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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 방탄하는데 물 안 든 물총 안 두려워"
정치 정치일반 2022.05.11 14:33:27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검찰 수사에 대한 '방탄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자꾸 방탄, 방탄하는데 여러분은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려우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지사는 1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인생을 살며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어 검찰과 경찰이 수사로 아무리 압박해도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지사는 "자꾸 빈총으로 사람 위협해 놓고는 총 피하려 한다는 소리 하는데 잘못한 게 없으면 아무런 걱정할 일이 없다"며 "죄지은 사람이 두려운 것이지 잘못한 게 없는 사람이 왜 두려워하느냐"라고도 했다. 그는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재등판'한 것을 두고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개인적인 이해 타산이나 손익을 계산해 보면, 지방 선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정도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생각이 많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 대선 결과 때문이다.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일도 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는 "제 출마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자는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민주당 지지자는 압도적으로 찬성한다"며 “호찌민은 '싸울 때는 우리가 유리한 장소와 방법으로 싸워야지,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이 자꾸 출마를 방해하는 것을 보면 (출마가) 훨씬 더 잘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연고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갑이 아닌 인천 계양을로 출마하는 데 대한 비판론에 대해선 "대선 전 후보로서 당을, 전국을 대표하는 입장이라면 특정 지역의 연고를 따지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라며 "연고에 따른 판단을 구하는 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 구도를 위해 전체 민주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기에 연고보다는 책임과 당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속보, 숨쉰 채 발견'…"대장동 유족 2차 가해"
정치 정치일반 2022.05.11 14:11:5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사망 보도 시 사용되는 '속보, 숨진 채 발견' 문구를 활용한 것인데, 지난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관련자들의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주장이다. 대장동 개발 당시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의혹’으로 여러 분이 목숨을 끊었다. 최소한 이 후보만은 이런 무개념 동영상 올리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 고문 측이 영상 섬네일(미리보기 이미지)에 ‘라이브 계꿀잼’이라고 적은 것과 관련해서도 “꿀잼이라고? 유족에겐 2차 가해다. 유족에겐 끔찍한 악몽일 뿐이다. 유족들의 고통에 대한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수사 도중 ‘키맨’인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해 12월 10일 투신해 사망했다. 또 같은달 21일에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무 부서장을 맡았던 김문기 도개공 개발1처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아울러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한 남성은 지난 1월 숨을 거뒀는데, 사인은 병사(病死)로 최종 결론이 나며 사건이 종결됐다. 박 의원은 “일말의 정치적 책임감도, 인간적 미안함도 실종된 몰염치에 비애를 느낀다”며 “표를 위해서라면 생명도, 인권도 없는 몰인정에 소름 돋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람 목숨 시선끌기용 낚싯밥으로 쓴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노출증은 정치적 질병이다. 치료는 은퇴다”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즉시 동영상 내리고 유가족에게 사과하라"며 "행여 실무자 실수라고 책임 회피할 생각 말라"고 일갈했다. 한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후보는 10일 계양구 일대를 돌며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했다. 해당 영상 제목은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었다. -
이재명 “심판자만으로 국가경영 어려워…유능한 일꾼 필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1 11:40:25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1일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 심판자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지금의 어려운 지선 국면, 또 당의 어려움 또한 대선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누가 뭐라 한들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는 국민에게, 국가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대리 행위라고 언제나 믿는다”며 “개인의 안위나 또는 이해타산보다는 언제나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 온몸을 던져야 하는 것이 바로 대리인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는 것, 우리 정책을 말씀드리고 실력 갈고닦고 유능함을 보여드리고 설득을 드려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내 성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상임고문은 또 “권력은 나눠져야 하고 상호균형을 이뤄야 하고 그 균형 속에서 견제하면서 서로 잘하기 경쟁, 국민을 중심에 두고 누가 국민에게 좀 더 충성하는 것을 겨루는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께서 유능한 일꾼들을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며 “국민들께선 이번엔 진정한 균형과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을 위한 잘하기 경쟁을 위해 심판자의 선택에 이어 이번에는 일꾼으로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이재명이 분당서 붙고 싶지 않은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1 10:20:28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측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맞붙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분당갑 보궐선거에서 맞붙지 않는 것이 좋지 않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송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CBS) 인터뷰에서 “제가 안철수 후보님하고 부처님오신날에 옆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는데, 안철수 후보님도 100% 동의했다. 두 분이 성남에서 부딪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에 동의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안 후보 측은 “송영길 후보가 주장한 ‘이재명 상임고문과 맞붙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사실관계는 ‘과’를 ‘이’로 바꾸면 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 고문이 정치권에 복귀하면서 민주당이 우세인 인천 계양을이 아닌 분당갑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고문은 위험한 정면돌파 운운했지만 누가 봐도 꽃가마”라며 “송영길 후보의 희생을 밟고 국회에 무혈입성하려 한다”고 직격했다. -
