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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이재명 후보에 차기 정부서 중견기업 중심 혁신 건의
산업 중기·벤처 2022.01.18 17:06:20중견기업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차기 정부 최우선 정책 과제로 중견기업 중심의 근본적인 산업 정책 혁신을 제안했다. 중견기업인들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 앞으로! 혁신성장 제대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천명한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G5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핵심 주역은 다름 아닌 중견기업”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경제활력을 위한 제도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대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연구개발(R&D)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등 9개 분야 62개 정책 과제로 구성한 ‘2022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 정책 제언’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2월 24일 제11대 중견련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진식 심팩(SIMPAC)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원욱·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진식 회장은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가속화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71.1%는 지난해 경영 실적이 연초 목표치와 근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의 한복판에서도 일체의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낸 중견기업의 저력을 여실히 드러내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의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예상 평균 매출액은 전년 평균 매출액 2,906억 원 대비 9.2% 증가한 3,172억 원, 예상 평균 수출액은 전년도의 3,108만 달러 대비 20.9% 증가한 3,759만 달러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산업 전반의 전향적인 규제 개혁이 시급하다”면서 “법·제도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성공적인 롤모델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는 5,526개 중견기업은 총 매출의 16.1%, 고용의 13.8%를 감당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라며 “중견기업 정책의 법적 토대로서 '중견기업 특별법'을 일반법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대응 지원 강화, 구간별 세제 지원 강화 등 과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업을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정부 정책의 관건”이라면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매우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해야 할 것”이라며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자유롭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산업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면서 “소부장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산업생태계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자립을 보장,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욕설 녹취'에 눈시울 붉힌 이재명 "깊이 사과"…민주당은 장영하 고발
정치 정치일반 2022.01.18 16:59:4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자신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족의 내밀한 문제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하다"면서도 재차 사과했다. 이 후보는 어머니를 언급하면서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육성이 담긴 160분 가량의 녹음 파일 34개와 전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후보는 "그 파일들은 당시 형님 부부가 여러 개를 녹취해 이미 공개돼 있던 것"이라며 "당시 모든 언론인에게 보낸 것이 떠돌다가 다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저의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발단이 됐던 어머니는 이제 이 세상에 계시지 않고, 어머니에게 가혹하게 했던 형님도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 국민들께서 용서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사람, 대통령의 권한과 영향 행사에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 무한 검증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김 씨 녹취파일 문제는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과 언론의 판단과 논의에 맡겨두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달 27일이 아닌 31일 양자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원하는 대로 하시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선거 때까지 미루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토론 전략과 관련해선 "특별한 전략이라는 건 없다. 있는 대로 잘 설명해 드리고 국민이 윤 후보에게 묻고 싶은 걸 대신 여쭙겠다"며 "저도 국민을 상대로 답할 것을 답해서 누가 유능한 리더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가 좁혀진 데 대해서는 "연초에 상대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설, 행동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쉽게 복귀될 것이라 예측했다"며 "이번 선거는 1, 2%포인트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대를 헐뜯기보다는 상대보다 나은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조금이라도 국민이 기대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전략이다. 국민을 갈라 갈등을 유발하고 그걸 표로 만드는 전략을 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성위 행사에서는 과거 점쟁이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출세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저는 점쟁이 안 믿는다. 국가 정책을 점쟁이에게 물어 결정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윤 후보를 둘러싼 '무속인 의혹'을 애둘러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녹취록을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장 변호사가 불법 배포한 이 자료를 선별 편집해 공개하는 행위 역시, 선관위 지침에 위배될 뿐 아니라 후보자 비방죄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즉시 고발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이재명 '160분 통화' 녹취록 공개…욕설·막말 담겨
