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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밤 사이 21명 코로나19 확진…4월 급격히 확산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09:57:19울산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울산 1332~1352번) 추가됐다고 밝혔다. 울산 1332번은 중구 거주 20대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1333, 1334번은 남구 거주 60대 가족으로 역시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 1335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역시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 1336번은 울주군 거주 40대로 131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313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수AMS 직원이다. 울산 1337번은 중구 거주 40대로 1192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338번은 동구 거주 50대로 입원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1240~1344번 등 중구 거주 20대 및 60대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329번과 접촉했다. 울산 1345, 1346번은 중구와 남구 거주 40대로 1328번과 접촉했다. 1328번도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확진자다. 울산 1347번은 남구 거주 50대로 13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326번은 1302번 및 1260의 직장동료다. 1260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의 가족인 1234번과 접촉했다. 울산 1348번은 동구 거주 20대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303번과 접촉했다. 울산 1349번은 북구 거주 50대로 130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350번은 북구 거주 30대로 1282번과 접촉했다. 1282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접촉한 1260의 가족이다. 울산 1351번은 울주군 거주 30대로 우수그룹 직원이다. 이로써 우수그룹과 관련한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울산 1352번은 동구 거주 50대로 1250번의 가족이다. 1250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 대형병원과 관련한 11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4월 들어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1월 222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2월 77명, 3월엔 144명이 발생했다. 울산은 이달 들어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최근엔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수AMS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확진 542명…'조용한 감염' 28.2%
산업 바이오 2021.04.13 09:30:46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 대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확산세는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2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500명 대를 기록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88명이다. 다만 현재 감염재생산 지수는 1.12인 데다 무증상 감염 확진자 비율도 전체의 28.2%로 3주 연속 증가세인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4차 유행은 그 규모가 지난 3차 때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119만5,342명으로 나타났으며 6만55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 중 92만4,027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7만1,315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12일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8명... 실내체육시설 감염 지속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09:30:00지난 12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을 기록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이다. 최근 실내체육시설 관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3명, 서초구 소재 음악교습소 관련 8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동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터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내국인 2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6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10명이다. 13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4,391명이다. 2,47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 1,48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확진자 28% 감염경로 '불명'…"지역확산 심각, 대유행 기로의 엄중한 상황"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07:00:00방역당국이 전체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뚜렷하게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3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중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비율은 3차 유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13.0%에서 이달 초(4.4~4.10) 28.2%로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23.3%로 오른 뒤 올해 1월 22.3%, 2월 20.7%, 3월 23.5% 등 20%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달 초 28.2%로 뛰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장기간 지속해 경증·무증상 등 '숨은 감염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봄철을 맞아 여행, 야외활동, 종교행사 등이 빈번해져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고 알려진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도 방역 부담을 늘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국 입국자를 시설에 격리해 검사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만 영국발 4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4명 등 총 49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사례는 총 379건이다.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휴일인 전날만 587명을 기록했고, 이전 닷새 동안 연속으로 600명을 넘겼다. 감염은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5일 비수도권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며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중대본은 "대유행의 기로에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은 3주간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와 강화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시설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실내공간, 2m 이상의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곳이나 집회·공연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10만원, 운영자의 운영·관리 소홀에는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울산 18일 하루 코로나19 29명 확진…다양한 경로 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1.04.12 18:38:07울산시는 12일 오후 7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울산 1329~1331번) 추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된 26명을 더하면 하루 29명 늘었다. 울산 1329~1331번은 중구 거주 20~80대로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앞서 확진된 26명을 보면 먼저 울산 1303번은 북구 거주 50대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1304번은 울주군 거주 20대로 129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1298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수AMS 직원이다. 울산 1305번은 울주군 거주 30대로 우수 그룹 직원이다. 울산 1306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126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 1260번은 1234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234번은 12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226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울산 1307~1309번까지 3명은 울주군과 남구 거주 10대로 20대로 128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1285번은 1265번과 접촉했다. 