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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재명이 될 것" 윤영찬 '가족 납치' 협박 40대 2심서도 실형
사회 사회일반 2022.03.28 17:12:11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협박 이메일을 보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김도균 최은주 안종화 부장판사)는 28일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모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면서 깊이 뉘우치고는 있으나,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1심 형량이 재량을 벗어나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박 씨는 지난해 8월 초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였던 이낙연 캠프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윤 의원의 가족과 의원실 여직원들을 협박하는 표현이 담긴 이메일을 윤 의원에게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 의원은 당시 이 후보 캠프의 정무실장을 맡고 있었다. 메일에는 “어차피 이번 선거는 이재명 지사님께서 되실 것이니 힘을 보태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박 메일은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는 이름으로 발송됐으며 윤 의원의 가족과 의원실 여직원들을 납치해 성범죄를 벌이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박 씨 측은 재판에서 “모르는 국회의원에게 그런 메일을 보낼 이유가 없고 이전 주인이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1심 법원은 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은 없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안민석 "이재명도 文처럼…당권 잡고 2년 뒤 종로 출마를"
정치 정치일반 2022.03.28 11:22:01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향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행보 관련해서 8월에 당권을, 2년 후에는 종로구 국회의원에 도전한 후 차기 대권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8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사견'임을 전제로 "이 후보가 2년 후에는 종로 출마 정도면 이재명이란 정치도 더 키우고 국민적 기대가 요구하는 국가지도자로서 숙성되는 경로를 거칠 것 같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 고문을 둘러싼 '조기등판론'을 두고는 "5월 조기 등판론보다는 지방선거에서는 백의종군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면서 "백의종군하면서 헌신하는 모습, 지방선거에 기여해 많은 후보들에게 도움을 줘서 성과를 내는데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역할"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안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 학습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에 떨어지고 당권을 잡고 대권으로 가지 않았나"면서 "특히 여의도 경험이 없는 이 고문으로서 당권 도전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강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출마' 뜻을 내비친 안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착한 선비형의 후보보다는 추진력 있는 강단형의 박홍근 의원을 선택했다. 소위 시대정신이라고 본다"면서 "경기도를 지켜야 이 고문과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 안민석이 시대정신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덧붙여 안 의원은 이날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조정식 의원과 하마평에 오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관련, "모두 착한 선비형 리더십을 가졌다"며 "제가 택시를 몰면서 경기도 민심을 청취한 결과, 이 시기에 순한 토끼보다는 강한 호랑이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 의원은 김 대표를 겨냥, "서울이든 경기든 충북이든 (출마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 정치인의 결정 장애는 국민들에게 해악"이라면서 "김 대표 경쟁력은 물안개처럼 보인다. 김동연이 문재인과 이재명을 온몸으로 지키려 할까. 물안개가 걷히면 허상이 될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
안민석 “이재명 조기등판 동의 안해…文처럼 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8 11:21:05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학습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분은 대선 떨어지고 당권을 잡고 대권으로 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MBC)에 출연해 “당장 이재명을 조기등판해야 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않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전 지사는 대선에서 졌지만 굉장히 큰 선물을 받았다”며 “백낙청 선생님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훌륭한 정치인으로 평가하지 않았나. 이 훌륭한 정치인을 우리가 불쏘시개로 써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의도 경험이 없는 이 전 지사로서 당권 도전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 이후에 자연스럽게 대권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며 “당권과 대권 사이에 2년 후에는 종로 출마 정도면 정치도 더 키우고 국민적 기대요구하는 국가지도자로서 숙성되는 경로를 거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진행자가 ‘8월에 당권 도전을 해서 당대표가 된 다음 2년 후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해 국회의원 경험을 하고 차기 대권에 또 도전하는 코스를 밟아야 된다는 것이냐’고 묻자 안 의원은 “제가 이 전 지사라면 저는 그렇게 로드맵을 잡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예고한 안 의원은 “지금 시기에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착한 선비보다 강단 있고 돌파력 있는 이재명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를 지켜야지 이재명·문재인을 지킬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시대정신이고 국민들 기억 속에 안민석이 시대정신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보시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저의 경기지사 출마는) 일종의 운명이고 운명을 피한다면 비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해왔던 업적들을 계승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재명의 오랜 친구인 안민석이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폭거와 불의에 맞설 수 있는 강단 있고 결기 있는 사람, 그것이 안민석”이라며 “제가 국정농단을 최초로 국민들에 알렸고 끝까지 추척한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각인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향해서는 “빨리 결정하셔야 한다. 정치인의 결정장애는 국민에게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
