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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화천대유 11만%수익률 따지자 김부겸 "상식적이진 않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5 17:59:35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했다.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설립자의 수익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전 감사 결과를 확인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총리에게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을 보유한 화천대유를 두고 “5,000만 원 자본금 가진 조그마한 회사가 이 지사 성남시장 재직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서 4,000억 원의 막대한 이익을 편취했다”며 “이런 사건에 대해 지금 총리실과 중앙정부에서 감사를 하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압수수색을 해야한다. 왜 가만히 계시느냐”고 김 총리에게 따져 물었다. 김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나, 벌써 몇 차례 감사나 관계당국의 수사가 있었다는 게 (화천대유 측의) 주장”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나설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왜 못나서나. 정치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은 별개”라며 “(감사와 수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총리실에서 빨리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윤창현 의원도 “SK증권으로 포장된 특금신탁이 3억 원을 투자해 3,463억 원 수익을 거뒀다.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11만%가 넘는 수익률이다.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국민연금이 너무 많이 번다고 무료화한 일산대교 수익률은 7%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1만5,345% 수익률은 그냥 두고, 7%는 못참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상식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감사와 수사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 혹시 절차상 감사 결과라던가 이런 게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지자체 산하 공사를 통해 수천억을 개인이 편취하는 게 가능하냐. 비판을 하더라도 상식에 맞게 해야한다”고 이 지사를 엄호했다. -
곽상도 아들도 화천대유 7년 근무…“실소유주 누군지 몰랐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5 17:54:28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택지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근무한 사실이 15일 드러났다. 곽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2015년인가 입사했고 6개월 정도 전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앞서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천대유 소유주 김씨의 부탁으로 회계사인 딸이 화천대유에 입사해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곽 의원 역시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언론사 간부 출신 김모씨와 성균관대학 동문사이로 과거부터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곽 의원은 “나이 차이가 상당한데 김씨와 어떻게 대학 때부터 알았겠느냐”며 “김씨와는 김씨가 옛날에 법조 출입기자를 했었기 때문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아들은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김씨가 부동산 관련 시행업을 한다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회사 실소유가 어떻게 되고 하는 걸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덧붙였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5년 추진한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에 당시 출자금 5,000만 원 규모로 컨소시움에 참여했다. 화천대유와 관계사 7곳의 총 자본금은 3억5,000만원이었지만 지난 6년 간 대장동 개발로 약 4,000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천대유에 대한 특혜 의혹은 허위사실”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민간 개발 특혜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했다. -
이재명 "대장동 의혹 수사 요구에 100% 동의"
사회 사회일반 2021.09.15 15:07:05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수사 요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추경예산안 의결과 관련한 인사말을 통해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100% 동의한다. 이미 수사가 진행됐던 사안인데 또 한다면 찬성”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6명은 이날 오전 본회의가 열리기 전 도의회에 출석하는 이 지사를 비난하면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 사안은 당시 성남시의회에서도 상당히 심각하게 논란이 됐던 것으로 대장동은 워낙 이권이 많았다”며 “LH에서 진행하려던 것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신모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포기하도록 한 게 이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을 위해 민간업자들이 일대 땅을 다 사놨었는데 당시 제가 성남시장에 당선돼서 그분들이 혼선에 빠졌다”며 “공공개발을 하기로 결정 하면서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극렬히 반대했지만, 성남시에 최소한 5,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보장하는 등 조건을 걸었는데 3곳에서 참여해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사업에서 성남시는 민간업체가 이익을 보든, 손해를 보든 관여하지 않았고, 인허가만 맡았다”며 “이것을 문제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배 의원이 한 일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흑색선전)가 난무한다”고 의혹 제기를 반박했다. -
이재명의 경고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대선서 손 떼라"
