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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3명 추가 확진…감염경로 불분명 8명
사회 전국 2021.04.22 14:12:12부산에서는 학교, 어린이집, 목욕탕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해 3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79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금정구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상구 5명, 부산진구 3명, 사하구 3명, 서구 2명, 동래구 2명, 남구 1명, 북구 1명, 강서구 1명, 연제구 1명, 수영구 1명, 기장군 1명, 타시도 3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가족, 지인 간 감염 사례를 제외한 접촉자들의 접촉 장소는 어린이집 1곳, 학교 2곳, 복지시설 1곳, 목욕탕 2곳, 스크린골프장 1곳, 유흥시설 1곳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시설과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말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학의 경우 접촉자 60명이 검사를 받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다. 북구의 한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97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의 고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사를 받은 258명 중 9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추가 확진자 중 8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근무하는 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6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직원은 17일까지 출근해 근무하면서 구내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과 19일은 휴무일이었다. 해당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20명이 넘는 직원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이라며 "이 직원과 매장 내에서 접촉한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해 진단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인원은 6,117명으로 파악됐다. 1차 접종자 누계는 12만1,661명이며 2차 접종자 누계는 4,161명이다. 1·4분기 접종대상자 6만8,742명 중 1차 접종자는 90.2%인 6만2,011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은 6.1%인 4,161명이 접종을 받았다. 2·4분기 접종대상자 32만2,186명 중 18.5%인 5만9,650명이 접종을 받았다. 2·4분기 대상자 중 취약·교정시설 등 종사자는 46.3%, 특수교육·보건교사는 37.1%, 위탁의료기관에서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27.6%가 접종을 받았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1%가 접종을 받았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8건으로 확인됐다. 7건은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으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신고 건이다.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992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광주·전남서 밤 사이 18명 추가 확진자 쏟아져
사회 전국 2021.04.22 10:23:48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경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18명 쏟아졌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총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9명 추가 확진자는 담양 지인 모임 관련 2명, 전남 확진자 접촉 사례 2명, 남구 어린이집 관련 2명, 서울 확진자 접촉 사례 1명, 감염경로 미상 2명 등이다. 접촉자 중에는 대면 수업을 진행한 대학 교수와 대학 관계자 등이 포함돼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전남에서는 지난 21일 8명에 이어, 이날 새벽 1명의 확진자 추가됐다. 전남 21일 확진자들은 담양 3명, 신안 2명, 순천·목포·완도 각 1명씩으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날 새벽에 확진된 목포 지역 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735명…이틀째 700명대
산업 바이오 2021.04.22 09:31:30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 대를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명, 해외유입사례는 20명으로 총 7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5,282건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661명이다. 확진자는 주로 수도권, 호남·경남권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60% 가량인 457명은 서울,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 발생이었으며 부산, 대구, 대전, 강원, 울산 등에서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취약성이 커지고 있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 검사와 선제검사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누적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190만3,767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6만622명이다. 전 2차장은 “누적 백신접종 인원은 오늘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종 초기 약 1만8,000명 수준이던 1일 접종자 규모는 13만 명까지 크게 증가했고 앞으로 추가 개소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확대 추세를 고려하면 이달 중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울산 밤 사이 11명 확진…기존 확진자 가족 다수
사회 사회일반 2021.04.22 09:12:45울산시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울산 1576~1586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울산 1576번은 동구 거주자로 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울산 1577∼1581번, 1585~1586번 등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다. 울산 1582번은 동구 거주자로 중구와 북구지역 일가족 관련 집단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 1583, 1584번은 지난 20일 확진된 1540번과 접촉했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도축장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1.04.21 16:54:01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도축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김 장관이 21일 경기 안성시 도드람 안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드람 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달 직원 및 협력업체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도축장은 국민의 먹거리 공급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방역 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시설·개인 방역 관리와 함께 사적모임 제한, 외국인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방역 장관 책임제’ 시행에 따라 공영농산물 도매시장, 농촌관광시설 등 소관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현장점검 또한 실시한다. 도축장, 경마시설, 가축시장, 경매 동물판매업, 농촌관광시설,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화훼공판장,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바로마켓 등이 점검 대상이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
부산 35명 추가 확진…“다양한 다중이용시설서 감염 발생”