조정식 경기도지사 출마…“이재명 지켜왔고 지켜나갈 동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8 10:10:00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5선의 조 의원은 경기 시흥시 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국민들께서 윤 당선인의 취임 전부터 앞날을 걱정하고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첫걸음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기득권 편파적인 정책들이 되살아나서 불평등과 불공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여성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폄훼는 더욱 노골화되고 능력주의라는 미명 아래 더욱 착취되는 약육강식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 의원은 자신이야말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갈 동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3·9 대선 당시 경기도에서 5%포인트 차로 이긴 이 전 지사의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제가 당의 원내대변인을 할 때 이 전 지사가 부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며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출마할 당시에도 공천심사위원장 등으로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출마 당시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주도했고 도지사 시절 도정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의원은 민주당이 못다 이룬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한편 ‘경제수도 경기·정의로운 경기·행복한 경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기본소득·기본금융 확대 △경기상생복지 도입 및 1기 신도시 재개발 △경기 동·북부지역 규제 해소 △GTX 확대와 제2순환고속도로 전구간 조기 개통 △4대 거점 테크노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다음은 출마선언 전문. 경기도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 미래입니다. 조정식이 정의로운 길, 경제수도 경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조정식 인사드립니다. 지난 대통령선거는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안타까웠습니다.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입니다. 민주당이 부족했습니다. 경기도의 승리를, 더 넓게 확산시키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중진의원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았었기 때문에 더욱 죄송합니다. 이재명후보에 대한 경기도민의 지지와 성원,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열정,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많은 국민께서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위기라고 생각하십니다. 분명,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릴 것입니다. 많은 국민께서 취임 전부터 윤석열 정부의 앞날을 걱정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생각하십니다. 첫걸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기득권을 위한 편파적인 정책들이 되살아나서 불평등과 불공정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여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폄훼는 더욱 노골화되고, 능력주의라는 미명 아래 약자는 더욱 착취되는 약육강식 사회로 후퇴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쌓아 올린 정의와 진보적 가치는 훼손되고, 위협받을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공화국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반대 세력을 핍박하고, 국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고, 진실을 가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단언컨대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 사회가 쌓아올린 역사적 가치와, 함께 잘 살아가는 공동체적 연대를 지켜내야만 합니다. 저 조정식은 오늘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합니다. 위대한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정의로운 경기도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 정의로운 등불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환하게 비추겠습니다. 저는 빈민의 대부라 불리셨던 故 제정구 선생님을 모시고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경기도민의 사랑을 받아 5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故 제정구 의원님의 유훈에 따라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추구해 왔습니다. 노동시민단체와의 통합과정에서 통합협상단장을 맡아 이견을 조정하여 민주통합당을 창당하는 산파역할을 맡았고, 2014년 비대위의 위기속에 사무총장으로 우리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기틀도 마련했습니다. 저는 겉으로 부드럽고 온화하다고 평가받지만 속은 강단 있는 사람입니다. 불의와 불공정에 대해 단호히 맞서 싸웠습니다. MB악법 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국회본회의장 의장석을 뛰어넘었고,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을 관철하기 위해 정부부처를 설득하고 법안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중앙정치에서 폭넓은 경험과 성과를 통해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5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당대변인 - 경기도당 위원장 - 민주당 사무총장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 -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여의도 정책통’, ‘정책 사령관’,‘믿을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풍부한 정치경험과 폭넓은 지지는 경기도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조정식은 이재명 후보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갈 진짜 동지입니다. 