정치 정치일반 2021.09.14 19:20:00“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손을 떼라”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야권 후보와 일부 보수 언론에서 제기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단군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개발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조선일보의 이번 의혹 보도 관련 "정치개입 하지 말라.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일부러 가짜뉴스를 뿌리는 것 아닌가"라며 "명색이 최고 부수를 자랑하는 중앙일간지인데,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이어 "'카더라'를 남발하거나 빈약한 근거로 견강부회식 의혹 확대를 할 것이 아니라, 정론직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일베 게시판에서 쓴 것이라면 이해하겠지만, 명색이 정치인과 언론인이라는 분들이 이렇게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하고 가짜뉴스를 뿌리면 나라의 미래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대장지구 개발에 참여해 거액을 배당받은 업체 '화천대유'의 설립자인 언론인 출신 A씨가 이 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골프를 쳤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도 "고등교육 받은 사람이 쓴 것이 맞나. 이러면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A씨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저를 인터뷰했던 기자가 화천대유 대표가 됐으니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호도한다"며 "여기 기자분들, 절대로 앞으로 저와 관련된 사업하시면 안된다. 조선일보가 또 쓸 것"이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해당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향해서도 "기본 상식을 벗어난 무책임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며 "공개사과하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공개사과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일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경고했다. -
"4,037억 배당은 특혜""5,503억 환수 성공모델"…들불 된 '대장지구 개발' 논란
정치 정치일반 2021.09.14 17:28:37이재명 경지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을 놓고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신생 업체와 개인투자자가 최근 3년간 4,0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5,503억 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 사업”이라고 반박하면서 양측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성남시 대장동 일대에 5,903가구를 개발하는 1조 1,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 참여한 신생 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수백억 원대의 배당금을 받은 점이 의혹의 핵심이다. 야권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의 배당금이 화천대유에 과도하게 쏠렸다고 지적한다. 성남의뜰 재무제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9년 270억 원 △2020년 206억 원 △2021년 100억 원 등 3년간 총 577억 원을 배당받았다. 나머지 보통주(85.72%)를 가진 SK증권은 3,463억 원을 가져갔다. 3년간 성남의뜰이 배당한 총 5,903억 원 중 4,040억 원이 2곳의 민간 회사에 들어간 셈이다. 특히 SK증권이 받은 배당금이 실제로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A 씨와 그가 모집한 투자자 6명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을 제기한 측은 의심의 눈으로 보고 있다. 화천대유가 과도한 이익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이 지사는 특혜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남시가 유례없는 공영 개발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는 돈 한 푼 투자하거나 위험 부담 없이 인허가권 행사만으로 무려 5,503억 원 상당의 개발 이익을 환수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의 배당금에 대해서도 “1조 원이 넘는 사업인데 수익이 뭐가 많은가. 자기들이 위험 부담을 100% 감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생 업체인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의 특수 관계에 힘입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야권에서는 여전히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새로운 회사가 생긴 게 마치 문제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관련 법에 따라 자산 관리 회사는 새로 만들어야 했다”며 “자산 관리 회사의 실제 소유자도 투자사들이 합의해서 결정한 비공개 사안이라 (성남시는) 전혀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증권사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담당 임원을 지낸 B 씨는 “보통 매출의 20%를 가져가면 ‘사업을 잘했다’고 평가받는다”며 “대장동 사업은 1조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SK증권과 화천대유가 4,0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면 이례적인 성공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이 개인투자자 7명으로 구성된 특정금전신탁인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B 씨는 “신탁업 인가를 받은 회사만 참여가 가능한 현행법 구조 탓에 특정금전신탁을 활용하는 것은 업계에서는 비교적 흔한 일”이라고 전했다. -
이재명 "대장동 개발 의혹은 경선 개입" 강력 반발
정치 정치일반 2021.09.14 11:50:29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의혹'을 '명백한 경선 개입'으로 규정하고 법적조치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이재명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전북지역 공약 발표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도 황당한 소리를 많이 해서 웬만하면 넘어가려고 했지만, 선거전에서 허위사실로 공격하는것은 전쟁터에서 삐라(전단)를 뿌리는 것과 똑같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니네 대장 죽었다더라', '병났다더라'며 이렇게 퍼트리면 안된다"며 "(전쟁 중) 전술 일부로 봐서 웬만하면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정말 범죄적 수준으로 조작이 매우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 측 의원과 캠프 인사들과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당연히 나는 최대한 정 후보와 같이했던 분들을 모시고 싶다"며 "첫 슈퍼위크의 투표 결과 아슬아슬한 과반을 했기때문에 나는 호남에서 과반을 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호남 지역은 이낙연 후보의 연고지이고 또 지지율도 높게 나오니까 우리가 전혀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