울산 1265번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울산 1310번은 중구 거주 40대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콜센터 직원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다. 울산 1311번은 북구 거주 30대로 125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256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 1312번은 남구 거주 30대로 13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302번은 1260번의 직장동료다. 울산 1260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의 가족인 1234번과 접촉했다. 울산 1313~1324번 등 12명은 모두 우수 그룹 직원이다. 우수 그룹은 감염경로가 주간보호센터 선제검사에서 나온 70대 확진자(울산 1223번)와 연관돼 있다. 현재까지 총 37명이 감염됐다. 울산 1325~1327번 등 3명은 남구와 동구 거주 40~60대로 1302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울산 1302번은 1260번의 직장동료며, 이들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의 가족인 1234번과 접촉했다. 울산 1328번은 중구 거주 4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정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21.04.12 17:17:05정부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해 심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백신은 정부에서 2분기 도입하겠다고 밝힌 백신이다. 식약처는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여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미 식약처 허가를 받은 화이자 백신과 같은 기술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씨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 허가 획득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4.12 16:29:4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변이 진단 키트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변이를 포함한 각종 코로나 바이러스(영국형, 남아공형, 브라질/일본형, 나이지리아형, 신규 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해내는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와 2시간 만에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종류를 구분해내는 ‘Allplex™ SARS-CoV-2 Variants Ⅰ Assay’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지난달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으며, 이번 수출 허가를 기점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23개국을 시작으로 해외 각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씨젠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밀려드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요에 맞춰 생산 역량을 확대해왔다. 신제품의 경우 방대한 수요가 예측되는 만큼 월 30만 키트(3,000만 테스트 분량) 생산 가능한 시설을 확보했다.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는 씨젠의 기존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키트인 ‘RV Essential Assay’와 조합 사용이 가능하다. RV Essential Assay는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17종의 주요 바이러스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해내는 제품이다. 씨젠 측은 이 두 제품의 조합 사용법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이 필요한 시기에 표준 검사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특히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 경우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각종 호흡기 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씨젠의 조합 검사를 통해 전 세계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제넥신, 파스퇴르硏 손잡고 변이 코로나 백신 글로벌 임상
산업 바이오 2021.04.12 15:34:33제넥신(095700)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실험에 돌입한다. 제넥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주로 출연하는 지역에서 GX-19N의 방어 효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12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성영철 회장과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코로나19 변이체에 대한 GX-19N의 방어 효능을 동물 모델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주로 나타나는 남아공 등에서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신에 따르면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높은 서열 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백신 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올해 2월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했고,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에 돌입했다. 지난 달에는 인도네시아에 임상 2·3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성 회장은 “GX-19N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 가능한 예방 효과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
[단독] 코로나 백신 맞으면…'5인 제한'서 빼준다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1.04.12 14:51:41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증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며 갈수록 접종 동의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서다. 다만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다소 성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향후 보급될 접종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인 ‘백신접종전자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5인 제한과 관계없이 사적 모임에 참석하도록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면 백신 접종 유인을 높일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도 살릴 수 있어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부서 팀원 14명 중 10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증명서를 발급받았을 경우 부서 전 인원이 참석하는 회식을 하더라도 4명만 모인 것으로 간주, 사적 모임이 허용되는 식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은 수도권에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비수도권은 올해 1월 4일부터 계속됐다. 정부가 이 같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배경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는 백신 접종 동의율이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및 초중고교 보건교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율은 68.9%로 지난 2월 26일 국내 최초로 접종이 시행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의 동의율(93.7%)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매일 500~600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2%를 겨우 넘기는 가운데 지나치게 이른 조치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행 시기를 코로나19 증가세가 가라앉는 타이밍에 맞추려고 고민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5만7,255명에 불과했다. 국내 인구(5,200만명)대비 접종률은 2.23%로 해외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국제 백신 접종 통계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 비율은 이스라엘 61.33%, 영국 47.15%, 미국 34.22% 였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
