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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尹이 답변해야…빠른 시간내 입장 밝혀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5 13:08:42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일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빠른 시간 내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가 답을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도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것(답변)은 후보가 말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제안했으니 그쪽(국민의힘)도 후보가 (단일화를) 하겠다, 하지 않겠다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에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안 후보는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제2의 과학기술입국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썼다. 안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 통합과 과학기술 발전으로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일자리, 먹거리는 세계적 과학기술 흐름을 아는 사람만 만들 수 있다”며 “과학기술을 잘 모르는 ‘내수용 법률가’는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이 시간에도 차가운 옥중에 계신다”며 “지금이라도 국민 통합을 위해 형 집행정지라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
안철수, 첫 유세 연설 “내수용 법률가들은 미래 못 바라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5 09:33:05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일 첫 유세 연설에서 “기득권 양당은 자기 편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를 하지만, 저는 청년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내수용(국내용) 법률가’으로 규정하며 자신만이 “글로벌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한 이날 오전 8시30분께 대구 중구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앞에서 첫 번째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정치인들의 퍼주기 정책을 막아서 청년 자살률을 줄이고, 우리 출생률을 높이는 것이 제 정치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유일하게 과학기술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처했다. 그는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는 과학기술을 모르면 만들 수 없다”며 “평생 과거만 바라보던 내수용 법률가는 미래를 바라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출신인 이 후보와 검사 출신인 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저는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유럽에서 연구원을 하고, 중국에서 장사를 하고, 일본에 지사를 만들었다”라며 “국내에서만 맴도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글로벌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병역 문제에서도 두 후보보다 더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남성 후보 세 사람 중 군대 제대로 갔다 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라며 “군대도 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군통수를 할 수 있겠다는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유세를 시작한 안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안철수가 그 뒤를 이어 제 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국민경선 단일화' 안철수 승부수에 "늦었다"
정치 정치일반 2022.02.14 14:45:22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는 누가 되는 것 이전에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에 따른 국민 경선 방식의 단일화 방식을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후보 단일화'할 시기는 지나갔다"고 일축했다. 13일 홍 의원은 대선후보 경선 탈락 후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개설한 팬페이지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지지자의 질문을 받고 "늦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같은 홍 의원의 발언은 윤 후보의 입장에서 힘을 실어준 것으로 읽힌다. 안 후보 지지율이 15% 전후일 때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현재 한자리 수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단일화가 실현되기 어렵다는 취지다. 한편 홍 의원은 '당랑의 꿈은 아직도 유효한가, 27대선 기다려도 되나'라는 또 다른 지지자의 질문에는 "꿈이 사라지면 인생도 사라진다"면서 대권 도전을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당랑의 꿈'은 홍 의원이 지난 2018년 출간한 책 제목이다. '당랑거철'(螳螂拒轍·사마귀가 수레를 막아선다)에서 유래된 말로 잘못된 역사의 흐름을 온 몸으로 막아 서겠다는 뜻이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윤 후보를 향해 "구체제의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한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대이고 연합이어야 한다"면서 "정권 교체, 정치 교체, 시대 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만 하고 그 결과는 압도적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또한 "압도적 승리는 국민적 명분과 합리적 단일화 과정을 통해 이 길이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정권·정치·시대' 교체를 위한 '미래로가기위한연합'을 제시하며 "이제 선택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손에 달렸다"고 했다. 이같은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안 후보가 밝힌 야권 통합 원칙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며 일단 환영했다. 하지만 "안 후보가 '국민 경선'으로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우회적으로 거부의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이날을 기점으로 공개된 야권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단일화의 핵심인 윤 후보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권 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이런 제안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히면서다. 나아가 'DJP(김대중·김종필) 담판'을 주장한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답했다. -