이재명 전북 공약 발표…“자동차·조선 산업 회복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4 10:09:48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전북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전북에 자동차·금융·소재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과 농생명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다음 경선지인 호남을 겨냥해 전날 광주·전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지역 표심을 공략하는 행보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북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전라북도는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가 가파르게 발전하던 시기부터 소외돼 아직도 중앙집권식 불균형 성장전략의 피해지역으로 남아있다”며 “특히 전북 동부내륙 지역은 대한민국의 가장 변방이라고 할 만큼 낙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북도민의 염원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금융·탄소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전라북도에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군산 GM공장 철수 후 쇠퇴했던 지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며 “군산과 완주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모빌리티 실증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최대한 빨리 재가동 되도록 힘쓰겠다”며 “중소형 특수목적선 중심 선진 조선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전주시가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제3 금융 중심지 지정을 돕겠다”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조성중인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전주를 세계적인 탄소소재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전라북도를 에너지대전환과 농생명산업 수도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새만금·고창·부안 앞다바에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지원하는 한편 새만금에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한 첨단 ICT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자원순환형 K-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에 더해 이 지사는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항·철도 등 인프라 투자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산업 육성이 화두”라며 “전북이 보건의료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 서남애 의대 폐교를 고려해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북 경제성장에 필요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며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 △익산-여수 고속철도 조기 착공 △대전-전주 철도 복선화 검토 △부안-고창 노을대교 추진 △새만금공항 조기착공을 공약했다. -
김남국, 이재명 ‘형수 욕설’ 논란에 “욕하는 것 한 번도 못 봤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4 09:39:44이재명 경기지사의 수행실장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지사가) 욕하는 것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혹시 이 지사가 욕하는 것을 봤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많이 사과를 했었다”며 “욕하게 된 상황이, 친형이 팔순 노모에게 어떻게 보면 해서는 안 될 패륜적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로서 화가 나서 그렇게 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형에 대해 가처분 신청까지 하는 등 가족 간에 불화가 있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 했다는 걸 이해해 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부적절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여러 차례 사과했고 (지금은) 욕을 하나도 안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 욕설 파일을 아예 들어보지도 않았다”며 “국민들은 후보자의 욕설이 아니라 내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코로나19로 경제가 많이 어렵기 때문에 이 어려워진 경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이 관심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형수 욕설 논란을 선거에 이용한다면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홍준표 후보는 ‘욕 파일 틀면 끝난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 의원은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의 후보자가 돼 욕설 파일을 틀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추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동연이 제안한 ‘공통공약추진회’, 이재명이 받았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4 09:28:39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4일 공통공약을 추진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권 유력 후보들로부터 긍정의 반응이 있었다”며 “이 지사 쪽에서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받았다. 그래서 곧 실무협의를 하자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앞서 지난 8일 출마 선언을 하며 여야 모든 후보들에게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제안했다.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여야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제안한 공약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도 좋은 제안이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해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며 “야당 측에서도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 긍정적 검토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어서 조금 더 지나면 많은 후보들이 더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이어 “후보들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제안을 거절할 명분이 약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19대 대통령 선거 때 볼 것 같으면 주요한 전체 공약 중에서 중요한 정책과제 크게 80개 정도가 공통공약이었다. 