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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안철수 국무총리설' 안랩 장초반 15%↑
증권 국내증시 2022.03.23 09:21:3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이 23일에도 두자릿수로 급등하며 강세다. 23일 오전 9시 20분 안랩은 전날보다 15.00% 오른 15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은 지난 17일(4.23%) 오른 이후 3거래일 동안 18일(11.51%), 21일(12.78%), 22일(17.96%)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상승률은 54.6%에 달한다. 안 위원장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안랩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치솟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개인의 매도세를 압도하고 있다.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최대 주주인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으면 안랩 주식을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해야 한다. -
안철수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23일 협의"…'청년도약계좌' 실행안도 논의할 듯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2.03.22 18:16:36오는 25일 금융위원회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의 세부 논의부터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영업 상황이 아직 정상화가 되지 않은 만큼 금융위에서 금융권과 조속히 협의를 완료해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할 것을 인수위 차원에서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23일 정도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필요한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경제1분과에서 함께 논의하며 계획을 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3일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과 관련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금융 당국은 이달 말 종료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겠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만기 연장 잔액은 116조 6000억 원,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 잔액은 각각 12조 2000억 원, 5조 1000억 원이다. 금융 당국의 자영업자에 대한 경영 실태 미시 분석을 토대로 자영업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또한 후보 시절 고액 채무의 경우 원금 감면 폭을 현재 70%에서 90%까지 확대하고 상황이 악화하면 자영업자의 부실 채무를 일괄적으로 매입해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5조 원 이상의 특례 보증을 통한 저리 대출 자금 확대도 약속했다. 윤 당선인 측에서는 특례 보증의 보증 배수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한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5일 진행되는 금융위의 업무 보고에는 청년층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청년도약계좌’의 실행 방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10년이면 1억 원의 목돈 만들 수 있게 해주겠다는 윤 당선인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재원 마련안부터 4050세대와의 형평성 논란, 가입 자격 제한 등이 현실화의 과제로 꼽힌다.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인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한 물적 분할 후 상장 요건 강화 △공매도 제도 개선 △가상화폐 비과세 한도 상향 △디지털자산 기본법의 추진 방안 등도 보고 이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대출 규제, 코로나19 지원 조치 외에도 금융 관련 현안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업무 보고 이후 실현 가능성 및 방향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 위원장은 현 정부의 방역 정책을 여론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새 정부는 ‘과학 방역’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샘플링을 통한 항체 양성률 정기 조사를 시행해 나이·지역별로 정확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제약을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만들 수 있는지 화이자 측에 문의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또 현행 재택치료를 동네 의원 대면 진료로 전환하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우선 치료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새 정부가 조치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만큼 현 정부에 맡기되 현재 중단 상태인 방역 패스는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방역 패스는 더 이상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
[특징주] 안철수 "항체 양성률 조사" 발언에 코로나 진단키트株 '들썩'
증권 국내증시 2022.03.22 15:18:16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는 발언에 코로나19진단키트 관련주가 들썩였다. 22일 오후 3시 10분 기준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전일대비 30.00% 오른 9360원에 거래되며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랩지노믹스(084650)는 전일대비 15.62% 오른 3만 7750원에 거래 중이고 나노엔텍(039860)(23.04%), 수젠텍(253840)(7.19%) 등 코로나 진단키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안 위원장의 발언 때문으로 추정된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며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물론 여론조사 식으로 샘플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 "文 정부 목표 없이 밀어붙여 부동산 폭망, 반면교사 삼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2 10:30:52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2일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간사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왜 실패했느냐 고민했다”라며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일단 정책을 시행하고 나서 정책 목표가 시행되지 않아도 밀고 간 이유”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폭망(폭삭 망함), 무리한 소득주도 성장, 모두 다 그런 것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닌가”라며 “새로 출범할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정부 인수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인수위원들을 향해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어제 밤에 한 기자가 자정 넘어서 인수위 건물 사진 찍은 걸 보냈다”라며 “전체가 다 환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 밤낮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위원, 전문, 실무위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 가지만 당부 드리고 싶은 게 있다. 인수위 구성원 분들이 국민과 역사 앞에서 겸허한 자세를 가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에 각 분과 간사분들께서, 분과 내에서 구성원들 가운데 인수위에 들어가서 자랑하고 어떤 일을 한다고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다”라며 “그런 사람은 경력이 여기서 끝날 수 있음을 주지시켜 달라. 우리 자리의 엄중함, 책임 막중함 한시도 잊지 말고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자”고 말했다. -
