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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율, 나경원에 '트리플 스코어’…野지지층·장년층서도 1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3 14:03:56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나경원 후보의 3배에 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중 과반이 이 후보가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달 31일~지난 2일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당 대표 적합도’에서 이 후보는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2%로 2위를 기록한 나 후보보다 24%포인트 앞서는 결과다. 주호영 후보(4%), 홍문표 후보(2%), 조경태 후보(1%)가 뒤를 이었다. 다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1%, ‘모른다’는 응답은 13%에 달했다.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뜻이다. 이 후보는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 밝힌 응답자들(284명)로부터는 53%이 지지율을 얻었다. 나 후보는 23%, 주 후보는 6%였다. 연령별·지역별로도 이 후보는 나 후보와 주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20대(29%) 보다 50대(41%)·60대(41%)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이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주 후보(11%)는 유일하게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 후보(9%)를 제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4%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김종인 "尹에 100% 확신없다…이준석 당대표 될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3 11:17:28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유력한 야권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100%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 대표가 되는 건 틀림 없다”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100% 확신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자가 있으면 전적으로 도우려 했는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에 “맞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윤 전 총장을 두고 ‘별의 순간’을 말하며 강력한 대권 후보가 될 것이라 예측한 것과 사뭇 다른 반응이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표로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것을 감안해서 한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서 제1야당에 뚜렷한 대권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게 처음 있는 일이다. 서글픈 일이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는 건 틀림없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이 당을 잘 추스르면 대선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이라며 “세대가 바뀌어서 대통령도 197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오래전부터 얘기해왔는데 지금 일반 국민이 바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 말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주호영 "'0선 의원' 이준석 이기려는 단일화, 상상할 수 없는 일"
정치 정치일반 2021.06.03 10:51:4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호영 후보는 3일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의 '단' 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잇달아 출연해 "어떻게 당을 혁신하고 대선을 이길지, 주장과 방법을 정확히 당원에게 알리고 끝까지 판단을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석 후보를 꺾기 위한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말에 "이 후보를 '0선(의원)'이라고 하는데, 그런 후배를 이기려고 다선들이 단일화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30대인 이 후보의 경륜이 부족하다는 점을 재차 지적했다. 주 후보는 "당 소속 의원 102명이 나이도 많은 의원인데, 이들을 이끄는 게 쉽지 않다"며 "대통령과 협상도 해야 하고 당 조직도 추슬러야 하는데 어린 나이로는 우리 현실에서 숱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이 후보가 대선 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염두에 두는 데 대해서도 "그분 연세가 여든이 훨씬 넘었는데 세대교체 하자는 말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다시 비대위 체제로 가는 건가"라며 되물었다. 이어 "대선에 이기려면 국민의당과의 통합이 제일 중요한데, 안철수 대표와 여러 차례 갈등과 분란이 있었던 이 후보가 사적 감정과 별개로 공적으로 일을 처리한다고 해도 그렇게 쉽게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원내대표 당시) 당을 강경 투쟁 기조로 몰아 작년 총선에서 참패한 것 아닌가"라며 "실패한 장수를 또 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이준석·나경원 쫓는 주호영 "제가 급격히 뛰는 추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3 10:31:16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최근 당원들 사이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판세는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제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도 그렇고 저희들이 들은 여론조사 결과도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나경원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주 후보는 경륜을 그 이유로 시사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열정이 식고 냉정을 찾으니까 이제는 누구를 당대표로 해야만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지를 당원들이 제대로 찾아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다. 주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며 “0선 혹은 누구는 -3선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무슨 다선들이 모여서 단일화한다, 그거 보기 안 좋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주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에서 대구·경북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전날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 대상 합동연설회를 마쳤다. 두 지역의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전체의 52%가량을 차지해 승부처로 꼽힌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