사회 전국 2021.04.21 14:07:10부산에서는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32명 등 모두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75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구 5명, 부산진구 5명, 해운대구 4명, 사하구 4명, 금정구 4명, 북구 3명, 남구 2명, 사상구 2명, 강서구 1명, 수영구 1명, 타시·도 2명이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입국자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서구의 한 수산사업장 직원들로, 전날 보건당국이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사업장에서는 직원 9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도 감염 사례가 지속하고 있다. 이날 해당 교회 신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교회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북구의 한 복지시설 종사자 1명은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시설은 종사자 40명, 입소자 52명 규모로, 현재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서는 김포~김해 간 국내선 비행기 이용에 따른 기내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도 발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식당 외에도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은 어느 지역, 어떤 시설도 감염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가 확진자 중 8명은 감염경로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파악 중이다. 3명은 충북 청주시 확진자의 가족이다. 카자흐스탄, 헝가리에서 입국한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 또는 지인 간 감염 사례 등으로 파악됐다. 14일부터 20일까지 최근 1주간 252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지난주 48.7명보다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2%를 차지했다. 지난 주 18.5% 보다는 다소 늘어났다. 최근 1주간 무증상 확진자는 9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6.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간 무증상 확진자 비율은 34.9%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학생은 대학생 9명, 초중고생 18명, 미취학 아동 8명 등 모두 35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정부 "확진자 급증 않고 억제 중…3차 유행보다 긍정 요인 많아"
사회 사회일반 2021.04.21 14:01:52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억제되고 있으나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에서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방역 긴장도가 이완될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했다. 한편 이번 주 초반 잠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 다시 급증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으로, 지난 14일(731명) 이후 일주일 만에 7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최근 1주일(4.15∼21)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619.0명이다.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03.3명으로, 직전 1주(422.0명)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4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99.9명), 경북권(35.9명) 충청권(35.7명) 등에서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완연한 봄철에 접어들어 이동량이 늘어난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 17∼18일 주말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 3,325만건, 비수도권 3,486만건 등 총 6,811만건이었다. 수도권은 직전 주말(4.10∼11) 대비 4.4%(151만건), 비수도권은 4.9%(181만건) 각각 감소했으나 지난 3월 이동량과 비교해도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다만, 정부는 지난 '3차 유행'과 비교해보았을 때 현 상황에서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보고 있다. 윤 반장은 "지난주 수요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오늘 국내 환자 수는 692명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도 접종이 이뤄졌다"면서 "선제적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 등이) 대폭 감소한 부분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윤 반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강화 여부에 대해서는 "오후 9시로 (이용 시간 제한 기준을) 당기는 부분과 관련해선 상황이 아주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4차 유행'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윤 반장은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검사를 권고하면 검사를 받도록 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하는 등 검사 장벽을 낮추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자가검사 키트와 관련해서도 준비 막바지에 있다"며 "검사받을 수 있는 장소의 접근성을 높이거나 검사 방법을 다각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확진자 수를 억제하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많은 분이 지치고 있다는 점은 걱정된다.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격려해주고 같이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울산, 동강병원·농소초 포함 19명 확진자 추가
사회 사회일반 2021.04.21 13:59:01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늘었다고 밝혔다. 오전에 추가된 9명을 더하면 하루 17명 발생했다. 울산 1556번과 1560번은 북구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1518번의 가족이다. 울산 1558번 역시 북구 거주자로 농소초 확진자인 1522번의 가족이다. 앞서 오전에 확진된 울산 1548번은 중구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자인 14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농소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오전에 확진된 울산 1546번과 1547번은 울주군 거주자로 동강병원과 관련한 15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550번도 동강병원과 연관된 15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동강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0명 중 9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일주일만에 700명대 확진…요양시설 집단감염은 감소
산업 바이오 2021.04.21 11:53:56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주 대비 큰 변화 없이 유행 상황이 정체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1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확진자수 추이와 관련) 여러 우려사항이 있지만 3차 유행에 비해선 긍정적인 요소들이 다수 있으며 현재 유행상황은 지난주에 비해 큰 변화 없이 환자 수가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현재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거리두기 단계 상향 없이도 방역조치, 이행력 강화를 통해서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3차 유행 때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그리고 위중증환자가 많았지만 현재는 선제 검사가 진행되면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대폭 감소한 부분은 중요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진단 시까지 시간이 지연되면서 n차 전파가 이뤄지는 것은 4차 유행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 7~20일 2주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중은 27.5%로 진단검사 속도가 환자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윤 반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곳의 상당수는 증상이 있지만 진단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부분은 빨리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집단감염이 줄어들면 환자 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증상 후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약국에서 검사 권고를 하면 바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선별 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731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926명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광주 남구서 어린이집 교사 3명·원생 5명 등 총 17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1.04.21 10:34:14광주광역시 남구에서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 3명과 원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총 1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광주 2,300∼2,316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중 남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 3명과 원생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앞서 쌍둥이 자매인 4살 여아 2명이 확진되자 이 자매가 다닌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어린이집 방문자 등 7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4일간 어린이집을 폐쇄 조치했으며 음성이 나온 교사와 원생들도 전원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다른 확진자들은 담양 지인모임 관련(3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3명)이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2명)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 1,012∼1,015번 환자로 분류됐다. 