사 9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용인 외 지역에 사는 교사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코로나 고위험 4개국 외국인 입국시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산업 바이오 2020.07.12 17:49:03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상 국가 4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외교적인 이유에 따라 해당 4개 국가가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방성 원칙을 준수하면서 확진자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4개 국가 외에도 추이를 보고 있으며 11개 국가에 대해 보고 있으며 해당 국가도 입국자 중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경우 신속하게 추가적인 음성확인서 요구 국가로 변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를 시행해 왔다. 또한, E-9(비전문취업)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는 자가격리확인서를 입국 전 발급받도록 하고, 격리장소 여부를 엄격히 심사하여, 이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입국을 차단했다. 9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했으며 항만 검역도 개선해 하선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승선검역을 강화했다. 한편 최근 광주와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수도권의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을 앞섰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발생한 일일 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1.7명이다. 직전 2주(6.14∼27)의 28.8명과 비교하면 2.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감소했다.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2주간 16.7명으로, 직전 2주간 6.7명에 비해 2.5배 정도 늘어났다. 반면 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0명으로, 직전 2주간 22.1명에 비해 7.1명 줄었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제롬 킴 "코로나 백신 독감처럼 매년 만들어야 할 지도"
산업 IT 2020.07.12 16:55:5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년(many years)간 지속될 것입니다. 백신을 올해 말~내년 초쯤 개발한다고 해도 개발도상국까지 포함해 (집단면역이 가능한) 세계 인구의 70%가량이 접종을 받으려면 생산·보급이 원활히 돌아가더라도 3~5년은 걸리기 때문입니다.” 의사이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백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롬 김(61·사진)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내 사무실에 이어 12일 추가로 서울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모든 것이 다 잘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는 어떤 백신 후보가 안전성과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중국·유럽 등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차원에서 아무리 좋은 상황이더라도 내년 말까지 만들 수 있는 백신이 20억개 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7년 설립된 CEPI는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해 각국의 공조로 14억달러(약 1조6,800억원)를 모금한 데 이어 올 5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키트 개발·보급용으로 세계보건기구(WHO)·세계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과 함께 74억유로(약 10조원) 출연을 약속받았다. 그는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한 백신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내년 말까지 50억개 정도가 필요하다”며 “백신을 충분히 만들려면 시간이 걸려 수년간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고 얼마나 빨리 충분한 양의 백신을 조달해 집단면역을 이루느냐에 따라 퇴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인구의 60~70%가 백신을 맞으려면 최소 3,000만개의 백신이 필요할 텐데, 백신 생산능력이 좋아 개발·생산 뒤 1~2년이면 가능할 수 있다”며 “다만 백신 제조가 안 되는 나라들은 기다려야 해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담·정리=고광본 선임기자 kbo@@sedaily.com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러스에 따라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고 오래 존재해온 것들이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는 1981년 처음 보고된 후 3,790만명을 숨지게 했고 현재 감염자도 3,800만여명에 달하며, 스페인 독감은 1918~1920년에 (5,000만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숨지게 한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인 천연두는 사망률이 30%였는데 이제는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 중 유일하게 사라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바이러스를 식별해 염기서열화하고 인터넷에 데이터를 공유하고 백신 개발에 들어가기까지 HIV의 경우 3년이나 걸린 데 비해 훨씬 빨리 코로나19에 대해 알게 됐다”며 “하지만 전파율이 높고 무증상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경우가 많아 아주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변이에 관해서는 급속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백신이 다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가 아직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돌연변이라든지 다른 야생동물을 통한 감염 등 변수가 있어 앞으로 어떻게 더 변이될지 모른다”며 “다만 현재 HIV에 비해서는 수천 배 느린 변이가 나타나고 독감에 비해서도 열 배 느리게 변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측건대 세계 인구의 70%가량이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되더라도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변종에 대한 의미를 아직은 잘 몰라 백신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일지 여부는 임상 종료 이후 적어도 최소 1년에서 3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독감처럼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다시 개발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정상적인 백신 개발 시간이 5~10년인 데 비해 지금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개발이 이뤄져 예측하기가 더 쉽지 않다는 얘기다.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백신의 최소 기준에 맞춰 백신을 맞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절반 이상 감염되지 않으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올해부터 CEPI에 참여하고 있어 기업들에 백신 생산 라이선스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이 백신 기술개발과 훌륭한 제조능력을 갖고 있어 CEPI의 생산 중심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독일 등 백신 생산기업이 없는 나라가 많다. 한국은 오는 2025년까지 벨기에·아일랜드·프랑스·영국·미국(수출액 기준)으로 구성된 5대 백신 생산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그는 각국의 백신 개발을 경마에 비유하며 경쟁의식이 치열해 긍정적이지만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컨소시엄마다) 한두 달 차이로 백신이 잇따라 개발될 경우 세계적으로 많은 수요가 있어 한국·브라질·벨기에 등으로 옮겨 각자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량생산에 들어가면 된다”고 했다.