매 정부마다 국정과제도 80% 이상이 거의 내용이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것이 서로의 선거전략이 돼선 안 된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정말 국민과 우리 사회를 위해서 한다는 마음으로 한다는 것이어야 된다”고 경고했다. 또 ‘정책 연대가 단일화 명분 쌓기용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발전되면 아마도 협치 또는 우선 낮은 단계에서는 연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답답하다. 과거 얘기, 네거티브 얘기, 수사 사주 문제 이런 것들이 어젠다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깝고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네거티브 고발사주가 시끄러워 보이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콘텐츠·비전 중심으로 더 시끄럽게 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장지구 특혜' 의혹에 이재명 측 "부적절", 이낙연 "진실 드러날 것"
정치 정치일반 2021.09.14 06:00:0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선 캠프는 13일 이 지사 성남시장 시절 추진된 대장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상당히 부적절하고 왜곡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오랫동안 나온 얘기고, 아무 문제가 없던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시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 동안 500억원 이상을 배당 받았는데,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주된 골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성남의뜰은 특수목적법인이고, 사업 집행을 위한 자산관리회사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언급되고 있는 화천대유"라며 “왜 갑자기 어떤 회사가 나오냐고 하는데, 부동산 개발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걸 갖고 '의혹이다', '논란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오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안 된 기사다. 기사를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네. 저 자신도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화천대유는 누구껍니까?"..명낙대전 2라운드 돌입하나
정치 정치일반 2021.09.13 18:31:4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일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허위 사실) 정도가 심하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무 관계 없는데 있는 것처럼 의심을 사게 하는 것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성남시가 2014년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는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3년 간 500억 원 이상 배당을 받았는데,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라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이 지사는 "그 회사 사장하고 골프친 사람이 (나와) 사법연수원 동기여서 관계가 있어 보인다"며 "또 내가 좋아하는 말 '대동(大同)세상'의 '동'자가 그 투자회사(천화동인) 이름에 들어간 '동'자와 같은 것이라는 말도 있다"며 제기된 의혹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이어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을 관계있는 것처럼 묶어서 의심을 사게 하는 건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며 "정도가 좀 심해서 고민 좀 해야 되겠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인 역시 이날 오전 캠프 브리핑에서 "성남의뜰은 특수목적법인이고 사업 집행을 위한 자산관리회사가 필요한데, 바로 화천대유"라며 "부동산 개발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경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저 자신도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 게시판에는 "화천대유는 누구껍니까"라는 취지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BBK·다스 의혹이 제기되던 시점에 민주진영에서 SNS 글 말미에 '다스는 누구껍니까'라는 문장을 붙이던 행동을 따라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이재명 “저도 정세균 식구…사퇴 안타까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3 17:15:52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 후보 사퇴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정 전 총리가 당대표를 하실 때 제가 당에서 상근 부대변인 직책으로 모셨다. 저도 정 전 총리 식구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전 총리 뿐 아니라) 그 주변 여러 분들과의 인연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정 전 총리는) 저로서는 존경하는 정치 선배고, 지금도 훌륭한 분이시고 민주당의 보배같은 원로”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정 전 총리께서 오늘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셨지만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나 민주당이 앞으로 가야 할 길에 향도 역할 하실 어른”이라며 “(사퇴문에) 백의종군이라는 표현이 있던데 국민과 당에 은혜를 갚겠다는 말씀은 진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를 향해 “앞으로 당의 중심을 잡아 주시고 정권재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추 전 장관에게 3위 자리를 내준 이후 12일 강원 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도 큰 표차로 추 전 장관에게 밀린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는 “호남 경선 전 거취를 정리한 것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배려냐”는 질문에 “저의 결정은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지사 역시 “정 전 총리의 사퇴가 유리하게 작용하리라 보느냐”는 질문에 “판단할 수 없다. 그런걸 계산할 상황도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
