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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1京 LG엔솔의 힘’…글로벌 상장 위축에도 한국만 3배 성장
증권 IB&Deal 2022.04.18 15:24:03지난 1분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은 위축됐지만 국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년 만에 공모 금액이 368% 급증했는데 전체 조달금액 13조 8000억 원 중 12조 7000억 원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몰렸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18일 ‘1분기 글로벌 IPO 트랜드 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 글로벌 IPO 조달 금액이 전년대비 51% 감소한 544억 달러(약 67조 1078억 원)였다고 밝혔다. IPO 건수 역시 321건으로 2021년 대비 37% 줄었다. EY한영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정학적 갈등, 이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최근 IPO에서 과도평가 되었던 주식의 가격 조정, 그리고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의 감소세가 가장 확연했다. 1분기 IPO 건수는 전년 보다 72% 감소한 37건, 조달 금액은 95% 줄어 24억 달러(약 3조 원)로 집계됐다. 유럽·중동·인디아·아프리카 (EMEIA) 지역은 38% 내려간 96건, 조달금액은 68% 떨어진 93억 달러(11조 5000억 원)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은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IPO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 효과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KB증권·모간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코스피에 올랐는데, 공모 금액이 12조 7500억 원에 달해 국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 투자가 청약에서 1경 원이 넘는 ‘사자’ 주문이 몰렸다. 이후 IPO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 효과로 1분기 한국 IPO 건수는 21% 줄어든 총 19건, 조달 금액으로는 368% 급증한 112억 달러(13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이태곤 IPO EY한영 리더는 “지정학적 갈등을 비롯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하반기에는 우량 후보군을 중심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장 예정 기업들은) 사업 모델을 재점검하고 IPO 대응력과 유연성을 갖추어 시장의 회복 국면에서 최적의 상장 시점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자사주 1000주 매입
산업 기업 2022.04.15 09:37:44LG에너지솔루션이 15일 권영수(사진)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42만 원, 총 매입 금액은 4억 2000만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권 부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보다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기업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조 20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 사업 투자, 제조 지능화 구축 등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2월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매출 목표로 19조 2000억 원을 제시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춰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
[특징주] 기대치 웃도는 실적에 LG엔솔 강세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4.08 09:30:11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가 강세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에 시장 전망치보다 1.74배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8일 오전 9시 2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44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3423억 원, 영업이익 25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사 전망치(매출 4조 3492억 원, 영업이익 1478억 원)와 비교해 실제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1111억 원(75.1%) 가량 많았다. 증권가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등 악재가 완화돼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원가율 유지에서 확인한 LG에너지솔루션의 판가 전가 능력으로 2분기에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다"며 "2분기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출하는 직전 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형 전지 부문의 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
LG엔솔 매출 2% 뛴 4.3조…“글로벌 악재에도 선방” 평가
산업 기업 2022.04.07 18:08:10LG에너지솔루션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악재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LG엔솔은 지난 1분기 매출 4조 3423억 원, 영업이익 258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선방했다’는 반응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 매출이 감소해 지난해 4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하기는 했지만 영업이익 감소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이날 기준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LG엔솔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1639억 원으로 실제 영업이익은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LG엔솔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배터리 판가에 연동되는 체계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리튬과 니켈·코발트 등 가격 변동이 큰 주요 원자재의 판가 연동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G엔솔이 원통형 배터리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원재료 확보로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마진 훼손이 제한적이고 하반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여 전기차 부문 매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엔솔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힌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9조 2000억 원이다. 올해 LG엔솔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약 6조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LG엔솔 “美 배터리 조사, 일반적인 리콜 후속 조치”
산업 기업 2022.04.06 13:26:16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사 배터리 조사 착수 발표에 대해 “일반적인 리콜의 후속 조사로 추가적인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업체의 리콜 후속 조치로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 볼트, 현대차 코나·아이오닉 등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도로교통안전국의 공식 절차가 이미 완료됐고, 차량 고객사와 합의도 마무리된 사안”이라며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된 GM과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5개 자동차 회사의 차량 13만8324대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조사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이 조사 대상으로 밝힌 13만8000여대 중 약 12만대에 달하는 GM과 현대차 물량에 대한 조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고객사 합의도 마친 만큼 추가적인 리콜 이슈는 없을 것이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입장이다. 나머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자동차(1만7000대)는 현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폭스바겐 ID4(351대)는 기판 내부 단순 납땜 불량에 따른 리콜로 이미 기판 공급업체의 공정이 개선된 사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벤츠 역시 용접 불량에 따른 리콜로 조사 대상 차량은 1대뿐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속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특징주] LG엔솔, 美 배터리 조사 소식에 2% 하락
증권 국내증시 2022.04.06 09:31:3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의 전기차 배터리 조사 소식에 주가가 약세다. 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23% 내린 4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량에 대해 화재 위험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총 13만 8324대로 파악됐다. NHTSA측은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2020년부터 LG의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연쇄 차량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성명을 통해 "(기존) 리콜과 연관해 동일하거나 비슷한 배터리가 공급됐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DL케미칼 신임 대표에 김종현 전 LG엔솔 사장
