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접종률 2%대인데 美는 속도전…"5월말 백신 예정물량보다 10% 추가공급"
국제 국제일반 2021.04.14 14:37:53제약사 화이자가 미국에 5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계약 물량보다 10% 더 늘릴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생산량을 증대했다면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화이자는 미국 정부와 3월 말까지 1억회분, 5월 말까지 1억회분, 나머지 1억회분을 7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불라 CEO는 5월 말까지 미국에 대한 백신 공급량을 10% 늘리면 누적 공급량이 모두 2억2,000만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5월말까지 공급하기로 한 물량보다 10% 더 늘리면 미국 정부에 총 계약 물량인 3억회분을 인도하는 시점이 7월말에서 2주 앞으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화이자는 지난달 27일까지 축적된 자사의 백신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접종자의 부작용 가운데 혈전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미국 보건당국이 혈전 생성 우려로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소 며칠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한 날 나왔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이 백신은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680만회 접종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6명이 혈전 증상을 일으켰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여성이었고, 이들의 연령대는 18∼48세였다. 혈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백신을 맞은 뒤 6∼13일 무렵이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
[속보] 당국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 변동 없어…지속적으로 협의 지속”
산업 바이오 2021.04.14 14:35:05[속보] 당국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 변동 없어…지속적으로 협의 지속”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경남, 코로나19 21명 신규 확진…누적 3,201명
사회 전국 2021.04.14 14:24:36경남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한 자료를 통해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 21명(경남 3184~3204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2명, 경로 조사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1명, 김해 4명, 사천 2명, 양산 2명, 창원 1명, 거제 1명이다. 진주 확진자 11명(경남 3187, 3194~3203번) 가운데 3187번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3194~3201번까지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3202번과 3203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 4명(경남 3185, 3186, 3188, 3204번) 가운데 318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3186번과 3188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3204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사천 확진자 2명(경남 3192, 3193번) 가운데 3192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3193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확진자 2명(경남 3190, 3191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 경남 3189번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 경남 318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3184번은 거제 소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어린이집 원아 146명과 직원 23명 등 모두 16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음성 154명이고 15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01명이며, 입원해 치료중인 확진자는 225명이고, 나머지 2,962명은 퇴원했다. 한편 주요 검사 진행사항으로 경남 3168번이 다니는 진주 소재 A고등학교 관련 5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3169번이 다니는 진주소재 B고등학교 38명은 음성 24명이고 나머지 14명은 진행 중이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
광주서 타지역 확진자 접촉 하루 5명 확진...전남도 3명 추가 발생
사회 전국 2021.04.14 09:48:40광주에서 밤사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5명이 확진을 받았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모두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5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사례다. 가족 모임을 했다가 일가족 6명이 확진된 송파구 확진자와 관련해 이 가족의 지인 1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확진자가 방문한 광주의 한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1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송파구 확진자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안양에 거주하는 가족의 집에 방문했거나 손님으로 찾아온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81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1명, 순천 2명이다. 이들 3명은 모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감염원을 파악하고 있다. 또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속보] 신규확진 다시 700명대…'4차 유행' 문턱
사회 사회일반 2021.04.14 09:30:39/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13일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7명...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 감염 지속
사회 사회일반 2021.04.14 09:30:00지난 13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을 기록했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관련 감염이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의 158명에서 급증했다. 사망자는 1명이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수단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9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20명이다. 14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4,638명이다. 2,467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 1,73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속보] 중대본 "오늘 700명대 신규 확진…환자 급증세"
사회 사회일반 2021.04.14 09:01:37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700명을 넘어섰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700명) 이후 엿새 만이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70%를 넘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감염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1.12를 넘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모든 지표의 방향이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1차장은 "우리는 현재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4차 유행으로 가느냐, 안정세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우리의 소중한 삶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