안철수, 文 향해 "민노총, CJ대한통운 본사 불법 점거…눈치 봐선 안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4 14:09:00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CJ대한통운 본사건물 점거에 대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과 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노총에 정치적 빚을 졌다고 생각해서인지 문재인 정권 하에서는 노동조합의 노골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제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 힘은 지나치게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사관계와 관련 노동조합이든 사용자 측이든 불법을 저지른다면 외면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법치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노동조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공권력은 예외 없이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해 시작된 노동운동이 이제는 전체 노동자의 일부에 해당하는 기득권 노조가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이 되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지 오래”라며 “기득권 노조의 기득권 강화는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게 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서도 노조의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명확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정부가 눈치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기득권 강성노조의 패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광복회, 김원웅 내쫓아야…자정 못하면 국고지원 끊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4 09:09:12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광복회의 수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김원웅 회장의 의혹과 관련해 “광복회 스스로 자정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당선되는 즉시 광복회에 대한 국고지원을 끊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회는 즉시 총회를 열어 김 회장을 내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김 회장이 광복회가 운영한 카페의 수익금 일부를 유용했다는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와 김 회장의 각종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이런 자가 민족정기의 상징인 광복회장의 자리에 있다니 참담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복회장을 사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아직껏 사퇴를 거부하고 있으니 파렴치가 따로 없다”며 “부도덕한 사람이 수장으로 있는 광복회에 국민 혈세를 계속 지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김 회장과 그 측근들의 여죄는 없는지 스스로 특별감사단을 구성해 조사하고 강력한 내부 쇄신조치를 단행해야 한다”며 “광복회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정부 차원의 비리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일 “광복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광복회의 국회카페 수익사업(헤리티지815) 수익금이 단체 설립목적에 맞지 않게 부당하게 사용되고, 골재사업 관련해 광복회관을 민간기업에 임의로 사용하게 하는 등 비위가 확인됨에 따라 수사 의뢰하고, 해당 수익사업에 대한 승인 취소 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안철수,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판정…"대선 일정 복귀"
정치 정치일반 2022.02.13 21:21:31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3일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대선 일정에 복귀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 후보는 코로나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아 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이날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안 후보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일정을 중단한 채 PCR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도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경선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저녁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통보받아 안 후보는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
안철수, 코로나 음성 판정…"대선 일정 정상 복귀"
정치 대통령실 2022.02.13 21:12:55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3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인 김미경 교수가 이날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안 후보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일정을 중단한 채 PCR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통보받아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국민의당은 전했다. -
대선판 흔들 '블랙홀'…속도·DJP식 결단에 성패 달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3 18:15:52제20대 대통령 선거를 24일 남겨둔 13일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면서 대권 가도의 판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대선 정국이 급속도로 '단일화'의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살얼음 판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두 자릿수 안팎의 지지율을 가진 안 후보와 윤 후보 간 결합은 단숨에 승부 추를 기울게 할 메가톤급 변수다. 다만 어떤 단일화를 이뤄낼지에 결과의 성패도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오는 28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마쳐야 효과가 있는데 시간의 촉박함은 물론 ‘국민 경선’ 방식 등 내세운 조건을 두고도 입장 차이가 커 ‘감동이 있는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이 DJP식 결단을 야권 단일화의 성공을 이끌 방식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속도와 두 후보의 결단에 달렸다는 얘기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안 후보가) 정권 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측은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대전제에 공감했을 뿐 첫 단추를 끼기 전부터 팽팽한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국민 경선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썼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제안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국민 경선'으로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단박에 거절했다. 윤 후보도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협상 타결까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 후보는 국민 경선을 제안하면서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라는 세부 조건도 달았다. 단일화 방식이 여론조사든 담판 협상이든 윤 후보는 다음 정부의 국정 운영을 안 후보, 나아가 국민의당과 함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후보는 어떤 형태의 단일화가 진행되든 국무총리와 장관 지명권 등을 양보한 ‘DJP연합’식 공동정부에 대한 요구를 붙였다. 이 같은 조건이 제시되자 당내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안 후보가 “야권 후보가 박빙으로 겨우 이긴다고 해도 식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개적으로 지분을 요구했다는 불만이다. 한 중진 의원은 “이길 수도 없는 여론조사를 내걸고 더 나은 단일화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연막을 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야권 단일화가 ‘당 대 당 연합’ 형태로 흐를 경우 지방선거 공천권 문제까지 꼬인다. 양당이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를 공동 이행한다고 약속한다면 대선 석 달 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각자의 길을 가기는 어렵다. 안 후보는 최근 전국 152개 지역구에 지역선대위원장을 임명하며 전국 조직을 다시 세운 상황이다.