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돌풍' 의식한 宋..."文에 청년특임장관 제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8:05:00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파편적이고 단기적인 청년 정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특임장관 신설에 대한 구상은 청년 주거와 일자리·교육 등을 지원하고 청년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송 대표의 이번 제안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 출범 등 야당의 ‘청년 돌풍’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내 대선기획단 단장에 청년 인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그동안 민주당이 청년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30세대를 향해 “민주당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며 “공감은 물론 대변하는 것도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여러분이 생각하는 공정과 정의의 가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사태 등으로 청년 민심이 돌아선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평택항 컨테이너 하역장에서 개방형 컨테이너 덮개에 눌려 사망한 23세 이선호 씨를 찾았다”면서 “아버지의 휴대폰에 ‘삶의 희망’이라고 저장돼 있는 아들의 이름을 보고 함께 울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또 “군대 내 성추행 범죄와 사건 은폐·압박으로 죽음에 내몰린 24세 공군 이 모 중사 부모님의 피맺힌 호소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평택항을 방문해 화물 컨테이너 정리 작업을 하다 숨진 이 씨의 유족을 만났다. 이달 초에는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이 중사의 부모와 면담했다. 송 대표는 “청년의 삶을 짓누르는 잘못된 구조를 바꾸겠다”며 “청년이 희망을 갖는 대한민국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
文대통령 축하난 받은 이준석 “여야정 협의체 활성화 바란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7:07:07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수석과의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쪽에 편하게 형식과 참석 인원을 조정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참석 범위 등을 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이 수석과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대당 모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날 회동 모두 발언에서 “남은 임기가 1년도 채 안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는 이제 당사자가 아니라 관전자 역할로 바뀌고 있다”며 “정당끼리 경쟁을 치열하게 하더라도 정부와 대면해서는 협력할 땐 협력해서 국민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마무리 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거기간 등을 감안하면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안 남아 가능하다면 조속히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야정 협의체는 2018년 8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에서 합의한 기구로, 협치와 소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었다. 하지만 회의는 같은 해 11월 5일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뒤 지금까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 수석은 이날 ‘축 취임’이라 적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축하난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 대표의 당선 직후 전화 통화로 “아주 큰 일을 하셨다”며 축하를 건넨 바 있다. 이 대표는 회동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께서 제게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 위기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에 깊게 공감한다”며 “(청와대가) 야당을 협치 파트너로 봐주고 (야당이) 그에 상응하게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자료 등을 제공받고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이준석 수술실 CCTV 신중…전용기 “야당 대표는 평론가 아냐, 소신 밝히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6:40:16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대한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치인이 아니라 평론가의 모습 같다”고 지적하며 여당의 이 대표 공세에 가담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최근 수술실 CCTV 설치를 둘러싼 논쟁에서 이 대표의 모습은 정책적 질문에 신중히 답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논점을 흐리며 무책임하게 피해가는 정치평론가의 자세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사안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제1야당의 대표가 툭 뱉어낼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며 “CCTV설치는 환자와 피해가족들의 최소한의 권리라도 지켜주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장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제1야당 대표로서 정치평론이 아닌 정치를 해달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찬반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대안이 있는 토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이 대표의 소신이 무엇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수술실 CCTV가 설치되면 소극적 의료행위가 우려된다. 전문가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지난 15일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표의 말은 블랙박스 때문에 운전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고 꼬집은데 이어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시민들의 바람과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답변”이라며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온 기존 국민의힘의 모습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이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민주당에게 테러를 옹호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것이 바보같은 공격이듯 수술실 CCTV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를 묵인하자는 것이냐로 받아치면 그건 정치의 희화화”라고 반박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
박용진 “탄핵 넘은 이준석, 경제 인식은 박근혜 이전…헌법에 역주행”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6:39:52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역주행하는 헌법정신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지난 1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종인식 경제민주화 정책에 동의하지 않으며 분배의 주체는 시장이어야 한다”는 언급을 두고 한 말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경제민주화는 지난 2012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이 대표가 탄핵은 넘어섰는지 모르겠지만 경제와 복지에 대한 인식은 박 전 대통령 이전에 머물러 있는 듯 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헌법정신”이라며 “(이 대표는) 왜 헌법 119조에 1항과 2항이 따로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이 대표는 1항만 알고 2항은 모르거나 무시하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헌법 119조 1항은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2항은 “국가는 경제 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위하여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이다. 박 의원은 “지금 시장이 그나마 국민들의 편익을 높이고 이익을 분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규제하고 울타리를 쳤기 때문”이라며 “시장이 분배 기능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은 이미 경제학 이론으로도, 자본주의 선진국들의 사례로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경제 민주화는 헌법적 가치이자 공정한 시장경제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울타리”라며 “경제 민주화는 특정 세력이 나라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경제민주화 가치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것은 헌법정신이 정하는 시장경제의 건강성도 부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