산업 기업 2022.03.31 13:32:36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김종현 전 대표이사가 석유화학 기업인 DL케미칼의 새 수장이 됐다. DL케미칼은 31일 주주총회에서 김 전 대표를 DL케미칼의 부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DL케미칼은 김 부회장 선임에 대해 “LG화학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LG엔솔의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이 DL케미칼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DL케미칼은 오랜 업력, 탄탄한 재무구조, 탁월한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존재감을 꾸준히 빛내온 기업”이라며 “앞으로 기존 사업 고도화 및 고부가 신시장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선도 화학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84년 LG그룹 입사 이래 LG화학 경영전략담당, 고무·특수수지 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등 LG화학 내 석유화학 및 배터리 소재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
메리츠증권 "LG엔솔, 자동차 전지 지배력 강화"
증권 국내증시 2022.03.30 08:50:31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자동차용 전지의 생산 차질 문제가 해소되면서 출하량 정상화에 따른 자동차 전지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1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30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4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1454억 원(영업이익률 3.0%)으로 추정된다. 제품별 영업이익은 소형전지가 2307억 원(원통형 1961억 원·이익률 15.4%), 자동차용 전지가 853억 원(이익률 -2.6%)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장기화 및 유럽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국내·외 기업들의 차량용 전지 출하량 감소 및 수익성 악화우려가 증대되고 있다”며 “반면, 동사는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출하량 증가로 경쟁사들 대비 수익성 방어가 가능한 점이 주가의 차별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2025년 글로벌 자동차용 전지 1위 가이던스를 보면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노 연구원은 “해당 전략은 북미 시장 선점 및 지배력 강화와 원통형 전지 양·질의 성장으로 구현될 전망”이라며 “2022년은 넘버원으로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스텔란티스(Stellantis JV) 설립했고 미국 애리조나 소재 원통형 전지 신규 투자 등을 확정한 바 있다. 노 연구원은 “2025년까지 북미 시장 220G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과거 선제적으로 가동한 중국·폴란드 공장에서 축적된 설비 운용 러닝커브(학습곡선·Learning-curve)를 통해 북미 시장 최대 자동차용 전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 침공 이후 LG엔솔, 공매도 최다…거래 비중 23%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3.26 09:55:3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간 갈등 이후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200에 편입된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공매도 거래대금이 9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살펴봐도 LG에너지솔루션의 공매도 거래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지난 11일 코스피200에 편입됐다. 공매도 대상이 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공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의 비중은 22.84%로 공매도의 비중 역시 가장 컸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이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주가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차익을 노린 투기적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니켈 등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에 2차 전지 기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는 투기적 거래이고 추세를 추종하는 성격을 갖는다"면서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이고 업틱룰(직전 가격 이하로 공매도 호가 제출을 금지하는 제도)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부분 후행적"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니켈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일 종가 기준 신저가인 41만500원까지 내려갔다. 코스피200에 편입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는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공매도 거래액은 6580억원으로 전체 거래 대금(1조8329억원)의 35.9%를 차지했다. 다만 이후에는 니켈 가격이 안정되고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미국 내 배터리 단독공장도 추가로 짓기로 하는 등 호재도 잇따랐다.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은 전날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다음으로는 삼성전자(7129억원), 두산중공업(4957억원), HMM(4024억원), 카카오(2869억원) 등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많았다. 종목별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의 비중으로는 포스코케미칼(18.40%), 호텔신라(18.18%), 엔지켐생명과학(17.33%) 등이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이었다. -
천슬라 올라탄 LG엔솔…시총 100조 회복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3.25 18:05:36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8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공매도 폭탄과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달 중순 35만 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20%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00조 원대로 돌아왔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대규모 북미 시장 투자 계획 등으로 주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줄줄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3만 1000원(7.60%) 오른 43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35만 9500원으로 장을 마친 뒤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7만 9500원 올라 상승률이 22.11%에 달한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기간 4.14% 오른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 폭이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02조 7000억 원이다. 4일 이후 21일 만에 시총 100조 원대로 돌아온 것이다. 21일 SK하이닉스에 내줬던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되찾았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슬라의 1분기 중국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 생산량(17만 8000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 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4000억 원, 17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 6%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현렬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 출하 차질로 컨센서스 하향이 우려됐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은 글로벌 선도 전기차 업체의 출하 호조에 힘입은 원통형 전지 매출 및 수익성 추가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목소리 또한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과 완성차 기업의 납품 계약에는 원가 상승분이 납품가에 일부 전가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광물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에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 변동성이 큰 리튬과 니켈·코발트 등 희유금속의 가격 전가는 기존 공식대로 유지되고 있고 가격 변동성이 낮아 자동으로 전가되지 않는 알루미늄과 구리 등 범용 소재 등에 대한 판가 협상도 진행 중”이라며 “소재사들의 원가 상승 압박과 완성차의 판가 유지 압박에 끼어 있다는 ‘샌드위치론’에 따른 수익성 둔화는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생산 기지 확장을 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만의 미국 내 배터리 단독 공장을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추가로 건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북미 지역에서만 연간 20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1회 충전으로 500㎞가량 달리는 전기차 약 250만 대에 쓰이는 양이다. 주 연구원은 “상장 직후 발표된 GM3 공장 증설 계획과 전기차(EV)향 원통형 전지 수요 전망 상향을 반영해 2024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를 17% 상향했고 목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기존 17.4배에서 21.0배로 변경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CATL과 동등한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목표가를 52만 원으로 제시했지만 이날 55만 원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1월 각각 43만 원, 44만 원으로 공개했다가 이날 55만 원, 50만 원으로 일제히 상향했다. 상승 여력이 13.90~25.28%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60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상승 여력은 29.84% 있다. -