尹 입당설에 이준석 “버스 출발 전 탑승” 주호영 “빠르면 6월” 나경원 “잘 안착시킬 필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3 10:21:29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뒤 입당할 것이란 관측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3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입당설에 제각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정시 버스론’을 주장하는 이준석 후보는 라디오에서 ‘버스는 공정한 시간표대로 운행하고 탑승할지 안 할지는 개별후보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제시했다면서 “타고 싶은 사람들이 알아서 탈 거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했던 것이 사실에 가깝고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그런 사례가 아닌가 싶다”며 “지금까지 윤석열 전 총장과 측근들의 말을 전언한 것을 들어보면 사실상 저희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타겠다는 의지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윤 전 총장을 즉각 입당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 주호영 후보는 다른 라디오에서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멀지 않아서 입당할 거라고 본다”며 “7월을 넘지는 않을 것이다. 빠르면 6월중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또 다른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입당 결심을 거의 다 굳힌 것 같느냐’는 질문에 “(윤 총장이) 국민의힘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잘 안착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 내 기반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당 내에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믿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정치적 기반이 없는 분이 일정 부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틀을 마련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
‘버스 정시 출발’ 이준석, 윤석열 향해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2 15:46:34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이준석 후보가 2일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을 점치는 기사를 공유하며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다.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대원칙”이라며 “우리 당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원외 주자들의 사정과 관계없이 원칙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MBC ‘백분토론’에서 “공당이 책임경선을 하려면 절대 버스가 특정인을 기다려서는 안 되고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등 수많은 후보들은 작금 당내 특정 주자를 위해 룰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갖고 참여를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며 “공정하고 엄격한 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경원 후보는 “우리의 경선열차는 추석이 지난 9월 말에 출발해야 한다. 성급하게 우리 후보만 출발시키면 다른 후보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주호영 후보도 “당 밖 후보들과 분열하면 필패다. 윤석열, 김동연, 홍준표 모두 하나의 단일 플랫폼에서 단일후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 후보의 ‘버스론’에 우려를 표했다. 이 후보는 최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연이어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윤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이 커지자 발언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박완수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이뤄진 당원 간담회에서 “많은 훌륭한 분이 당에 들어오게 하겠다”며 “훌륭한 대선주자 중 가장 강한 사람이 대선에 나가면 무조건 승리한다”고 통합론을 띄웠다. 이어 “‘버스에 탑승해 같이 가자’는 제 메시지에 화답하듯 윤 전 총장이 당 의원들과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며 “당 밖의 좋은 분들이 당에 들어온 뒤 공정한 경쟁으로 강한 후보를 뽑으면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조경태 "계파 운운하며 全大에 찬물 끼얹어", 이준석·김무성 회동엔 “그럴 수 있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2 13:08:55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조경태 후보는 2일 “후보들이 계파를 운운하는 것은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회자가 ‘이준석 후보 뒤에 ‘유승민계’가 잇다는 나경원·주호영 후보의 문제 제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특정 계파가 뒤에서 배후에 있다거나 없다는 주장들은 설득력 없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준석 돌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꺼지지 않도록 국민들의 요구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저는 이런 경쟁을 참 좋아한다. 경쟁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중진들의 단일화 전망과 관련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중진으로 분류되지만 저는 사실 50대 초반”이라며 “젊은과 경륜을 겸비한 합리적인 조경태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께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새로운 바람의 주역이 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 후보가 지난달 30일 김무성 전 의원을 만난 사실에 대해 “정치인은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특정인을 만난 것이 ‘옳다·그르다’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낡은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치인은 누구든지 만나서 의견을 듣고 청취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이준석 "나경원, 유승민에 대한 반감을 선거에 이용…의도 반영된 움직임"