정치 대통령실 2022.01.18 16:45:4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 35건이 18일 국회에서 공개됐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전화로 형인 재선 씨와 형수인 박인복 씨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재선 씨에게 정신병원 입원을 압박하는 듯한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 후보가 "너 XXX야. 너 이 XX야. 네가 이러고도 정신병자 아니냐"라며 "너부터 집어넣을 거야. XXX야"라고 하는 대목이다. 재선 씨는 "XXX야. 너가 정신병자"라고 맞섰다. 녹취록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피고인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얘기도 나온다. 재선 씨가 숙명여대 음대를 졸업한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를 거론하며 "그래서 유동규가 음대 나왔는데 뽑았냐"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라고 했다. 한편 장 변호사는 이 파일을 통째로 대중에 유포할 계획이다. 그는 "MP3 파일을 동영상 형태로 바꿔서 제 페이스북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민이 이 후보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 신년인사회에서 만난 이재명-윤석열-김동연 후보
정치 대통령실 2022.01.18 16:18:44권칠승(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권칠승(오른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오른쪽부터)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 등 여야 주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나란히 참석했다./권욱 기자 2022.01.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앞줄 오른쪽부터)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 등 여야 주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오른쪽)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참석자들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앞줄 오른쪽부터)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오른쪽)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화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 후보,윤 후보 김 후보./권욱 기자 2022.01.18 -
이재명 “산업 대전환으로 일자리 300만개 만들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8 11:14:4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일자리가 곧 경제이며 복지”라며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공개했다.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일자리 300만 개를 만드는 한편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로 각종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 고용율 5%포인트 개선’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다. 특히 야권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창출’ 공약을 수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약 발표식을 갖고 “경제와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일자리 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이 행복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마주한 위기를 일자리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과 지역이 연계해 주도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의 진취적인 정책 기획과 지원으로 일자리 대전환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 후보는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3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내놨던 135조 원 규모의 디지털 대전환 투자,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간병, 돌봄, 보육 등 사회서비스와 공공보건 분야에서 반듯한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유 전 의원의 훌륭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의 입장에서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유럽연합(EU)의 ‘공정전환계획’에 준하는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체계’를 구축한다. 또 노동자들이 일자리 전환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노동전환지원법’도 제정한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일자리전환기본법 제정 △기획재정부 개편 과정에서 일자리 정책 기능 확대 △일자리위원회를 ‘일자리대전환위원회’로 개편 △일자리 기본전략 수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기업 주도형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늘어나고 성장해야 좋은 일자리가 많아진다”며 혁신기업 3,000개, 유니콘 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벤처기업과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배당소득에 대한 저율과세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혁신도시와 대학도시가 융합된 ‘기업도시 2.0’을 조성하고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바탕으로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10개 이상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 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담대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고용율 5%포인트 상승’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이 후보 발표문 전문. 일자리 성장, 앞으로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 제대로 나의 일자리를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 세계는 지금 디지털·비대면 탈탄소 경제로 급속하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역시 더 빨리, 더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급변의 대전환기에 일자리의 양과 질이 저하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면 뒤처진 것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비로소 전환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일자리 위기를 일자리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일자리가 곧 경제이며, 일자리가 곧 복지입니다. 저 이재명이, 경제와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일자리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이 행복한 경제성장을 만들겠습니다. 기업과 지역이 연계하여 주도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의 진취적인 정책 기획과 과감한 지원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대전환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디지털 ? 에너지 ? 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3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신속하고 선도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혁신형 일자리를 늘리는데 135조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국비, 지방비, 민간자금을 포함한 135조 원을 조성하여 디지털 인프라 조성, 데이터 고속도로와 산업생태계 구축, 초기술 ? 초연결 신산업 육성, 디지털 문화콘텐츠 육성, 스마트 SOC 투자를 힘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탈탄소 ? 녹색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통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그린에너지와 에코모빌리티 산업 혁신,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자원순환 신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면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됩니다. 