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 17개 컨소시엄 중 브라질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와 중국 시노백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국 회사 두 곳도 전체 불활성화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죽인 뒤 사람에게 주입해 보호반응을 일으키려 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백신은 많은 양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데 현재 임상2단계라고 했다. GSK와 제휴해 막 새로운 단백질 백신 시험을 시작한 클로버바이오파머슈티컬이라는 중국 회사의 예도 들었다. 미국의 노바백스라는 기업도 단백질 기반의 백신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에서 임상1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임피리얼칼리지런던의 차별화된 백신 원리도 거론했다. 한국에서는 제넥신이 DNA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연세대에서 임상을 처음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백신을 빨리 준비하려고 특정 백신의 효과가 입증되기 전에 위험성을 감수하고 백신을 만들기로 했다. 중국의 칸시노는 백신이 감염을 방지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이 중국 군대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고 시노팜은 백신 효과에 관한 공식적인 증거도 없이 해외 노동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CEPI는 현재 20억개의 제조능력을 갖출 계획을 세우고 20억개의 백신용 유리용기를 주문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후진국에도 백신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세계 어린이의 85%가량이 맞는 소아 백신처럼 가난한 나라를 위해 GAVI가 백신 구입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들이 CEPI로부터 지원받을 때 합리적 비용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백신이 빨리 개발되면 세계인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슬프게도 그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염려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소위 ‘백신 국가주의’라는 최악의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미국이 백신 개발·생산·유통을 위한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는 이름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는데 실제로는 자국에만 집중하려 한다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백신은 글로벌 공공재’라고 하지만 백신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국이나 중국 위주로 우선 제공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우려다. 흔히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코로나19와 계절과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는 “지금 미국은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는데도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측이 ‘지금 억제하지 못하면 가을에 더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며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요즘 겨울철로 접어드는 남반구에 있는데도 확산 억제에 성공했다”고 비교했다. 이는 초기에 얼마나 감염병을 잘 억제하고 통제하는지와 관련이 깊고 대규모 재발이 이뤄지더라도 재빨리 불을 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처해 국제적으로 롤모델이 되며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그는 “한국은 중국과 달리 민주주의 국가로서 매우 인상적으로 대처했다”며 “한국이 경험을 공유하고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해외로 보내 좋은 이웃이 되며 K팝처럼 유명해졌다”며 뿌듯해했다. 나아가 높은 기술과 지적재산이 필요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한국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해외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해외에서 한국 기업들을 인수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정부가 바이오헬스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했다. He is.. △1959년 미국 하와이 △1980년 하와이대(마노아캠퍼스) 생물학과·역사학과 졸업 △1984년 예일대 의대 졸업 △듀크대 의대 인턴·레지던트, 전문의 취득 △미국 국립군의관 의과대학 교수 △미군 HIV 연구 프로그램(MHRP) 수석 부책임자 겸 분자바이러스학 및 병리학 실험실장 △2015년 제3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코로나19 산발 감염 지속... 해외 유입 확진도 이어져
산업 바이오 2020.07.12 15:00:15광주와 수도권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 역시 계속해서 1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방문판매 모임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35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배드민턴 클럽 관련이 3명, 금양빌딩(오피스텔) 관련이 1명이다. 방대본은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 첫 환자(지표 환자)와 금양빌딩 집단발병 사이에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됨에 따라 배드민턴 클럽 감염도 방문판매 모임 사례로 재분류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광주 방문판매와 관련해 확진자가 나온 시설·모임은 12곳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사례와 관련해 기존 확진자 지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감염 장소별로는 의정부 아파트 9명, 헬스장 2명, 헬스장밖 접촉자 관련 20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3명의 추정 유입 국가·지역을 살펴보면 미주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5명, 필리핀 2명, 유럽·파키스탄·러시아·일본 각 1명이다. 산소치료 등을 받는 중증·위중 환자 수는 이날 19명으로 집계돼 10명대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방대본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27명 가운데 9명의 상태가 호전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상태 호전 이유가 렘데시비르 투약에 따른 것인지 인과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정세균 "오늘부터 마스크 시장공급... 약사들 헌신이 코로나 확산 늦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7.12 10:57:00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약사들의 헌신으로 마스크 수급이 안정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12일부터 마스크 공급을 공적공급에서 시장공급으로 전환한다며 여름이라도 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켜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정 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약국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오늘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공적공급에서 시장공급 체계’로 전환된다”며 “양보와 배려로 ‘마스크 5부제’에 적극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애써주신 전국 2만3,000여 약국의 약사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며 “지난 137일동안 약국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고마운 존재’였다”고 치하했다. 이어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공공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통해 마스크 5부제를 실시, 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주당 1인 2매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그 과정에서 약사분들의 수고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매일 새롭게 들어오는 마스크를 수량에 맞춰 재분류하고 구매자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 마스크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불만이 약사분들에게 향하기도 했다”며 “약국 문을 열기 전에 청심환을 먹는 약사분들도 있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약사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안정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었고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었다”며 “힘껏 도와주신 약사님들과 대한약사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끝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더욱 덥게 느껴지는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지다만, 지난 137일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속보]코로나19 신규 확진 44명...해외유입 23명 지역발생 21명