‘윤석열 절친’ 이철우 “이준석 새정치, 尹 큰정치와 결합돼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5:41:37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새 정치와 누군가의 큰 정치가 결합해야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며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결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이 잘 어울릴 것이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이어 “(그래야) 여러 문제를 해결할 큰 리더십과 통합의 리더십을 성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도 민심까지 아우르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대표할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 새 정부를 열어가야 한다면 새 정치뿐 아니라 큰 정치도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또 ‘이 대표의 공정과 윤 전 총장의 공정이 다른가’라는 질문에 “굉장히 많이 중첩되는 면이 있다”며 “두 사람의 공정이 적용되는 영역은 다를 수 있는데, ‘공정한 잣대로 적용하겠다’는 점은 서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법치, 정치와 사법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윤 전 총장이) 잠재적 후보라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한다면, (그런 정치 리더십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강조했다. 이 교수는 “윤 전 총장은 검찰개혁에 저항한 사람도 아니고, 검찰과 경찰의 위치를 잘 찾아주고, 정치와 사법의 균형점을 누구보다 잘 의식하면서 국정을 펼쳐나갈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의 이동훈 대변인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상식·공정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제시한 8월 내 입당을 제시했다’는 사회자의 언급에 “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서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이준석 효과, 국민의힘 입당 원서 쇄도 “2030·호남도 증가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5:14:16전국 각지에서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가 쇄도하고 있다. 사상 처음 30대 청년 정치인인 이준석 당 대표가 탄생한 ‘돌풍’이 당원 증가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민의힘은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새로 입당한 당원 수가 약 2만3,000 명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입당이 약 1만 명, 오프라인 입당이 1만3,000 명이다. 이는 지난해 작년 같은 기간 입당자 규모와 비교하면 약 10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최근 당원 증가에 대해 고무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보고받기로는 거의 전무후무한 증가세”라며 “초기에만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유입돼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할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취약한 2030세대와 호남에서도 입당 원서가 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모든 세대에서 입당이 늘고 있긴 한데, 2030세대의 비중이 과거보다 확연하고 주목할 만하게 커졌다”고 했다. 특히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당의 경우 올해 일평균 60명 수준이던 온라인 당원 가입자 수는 이 대표가 지난 11일 당선된 직후 하루 100명 수준으로 약 50% 급증했다. 전당대회 직후 이틀간 입당자 수만 약 800명이라고 한다. 전북도당은 한 달에 5명 수준이던 온라인 입당 수가 이번 달에는 15일까지 130명으로 늘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이준석, 김부겸·이철희 만나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이 합리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15:04:08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안한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에 대해 큰 틀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다만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혼란스러운 과정이 이어지더라도 바로 야당의 지도자한테 정책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에서 나온 손실보상을 비롯해 최근에 문제 된 형사사법체제 등은 이 대표가 누구보다 감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장서 조율해주길 당부한다”며 협치를 부탁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국난 위기 속 협치 사항이 많고 방역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송영길 대표의 연설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정부의 전환 의식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공급 정책 확대 등을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하겠다”며 “합의해 민생 해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 대표와의 만남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이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잘 가동해 이견을 좁혀가는 틀로 쓰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저는 ‘대선 국면에서 대선 후보들이 말하는 것과 현실적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실정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그런 내용들을 여야 정당 대표와 주자들에게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여야정 협의체를 재가동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총리는) 대선 후보들과 정부의 정보격차로 인해 불필요하고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나오면 국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1야당만이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부의 주요 정책에 관해 설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김 총리와 만난 직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도 받았다. 