제가 당의 원내대변인 때 이재명 후보는 부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고, 이재명 성남시장 출마 당시에도 공천심사위원장 등으로써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경기도지사로 출마했을 때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주도했고, 당선 후 경지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함께 경기도를 설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도지사 시절에는, 여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중앙정부에 관철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용인 유치, 경기 북부 옥정~포천간 예타면제사업을 이끌었고, 경기도에 역대 최고의 국비지원 등 경기도의 예산?정책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당내 경선 승리를 이끌었고, 대전환선대위 총괄본부장과 특임본부장으로 전국을 돌며 이재명 알리기에 매진하였습니다. 저 조정식은 이재명과 함께 했고, 이재명을 지켜온‘이재명의 찐 동지’입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겠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지키기가 걸린 경기도지사 사수를 꼭 이뤄내겠습니다.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1번지, 경제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 경기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미래는 경기도가 희망이고 이정표입니다. 더 나은 세상,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경기도의 선택은 우리의 내일을 좌우할 것 입니다. 그 위대한 길에 조정식이 앞장서고, 경기도민과 함께 정의와 행복이 강물처럼 흐르는 위대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경기도지사 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지난 대선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바로 잡아야 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故 김대중, 故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수백만 당원이 치열한 시대정신으로 민주화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정당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노동자, 농민 등 소외계층의 대변자였지만, 어느 순간 반대여론을 의식하면서 주저했습니다. 민주당은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은 정당이었으나 지금은 기득권층의 한 축이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민주당의 초심, 김대중·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불평등, 불공정 해결에 치열하게 나서겠습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민생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검찰개혁과 언론개혁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엔진 경기도를 더 강하게,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면서 경기도와 경기도민은 대한민국 성장엔진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지만 수도권 규제라는 희생도 강요받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과 경기도는 저성장과 양극화, 세계적인 무역갈등으로 복합적 위기상황에 놓여있습니다. IMF와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도 세계 8강,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던 저력을 믿고, 저는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대도약을 위한 3대 목표와 7대 비전’을 제시합니다. 3대 목표는 ‘경제수도 경기, 정의로운 경기, 행복한 경기’입니다. 경제수도 경기를 만들겠습니다. GRDP 규모는 이미 서울시를 넘어섰고,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도 바로 경기도입니다. 글로벌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경기도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판교-광교-시흥을 잇는 자율자동차 R&D거점을 집중지원하여 ‘경기자율자동차시대’를 열겠습니다. AI,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R&D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플랫폼산업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경기북부지역에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제2의 판교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저와 이재명 지사가 유치에 성공한 용인 하이닉스 캠퍼스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겠습니다. 경기도민의 가슴을 뛰게 하는 세계 5대 경제강국의 비전을 앞장서서 실천하겠습니다. 정의로운 경기를 만들겠습니다. 반칙과 불공정이 우리사회의 공동체를 좀 먹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약자가 강자에게 억압받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기회의 공정성을 누리고, 자기의 실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를 위협하는 그 어떤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바꾸고 또 바꿔서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의로운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경기를 만들겠습니다.경기도민 남녀노소 모두가 경기도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만들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하고 보살핌을 받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경기, 대한민국 제1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기도의 대도약을 위한 7대 비전입니다. 첫째, 코로나와 양극화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도민 회복지원’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사회경제적 양극화 극복을 위한 기본소득(농민, 청년 등), 기본금융을 발전시켜 생활경제 활성화까지 이룩하겠습니다. 