해외 입국 2명,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울산 동강병원·농소초 등 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1.04.21 09:36:42울산시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먼저 울산 1546번과 1547번은 울주군 거주자로 동강병원과 관련한 15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1550번도 동강병원과 연관된 15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동강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울산 1548번은 중구 거주자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농소초등학교 관련자인 14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농소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731명…일주일만에 700명대
산업 바이오 2021.04.21 09:30:56[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 731명…1주일 만에 700명 대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20일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200명대... 누적 확진자 3만 6,000명 근접
사회 사회일반 2021.04.21 09:30:00지난 20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로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000명에 근접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구로구 소재 빌딩 관련 10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금천구·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 도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 5명, 외국인 2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7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14명이다. 19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5,994명이다. 2,66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 2,89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美 증시,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하락…항공주 약세[데일리 국제금융시장]
국제 국제일반 2021.04.21 06:37:32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일제히 하락했다.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감지되고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33포인트(0.75%) 하락한 33,82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32포인트(0.68%) 밀린 4,134.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50포인트(0.92%) 떨어진 13,786.27을 기록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34,000선을 내줬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온 코로나19 재유행 경고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20만 명으로, 주간 기준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에서의 확산세가 거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바이러스 확산세를 통제할 수 있었으나 지금 나타나는 2차 파동은 “폭풍(storm)과 같다”고 말했다. 재유행 우려에 미 국무부는 ‘여행금지 권고’ 수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 반등 기대에 오름세를 보였던 항공주와 여행 관련주가 하락한 이유다. 전날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영진이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한 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아메리칸항공 주가도 6% 가까이 떨어졌고,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도 4% 이상 하락했다. 차익 실현에 대한 부담도 따랐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대부분 웃돌고 있다. 은행주의 순익은 38%가량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며, 은행을 제외한 다른 업종들의 순익은 12%가량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모든 기업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거나 혹은 그에 근접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테이블에서 돈을 가져가고 있다”라며 “전체적으로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동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뉴욕유가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5%) 하락한 배럴당 62.44달러에 마감했다. WTI 5월물은 이날이 만기일이다. WTI 6월물 가격은 76센트(1.2%) 하락한 배럴당 62.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
IMF·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코로나때문에 가계경제 더 힘들다
경제 · 금융 은행 2021.04.21 06:30:00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4060세대 절반 가량이 당시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계 경제에 미친 영향이 더 크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허리띠를 졸라 매며 긴축에 나섰지만 가계 경제 회복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 2016년부터 5년 간 보통사람들의 금융 생활 발자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20일 밝간했다. 보통 사람들의 경제 생활에 대한 호기심에서 처음 시작된 신한은행의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올해로 발간 5주년을 맞았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의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저축과 투자 등의 경제 활동을 분석했다. 코로나19가 가계 경제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컸다. 1997년 IMF 구제금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현 40대 이상 경제활동자 약 절반은 과거 당시보다 코로나19가 가계 경제에 미친 타격이 체감상 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IMF 구제금융 시기보다 더 어려웠다는 응답이 47.3%였고, 글로벌 금융위기 대비로는 49.0%가 코로나19가 가계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지난해 가구 총소득이 감소한 경우, 소비나 저축 등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우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 1(하위 20% 미만), 2(하위 20~40%)구간은 부업을 통해 부가 소득을 창출하거나 정부 보조금 신청 등 소득을 충당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했다. 소득 상위 20%인 5구간은 지출을 감소했거나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타 소득 구간 대비 높아 소득 감소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것으로 보였다. 소득 감소에 따른 긴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가계지출이 더 커졌거나 비슷하다는 응답이 42.7%로 경제활동자의 절반에 가까웠다. 심지어 4명 중 1명은 아껴서 소비했지만, 지출액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고소득층일수록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거나 지출 규모가 더 커졌다는 응답 비율이 높지만, 저소득층은 코로나19 이후 물가 상승에도 필요한 소비도 줄이면서 긴축했다는 비율이 높아 가구소득 수준에 따른 가계지출 운영에도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도 가구 소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제활동자의 절반은 올해 경제 회복이 가능하다고 예상했으나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경제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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