권성동 “이재명 국회의원 돼도 불체포 특권 포기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1 10:10:42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인천 계양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이 전 지사는 모든 의혹 앞에 자신이 있다면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지체없이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두고 ‘범죄 면책 특권’이라며 비판한 적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말했던 이 전 지사는 이제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이 필요한 상황이냐”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무슨 일이 있었길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로 부족해서 국회의원 특권 뒤에 숨으려는 비겁함을 보인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지사가 경찰 수사를 받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만 봐도 수사 대상”이라며 “경찰의 성남FC 후원금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지사가 인천 계양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은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이 전 지사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위험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꽃가마를 탄 것”이라며 “송영길 전 대표의 희생을 밟고 국회에 무혈 입성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준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도 “민주당의 몽니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공직 후보자를 끼워팔기 하겠다는 (민주당의) 놀라운 발상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임명한 이유는 유능함 뿐 아니라 협치를 하기 위함”이라며 “참여정부 출신 총리가 윤석열 정부의 총리가 된다면 소통이 원할할텐데 민주당이 저희가 내민 손을 진영 논리로 무시했다”고 지적햇다. 권 원내대표는 “정작 자격이 의심스러운 것은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야당이 과거에만 매몰된다면 정치는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
[영상] 尹 취임 날, 이재명은 인천서 막걸리를?…"식혜였다"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20:12:38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구를 찾았다. 그는 길거리에서 호떡을 사 먹는 등 ‘민생투어’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흰 셔츠와 정장 바지를 입은 가벼운 차림에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인천 계양구 계산동을 방문했다. 그의 일정은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됐다. 이 전 지사는 상가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등 기념 촬영에 나섰고 대화를 이어갔다. 또 ‘젊어 보이신다’는 한 시민의 말에 “내가 젊어요. 아직 환갑도 안 됐어요”라고 답하는 모습도 담겼다. 특히 그는 길거리 노점을 방문해 1000원짜리 호떡을 구매해 ‘먹방’을 선보였다. 또 인근 부일공원 벤치에 앉아서는 어르신이 따라주는 음료를 받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막걸리를 마셨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막걸리가 아닌 식혜라고 밝혔다. 이 고문 캠프는 이튿날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 이 후보가 민생투어 중 막걸리를 마신 사실은 없다"며 "식혜를 '막걸리 먹방'으로 오인해 오보를 하지 않도록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연이어 찾아오는 지지자들과 나란히 앉아 기념 촬영을 했고 시민 요청에 ‘손 하트’를 보이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이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전 지사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달라”고 적었다. 그는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다.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 달라”며 “저와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지사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다. -
경찰, '확성기로 이재명 욕설 파일 재생' 유튜버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22.05.10 16:26:07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욕설 음성 파일을 확성 장치로 재생한 유튜버를 체포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A 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이 상임고문의 욕설이 담긴 음성 녹음파일을 확성기로 송출한 혐의 등으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 당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91조에 따르면 법 규정에 의한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장소 또는 대담·토론회장에서 연설·대담·토론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을 위해 확성 장치를 사용할 수 없으며 법이 따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동차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A 씨는 경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다가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이날 대통령 취임식장 인근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의힘, '이재명 대항마'에 윤형선…安, 분당갑 공천 확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0 16:08:0510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윤상현 6·1 재보궐선거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인천 계양을에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최원식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윤희숙 전 의원이 ‘지역 밀착형 인사’라는 당의 공천 기준을 존중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최 전 의원은 당에 “아직 준비가 안됐다”며 고사 의견을 전달했다. 안 전 위원장이 공천된 분당갑에는 박민식 전 의원, 장영하 변호사,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3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전일 박 전 의원이 사퇴하고, 장 변호사도 안 위원장 지지 선언과 함께 물러서면서 안 위원장 쪽으로 힘이 쏠렸다. 홍준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을에는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나선다. 수성을 예비후보로 나섰던 유영하 변호사,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경선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국민의힘은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 전 대전시당 위원장 △경남 창원 의창을 김영선 전 의원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앞서 지난 6일 강원 원주갑에는 박정하 원주시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제주을을 제외한 6개 보궐선거 지역에 대한 후보를 확정했다. 제주을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11일 경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윤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 공천 원칙으로 △시·도지사 경선 탈락자 배제 △여성 인재 발굴 △윤석열 정부 지원 능력, 세 가지를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한국의 여성의 정치 참여 비율은 OECD 37개국 중 35위로 최하위다. 이번 공천에서 여성 인재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며 “대선 승리에 기여도가 높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들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尹 대통령 취임 축하드린다..'잘하기 경쟁' 제안"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14:40: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라며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도 했다. 이 고문은 잘하기 경쟁을 제안했다. 그는 "저와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고문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으며, 오는 8월 당 대표 도전이 유력하다. -