지역화폐를 더욱 확대하여 일반 도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출과 저축 등 누구나 금융에 접근하고 지원받도록‘경기상생인터넷은행’을 만들어 저신용자 및 소상공인의 코로나19로 피해 회복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둘째, 5대 성장전략으로 기회의 총량을 100% 키우겠습니다. ①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ICT·무인이동체 글로벌 첨단 거점 벨트(광명·시흥· 양주 남양주·판교·구리)’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②‘부품소재 혁신강소연구개발특구(안산·시흥 등)’을 육성하고, ③‘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반월시화산단, 평택포승, 파주 등)’를 본격 가동하여 일자리와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④‘고양 K-컬쳐 방송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확실하게 지원하여 임기 내 세계인이 찾아오는 경기도를 만들고, ⑤저와 이재명지사가 함께 유치한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용인과 화성·오산·기흥 ·평택·이천 일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인간으로서 기본적 삶을 영위하도록‘경기상생복지’를 도입하고, 1기 신도시 재개발 활성화 등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어르신요양·간호간병통합·장애인의 복지책임을 더욱 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상생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주택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집을 사지 않고도 원하는 경우 평생 또는 집을 살 때까지 좋은 집에서 편히 살 수 있도록 기본주택 등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과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겠습니다(리모델링 기금 1조원 조성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세제 및 대출지원 등 헝가리 모델을 도입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지원과 학대예방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경기동·북부지역의 누적된 과제를 해결하는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은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시간 많은 희생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이제는 풀어야 할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야 합니다. 중첩되고 불합리한 입지규제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전이 불가피한 지역은‘특별한 보상, 더 큰 보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70여 년간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는 특별한 성장전략으로 평화경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국가주도의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지원, 대륙진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육성·강화, 판문점을 중심으로 DMZ 관광활성화,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경기 순환철도망 완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경기 어느 곳에서나 서울 30분대 진입!’사통팔달의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수도권의 교통난이 경기도 성장을 제한하고, 출퇴근 비용과 피로로 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경기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GTX A,B,C노선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GTX-C노선을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고, GTX-D 노선을 김포에서 하남, 광주 등 동부권까지 신설하겠습니다. 이재명후보의 공약인 GTX D,E.F 신규 노선도 강력 추진하여 수도권 전역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전 구간 조기 개통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동부권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하남-양평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국도3호선 이천-여주구간, 수서-광주 및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등) 여섯째,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디지털성범죄 등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과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위해 공공보육시설, 초등돌봄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고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일터에서의 여성차별을 개선하고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취업, 창업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곱째, 조정식의 핵심사업으로, 일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여, 청년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고, 경기도 소재 대학교육을 혁신하여 신산업중심의 직업교육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청년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기술과 노력이 성공적인 열매를 맺도록, 지원 기반과 제도를 확대 강화하겠습니다. 끝으로 , 저 조정식은 이재명의 실용진보와 과감한 도전을 계승?발전시키겠습니다. 정치적 효능감이 경기도정 전반에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꿈과 의지만 있으면, 필요한 기회가 주어지고, 나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경기도. 희망과 기회의 땅,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기 대선까지 이재명 보호할 정치인은?" 인기투표 1위 결과보니
정치 대통령실 2022.03.28 05:44:10이재명 전 경기지사 지지자들이 다음 대선까지 이 전 지사에게 도움이 될 여권 인사들의 순위를 매겼다. 투표 결과 1위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었다. 이 전 지사 팬클럽 ‘재명이네 마을’ 회원들은 최근 ‘소속사 인기 순위’라는 이름의 인기 투표를 진행했다. 220명의 여권 인사 중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정치인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투표에 참여한 회원수는 1만7837명이다. 점수는 ▲잼포인트(500점 만점) ▲조력치(100점 만점) ▲공격력(100점 만점) ▲방어력(100점 만점) ▲혜안(100점 만점) ▲성품(100점 만점) 등 6가지 항목의 점수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정치인이 1위를 한다. 가장 중요한 항목은 ‘잼포인트’(재명+점수)이다. 회원들은 이를 ‘이 전 지사를 차기 대선까지 보호할 점수’라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1위는 총 492.58점을 얻은 최강욱 의원이었다. 이어 2위는 최민희 전 의원, 3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위는 이재명 캠프 출신 박찬대 의원, 5위는 김남국 의원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하위권에 속한 의원들은 대부분 친문·친이계 인사들이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56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에게 인기 있는 박광온 의원이 65위로 꼴찌였다. 이밖에 김진표 의원(61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59위), 설훈 의원(58위), 홍영표 의원(55위), 김종민 의원(50위) 등이 하위권에 그쳤다. 