학교·학원가 방역 '초비상'…최근 3주간 중고생 확진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1.04.14 05:00:00지난달 새학기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교와 학원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등교수업 시기(6∼7월, 9∼12월)에 비해 올해 3월 초까지는 학생 연령대 확진자 증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개학 직후인 12주차(3.14∼20)와 14주차(3.28∼4.3)를 비교하면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학생 연령대(13∼15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에서 23.1%로 2.9%포인트 상승했다. 고등학생 연령대(16∼18세) 확진자 비율도 24.0%에서 24.6%로 소폭 증가했다. 학생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 동구의 한 보습학원 강사를 통해 고등학교 3곳과 학원 3곳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해 총 9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방과 후 수업 강사를 고리로 초등학교 4곳과 학원 1곳으로 감염이 확산해 총 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두 사례 모두 학교에서 가장 많은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 방대본은 최초 감염자가 증상이 있는데도 출근·등교하다가 수일이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사이에 감염 위험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점도 확산 규모를 키운 요인이라고 방대본은 분석했다. 방대본은 "최근 3주간 학령기 연령의 확진율이 증가한 데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학교·학원에서의 집단발생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과 나와 친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학교와 학원의 선생님과 관리자들은 교실을 자주 환기·소독하고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송철호 시장 자가격리 들어가…시청 직원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16:53:16울산시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송철호 시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기준 26명(울산 1332~1357번)이 코로나19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울산 1350번(북구·30대)은 울산시 정무업무를 보좌하는 직원 A씨로 12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정무수석과 대변인실 직원 등 2명과 함께 찾은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됐다. A씨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26명이며 송철호 시장도 포함됐다. 송 시장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13일 정오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송 시장을 포함한 26명 모두 방역수칙에 따라 25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송 시장도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하면서, 원격업무 시스템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시정을 수행하는데에 조금의 행정누수나 차질이 없도록 방역과 시정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은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울산은 최근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체인 우수AMS에서 8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대기업과 의료기관,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등 정부기관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부산 유흥주점 연관 감염 400명 넘어…13일 49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1.04.13 14:00:02부산에서는 4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43명 등 4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4,46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사하구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도구 6명, 동래구 6명, 사상구 6명, 서구 5명, 강서구 5명, 부산진구 4명, 중구 2명, 해운대구 2명, 기장군 2명, 금정구 1명, 연제구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추가 확진자 중 19명은 유흥시설 연관 감염 사례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4명, 접촉자 13명이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79명, 이용자 89명, 접촉자 246명 등 414명으로 집계됐다. 동래구의 한 복지시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2명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됐다. 현재까지 직원 3명과 이용자 7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해당 시설은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사하구의 초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포함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부분 동일집단 격리 중인 동래구의 한 요양병원의 직원 12명과 환자 52명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거나 가족, 지인 간 감염 사례 등으로 파악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울산 코로나19 26명 확진…감염경로 다양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13:59:55울산시는 13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울산 1353~1357번) 추가됐다고 밝혔다. 오전에 확진된 21명을 더하면 하루 26명이 발생했다. 26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울산 1336번과 1351번 등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관련 확진자다. 우수 그룹 관련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울산 1337번과 1357번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동료인 119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44명째다. 울산 1352번은 1250번의 가족이다. 1250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 대형병원과 관련한 11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4월 들어 1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1월 222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2월 77명, 3월엔 144명이 발생했다. 울산은 이달 들어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최근엔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수AMS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부산시청 출입 기자 코로나19 확진…박형준 시장 음성 판정
사회 전국 2021.04.13 11:17:44부산시청을 출입하는 기자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해당 기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청 기자실 기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기자는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호프집에 들른 이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기자와 박 시장은 보궐선거를 치른 다음 날인 8일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박 시장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신속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다시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자가격리 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당시 간담회에는 박 시장 외에 행정부시장과 시청 실·국장, 기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기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기자 10여 명과 공보담당관실 직원들은 현재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WHO "백신접종 늘었지만…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기하급수적 상승세" 경고(종합)