정치 정치일반 2021.06.02 11:00:00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는 2일 "나경원 후보가 건강하지 않고 당에도 장기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논쟁을 이어간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반감을 이용하는 것으로, 특정 (대권) 주자에 대한 의도가 들어간 움직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가 TV토론 등에서 자신을 향해 '유승민계'라며 계파 정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특정 주자에는 호감을, 특정 주자에는 적개심을 표출하는데, 어떻게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계파가 당에 망조를 들게 했던 시기는 친이·친박, 친박·비박이 사안마다 대립할 때로, 지금은 영향력 있는 계파가 없다"며 "일부 후보가 계파 정치나 구태로 선거를 치르려 해서 안타깝지만,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나 후보가 '이준석 돌풍'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혐오 발언 등을 통한 포퓰리즘에 열광하는 현상인 '트럼피즘'에 빗댄 것에 관해서는 "(제가 했다는) 혐오 발언을 내놓지도 못한다"며 "억측 또는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 당선 경험이 없는 원외 인사로서 당 운영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김기현 원내대표의 경험이 풍부하다"며 "저에게는 젊은 층과의 소통이나 새로운 기획 등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주호영 "이준석 아버지, 유승민 친구…있는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2 10:23:26국민의힘 당권경쟁에 나선 주호영 후보는 경쟁자인 이준석 후보가 이른바 ‘유승민계’라는 계파 정치 의혹과 관련, “(이 후보는) 있는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주 후보는 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중심으로 (이 후보 등이) 친분 관계로 뭉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승민계가 조직적이고 비난받을 방법으로 (이 후보를) 돕는 정황은 없다”면서도 “(이 후보의) 아버지와 (유 전 의원이) 친구인 특별한 친분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공정한 대선 관리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자기가 당선되면 유 전 의원에게 불리하다고 하지만 이것도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계파 논쟁'이라기 보다는 (대선후보 경선) 관리가 공정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이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 후보가 제기한 ‘할당제 폐지론'에 대해서도 “공정, 경쟁 등이 보수의 가치이긴 하나 너무 그것만 강조하면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조건 실력으로, 성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공정하다는 신자유주의적 발상은 위험하다”며 “우리 당도 그에 치중해 외면받은 면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무조건 시합하고 시험을 치르자는 것은 큰 틀에서 또 다른 불공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
‘혐오정치’ 설전 계속…나경원 “갈라치기” 이준석 “프레임 씌우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2 09:26:082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준석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벌어진 이 후보의 ‘혐오정치’ 관련 지적과 항변을 라디오에서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의 ‘혐오정치’에 대해 “갈라친다는 것”이라며 “최근에 진중권 교수와의 설전 과정이나 이런 걸 보면 이대남들이 역차별당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깊이 공감하지만 근본적 해법을 주기보다는 좀 더 갈등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전날 토론회 직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가 정치적으로 악용한 대상은 바로 ‘이대남(20대 남성)’이었다”며 “대상만 다를 뿐 그 유형은 (트럼프와) 매우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다른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토론회에서 트럼프 정치를 나경원 대표께서는 혐오정치로 규정하셨다. 저는 그러면 혐오정치로 규정하려고 하면은, 이준석이 했던 혐오발언 하나만 소개해달라, 이렇게 제가 꾸준하게 부탁을 드렸는데, 나 대표께서 그건 모르겠다는 취지로 답하셨고, 그냥 진중권 교수 칼럼 보니까 그런 것 같더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면서 “저는 정치 지도자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데 있어가지고 진중권 교수가 그랬으니까 그런 거다, 이런 발언은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다. 저는 그런 식으로 사람에 대한 평가는 다른 사람에게 위탁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제 제가 했던 혐오발언 하나만 소개해달라는, 제가 혐오주의자라면 엄청나게 많은 혐오발언을 했을 것 아닌가. 한마디로 소개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억측 또는 그것은 프레임 씌우기에 가깝다,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또 나 후보는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할당제 폐지와 실력주의 입장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청년의 뜻을 좀 담고 하려면 청년 정치 참여 확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2016년부터 이런 부분을 지적해 왔다. 그래서 피선거권의 나이 제한도 폐지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했고 여성 의무 공천처럼 기초 의원의 청년 의무 공천을 하는 것을 도입하자 이런 주장을 했다”면서 “이런 부분이 오히려 공정한 경쟁이 안 된다고 자꾸 주장을 한다. 그래서 청년이 쉽게 정치권에 참여하기 어렵다면 그러한 것으로 길을 보정해 주는 것이 공정을 실현하는 것 아니겠는가. 무조건적인 실력주의, 엘리트주의가 오히려 공정을 해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가야 될 방향에 거꾸로 간다 이렇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라디오에서 실력주의 관련 질문을 받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능력주의라는 것이 지금까지 여러 폐단이 있었고, 또 그것 자체로도 보완해야 될 점이 있지만 능력주의가 아니면 우리가 소위 조국 사태로 얘기하는 것처럼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거의 유일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