김부겸 총리, 안철수 위원장 만나 “집무실 이전 TF 구성 가능”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1 22:04:06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공약 관련 문제를 논의 했다. 김 총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수위와 협의하자는 의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안보 공백이 벌어질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려를 재차 전달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안 위원장과 차담 형식의 회동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안 위원장에게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및 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등을 고려할 때 심각한 안보 공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의 제안에 안 위원장은 “대통령의 우려와 입장을 잘 알겠다. 인수위 내부 논의를 거쳐 당선인과 상의하겠다”면서도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이 “서로의 우려를 씻을 수 있는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안 위원장에게 “성공적인 인수위원회 활동을 기대한다”며 “새 정부 출범시까지 국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면서 정부 인수인계에 필요한 사항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측은 인수위 운영과정에서 인력·예산 등 필요한 협력사항에 대해 인수위에서 공문 등의 절차를 거쳐 요청하면 최대한 협조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안철수 "인수위는 새 정부 선봉대…쉴 틈 없이 일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1 10:22:4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인수위 인사들을 향해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며 “쉴틈도 없이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부대가 위태로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정부 출범 전에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 분야에서 새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불과 50일 정도의 기간에 이런 중대한 업무 수행하기 위해서는 쉴 틈도 없이 열심히 일해주실 것을 기대한다. 또 안 위원장은 인수위가 현안에 대한 대응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직 대통령 취임 전이지만 모든 국민의 눈과 귀는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있다. 어떤 문제 생기면 현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당선인과 인수위가 해법을 내놓길 바라는 것”이라며 “물론 인수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다만 발생한 현안 중에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것은 현 정부가 처리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새정부 출범 이후까지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인수위에서 일정부분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은 현 정부에 협조를 부탁하고 또 어떤 것은 인수위에서 다룰 지 신속히 판단하는 것도 각 분과 위원들의 몫”이라며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하시면서 그때그때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 갖고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
[특징주] 안철수 위원장 어디로… 안랩 3거래일 연속 상승 35% ↑
증권 국내증시 2022.03.21 09:22:35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국무총리 유력 후보군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안랩(053800)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14.06% 오른 11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간 상승률은 32.5%에 이른다. 안랩의 주가는 창업자이자 안랩의 최대주주인 안철수 위원장의 행보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위원장이 새 정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등 주요 공직을 맡을 경우 1700억 원에 달하는 안랩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는 소식 등이 맞물리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 위원장의 주식 처분을 통해 ‘정치 테마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가치가 재평가 받으리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여기다 영국 자산운용사인 LGIM이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안랩 주식 5.05%를 보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
안철수 “개별 의견 자제하라”…인수위 첫날부터 '군기잡기'
정치 대통령실 2022.03.18 16:13:04윤석열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인수위원들은 개별적인 의견을 자제하고 언론에서 의견을 물으면 나에게 넘겨달라”고 주문했다. 인수위 단계에서 설익은 국정 과제가 남발되면 사회적 혼란만 가중된다는 이유다. 취임까지 남은 기간 53일을 강조하면서 휴일 없이 일할 각오를 요구하는 등 인수위 출범 첫날부터 기강을 다잡는 모습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성공한 인수위가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인수위에 대한 평가가 새 정부에 대한 첫 번째 평가라는 점을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53일밖에 없다”며 “휴일 없이 일해야 할 것 같고, 밤을 새워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세 가지 당부 사항을 전했다. 먼저 인수위원들이 언론 등과 개별 소통하지 말고 인수위원장과 대변인으로 소통 창구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예전 사례를 보니 인수위원들이 개별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해도 정책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많았다”며 “대외적으로 언론에서 의견을 물을 때 모두 저나 대변인에게 넘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국정 과제와 철학을 정비해야 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인수위는 가급적 첫 주에 부처 보고를 마무리 짓고 이후에는 정리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처 공직자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때 마음가짐도 단속했다. 안 위원장은 “언론에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라고 말 한 바 있다”며 “공무원은 함께 새 정부는 이끄는 동료라는 마음으로 일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첫 인수위 전체 회의가 끝난 뒤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신성환 위원, 김소영 위원, 신용현 대변인과 함께 도시락 오찬 겸 업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안 위원장과 경제1분과 소속 인수위원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돕고 지출 구조 조정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재정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특징주] 안철수 총리설은 호재?…안랩, 주가 '쑥'
증권 국내증시 2022.03.18 14:37:57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이 국무총리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면서 안랩(053800)이 18일 오후 들어 강세다. 이날 오후2시 24분 기준 안랩은 전일대비 6.47% 오른 9만 7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안 위원장의 백지신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조심스럽게 추측된다.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등 주요 공직을 맡을 경우 1700억 원에 달하는 안랩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등 재산 등록 의무자는 3000만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두 달 내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수탁기관에 백지신탁을 맡겨야 한다. 안 위원장은 안랩 주식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증권가에서는 안 위원장이 입각하기 위해 백지신탁을 할 경우 소액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과 주가상승 재료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안 위원장이 대주주 자리를 내려 놓으면 정치테마주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원장 취임 첫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예전의 예들을 살펴보니 인수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해도 정책들이 변경·폐기된다고 하면서 사회에 혼란이 많이 왔다”며 "그 점 명심해 주시는 게 첫 번째 당부"라며 입단속을 강조했다. -