이 수석은 역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가동이 (대통령) 선거기간이 되면 잘 굴러가기 어려우니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을 감안하면 조속히 (운영) 하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내년에 대선이 있다보니 때로는 날선 말이 오갈 수도 있고 오해도 있겠지만 결국 청와대도 야당도 국민을 위한 선의에서 행동한다는 믿음만은 서로 버리지 말자”며 덕담을 건넸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이준석 체제' 출범에 장경태 "황무지에 만든 오두막…민주당은 A등급 기와집"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4:15:4336세의 나이로 제1야당의 대표에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와 관련,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체제'의 출범을 두고 "우리는 안전등급 'A'를 받은 기와집이라면 저쪽은 황무지에서 오두막을 만든 격"이라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15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황무지에서는 잘 보일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튼튼한 오두막 잘 만들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이번 이 대표 선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세대교체라고 보지만 저는 세력교체라고 본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탄생과 탄핵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던 분들의 2선후퇴다. 중진 분들에 대한 책임론 등이 같이 겹쳐서 보수 지지층의 정권 재창출 열망이 투영된 전당대회였다"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장 의원은 "(이 대표와) 사적으로는 친할 수 있지만, 정치적 견해는 180도 다르기 때문에 비판을 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이준석, 페미니즘 오해 조장하는 화법" 지적한 장혜영 "책임감 있는 발언 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3:34:17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를 겨냥, "(당 대표가 되기 전) 마치 일부의 페미니즘이 모든 페미니즘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해를 조장하는 화법을 아주 반복해서 썼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16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심지어 다분히 의도적인 느낌이었다"며 "당대표가 되신 이후에는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발언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페미니즘에는 여러 갈래가 있다"고 전제한 뒤 "모든 성별은 평등하게 존엄해야 하고 남성도, 여성도, 트랜스젠더도 모두가 평등하게 인권을 보장 받아야고 보는 페미니즘이 있고, 저는 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또한 "어떤 페미니스트들은 오직 생물학적인 여성의 인권만이 중요하고 트랜스젠더의 인권이나 남성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면서 "이런 관점에서는 저도 동의하지 않고 아마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장 의원은 '36세' 이 대표의 당 대표 선출을 두고는 "30대 청년 당대표, 심지어 제1야당 대표의 탄생이라는 것은 정치에 있어서 나이가 본질적 제약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는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장 의원은 "이준석의 공정은 결국 시험의 공정"이라면서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불평등, 차별과 혐오, 나아가서 기후위기,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사회에서 지금까지 의사결정권을 행사해왔었던 말하자면 시험 잘 봤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런 세상"이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장 의원은 "제1야당 대표의 책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정치 수능 만들어서 그 출제자가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모든 국민들이 인생이라는 시험에서 한 사람의 시민도 낙오하지 않게 만드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다. 그걸 잊어버리고 시험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고민정, '마이클 샌델' 책으로 이준석 겨냥? '능력주의 윤리, 승자들을 오만으로'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3:07:07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을 인용하면서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고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능력주의 윤리는 승자들을 오만으로, 패자들은 굴욕과 분노로 몰아간다. 능력주의적 오만은 승자들이 자기 성공을 지나치게 뻐기는 한편 그 버팀목이 된 우연과 타고난 행운은 잊어버리는 경향을 반영한다'는 책의 일부 내용을 옮겼다. 고 의원은 또한 '민주정치가 다시 힘을 내도록 하려면 우리는 도덕적으로 보다 건실한 정치 담론을 찾아내야 한다. 그것은 우리 공통의 일상을 구성하는 사회적 연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능력주의를 진지하게 재검토함으로써 가능하다'는 내용도 함께 공유했다. 이같은 고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를 정조준 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이 대표는 "능력주의는 공정을 담보할 도구"라고 강조하면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면 경쟁을 해야하고, 그 기반이 안될 때 배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한 "이를 엘리트주의로 치부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與, 이준석에 연일 '수술실 CCTV 압박'…"생각이 젊어야 청년"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1:34:38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애매한 말장난 대신 기득권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청년의 패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노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수술실 CCTV 설치가 청년정치'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수술실 CCTV 법, 지난 2015년 발의된 법안이다. 국민의 80%가 찬성한다. 무슨 얘길 얼마나 더 들어봐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KBS라디오에서 "수술실 CCTV가 사실상 보급되면 의료행위에 있어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 의견을 좀 더 청취해보고 입장을 내겠다"는 유보적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노 의원은 "CCTV가 있다고 행동이 소극적으로 변하는 건 정당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 즉 범죄자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 곳곳에 있는 공공 CCTV만 7만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서울시민의 정당한 행동이 위축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젊어야 청년이 아니다. 생각이 젊어야 청년"이라며 이 대표가 법안 통과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이 대표 발언에 “과속감시 CCTV나 다른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때문에 운전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 대표의 말은 여의도 문법으로 반대한다는 말”이라며 “이런 여의도 문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봐서 청년다움을 벌써 잃어버린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이준석 '버스 정시출발론'에…안철수 측은 '기차 플랫폼론'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11:26:13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버스 정시출발론'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만 가질 수 있는 이론"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외부 세력과 함께 야권의 단일화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버스 정시출발론이 아니라 기차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버스 정시출발론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늦어도 8월 말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기호 2번'으로 대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면 이때까지 입당하라는 의미인데,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정시출발론이 두 당의 합당 추진에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기차가 언제 어디서 들어오든 플랫폼의 불을 밝히고 선로를 정비해서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 값은 후하게 쳐 드리겠다'고 한 이 대표의 발언도 문제 삼으면서 "신임 당 대표가 기본적인 인식과 관련해 전혀 같이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에 이달 안으로 (합당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대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확장할 수 있는 통합을 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당명으로 가는 것이 원칙 있는 합당에 부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재보선 이후 합당'을 약속했고, 재보선 이후 '원칙 있는 통합'을 요구한 바 있다. 이는 당명을 바꾸는 신설 합당으로 해석됐는데, 국민의힘은 이같은 방식의 당 대 당 합당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대권을 포기했다"고 여러차례 밝혀왔으나, 향후 대선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이준석, 젖비린내 나" 막말 쏟아낸 전광훈 "본질 파악 못 하고 자전거로 출근"