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지방선거 문제가 얽히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장성민 전 의원이 안 후보를 향해 “정치 장날(선거철)마다 나와 염탐하다가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쪽을 기웃거린다”고 질타한 데도 이 같은 시각이 반영됐다. 결국 윤 후보가 안 후보를 만나 담판 방식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3선의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 운영 안정감과 차기 국정 운영의 책임감을 고려해 단일화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든 담판이든 두 후보가 결단해야 한다는 압박이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안 후보의 일부 조건을) 우리 후보가 받아들여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로지 순수한 마음으로 정권 교체에 부응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安 단일화 제안에 "올게 왔다" 숨죽인 與…통합정부론 열어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3 17:11:22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숨을 죽이고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다자 구도로 대선을 치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거듭 ‘완주 의지’를 강조해온 안 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까지 내놓자 민주당은 양당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승래 선대위 대변인은 “안 후보와 윤 후보의 일”이라며 “현재로서는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따로 이야기할 것 없이 단일화 국면에 들어가면 민주당에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안 후보의 완주를 바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역시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와의 통합 정부 구상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위기 극복과 민생 챙기기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안 후보가 윤 후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여론조사’ 방식을 특정한 데다 안 후보가 그동안 여러 차례 후보 단일화를 해왔지만 ‘화학적 결합’으로까지 이어진 전례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단일화 문제가 하루이틀 나온 것도 아니고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줄다리기가 지지부진해지면 오히려 국민들이 머리를 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으로 민주당은 이 후보와 안 후보 간 결합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안 후보의 기자회견 직전 “이 후보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이상돈 전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며 중도 포용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통합정부론과 관련해 “안 후보의 선택에 달렸다. 우리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구체제의 한 축과 손잡고 기득권 교대가 가능하겠느냐”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내 확진에 울먹인 안철수 “기저질환 있어…남편으로 미안”
정치 대통령실 2022.02.13 15:02:25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는 13일 오전 유튜브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경선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날 그는 기자회견문 낭송에 앞서 김 교수의 확진 판정에 대해 언급했다. 안 후보는 “제 아내 김미경 교수가 오늘 아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며 “그래서 (후보 등록을 위해) 선관위 앞까지 갔다가 불가피하게 검사받기 위해 일정을 취소하고 등록도 대리로 하게 됐다. 예정된 기자회견도 이렇게 비대면 유튜브로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솔직하게 사실 제 아내는 기저질환이 있다”고 말한 뒤 한숨을 쉬었다. 이후 복받치는 감정을 추스르는 듯 잠시 침묵했다. 이어 발언을 이어갔지만 울먹거림은 계속됐다. 그는 “(아내가) 제 선거운동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다가 이렇게 된 거 같다”며 “생각보다 증세가 좋지 않아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떨리는 목소리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그저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직접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신도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기 위해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는 이날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를 상대로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은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 경선에 의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 요구를 역행한다”며 즉각 거부했다. -
安 “여론조사 방식 野 단일화 제안, 선택은 尹에게 달려”(종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3 11:49:47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즉 정권교체, 구체제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야권 단일화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구체제가 종식되고 국민통합을 동시에 이루는 것은 한 사람의 힘으로 어렵다”며 “특히 당장 극복해야 할 지금 위기 미래의 대업 수행하려면 선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합이어야 한다”며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위한 비전 모두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며 “압도적 승리는 국민 명분과 합리적인 단일화 과정을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때만 가능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180석 여권을 앞서 100석이 넘는 야권이 정치 안정의 대업을 동시에 이루려면 국민 압도적 승리하는 대선 밖에 길이 없다”며 “박빙으로 이긴다 하더라도 식물 대통령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방식이 두 후보의 지지자, 후보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 방식이어야 온전한 화학적 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후보들이 자신보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먼저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차기 과제를 국민의 앞에서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기 정부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누가 더 미래를 이끌 적임자일지는 오로지 국민에게 맡기면 복잡할 것도 시간 끌 일도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가 이러한 제안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계속 이야기를 해도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의 꼬리표를 붙이려고 하니 그렇다면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서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길 굳건하게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이제 선택은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손에 달렸다”며 “오직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오직 국민의 바람 담아내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민심의 바다에 저를 바치고 민심바다에 저를 맡길 것”이라고 역설했다. -