돌봄, 간병, 보육의 사회서비스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공공보건 분야에서 반듯한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공약은 유승민 전 의원의 훌륭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공약을 실사구시 입장에서 과감히 수용했습니다. 둘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급속한 디지털 ? 에너지 대전환은 특정 산업분야와 관련 지역의 쇠퇴, 그리고 노사갈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을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금, 전환펀드, 민간투자를 대규모로 조성해 기업전환, 노동전환, 지역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공정전환계획(Just Transition Scheme)’에 버금가는 한국형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산업과 일자리의 변화를 예측하고 분석하여 맞춤형 직업훈련과 직업상담을 미리 제공하고 일자리 이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기업이 신산업으로 전환할 경우, 규제 특례와 사업전환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의로운 노동전환’의 정착을 위해 장기유급휴가훈련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노동전환지원금 규모를 점차 늘려가겠습니다. 일자리전환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 반드시 노동자가 참여하여 함께 의논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노동전환지원법’ 제정을 서두르겠습니다. 주력산업의 쇠퇴가 예상되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피해방지와 복구방안과 같은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회복하고 신산업으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일자리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자리 정책체계를 효과적으로 재정비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고용을 통한 성장은 국민이 행복한 성장입니다. 우선 일자리정책과 경제정책을 상호보완하고 동시에 기획하는 ‘일자리전환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일자리정책의 기획과 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일자리전환의 콘트롤타워로 만들겠습니다. 현재의 일자리위원회를 ‘일자리대전환위원회’로 개편하여 업종과 계층, 지역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골고루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일자리전환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재정과 금융, 세제와 조달을 비롯해 필요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기업전환, 노동전환, 지역전환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일자리정책에 대한 과감한 예산 편성은 물론, 대출과 보증, 투자유도와 같은 금융정책이 일자리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이 언제, 어디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서비스 기능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일자리 관련 집행조직을 국민 편익에 맞춰 개편하겠습니다. 각종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기업 주도의 일자리 성장을 촉진하고 강력한 일자리 환류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이 늘어나고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도 많아집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창업(Start-Up)만큼이나 기업의 성장(Scale-Up)도 중요합니다. 유니콘기업을 기업가치 100억 달러가 넘는 데카콘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 우선 미래핵심 산업의 창업을 돕는 테크형 메가펀드인 K-비전펀드를 50조원 규모로 조성하겠습니다. 벤처투자 규모를 10조원 수준으로 크게 늘리고 국민참여형 벤처투자펀드를 도입하겠습니다. 성공적인 벤처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저율의 분리과세를 적용하겠습니다. 강력한 투자로 국가대표 혁신기업 3,000개 유니콘기업 100개와 다수의 데카콘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대기업이 사내유보금을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도록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의 일자리 세액공제를 늘리겠습니다. 고용유지 과세특례, 고용증대세제 감면을 확대해 조세의 일자리 선순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기업도시 2.0 프로젝트로 혁신형 지역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에 기업이 많아져야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먼저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선도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의 지방이전을 지원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들이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규제개혁, 조세특례, 산업부지 등을 과감하게 지원하여 기업의 투자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노동자의 정주 여건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반도체 ? 미래모빌리티 ? 그린에너지 바이오헬스 ? AI ? 로봇과 같은 미래전략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정착하는 ‘K-혁신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R&D 투자, 스마트산단 조성, 혁신인재 양성, 상생금융 지원, 맞춤형 행정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기업도시 2.0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기업도시를 혁신도시, 규제자유특구,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산학융합지구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 필요한 인재와 연구역량 확충을 위해 지역대학과 함께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혁신의 그루터기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업도시의 안정적인 성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개발에 대한 기업의 자율권을 확대하겠습니다. 배후지역의 교육과 교통, 의료와 문화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지원 세제 혜택을 높이고 지역산업활력 펀드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사업’으로 시작되어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10개 이상 추가 발굴하여 지역에 50조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상생형 일자리기업과 노동자를 위한 재정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여섯째, 더 과감하고 세심하게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우리 청년세대가 열심히 일하며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과감한 상상력을 지닌 담대한 일자리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정책의 효용성은 더 높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추며, 청년의 자율성을 더 존중하겠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개편해 청년 지원금을 현재보다 두 배 더 늘리겠습니다.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심사평가 요건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여 청년이 더 다양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기간 취업 실패로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이 취업 의지를 되살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 취업을 포기한 청년(NEET)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를 활용해 현재 역량을 진단하고 교육?훈련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위기극복 1 : 1 프로젝트’를 시행하겠습니다.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일자리 기본권입니다. 국민께 더 안정적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저 이재명이,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어오며 신속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지역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정책을 알고 실행 방향을 압니다. 아는 만큼, 경험한 만큼 새로움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정책에 능력과 경험이 많은 제가 국민 여러분의 일자리를 늘려주고, 지켜주고, 바꿔드리겠습니다. 일자리 성장, 앞으로 정의로운 일자리 대전환, 제대로 나의 일자리를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명 "尹, 무당 말 듣고 선제타격 버튼 누르면…"