정청래, '예비경선 1위' 이준석 돌풍에 "김남국도 대표 도전해서 바람 일으켰으면"
정치 정치일반 2021.06.02 09:13:04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의원도 당 대표에 도전해서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일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민주당도 초선, 원외 인사도 당대표 본선에 나가서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제도로 탈바꿈하자고 제가 의원들 서명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같은 정 의원의 언급을 두고 방송에 같이 나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정 의원이 '조국의 시간'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한 (어렵다)"면서 "나이가 어리다고 김남국 의원, 김용민 의원이 나온다고 해서 민주당이 변하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이준석은 나이가 어릴 뿐만 아니라 담고 있는 보수의 시대정신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상황을 짚고 "기존 태극기부대 정당에서 완전히 신세대 정치부대로 탈바꿈한 것이고 기존에 당 흐름하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당 흐름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하 의원은 또한 "어떤 콘텐츠가 나올 것이냐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어느 정도 결이 다른 정치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한 사람을 콕 집어 가지고 인격적으로 명예훼손 하는 일을 하면 안 된다"면서 "남의 당 초선을 의원을 딱 끄집어내서 하는 것이 바로 이준석(식의 정치)라면 앞으로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같은 정 의원의 주장에 하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쓴) '조국의 시간' 찬양하던데 그런 식으로 민주당이 갇혀있는 한 불가능하다"고 하자 정 의원은 "공정과 불공정을 얘기하는데 한 사람과 한 가족을 70, 80번이나 압수수색한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라고 물은 뒤 "처음에 언론이 사모펀드로 공격했는데 사모펀드 부분은 거의 무혐의 불기소 처분됐다. 그게 공정했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김남국, '예비경선 1위' 이준석 돌풍에 "정치의 세대교체…민주당 위기이자 기회"
정치 정치일반 2021.06.02 06:20:00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관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역시 이 전 최고위원 같은 '스타 청년 정치인'을 키워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정치권에 불고 있는 '이준석 돌풍'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정치의 어떤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들이 과거에는 정치권 밖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았다면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 정치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미 기득권화됐다라고 보는 것 같다"고 말한 뒤 "그래서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세대의 세력 자체를 바꿔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면 민주당은 위기라는 진단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언급을 두고는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오히려 그런 세대교체 바람이 민주당을 더 젊게 만들고, 민주당역시 세대교체를 해야 된다라는 그런 바람이 불 것"이라면서 "꼭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우리는 청년 정치인들을 키우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준석 후보 한 명만 스타를 만들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당 내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이준석, 김어준과 '尹장모 의혹' 설전…"뭐가 사랑이라고 보세요?"
정치 정치일반 2021.06.02 05:50:00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씨는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위기 때 3개의 비단 주머니를 선사하겠다고 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을 버리라는 말이냐' 식의 대응을 의미하느냐”고 물었다. 노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권양숙 여사 부친의 좌익 경력이 논란이 되자 "대통령이 되겠다고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라고 맞받아친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그러한 방식도 포함될 수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장인을 사랑한 게 아니라 부인을 사랑한 것이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인을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씨는 "그렇긴 하지만, 딱 맞는 비유는 아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 장인의 경우) 역사의 질곡 속에 어쩔 수 없이 개인이 휘말려 들어간 것인데, 이번에는 혐의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그냥 금융 사기에 가까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대응으로 가능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는 지난 2013~2015년 경기 파주시 내 요양병원을 동업자 3명과 함께 설립·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어준 씨는 이를 '금융 사기'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도 팽팽하게 맞섰다. 그는 "김어준씨는 뭐가 사랑이라고 보세요?"