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국민경선 방식" 제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3 11:46:36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즉 정권교체, 구체제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야권 단일화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구체제가 종식되고 국민통합을 동시에 이루는 것은 한 사람의 힘으로 어렵다”며 “특히 당장 극복해야 할 지금 위기 미래의 대업 수행하려면 선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합이어야 한다”며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위한 비전 모두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며 “압도적 승리는 국민 명분과 합리적인 단일화 과정을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때만 가능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180석 여권을 앞서 100석이 넘는 야권이 정치 안정의 대업을 동시에 이루려면 국민 압도적 승리하는 대선 밖에 길이 없다”며 “박빙으로 이긴다 하더라도 식물 대통령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먼저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차기 과제를 국민의 앞에서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기 정부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누가 더 미래를 이끌 적임자일지는 오로지 국민에게 맡기면 복잡할 것도 시간 끌 일도 없다”고 말했다. -
안철수 배우자 김미경 교수 코로나 확진…‘단일화 제안’ 전격 보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3 10:09:39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안 후보의 긴급기자회견과 이후 일정이 전면 보류됐다. 국민의당 선대위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안 후보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안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관심을 모았다. -
안철수 "韓 생존전략 고민하는 후보 저 빼고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2.02.12 14:36:29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금 전 세계가 굉장히 크게 변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바깥은 쳐다보지 않고 서로 내부만 쳐다보면서 싸우는 꼴"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안 후보는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 이런 것들이 세계의 권력 구조를 바꾸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가 대선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돼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 고민하는 후보를 저 빼놓고는 보지를 못했다"며 "정말 위기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또한 "청년 실업률이 굉장히 심각하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까지 다 합친 체감 실업률은 20%로 5명 중 1명의 청년이 직업을 갖지 못하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저는 1호 공약으로 우리나라를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어서 세계 5대 경제 강국이 되게 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 측 관심사항 5가지를 전달받은 안 후보는 "협회의 첫 번째 관심 사항이 디지털 혁신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과학기술부총리제를 포함한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콘트롤타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연구개발(R&D) 조세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는 건의에도 공감을 나타낸 뒤 "5개의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 R&D에 대해 세제 혜택을 획기적으로 주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안 후보는 "지금 미국, 중국, 일본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세제 혜택을 굉장히 많이 주는데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우리가 경쟁력을 잃어버릴까 정말 두렵다"고 우려했다. 자유로운 기술벤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신기술을 막는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안 후보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비자 건의'를 두고는 "공약에는 없지만, 저도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자 50%가 이민 1세대인데, 미국이 외국에서 오는 인재를 받지 않았다면 지금 실리콘밸리 규모가 반으로 줄어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안 후보는 "우리나라가 한참 매력적인 중견 국가로서 거듭나는 상황에서, 누구나 다 한국 한번 와보고 싶다는 전세계인의 열망이 이렇게 많을 때, 이런 제도들을 정비해서 단순 근로자가 아니라 세계적 석학에 해당하는 분들, 고급 과학기술자들을 영입할 방법을 정부가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일화 의식했나…윤석열 물고 늘어진 안철수 [대선 후보 2차 TV토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11 22:23:07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1일 2차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집중 공세를 폈다. 안 후보는 토론 초반 주도권 토론 7분 가운데 5분 56초를 윤 후보에게 할애해 노동이사제와 감세 정책 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몰아붙였다. 일각에서는 주도권 토론의 윤 후보를 향한 총공세가 단일화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후보 간 차별성을 부각시켜 단일화 국면의 우위를 점하려 했다는 얘기다.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선 후보 2차 TV 토론에서 안 후보는 “강성 귀족 노조가 젊은 사람들의 새로운 일자리 만드는 걸 막고 있다”며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찬성한 윤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윤 후보가) 노동이사라고 해서 노조 출신이 아니고 노조 출신 변호사가 많다’고 말했다”며 “다만 실제 조사해 보니 서울시 산하 20개 공기업의 노동이사 26명 중 15명이 민주노총, 7명이 한국노총 출신이었다. 이렇게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전히 노동이사제에 찬성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이에 “공공기관은 국민의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임명한 간부와 다른 입장 있는 사람들이 이사가 돼 도덕적 해이를 제재할 필요가 있다”며 “한수원에 노동이사가 있었다면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안 후보는 지지 않고 “노동이사제까지 도입되면 공기업의 개혁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자리 잡게 하려면 강성 노조의 기득권·특권·반칙을 없애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윤 후보께서 강성 노조에는 반대할 것”이라면서 “(그런데) 노동이사제는 찬성하고, 타임오프제도 찬성하고, 고용 세습은 반대하고, 윤 후보의 (노동) 철학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노동 개혁을 못하고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도 어렵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도 반격했다. 윤 후보는 “노동 개혁이라는 것은 대타협을 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너무 과도한 정책이라든가 노동 경직성을 유연하게 완화하고 가는 것”이라며 “시종일관 어떤 한 가지 방향으로 쭉 간다고 해서 그것이 노동 유연성을 보장하고 청년 일자리 만들어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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