김남국 "이재명이 '경기도망지사'? 국민과 함께 마음에 있어"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13:14:3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을) 오등봉 반만 했어도 '경기도망지사' 할 일 없었을 것"이라고 날을 세우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이 버린다고 경기도가 버려질 곳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김 의원은 9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가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갔다고 하더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재명은 국민 모두와 함께 마음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이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굉장히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생각된다"면서 "자기의 안위라든가 정치적 계산, 정치적 욕심만 생각했다면 사실은 출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체 선거의 모멘텀을 만들어달라', '인천 선거를 한번 승리로 이끌어달라'는 당의 어려운 요구를 (이 후보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무거운 책임을 받아들인 것은 굉장히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원 후보자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을) 오등봉 반만 했어도 '경기도망지사' 할 일 없었을 것"이라며 이 고문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주장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후보 역시 "도망가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라진초밥십인분, 이재명 출마에 “시민 외침은 날파리"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11:40:00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홍보 목적으로 개설된 웹사이트 게임 '재밍'에서 1위로 랭크 된 '사라진 초밥 십인분' 계정의 주인 A씨가 이 전 지사의 정계 복귀 날 심경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경찰로부터 압수수색도 당했다. ‘사라진 초밥 십인분’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 중인 A씨는 이날 “예상했지만 역시 일개 시민의 외침은 귀찮은 날파리에 불과했나 보다”라고 적었다. 그는 “참 씁쓸하다. 처음에는 몹시 화가 나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올렸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감정이 진정된 상태”라며 “일이 이렇게까지 커져 버렸지만 모든 게 오해라고 생각하겠다. 당분간은 활동을 자제하고 다가올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 당장 변호사 비용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다만 A씨는 "그렇다고 손을 벌리고 싶지 않다. 저의 진정성이 흐려질까 두려워서”라며 “제 힘으로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홍보 목적으로 개설된 웹사이트 게임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성명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게임 득점을 조작해 순위표에 이 후보 비방 닉네임을 노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청은 지난달 28일 이 게임에서 1위로 랭크된 ‘사라진 초밥 십입분’ 계정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 속 저장 내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후 A씨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라며 “사라진, 초밥, 십인분이라는 닉네임이 어째서 문제가 되느냐”고 반발했다. -
강병원 “이재명 사법 리스크 현실화할수도…출마 정답이었나”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09:40:4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있는데 이게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KBS)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공격이 과하기는 하다만 오해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지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 불체포특권을 얻기 위한 ‘방탄용 출마’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수사를 받아야 하는 국회의원이 수사를 받을 수 없는 국회 상황은 아니지 않냐”며 “정정순 의원, 정찬민 의원도 그랬고 이상직 의원도 그랬고 국회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면 저희가 다 통과시켰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강 의원은 “꼭 이 선택이 정답이었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이 전 지사 스스로가 그런 상황이 안 와야겠지만 왔을 때 저희 당이나 의원직을 방패막이로 삼으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까지 인사청문회가 이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이라는 걸 항상 입에 달고 살아야 하고 철학도 그렇게 돼야 하는 분 아니냐”며 “딸의 가짜 요건 쌓는 걸 보면서 실상 이분의 생활은 반칙과 편법의 달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있고 1인자를 고르라 그러면 김건희 씨 같고 2인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아닐까 싶다”며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거치든 안 거치든 보고서 채택 유무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후보자를 포기하지 않고 갈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국회의 자료 요구에 대해서도 정말 파행까지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불성실하게 자료 제출 거부하고 안 냈다”며 “이런 태도를 가지고서 총리 역할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저희 인청 위원들은 부적격 의견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국회의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야 (한다)”며 “무조건 초대 총리니까 무조건 통과시켜줘, 그런 사람으로 선택한 거야 이렇게 나오는 것도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출마'에 김남국 "방탄용? 어불성설, 정치적 공세"