이재명 광주·전남 공약 발표…“호남을 에너지·4차 산업 선도 지역으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3 16:10:00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광주·전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호남 지역을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관광·식품산업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충청권, 대구·경북, 강원도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과반승리’를 이어가기 위해 일찌감치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은 저의 정신적 스승”이라며 “광주의 진실을 모르고 살아온 소년공 출신 이재명을 눈뜨게 해 일생 동안 약자를 위한 삶을 살도록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대전환 시대”라며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 기술혁명에 의한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팬데믹의 새로운 시대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난극복의 주역인 광주시민, 전남도민과 함께 대전환의 위기를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광주·전남 지역을 에너지 전환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안·여수 해상풍력단지 조기 실현 △재생에너지 기반 주민소득 모델 ‘햇빛연금’, ‘바람연금’ 시행 △2023년 28차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영호남 공동유치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그는 “지역에서 추진하는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 구축산업을 지원하고 나주의 한국에너지공대는 기후·에너지 중심의 세계 일류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광주·전남 지역을 문화·해양·생태 관광산업과 농축산 식품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생태 문화 자원의 보고인 전남의 섬들을 테마와 힐링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휴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며 “찬란했던 고대 마한의 역사문화를 복원하고 영산강 수변구역이 국가 정원으로 발전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지사는 “스마트팜을 확대 보급해 자원순환형 축산 공동체를 구축하고 수산업 고도화로 전남을 고품질 해조류와 어패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추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추진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광주 군공항 문제 해결 등 지역 숙원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공약했다. -
안철수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료 면제…무식 넘어선 비상식"
정치 정치일반 2021.09.13 10:14:32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일산대교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학자의 시각이 아닌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보아도 무식을 넘어선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산대교 문제의 합리적 해결책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합리적 수준으로 요금을 낮추는 것이다. 주민들의 요구도 그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 지사가 국민연금을 사채수준 고리대출을 한 채권자에 비유하며 무료화 반대 여론을 반박한 것과 관련 "전 국민에게 돌아갈 국민연금의 수익을 빼앗아서 자기 지역 주민들 표를 사려고 돈을 뿌리는 것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나"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미래 세대를 포함한 국민의 미래를 빼먹는 파렴치를 묵인하는 행위는 대통령조차 여당 유력후보에게 줄을 섰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잘났다는 사람 몇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보다는 인민들 스스로 의사결정 하는 것이 좋겠다'는 사상까지 장착한 진짜 포퓰리스트"라며 "만에 하나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기본소득을 강행하면서 재원 마련을 위해 여기저기 세금을 신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말 자체가 형용 모순"이라며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말이라는 것을 왜 모르나. 학교 다닐 때 국어 공부도 안 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생색을 내는 사이에 직접 재난피해자들인 자영업자들은 쓰러져간다"며 재난지원금이 실제 피해 계층에 집중 지원돼야 하고, 정부 주도 방역에서 국민 참여 방역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尹 접전, 洪·이낙연은 상승…2강 2중 형성되나[KSOI]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13 09:00:00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게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우세를 점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며 범보수권 조사에서는 첫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지지율 정체를 보이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큰 폭 상승하며 다자 대결에서 2강 2중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7.8%를 기록해 윤 후보(26.4%)를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 후보는 지난 조사 보다 2.8%포인트 오른 16.4%로 3위였다. 특히 이 전 지사는 4.6%포인트 오른 16.3%를 기록하며 상승 반전했다. 진영별로 살펴보면 범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28.7%, 이 전 대표가 25.1%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의 경우 범진보권 조사에서도 지난 조사 대비 7.1%포인트 급상승해 이 지사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2%), 박용진 의원(4.6%), 정세균 전 국무총리(3.6%) 등이 뒤를 이었다. 범보수권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해당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28.7%를 기록한 홍 후보의 수치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7주 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윤 후보는 7주 전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쳐 지지율 정체를 보였다. 이어 유승민 후보(1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8%), 최재형 후보(3.0%), 원희룡 후보(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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