안철수 “나를 통하라” 인수위 출범날 ‘군기잡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8 11:38:39차기 정부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인수위원들을 향해 “개별의견을 자제하고 저를 통하라”고 강조했다. 국정이념이 다른 정권으로 교체되는 차기 정부의 비전을 만드는 인수위에서 설익은 국정과제를 발설하지 말라는 사실상 ‘군기 단속’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현판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나라 최고 인재분들 이렇게 모이신 모습 보니까 기대가 크다”라며 “성공한 인수위가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인수위에 대한 평가가 새 정부에 대한 첫번째 평가라는 점, 여기 계신 분들 모두다 명심하고 계실 것”이라며 “사명감 가지고 임해주시기를 다시한번더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취임 53일전이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 53일밖에는 없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 포함한 휴일 없이 일해야만 될 것 같다”며 “그 점을 모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밤을 새워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위원들을 향해 세 가지를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첫번째로 위원들은 개별적 의견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대외적으로, 만약 언론에서 의견을 물을 때 모두 저나 대변인에게 넘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 예들을 살펴보니까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보겠다 그런 말만하더라도 정책들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사회 혼란이 많이 온다. 그점 명심해 주시는게 첫 당부다”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두 번째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50여 일동안 우리나라 전체 국정과제 철학을 정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따라서 정말 꼭 필요한 국정 비전과 과제를 정리하고 또 부처 보고사항 굉장히 많지만 가급적이면 첫주에 그 보고는 완료를 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아마 시간상으로 가능한 그런 스케줄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 위원장은 “아마 부처 공무원들이 보고를 하러 이렇게 오실텐데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다”라며 “제가 언론에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 그렇게 말씀 드린 바도 있습니다만, 함께 새 정부 이끄는 동료 아니냐. 그런 마음으로 일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안철수 복심'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인수위 합류
사회 사회일반 2022.03.17 11:18:52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서울시를 약 1년 만에 떠난다. 김 부시장은 조만간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2012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보좌해 안 위원장과 가장 가까운 정치권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안철수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뤄진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라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됐다. -
안철수 "과학이 중요" 과학자 신용현 인수위원·대변인 겸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7 10:42:2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7일 과학자 출신 신용현 전 의원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그만큼 과학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 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눈에 띄는 점은 안 위원장은 신 전 의원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과 동시에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한 인사다. 안 위원장은 "만약에 여력이 되면 (신 대변인이) 과학 분야에도 참여해 자기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인수위 대변인 자체가 인수위원 중 선임하게 돼 있다"며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과학 분야 전문성이 있는 분이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여러 복잡한 이해의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 위주로 인수위원 선정을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관료를 했던 분, 그리고 업계에서 일했던 분,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을 가진 분들 중심으로 인선했다"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잘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
권은희 “국민의'힘+당'반대”…안철수와 결별, 제명 요청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6 11:34:51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수용이 어렵다면서 의원 회의에 제명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공동 선언에 합당은 포함된 사항이기 때문에 지도부로서 다른 결정을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0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권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지만, 당 제명으로 출당 조치되면 무소속 의원 신분은 유지할 수 있다. 그는 “2016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에서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는데 또다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들과 함께해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며 “서로 같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안 대표, 저, 동지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지난 4일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의 결정을 존중한다. 불모의 땅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싹을 틔울 수 없는 현실임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돌을 던질 수 없다”면서도 “황무지에서 함께해준 동료와 지지자들에 대한 책임을,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의원직 사퇴 등에 대한 관측이 나왔다. -
안철수 "인수위 현판식, 가능하면 이번 주말이라도 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16 09:55:17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현판식에 대해 “가능하면 이번 주말이라도 될 수 있으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남은 기간이 굉장히 짧다. 불과 50여 일 만에 정리를 해야 하니까 가급적이면 하루라도 빨리 인선을 끝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 2분과 등 추가 인선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좀 더 협의가 지금 (필요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태효 인수위원 등 일부 인선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아직 검증하는 곳은 당선인 비서실 소관이다. 아마 거기에서 판단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지금 준비 작업 중이고 국민을 받드는 인수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 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도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 출범 시기와 관련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 현판식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취지”라고 밝힌 바 있다. -
우주인' 고산·감염병 전문가 백경란, 尹인수위 합류…안철수 추천
정치 대통령실 2022.03.15 20:50:06한국인 첫 우주선 탑승자로 선정돼 훈련을 받았던 고산 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내정됐다. 인수위 관계자는 15일 "고씨가 인수위 과학기술교육 분과 인수위원으로 내정됐다"며 "전문성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2007년 9월 한국인 1호 우주인으로 선정됐으나 탑승할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발사되기 한 달 전인 2008년 3월 외부 유출이 금지된 서적을 복사했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이후 벤처기업을 운영했다. 고씨와 별도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인 백경란 성균관의대 교수도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으로 인수위에 합류하게 됐다. 백 교수는 윤 당선인의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을 윤 당선인이 수용한 것"이라며 "인선 과정부터 양측의 원활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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