울산서 코로나19 4명 추가…하루 26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1.04.12 14:17:07울산시는 12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울산 1325~1328번) 추가됐다고 밝혔다. 오전에 확진된 22명을 더하면 하루 26명이 늘었다. 울산 1325~1327번 등 3명은 남구와 동구 거주 40~60대로 1302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울산 1302번은 1260번의 직장동료며, 이들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의 가족인 1234번과 접촉했다. 울산 1328번은 중구 거주 4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엔 22명(울산 1303~1324번)이 확진됐다. 울산 1303번은 북구 거주 50대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1304번은 울주군 거주 20대로 129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1298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수AMS 직원이다. 울산 1305번은 울주군 거주 30대로 우수 그룹 직원이다. 울산 1306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126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 1260번은 1234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234번은 12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226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울산 1307~1309번까지 3명은 울주군과 남구 거주 10대로 20대로 128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1285번은 1265번과 접촉했다. 울산 1265번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울산 1310번은 중구 거주 40대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콜센터 직원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다. 울산 1311번은 북구 거주 30대로 125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256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 1312번은 남구 거주 30대로 13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1302번은 1260번의 직장동료다. 울산 1260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226번의 가족인 1234번과 접촉했다. 울산 1313~1324번 등 12명은 모두 우수 그룹 직원이다. 우수 그룹은 감염경로가 주간보호센터 선제검사에서 나온 70대 확진자(울산 1223번)와 연관돼 있다. 울산 1223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7명이 감염됐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울산시, 1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사회 사회일반 2021.04.11 14:37:52울산시는 13일 오전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25일 밤 12시까지다. 시는 최근 콜센터와 사우나, 유흥시설 등을 통한 연쇄감염이 지속돼고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 단, 동거?직계 가족, 상견례, 영유아 등 예외적용 사항은 유지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강화된다.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항시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집합·모임·행사, 결혼식, 장례식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관람, 종교시설, 등교인원 등에 대해 밀집도를 완화하는 조치가 이뤄진다.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콜센터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휴게실과 탕비실 같은 공용공간에서는 음식 섭취 및 대화 자제를 권고한다. 울산지역 내 콜센터는 공공기관 10곳, 민간 5곳 등 15곳이 있다. 노래연습장 내에서 주류 판매, 접객원(일명 도우미) 고용·알선 등 불법 영업에 대해서는 일제 점검과 처벌을 강화한다.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등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도 엄중히 처벌한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2분기 동안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해 빠른시일 내에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마지막 고비라는 마음으로 모임과 만남을 최소화해주시고 언제어디서든 마스크착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발생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 후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누계 1,268명
사회 사회일반 2021.04.10 14:46:25울산시는 10일 오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울산 1265~1268번) 늘었다고 밝혔다. 오전에 추가된 6명을 더하면 하루 10명 늘었다. 울산 1265번은 남구 거주 30대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1266번은 남구 거주 50대로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울산 1267번은 남구 거주 50대로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국내인이다. 울산 1268번은 중구 거주 60대로 11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130번은 목욕탕 및 백화점 집단감염 관련자다. 앞서 이날 오전 추가된 6명 가운데 울산 1259번은 남구 거주 10대 미만 아동으로 지난 7일 확진된 1226번의 가족이다. 울산 1226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울산 1260번은 남구 거주 30대다. 이 확진자 역시 울산 1226번 가족인 123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울산 1261번은 남구 거주 20대로 지난 6일 확진된 1196번의 가족이다. 울산 1196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이다. 울산 1262, 1263번은 울주군 거주 20대와 50대로 지난 9일 확진된 1246번의 직장동료다. 울산 1246번은 주간보호센터 선제검사 관련 확진자다. 울산 1264번도 울주군 거주 50대로 지난 9일 확진된 1247번과 접촉했다. 울산 1247번도 주간보호센터 선제검사 관련 확진자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했으며,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부산 46명 추가 확진…자가격리 중 출근한 남성 등 3명 적발
사회 전국 2021.04.10 14:07:45부산에서 산발적인 집단 연쇄감염이 지속하면서 4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42명 등 모두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4,33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8명, 부산진구 7명, 서구 4명, 영도구 3명, 북구 3명, 해운대구 3명, 금정구 3명, 연제구 3명, 사상구 3명, 동구 2명, 남구 2명, 동래구 1명, 수영구 1명, 기장군 1명, 타지역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사상구의 한 업체 직원들이다. 해당 업체는 41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지난 6일 실시한 회사 내 안전교육에 참석한 직원 21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라 말했다. 전날 조사를 했던 사상구의 한 초등학교 연관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학원에서 접촉했던 학생이다. 연제구 복지센터 연관 자가격리자 4명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직원 9명, 이용자 26명, 가족 등 접촉자 25명이다.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8명으로, 이용자 5명과 접촉자 3명이다. 현재까지 종사자 66명, 이용자 82명, 접촉자 209명 등 모두 357명이 감염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1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누계 사망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위중증확진자는 5명이다. 자가 격리 수칙을 어긴 3명도 적발됐다. 중구의 한 60대 남성은 자가격리 기간인데도 회사에 출근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사하구의 한 60대 남성은 전입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로 갔다가 무단이탈 사실이 확인됐다. 중구의 한 80대 남성은 거소 이동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3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 연속 600~700명대…"지난해 12월 초와 매우 유사" (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04.10 09:51:30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및 일부 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3주간 유지하며 확산세를 꺾을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671명보다 6명 늘어난 67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67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4월 4일∼4월 10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601.4명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으로 이 중 경기 199명, 서울 198명, 부산 56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3.6%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27명)보다 1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3명), 충북·경남(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7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0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만9,301명으로 전일보다 515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810만6,630건으로, 이 가운데 790만7,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7에서 이번주 1.11로 오르며 추가확산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면서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14만8,060명이고, 2차 접종자는 5만9,422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31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 사례 123건, 중증 의심사례 2건, 사망사례 2건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7명…사망자 1명
사회 사회일반 2021.04.10 09:31:12/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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