국제 국제일반 2021.04.13 10:49:33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하급수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지금 7주 연속 확진자 수 증가와 4주간의 사망자 수 증가를 보고 있다"면서 "지난주에는 주간 기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7억8,000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440만명으로, 전주 대비 9%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전주보다 5% 늘었다. 그는 "공중 보건 조치를 적용하는 데 있어 혼란과 안일함, 비일관성이 전염을 확산하고 생명을 희생하고 있다"며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끝나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월과 2월 세계는 6주 연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종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신은 필수적이고 강력한 도구지만, 유일한 도구는 아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깨끗이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함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 12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확진자는 최소 1억3,595만2,650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최소 293만7,355명이라고 AFP통신이 집계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오세훈 상생방역' 경고한 권덕철 "감당 안될 수도…진단키트 신중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10:10:01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에 대해 경고했다.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시행할지 등에 대해 전문가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권 장관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수도권,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확진자가 절반 이상 나오는데 자칫하면 여기에서 더 폭발적으로 나타나 당국이 감당 안 되는 수준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제도적 장치를) 굉장히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고 이 부분을 전문가들과 충분히 더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상생방역의 구체적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종별 영업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등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권 장관은 이에 대해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작동되려면 업주가 확실하게 조치하고, 이용자들이 따라준다는 두 조건이 전제돼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유흥시설은 대개 술을 마시는 곳"이라며 "그러다 보면 방역수칙을 준수하라고 요구하고 또 준수하는 것이 과연 쉬울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 당국도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한 뒤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제한을 풀었는데 부산, 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크게 나오고 있다"며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서울시가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문제는 (자가진단키트의) 신뢰도로, 만약 '양성'인데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 계속 활동하고 마스크를 벗고 술을 마시고 대화하다가 전체가 감염될 수 있다. 감염증이 전파될 요인이 더 커지는 것"이라며 "보조적으로 쓸 수는 있겠지만, 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지자체가 방역조치 권한을 갖고 있으나 지금 서울, 경기 지역의 확진자 수가 전국의 60~70%인 상황이기 때문에 유흥시설 등에 대한 조치를 선별적으로 하는 것이 시민 안전이나 감염 방지에 좋은 방안인지, 또 다른 방안은 없는지 등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가 상생방역을 추진한다면 정부가 이를 제재할 방법은 없다. 권 장관은 관련 질문에 "지금껏 지자체와 관계 부처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치를 조율해 왔다"며 "전국이 일일생활권이고 서울은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했을 때 위험 요인이 더 증가할 수 있다. 서울시와 잘 협의하고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현재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인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해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활용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권 장관은 "요양병원 등에서 1주일마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을 하다 보니 (검사자들의) 코에 통증 등이 오는데 자가진단을 하면 이를 수월하게, 또 1~3일에 한 번 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아직 허가받은 자가진단키트는 없어서 정부가 빨리 만들려고 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품목 중 국내 임상을 거쳐 조건부로 승인하려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현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는 4차 유행의 문턱, 또는 초입, 유행의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1.2를 넘어 한 사람이 1~2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셈이라 현재를 위험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가족, 직장, 학교 등으로 확산하는 상황이고 경증·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누적되면서 전파가 더 확산하는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권 장관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유지한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 의료대응 여력이 있다고 봤고,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업종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타깃 방역', '핀셋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중대본 "4차 유행 문턱…개학 이후 3주간 학령기 연령 확진율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1.04.13 10:06:49정부는 이번 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가세를 두고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1차장은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1.12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으며, 어디서 감염 됐는지 모르는 확진자의 비율도 28.2%로 3주 연속 증가했다"며 "4차 유행의 규모가 지난 3차 때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 그렇지 않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특별 방역 점검 회의 결과를 언급하며 "현재 진단 검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에 따라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행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지역 의사·약사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행정명령 등의 조치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서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되도록 하고 다음 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백신 접종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백신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 조치 내용과 함께 학교, 학원 등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권 1차장은 "올해 새 학기 개학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1,900여 명에 달하고 있고, 최근 3주간 전체 연령 대비 학령기 연령의 확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 학원,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서 기본 방역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긴장도 높은 방역 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시설별 소관 부처 '장관 책임제'를 통해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일상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자영업과 국민 생활의 어려움을 고려해 현재 유지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선제적 검사 등을 거듭 요청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