라며 "와이프가 진짜 사랑스러운데, 장모가 결격 사유가 있을 것 같다는 점을 미리 알았으면 와이프를 버려야 하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김씨는 "제 말은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과) 같은 대응으로 그만한 효과를 거두겠느냐는 질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저 상황에서 남자 김어준은 어떻게 선택하겠느냐"(이준석), "저는 대선 후보가 돼본 적이 없어서"(김어준) 등의 논쟁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윤 전 총장도) 그때는 그냥 검사였다"며 "유치하게는 (대응을) 안 할 것이지만, 그 상황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공감을 살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말을 마쳤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나경원 “내가 2030이 백인 하층노동자라 했나”…이준석 “당연히 연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1 21:23:24“20대 남자들의 역차별에 대한 공감을 (여성) 혐오로 부추기는 쪽으로 가는 것 옳지 않아”(나경원 후보) “비겁하게 한 학자의 글 인용하지 말고 (내가) 무슨 혐오 발언을 했는지 말해 달라”(이준석 후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나경원·이준석 후보는 1일 MBN 주관으로 열린 두번째 TV토론회에서도 ‘젠더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날 오후 토론회에서 포문을 연 건 이 후보였다. 이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나 후보가 줄기차게 저에게 트럼프와 닮았다고 하며 혐오의 이미지를 덧씌우려 한다”며 “이준석의 혐오 발언을 한 가지만 소개해 달라”고 쏘아붙였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할당제 폐지’ 공약과 관련해 ‘분열의 리더십’이라 공격했던 나 후보가 이날부터는 “혐오의 정치를 그만 두라”며 이 후보를 비판하자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이다. 나 후보는 토론회 직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가 정치적으로 악용한 대상은 바로 ‘이대남(20대 남성)’이었다”며 “대상만 다를 뿐 그 유형은 (트럼프와) 매우 유사하다”고 꼬집었다. 나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트럼프를 닮았다는 것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그동안 20대의 남자분들의 분노를 사실상 갈등으로 유발한거 아니냐”고 받아쳤다. 이 후보가 “비겁하게 한 학자의 글을 인용하지 말고 무슨 혐오 발언을 했는지 말해 달라”고 반문하자 나 후보는 “(이 후보가) 20대 남자분들의 역차별에 대한 공감을 혐오를 부추기는 쪽으로 가는 게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가 직접적인 예시를 들지 않자 이 후보는 “진중권이 신이냐”고 비꼬았다. 나 후보는 또 이 전 후보가 2019년 바른미래당 시절 당시 안철수 전 대표가 없는 술자리에서 안 전 대표에 대한 욕설을 했다가 당에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그동안 말씀을 험하게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안 전 대표에 대해 ‘비읍 시옷 된다’고 발언했는데 그게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말할 일인지 모르겠다”며 “트럼피즘(Trumpism)을 이야기하셨으면 거기에 대한 근거를 대라”고 답했다. 이어 나 후보가 “20대 남자의 분노를 극단적 페미니즘과 연결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묻자 이 후보는 “제가 나 후보보다 여성에서도 지지율이 높다는 여론조사가 많다”고 잘라 말했다. 나 후보는 이 후보에게 “제가 2030을 백인 하층 노동자라고 이야기했나”고 따지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트럼피즘에 가깝다고 말씀하시면서 백인 하층노동자들을 근거로 드셨기 때문에 당연히 연상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나 후보는 “이준석을 트럼프에 비유한 것이지 2030을 백인 하층노동자에 비교한게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이준석은 이걸 교묘하게 엮어서 오늘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분열의 정치를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를 트럼프로 모는게 교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
나경원, 트럼프 빗대며 “이준석, ‘혐오의 정치’ 멈추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01 15:25:33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일 이준석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혐오의 정치’를 멈추라. 그것은 국민을 편 가르고 쪼갠 문재인 정권과 다를 바 없는 잘못된 정치”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 그래도 문재인 정권의 분열과 갈라치기에 지친 국민이다. 또 다른 분노를 활용해 정치적으로 이득만 보고 정작 그 문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소모의 정치는 당의 쇄신·변화·혁신에 역행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나 후보는 이 후보를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비교했다. 그는 “어느 계층이나 세대든 사회적 불만과 분노가 있다. 정치는 그것을 해결해주고 갈등을 치유할 책임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거센 비판을 받은 이유는 특정계층의 분노를 혐오로 돌려서 정치적으로 악용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가 정치적으로 악용한 대상은 바로 ‘이대남(20대 남성)’이었다”며 “대상만 다를 뿐 그 유형은 (트럼프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의 혐오의 정치에 대한 우려가 그래서 커지고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나 후보는 전날 TV토론회에서도 이 후보를 향해 ‘분열의 리더십’ ‘트럼피즘’이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 후보가) 최근 한 달 동안 젠더 갈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도 일종에 분열의 리더십이라고 본다”며 “진중권 교수는 그런 표현도 하셨더라. ‘트럼피즘과 비슷하다’. 결국은 트럼피즘이 뭐냐. 백인 하층 노동자의 그런 어떤 분노를 이민자의 혐오로 치환을 했다. 그것은 올바른 해결책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도 SNS를 통해 “2030 남성의 우리 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백인 하층 노동자의 분노에 비유한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바는 이민층에 대한 혐오와 전혀 비교될 수 없는 것”이라 반박했다. 이어 “이런 실언이 계속되면 2030 지지층은 떠나갈 것”이라며 “저는 비판해도 좋은데 지지층을 싸잡아서 초가삼간 태우지 말라”고 꼬집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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