한편 투표 결과를 본 이 전 지사 지지자들은 “순위가 참 옳다”, “제대로 정리됐다”, “프로듀스101처럼 재미있다”, “이거 나중에 공천 순위면 볼만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친문·친이 지지자들은 “황당한 인기 순위”,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본인들만 재미있는 인기 투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이재명계'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4 17:36:4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영주 의원은 “박 의원이 166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과다득표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을 3선인 박 의원은 ‘이재명계’로 평가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확정된 뒤 “이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라며 “172명의 국회의원 의지와 경륜을 하나로 모아 당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길이 험난하다”평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통을 강화해 개혁과제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자주 의원총회를 가지면서 향후 인수위원회를 포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국민의힘과 어떻게 관계를 설정할지 정리해 나가겠다”며 “4월 국회를 민생 개혁 국회로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선거 운동을 하며 의원님들을 만나보니 초선 의원들이 소통의 부재를 많이 지적하더라”며 “당 지도부가 주로 상임위 간사단과 소통해 생기는 문제다. 초선 의원도 원내지도부에 중용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969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대행을 지낸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졸업 후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운영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 시민사회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박 의원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말기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1년에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으며 박원순계 의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서는 경선부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비서실장까지 맡으며 이 전 지사의 측근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박 의원은 ‘이재명계’ 후보로 꼽혔다. 민주당은 이날 교황 선출 방식(콘클라베)으로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했다. 입후보를 받지 않고 선거 당일 기명투표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은 뒤 과반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는 박광온·박홍근·최강욱·이원욱 의원이 재적 의원 10% 이상의 지지를 받아 후보로 결정됐다. 2차 투표에서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 1·2위인 박광온·박홍근 의원이 결선투표로 진출했다. 이후 결선투표에서 신임 원내대표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
김어준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우상호 "아무리 후보가 없어도"
정치 대통령실 2022.03.21 11:26:53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서울시장 후보'로 슬쩍 밀었다가 우상호 의원으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김씨는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를 말하다가 “예를 들어 이재명 (민주당) 고문이나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우 의원은 “대통령 후보로서 선전한 분이 바로 이어서 서울시장에 나간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그런 이야기가 당내에 있긴 있는가?”라고 물었고, 우 의원은 재차 “없다”며 “김 총수한테 처음 들었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아무리 후보가 없다고 직전 대통령 후보로 나갔던 분을 서울시장으로 나가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는가? 말이 안 된다. 이기는 것만이 목적인가?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씨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라는 요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우 의원은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격하시키고 다른 사람이 다음 대통령에 나가야 되는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대선 때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장이 필생의 꿈이었으나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
염태영, 경기지사 도전장 "이재명의 길 이어갈 것"
정치 정치일반 2022.03.21 11:15:15염태영 전 경기 수원시장(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면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염 전 시장이 처음이다. 염 전 시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12년(수원시장)을 달려온 그 힘으로 이제 경기도지사 출마를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지만 도민의 자존심은 그렇지 못하다"며 "모든 도민이 우리 동네가 가장 살기 좋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다"며 "국민은 사이다 같이 시원한 현장행정에 손을 들어줬다.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염 전 시장은 "12년간 수원시장을 역임했고,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으로서 최고위원이 돼 중앙정치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공약으로는 경기도형 지속가능한 양질 일자리 창출, GTX(광역급행철도) 노선 조속 진행, 주거 불평등 해소, 31개 시·군 분권과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함진규·심재철 전 국회의원이, 진보당에서는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
"재명 아빠! 나 개딸" 여성 지지층과 소통하는 이재명