정치 대통령실 2022.01.18 11:09:4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무당이 '드디어 (북한의) 공격이 시작된다. 누르라'고 해서 선제타격 미사일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할 거냐"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에 대해 "선제타격은 안보전략이 아닌 군사전략에 관한 이야기로, 안보전략을 이야기해야 할 대통령이 입에 담을 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판단을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으로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면 갑자기 끔찍해진다"고 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전날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 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며 선대본의 일정·메시지 등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해당 인물이 선대본과 무관하며 무속인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안 했던 이유가 무속인이 '이만희 총회장이 영매이기 때문에 공격하면 안 된다고 해서'라고 했다고 한다"며 "국가정책도 무속인들의 비과학적 판단에 의지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다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또 "(무속인에게) '우리 아들이 입시 성공할까요, 취직 성공할까요'를 묻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겠는데, (대북) 선제타격 여부를 물어볼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선대본 산하 조직인 네트워크위원회를 전격 해산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무속인 개입 논란'이 불거진지 하루 만이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네트워크본부는 후보의 정치 입문 무렵부터 함께한 조직이고 해산 조치도 당연히 후보의 결단”이라며 “네트워크본부를 둘러싸고 후보 관련해서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해산 경위를 설명했다. -
이재명·윤석열, TV토론 확정…27일 밤 10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8 10:56:30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TV토론 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18일 “방송3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TV 토론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방송3사에 양자 TV 토론을 요청했고 오늘 정식으로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두 후보의 양자 TV 토론은 오는 27일 저녁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양자TV 토론은 두 후보를 두고 민생과 미래 비전 그리고 이를 실천할 능력이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진행 방식이나 토론의 범위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3사는 설 연휴 이후 4당 합동 토론을 제안했고 이 후보는 이를 수용했다”며 “윤 후보를 포함한 다른 당 후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속보]이재명, 일자리도 ‘청년’ 집중…“임기내 청년고용율 5%p↑”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8 10:13:1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청년세대가 열심히 일하며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를 집중 지원하겠다”며 ‘청년 고용율 5% 향상’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임기 내 청년 고용율을 5%포인트 높이도록 과감하고 담대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청년 일자리정책의 효용성은 높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추며 청년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며 △국민내일배움카드 개편 △청년 지원금 두 배 확대 △직업훈련기관 개선 △'청년위기극복 1:1 프로젝트' 시행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에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있다”며 “안정적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과 경기도를 이끌어오며 신속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지역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는 정책을 알고 실행 방향을 안다. 아는 만큼 새로움을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
김기현 "MBC, '이재명 형수 욕설' 녹취 지금이라도 틀어야“
정치 정치일반 2022.01.18 10:13:12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MBC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취 파일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형과 형수 사이에서의 패륜이 드러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며 "이 후보 본인의 육성도 틀어야 여야 형평성에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MBC에 해당 파일을) 전달했다. 그런데 그것은 (MBC가 보도를) 안 한다"며 "그러니까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 매우 정치 편향적인 편성"이라고 꼬집었다. 김씨의 녹취록을 공개한 MBC ‘스트레이트’ 측이 ‘후보의 배우자는 대통령 당선시 영부인이 될 사람이기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선 “이 후보는 (검증 대상이) 배우자가 아니고 후보자 본인”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7시간 통화'를 보도한 MBC 기자가 이 후보 녹취 파일은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어떻게 단정해서 이야기하느냐"며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새로 나온 사실이 아니면 검증을 안 하느냐. 이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는 처음 나왔다"며 ”당연히 이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것이 앞으로 대통령이 됐을 때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검증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MBC가 김씨의 '7시간 통화'를 놓고 2탄을 보도할 가능성을 보인 데 대해선 "자꾸 그렇게 편향적 모습 보이면 역풍이 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행자가 '3탄은 이 후보의 녹취록이 돼야 한다고 보는가'란 취지의 질문을 하자 "이 후보 (관련 보도)가 나가야죠“라며 "4탄은 김혜경 여사이냐. 그 분과 조카의 말씀을 들어봤다. 조카가 '(김혜경 씨를 보고) 집안 어른 아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건희씨 관련 여론에 대해서는 "제가 듣기론 (김씨가) 멀리 다른 나라에 있는 신데렐라처럼 느꼈던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사람들이) '나랑 똑같네. 평상시 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여성이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