사회 사회일반 2021.06.16 10:12:33신당 창당을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에 또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난다"라고 이 대표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15일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전북을 방문한 전 목사는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1,000만 당원 가입'을 호소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에게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면서 "8월 15일까지 전국민이 일어나서 혁명적인 자세로 국민혁명당원에 가입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단상에 올라 고종부터 문 대통령, 이 대표 등을 언급하면서 맹비난을 퍼부은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며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 목사는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가 당대표가 돼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며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서 저 외국에서 주워들은 거 배운 걸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전 목사는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면서 두 정당의 해산을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 전 목사는 "전국에 이제 집회를 쭉 한 바퀴 돌았는데 참석한 사람들이 막 내 주머니에 돈을 갖다 넣는다"며 "어제 광주에서 내가 주머니에 돈 제일 많이 넣었다. 전라도는 완전히 애국자들만 산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이 나오려고 한다"고도 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국민혁명당' 창당의 뜻을 밝혔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전 목사는 "현 정부가 '주사파' 정부이며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은 주사파 정당의 2중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마지막 기회인 차기 대통령 선택에 대해 주사파 정부와 중도라고 가장한 국민의힘 정당의 기회주의적 행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애국 시민들이 20대 대통령 후보 지명권을 애국 국민들이 행사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개발 정신에 동의하시는 모든 국민들은 이 정당에 가입해 우리가 원하는 후보를 지명하는 데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조만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소 부원장,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이 창당준비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김남국 "이준석 태풍, 청년정치 대표적 실패 사례 될수도"
정치 정치일반 2021.06.16 09:53:13‘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에 유보적 입장을 밝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준석 태풍은 실망을 넘어 청년정치의 실패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하며 "매우 우려스럽다. 조금 더 생각을 가다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고민하면서 천천히 행동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 사안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며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 여론조사 정치를 할 건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기득권을 대변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고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좀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며 “야당 대표가 논박하는 수준이 국회 본청 앞 해태상을 붙잡고 엉뚱한 소리하는 정도”라며 "헛소리를 헛소리라고 증명하는 게 정말 귀찮고 힘든 일인데 바쁜 와중에 이걸 해야하니 정말 피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이 지사의 글 어느 부분이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라 받아친 것으로 읽히냐.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런 주장을 찾을 수 없다. 그야말로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왜곡해서 하지도 않은 엉뚱한 주장을 만들어내고, 쟁점을 빗겨간 토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으로써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무용하다"며 "민의를 받드는 정치인이 80.9%의 압도적인 국민 여론을 찬성의 논거로 삼은 것을 어떻게 선악을 조장해 여론조사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따릉이 타고 다니면서 이미지 좋은 정치만 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대해서는 국민의 편이 아니라 기득권의 편에 서서 반대한다면 그런 청년정치가 무슨 소용이겠냐"며 한차례 이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
이준석, “李 기득권 대변” 이재명에 “180석 휘둘러 부동산 사고 친 건 민주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16 09:30:59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대표의 CCTV 의무화 신중론은 엘리트 기득권 대변’이라는 취지로 비판한데 대해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善惡)을 조장해서 여론조사 정치할 것이냐. 180석 기득권을 휘둘러 사고를 치는 건 민주당”이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민주당에게 ‘그러면 테러를 옹호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이 바보같은 공격인 것처럼 수술실 CCTV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수술실 CCTV가 보급되면 의사들이 의료행위에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해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사회적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지사가 이날 SNS를 통해 “어린이집 CCTV가 소극 보육을 유발하지 않는 것처럼 수술실 CCTV는 오히려 양심적이고 불법 저지르지 않는 대다수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극소수의 불법 의료나 성추행 등으로부터 국민을 지켜줄 것”이라며 이 대표를 향해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민식이법이 조금 더 신중하게 입법되었으면 하는 국민이 많다”고 언급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 위반으로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사망하게 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이 과잉 처벌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라며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