정치 정치일반 2022.03.19 23:08:58제20대 대선에서 석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 이 고문은 정치적 침묵을 지키며 거리를 두고 있고 당내에서도 그의 등판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일부 의원들과 당원들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 고문의 조기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지사가 SNS서 2030 여성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李 등판 “시기상조” 여론 당내에서는 이 고문의 소환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여전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이 고문에게 무엇을 해달라는 요구 자체가 실례”라며 “당분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지적했다. 조응천 비상대책위원도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고문의 비대위원장 등판 요구에 대해 “격전을 치르고 돌아와 갑옷을 벗으려는데 다시 갑옷을 입고 전장으로 가라는 것은 온당치 않다”라며 “뭘 어떻게 할지는 이 고문한테 맡겨야한다”라고 일축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패배의 장본인"이라며 "패배의 장본인이 뒷수습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중용론을 내세우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17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통해 “이번 대선을 통해서 걸출한 스타가 탄생했다. 개인적으로는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등장과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이 고문을 추켜세우며 조기 등판을 재차 촉구했다. 이수진 의원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비대위가 당의 화합책”이라며 힘을 보탰다. ‘개딸’ 여성 지지층과 소통 늘리는 李…조기 등판 관측도 당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지만 이재명 전 지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통을 늘리고 있다. 특히 지지 여성들은 이 고문을 ‘재명 아빠’로 부르고 다양한 ‘밈(meme·온라인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을 끊임없이 생산하면서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딸을 낳고 싶었다’는 이 고문의 과거 블로그 글을 소환해 ‘재명 아빠’라는 호칭을 붙이고 자신들을 ‘개딸(성격이 괄괄한 사랑스러운 딸)’로 말하며 친근함을 과시한다. 이 고문은 현재 정치 행보와 거리를 두며 비대위원장 등판론,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는 대선 막판 지지를 확장한 여성 지지층과의 소통을 어느 때보다 활발히 하고 있다. -
이상민 "이재명, 대선 패배 장본인…쉬는 게 본인 위해 득"
정치 대통령실 2022.03.19 05:30:49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일각에서 '이재명 조기 등판론'이 나오는 데 대해 "대선 패배의 장본인"이라며 "패배의 장본인이 뒷수습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현재 이 지지자들은 이재명 전 지사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의원은 18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재명 전 후보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역할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당 대표나 최고위원은 지금 책임져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라며 "(이 전 후보가) 쉬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심신이 많이 지쳐있고 힘든 과정을 거쳤지 않았나"라며 "쉬는 게 우선 본인을 위해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등판론은) 본인 뜻도 아닐 테고 본인이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더이상 안 나오게끔 공식적으로 의견 표명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지도부의 일원이었던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는 게 맞는다고 본다"면서도 "이미 출범한 이상 잘되도록 견인하고 또 우리가 잘되도록 뒷받침해주는 노력을 들이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중용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의 귀한 자산이 된 이재명을 당장의 불쏘시개로 쓰지 말고 아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선 패배 후 도올 선생님을 뵀다"며 "0.7% 차이의 패배를 0.7%만이 아닌 더 근본적인 성찰과 혁신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주셨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 도와야" 김어준 뉴스공장, '법정제재' 받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2.03.18 20:59:11\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특정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은 공식 선거기간 동안 시사방송을 진행하면 안 된다는 선거방송 심의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18일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이 규정은 선거 기간 동안 특정 후보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은 선거 기간 동안 시사정보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쓰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김어준 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며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의위원 대부분은 김씨의 발언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그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은 선거방송 심의규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
이재명측 前대변인 "천안함 피격은 北 잘못? 위험한 발언"
정치 정치일반 2022.03.18 16:48:50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18일 천안함 피격은 모두 북한 잘못이라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본부장 발언에 대해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변인은 이날 장 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청년본부장과 함께 출연한 YTN 뉴스라이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변인의 발언은 진행자가 장 전 본부장에게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MB계 인사가 포함되면서 외교안보 정책이 당시 기조를 따라가 대북 관계가 긴장될 수 있지 않느냐고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장 본부장은 “왜 우려냐”라고 반문하며 “MB 정부 시절에 북한이 우리를 공격했던 것이 우리 정부 잘못이냐? 북한 잘못이다. 왜 대한민국 정부에 책임을 돌리는 것을 전제로 하는 질문을 하는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함 생존 장병 등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잘못이고 거기에 대해서 얼마나 엄정하게 대처했느냐를 놓고 외교 성과를 따져야 된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변인은 “‘북한의 잘못이지 이게 무슨 우리나라의 잘못이냐’라고 하는 이야기는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안보라는 것은 왜 같이 붙어 다니겠냐”며 “외교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변인은 “언론과 국민, 그리고 결과적으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중요직에 앉았던 사람들이 어떤 발언을 했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을 해야 한다”며 “지금 방송에 나와서 ‘무조건 이게 북한 잘못이다’라고 이렇게 결정을 내고 말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장 전 청년본부장이 “다 북한 잘못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위험한 발언이다. 대선 레이스 초기에 민주당 대변인 출신이 천안함과 관련해서 망언을 했다가 사과했다”며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 연평도 포격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이날 방송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방송을 보다가 깜짝놀랐다”며 “지난해 민주당 부대변인이 천안함장 수장 발언을 했던 것이 오버랩된다”고 밝혔다. -