[속보]이재명 “혁신기업 3,000개·유니콘 100개 만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8 10:09:2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강력한 국가 투자로 혁신기업 3,000개, 유니콘 기업 100개와 다수의 데카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식에서 “기업이 늘어나고 성장해야 일자리가 많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의 창업 뿐 아니라 성장도 중요하다. 유니콘 기업을 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데카콘 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기업 성장사다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테크형 메가펀드 K-비전펀드 50조 원 조성 △벤처투자 규모 10조 원으로 확대 △국민참여형 벤처투자펀드 △벤처투자펀드 조성 위해 배당소득에 저율 분리과세 적용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선도기업을 육성하고 리쇼어링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반도체·미래 모빌리티·그린에너지·바이오헬스·AI·로봇 등 미래산업 중심의 ‘K-혁신밸리’ 조성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혁신도시·규제자유특구·국가혁신융복합단지와 연계한 ‘기업도시2.0’을 만드는 한편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모델로 하는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10개 이상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
[속보]이재명 “유승민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 수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8 10:05: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디지털·에너지·서비스업 대전환을 통해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 과정에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만 1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도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혁신형 일자리를 늘리는 데 135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디지털 인프라 조성,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신산업 육성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면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돌봄, 간병, 보육의 사회서비스와 공공보건 분야에서 반듯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의 훌륭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의 입장에서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유럽연합(EU)의 ‘공정전환계획(Just Transition Scheme)’에 버금가는 한국형 ‘정의로운 일자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맞춤형 직업훈련과 직업상담을 제공하고 기업의 산업 전환을 신속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장기유급휴가훈련 제도 등 노동자의 일자리 전환을 돕고 일자리 전환 관련 의사결정에 노동자가 참여하도록 ‘노동전환지원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자리전환기본법’을 제정하고 기획재정부 개편 과정에서 일자리 기획·조정기능을 확대한다. 현행 일자리위원회도 ‘일자리대전환위원회’로 개편한다. -
이재명 "애들 때리려 선생님 되고파"…과거 글 꺼낸 이준석
정치 정치일반 2022.01.18 05:40:0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가 당선된다"라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에 정면 대응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인용했다. 앞서 전날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정권 잡으면…' 김건희 발언의 핵심이다.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가 당선된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아무리 후보자의 배우자의 발언을 물고 들어가도 국민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이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뱉었던 말을 인용했다. 이 대표는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냐고요? 기막히겠지만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 돼서 애들 때려보겠다고…' 이 말은 이재명 후보가 한 발언이다"라며 "이재명에 투표하면 이재명이 당선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는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해당 매체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최순실의 기시감이 든다. 최순실 시즌2 아니냐”고 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김건희가 정권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인생, 오늘부터 더 정확하게 더 세게 방송토론 하련다”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인터뷰 취재가 아닌 사적 대화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소리는 녹음파일을 함부로 공개하고 있다”며 “법원의 방송금지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하고 추가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민사소송을 즉시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다자대결서 윤석열 40.6% 이재명 36.7% 안철수 12.9%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7 21:06:17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전국 18세 이상 3,03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한 주 전 조사보다 6.5%포인트 오른 40.6%였다. 이 후보는 3.4%포인트 빠진 36.7%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넘어서는 3.9%포인트다. 전주에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로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분 봉합,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의 사망 등 이슈가 각각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윤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1주일 전 25.9%에서 47.4%로 21.5%포인트 급등했다. 30대에서는 지지율이 26.3%에서 35.8%로 9.5%포인트 상승했다. 남성(10.1%포인트↑)에서도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9.4%포인트↑), 대구·경북(7.3%포인트↑), 광주·전라(5.8%포인트↑), 서울(3.5%포인트↑) 등에서 지지세가 커졌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5.5%포인트↓), 인천·경기(5.1%포인트↓), 서울(4.8%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남성(4.6%포인트↓) 지지율도 하락했다. 30대(10.3%포인트↓), 20대(7.9%포인트↓) 지지율은 내렸다. 반대로 70세 이상(5.0%포인트↑)에서는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8%포인트 오른 12.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30대와 40대 위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였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 후보로 나선다면 누굴 뽑겠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45.2%는 윤 후보를, 37.0%는 이 후보를 택했다. 