정치 정치일반 2022.05.09 19:2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면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방탄용'이라는 지적인 나오고 있는 상황 관련,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가 있다고 해서 '방탄용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 수행실장을 맡는 등 이 고문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9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법률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선거 치르는 과정에서 정치 공세가 섞인 부분이 상당히 많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경찰에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국고손실죄 5억5000만원'이라고 하는데 실제 경기도지사 시절에 썼던 법인카드 한 100여만원 정도를 가지고 성남시장 시절에 썼던 공무원의 월급까지 다 포함한 금액"이라고 지적한 뒤 "방탄용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이 고문의 상대로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는 상황을 두고는 "윤 전 의원은 상대 후보나 상대 당에 말꼬리를 잡아서 물어 뜯는 힐난하는 말만 했지 정치인으로서 과연 어떤 성과를 내거나 온당한 비판을 했는지에 대한 부분은 의문"이라며 "과연 언론에서 많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만큼의 정치인으로서 내실있는 정치인일까"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김 의원은 "(윤 전 의원이 계양을에) 나오면 땡큐라고 말하기에는 좀 어렵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절박하게, 절실하게 뛰는 그런 후보이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그거에 상관없이 겸손한 자세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이 고문이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재명을 아끼고 가깝게 있었던 분들은 이 전 지사를 아끼는 마음에 출마는 안 된다고 말리는 분들이 훨씬 많았다"면서 "당이 어려울 때 도와달라는데 그 어려움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인천 선거도 치러야 되고 또 전체 선거에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선거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절박한 마음에 60일 만에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고문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면서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 고문은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면서 "무한책임지겠다"고도 했다. -
윤희숙이냐 최원식이냐…이재명 대항마 누가될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09 15:55:35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항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 밀착형’ 후보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당 일각에서는 대선 주자급 후보를 내세워 6·1 지방선거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직전 대선 후보로 1600만 표를 획득한 이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 체급을 올리자니 지역 연고가 부족하고, 지역 연고를 고려하자니 대중적 인지도에서 약하다는 고민이 큰 상황이다. 이 대표는 9일 인천 계양을 공천과 관련해 “최대한 지역 밀착형 인사가 나가는 것으로 (최고위원회에서) 얘기가 됐다”며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빠르면 내일(10일) 중에 확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난 이 대표는 “지금까지 19대·20대·21대 총선을 거치면서 당세가 수도권에서 축소되고 당선자 수가 줄어들었던 이유가 있다”며 “그것은 한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오래 머무르면서 소통하기를 바라는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연고가 짙은 후보를 내세워 이 후보의 ‘뜨내기’ 출마를 집중 부각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계양을에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 회장, 설원섭 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 송광영 전 대전대·건양대 겸임교수 등 3명이다. 이들 모두 이력 면에서 지역 밀착형 후보지만 이 후보를 상대하기에는 대중적 인지도에서는 취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줄곧 지역 운동을 해온 최원식 전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계양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다만 ‘윤희숙 카드’도 살아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의원도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공천에) 윤희숙·최원식 전 의원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지역 연고와 대중적 인지도를 두고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계양을 공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인물을 거론하지 않은 채 큰 틀에서의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10일까지 추가 조사 등을 거쳐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정치 기지개 李에 계양은 낮부터 밤까지 “이재명·이재명”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09 14:32:52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8일 낮부터 밤까지 계양은 ‘이재명’을 외치는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이 후보는 “존경하는 인천 계양구민 여러분. 이재명이 다시 인사드립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유동수, 윤관석, 허종식, 맹성규, 이성만 민주당 인천지역 의원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열기를 달궜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찬대 의원은 “뜨겁게 같이 합시다.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 언론인 여러분에게 왜 할 말이 없겠습니까”라며 “정치는 개인적인 삶보다는 대의를 위해서 책임을 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든 결과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로서는 인천 계양구민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며 “시장에 가면 손도 만져주시고 산도 보고 인사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며 “깊은 고민끝에 위험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이 후보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야외공연장에서는 너무 복잡해서 아쉬웠는데 계산시장에 아직 계시다는 소리에 달려갔다” “보고 싶었다. 파이팅” “잼 아빠 아직도 시장에 있다 해서 갔는데…사진도 제대로 찍고 싸인도 받았다”등의 글이 수시로 올라왔다. 이 후보에 지지를 강하게 보내는 이른바 ‘개딸’들에 이어 ‘양아들’역시 지지세에 가세했다. ‘냥아들(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 남성 지지자)’들도 이장님을 좋아해”라며 응원의 글들을 경쟁하듯 게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6시30분부터 11시까지 총5시간동안 계양구 일대 골목과 상권을 돌며 주민들과의 인사를 계속 했다. 1600만 표를 얻어 윤석열 당선인과 0.73%포인트의 석패한 직전 대선후보였던 만큼 거리를 걸을때마다 주민들은 뜨겁게 반응하며 이 후보와 셀카찍기에 나서는 모습이 계속 됐다. 그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과도한 비방도 출마를 결심하게된 이유 중 하나”며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싸우는 것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을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책임을 지는 일은 어려움에 처한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 정치를 민생정치로 만들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에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지겠다”며 “함께해준 인천시민 여러분,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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