"나 이재명 캠프 인사인데"…30대 남성 억대 사기 혐의
사회 사회일반 2022.03.18 13:29:31한 남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 캠프 인사를 사칭해 지인과 그 주변인들로부터 억대 사기를 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남부경찰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18일 30대 남성 A씨가 선거 자금을 빌미로 피해자들을 속여 8150만 원을 편취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연인 관계였던 B씨에게 자신이 '전남 연합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사무국장'이며 대선 캠프에서 정책위원 직무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더불어민주당 명함, 임명장 등을 보여주며 피해자를 속였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선거 비용을 잠시만 빌려주면 높은 이자와 함께 돌려주겠다"며 B씨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선거운동원 물품을 사야 한다거나 선거 비용이 급히 필요한 곳이 생겼다는 갖가지 이유 등으로 B씨에게만 26차례에 걸쳐 6140만 원을 받아 갔다. A씨는 소액에 대한 이자를 돌려주곤 했지만 원금을 돌려줘야 하는 날이 다가오면 "조금만 더 빌려주면 저번에 못 준 돈까지 갚을 수 있다"며 계속 돈을 요구했다. 심지어 그는 B씨 주변인들에게까지 돈을 빌렸다. 이렇게 발생한 피해액은 총 1억5000만 원에 이른다. 독촉이 이어지자 A씨는 결국 피해자들에게 선거 비용이 아닌 주식 투자에 빌린 돈을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피해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전남 연합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존재하지 않는 조직임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A씨가 일반 당원일 뿐 캠프 관계자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고 비상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B씨를 포함한 2명의 고소인은 "거대정당에서 선거 비용으로 집행되는 돈이니 충분히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선거 비용이 아닌 주식 투자를 하려는 목적이었으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고소에 동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
이재명 책임론 공방.."文 지지율 흡수 못해" vs "완전히 틀린 계산"
정치 정치일반 2022.03.17 11:43:50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득표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못 미쳤다고 주장한 박용진 의원을 겨냥해 "기본 계산이 완전히 틀렸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오랜 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산수 계산은 정확히 해야 한다. 어디서 이런 계산법을 들고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이번 대선의 패배는 이재명의 패배이고 민주당의 패배"라고 주장했다. 아쉬운 패배(0.7%)라는 이유로 후보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민주당의 문제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77.1%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이 전 지사가 얻은 득표율 47.83%는 전체 유권자 분모로 환산하면 36.88%라고 계산한 뒤, 문 대통령의 대선 직전 최근 지지도 43.9%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전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흡수하지 못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김 의원은 일부 언론과 민주당원들이 박 의원의 주장을 근거로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한다며 “기본 계산이 완전히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원이 주장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전 국민 투표율로 곱한 것”이라며 "그럼 대선 당시 투표하지 않은 국민 모두는 윤석열을 지지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정권교체 파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
검은 정장에 앞머리 내린 이재명, 대선 후 첫 외부활동
정치 대통령실 2022.03.17 05:34:0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숨진 같은 당 시의원 출마 예정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지사가 외부일정을 가진 것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식 이후 처음이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차량을 이용해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을 시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 A(56) 씨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 정장 차림의 이 전 지사는 선거 운동 때와 비교해 앞머리를 살짝 내린 모습이었다. 빈소에 미리 도착해 있던 같은 당 안민석·김영진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이 악수를 하며 이 전 지사를 맞이했고, 일부 당 관계자도 "고생하셨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전 지사는 손을 내미는 당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도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말없이 빈소로 들어갔다. 3층에 마련된 A씨의 영정 앞에 분향한 뒤에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후 이 전 지사는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는 당 관계자들의 권유를 뒤로 한 채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이 전 지사는 소감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살짝 눈물을 보이며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미안합니다"라며 A씨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대위원장 등판 요구나 지방선거 역할론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한편 A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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