산업 바이오 2020.07.12 10:11:42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 등 총 4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만3,41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17명, 검역 12명, 서울 7명, 광주 5명, 전북, 경남, 대전 각 1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명으로 총 1만2,178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95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이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속보) 러시아에서 입국한 10살 아이 평택서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7.11 15:01:06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한 10살 남자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됐다. 평택시는 11일 지난 7일 어머니, 형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평택 86번)군이 자가 격리돼 있다가 10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형은 미결정 판정이 나와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A군이 머문 장소를 소독하는 한편, 최근 관내 동선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코로나19 이전에 근접한 교통량...교통사고도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0.07.11 14:02:0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처가 완화된 이후 교통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모습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교통량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TOPIS 수시 조사지점 135곳의 교통량은 하루 평균 965만대로 올 3월보다 6.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5월 주말의 일일 교통량은 3월보다 10.7%가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작년 12월 평균 교통량을 100%로 놓고 볼 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3월 교통량은 91.9%로 떨어졌지만, 5월은 97.5%까지 회복했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은 다소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통행(탑승부터 하차까지) 횟수는 작년 12월 평일 평균 1,302만회였지만 올해 3월에는 828만회로 줄었다. 5월은 990만회까지 회복했지만 이는 작년 12월 대비 76% 수준이다. 임채홍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체 교통량이 코로나19 이전의 97.5% 수준으로 회복했는데도 대중교통 통행량은 76%에 그쳤다”며 “대중교통 기피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대중교통 기피로 승용차 이용이 늘어 3~5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작년 12월보다 늘어났다고 임 책임연구원은 설명했다. 교통량이 회복하면서 교통사고도 늘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량은 작년 12월 11만3,542건에서 올해 3월 9만61건으로 감소했다. 하자만 5월 10만5,664건으로 다시 늘었다. 임 책임연구원은 “최근 주말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주춤하던 교통사고도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가 불필요한 운행을 자제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과 방역 신뢰성 제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의왕, 어린이집 발(發) 코로나19 주의보…어린이집 원아도 확진 받아
사회 사회일반 2020.07.11 13:11:15경기 의왕시는 3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의왕 1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의왕시 포일동 키즈빌어린이집 원아의 아버지로, 자녀의 격리해제를 앞두고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배우자와 자녀는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키즈빌어린이집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교사 3명(의왕 1명, 군포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의 원생 2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씨의 자녀는 앞선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의 모 중학교 운동부 코치로, 자녀가 검사받은 시점부터 2주간 학교에 나가지 않다가 지난 6일부터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키즈빌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키즈빌어린이집은 확진자 발생 이후 폐쇄됐으며, 내주 월요일 다시 개원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
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6만5,000명…또 역대 최다
국제 정치·사회 2020.07.10 10:54:0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5,000명을 넘기며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모두 6만5,551명이 새로 감염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상 2∼5주의 시차를 두고 환자 증가가 사망자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지인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에서는 일제히 하루 신규 사망자가 최다를 기록했다.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날 7,03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망자는 14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확산을 이끄는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만 1,777명의 신규 환자와 50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8,93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23만2,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도 가장 많은 12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텍사스주에서도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은 105명 나왔다. 또 신규 환자도 9,782명이 새로 보고되며 누적 환자 수는 23만여명으로 올라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입원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입원 환자가 1,034명까지 올라갔고, 하루 새 2,02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또 앨라배마·아이오와·미주리·몬태나주에서도 이날 하루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주는 이날 최근 7일간의 인구 10만명당 평균 환자 수가 48.10명으로 집계돼 한 달 넘게 인구 수 대비 환자가 가장 많은 주 자리를 지켰다고 CNN은 전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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