심 후보는 3.8%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안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42.2%, 이 후보는 34.3%였다. 심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나서든 관계없이 단일 후보에는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전화 면접(20%), 무선 자동응답(7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응답률은 7.6%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이달 15~16일 전국 성인 1,0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 32.9%, 윤 후보 31.6%로,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내였다. 안 후보는 12.7%, 심 후보는 2.7%였다. 지난달 30~31일 조사와 비교해보면 이 후보는 2%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5.6%포인트 올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
이재명 '도덕성'·윤석열 '국정 능력'…여전히 최대 약점 꼽혀[대선 D-50 설문조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17 18:59: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덕성’ 측면에서 주요 대선 주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정 운영 능력’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1차 조사에서도 각각 ‘도덕성’과 ‘국정 운영 능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혔으나 50일 동안 점수가 오히려 더 떨어졌다. 이에 지지율 반등을 위해서 이 후보는 ‘이미지 개선’이, 윤 후보는 ‘정책 역량 입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서울경제·한국선거학회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3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도덕성 점수는 33.3점으로 주요 대선 주자 중 가장 낮았다. 50일 전 1차 조사 결과(34점)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다. 대장동 의혹과 ‘형수 욕설’ 문제에 이 후보 아들을 둘러싼 논란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반면 이 후보는 국정 운영 능력에서는 1차 조사 결과(56.5점)와 유사한 57.3점을 받아 대선 주자 4명 중 1위를 유지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강점인 국정 운영 능력을 내세워 ‘경제 대통령’ ‘정책 실천력’을 부각해왔다. 하지만 지난 50일 동안 이 후보의 지지율은 2.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장점 부각 전략’을 넘어 부정적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 역시 자신의 취약점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 후보의 국정 운영 능력 점수는 34.3점으로 주요 대선 후보 중 가장 낮았다. 이 후보와는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졌다. 윤 후보는 1차 조사 당시에도 36.7점으로 네 후보 중 점수가 가장 뒤처졌다. 국정 운영 능력이 신뢰받지 못하면서 55%에 달하는 정권교체론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21.6%에 그쳤다. 정권 교체론자 중 윤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38.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18.6%였다. 정권 교체를 열망하고도 아직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비율은 36.4%로 전체 응답자의 20.1%에 달했다. 이들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반문재인 정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정권 교체를 원하면서도 윤 후보 지지를 주저하고 있어서다. 선명한 국정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충분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7%포인트다. 웹 조사 응답률은 9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재명 20대 - 윤석열은 50대 취약…57% "개인 자질 탓에 후보 변경"
정치 정치일반 2022.01.17 17:44:2550일을 남겨둔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20대와 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대 지지율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0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17일 서울경제·한국선거학회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널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18~29세 연령층에서 1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는 31.7%, 40대와 50대는 40%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유독 20대에서는 지지 흐름이 취약한 모습이다. 대선 100일을 앞둔 2021년 11월에 같은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7.4%였다. 그동안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공약을 쏟아냈지만 유의미한 반등 흐름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 반면 윤 후보는 50일 만에 50대 지지율이 9.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조사에서 50대 응답자 중 25.4%는 윤 후보 지지를 선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15.8%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탄탄하다고 평가를 받았던 60대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44.7%에서 36.1%로 급락했다. 설문 참가자들이 후보 지지를 변경한 이유로는 연령을 불문하고 ‘개인의 자질’을 언급한 비율이 57.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후보의 정책 공약 불호 혹은 불신 33.3% △후보 가족의 이슈 26.6% △다른 후보의 공약 또는 자질이 더 마음에 들어서 16.4% △정당과 후보의 의견 격차 벌어짐 9.9%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두 후보 모두 전통적으로 진보와 보수 정당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세대의 지지가 미흡하다”며 한때 집토끼로 분류된 유권자의 결집을 이끌어내는 것이 남은 기간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은 20·30·40세대에서, 국민의힘은 50·60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얻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양상이 전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우호적인 여성층의 지지부터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2017년 대선 당시 20대는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47.6%, 30대는 56.9%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후보는 20대 여성 유권자의 56%, 30대 여성 유권자에서는 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는 당의 화학적 결합을 완성하고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선보여 50대 이상 유권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거론된다. 19대 대선에서 50대 지지율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5.4%)를 제외해도 문 후보는 36.9%, 홍준표 후보(26.8%)와 유승민 후보(5.9%)는 총합 32.7%의 득표율을 얻으며 사실상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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