[오후시황] 코스피, 2730선 회복…LG엔솔·삼성SDI '방긋'
증권 국내증시 2022.03.25 14:14:33코스피가 오후 들어 강세 전환하며 27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며 94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25일 오후 2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2%) 오른 2732.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1.17포인트(0.41%) 오른 2740.83에 출발해 오전장에서 272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현재 2730선을 회복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584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4797억 원, 117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7.60%), 삼성SDI(006400)(2.45%)만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1.66%), 현대차(005380)(-1.42%), NAVER(035420)(-1.76%)등은 모두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3포인트(0.57%) 오른 937.0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5.19포인트(0.56%) 오른 936.94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 원, 198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53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1.36%), 엘앤에프(066970)(2.77%) 등 2차전지 관련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1%), 셀트리온제약(068760)(1.83%) 등 주주총회를 마무리한 셀트리온 그룹주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
[특징주] LG엔솔 장초반 5% 상승…8거래일 째 상승세
증권 국내증시 2022.03.25 09:14:48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5일 장초반 5%대로 상승하며 8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2만 1500원(5.27%) 오른 4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35만 9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뒤 8거래일 째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기간 상승률은 13.49%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세는 기관 투자가가 주도했다. 기관은 9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일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점차 매도폭을 줄여나가다가 이달 22일부터는 매수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에 사용되는 원자재 니켈의 가격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급등하고 코스피200 편입 이후 공매도가 집중되는 등의 악재로 주가가 약세였다. 하지만 최근 니켈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반등하고 있다. -
LG엔솔, 북미 배터리공장에 3.8조 추가 투자
산업 기업 2022.03.23 21:35:1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과 단독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해 4조 원가량을 투입한다.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법인에 1조 7881억 원을 현금 출자하고 7662억 원의 채무보증을 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가 출자와 채무보증을 통해 투입하는 총금액은 2조 5500억 원이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취득할 예정이고, 나머지 49% 지분을 취득하는 스텔란티스도 비슷한 규모로 출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출자 배경에 대해 “북미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합작법인의 투자 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지난해 10월 북미 지역에 연간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적절한 후보지를 놓고 검토해온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공장 부지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 공장은 올해 2분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피아트·마세라티·지프·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두고 있으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순위는 3위다. 양 사는 조만간 공식 행사를 열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별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단독 배터리 공장 설립을 목적으로 현지법인에 출자와 채무보증을 통해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도 공시했다. 출자 목적에 대해선 “미주 전기차 스타트업 및 전동 공구용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단독 공장은 주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 테네시주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미시간주에 제3공장 설립 계획까지 밝힌 상태다. 합작법인과 단독 투자를 모두 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생산 능력만 200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GM·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에 이어 단독 공장까지 ‘초고속 증설’에 나서는 것을 두고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의 배터리 주도권을 갖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북미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58%에 달한다. ‘한국-북미-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 체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MOU를 발표하며 △주요 거점별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 비용 등을 최적화하고 △현지 정책 및 시장 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완성차 업체 근거리에서 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등 고객 밀착 현지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LG엔솔, 캐나다에 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2.5조 투입
산업 기업 2022.03.23 19:19:49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손잡고 캐나다에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신설한다. 아울러 기존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 이어 애리조나주에도 배터리 단독 공장을 건설해 급증하는 미국 내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법인에 14억6400만달러(약 1조7800억원)를 출자하고, 6억2730만달러(약 7600억원)의 채무보증을 한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와 채무보증을 통해 투입하는 총 금액은 2조5400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취득할 예정으로, 나머지 49% 지분을 취득하는 스텔란티스도 비슷한 규모로 출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북미 지역에 연간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합작 공장은 올해 2분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두고 있으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순위는 3위다. 양사는 조만간 공식 행사를 열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단독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현지법인에 출자와 채무보증을 통해 총 10억84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입한다고도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자 목적에 대해 “미주 전기차 스타트업 및 전동공구용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단독공장은 주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시간주에 독자 공장(연산 5GWh)이 있으며, 제네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1공장(35GWh)은 오하이오주에서 가동 중이고, 2공장(35GWh)은 현재 테네시주에 건설 중이다. 앞서 기업공개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장 증설과 신규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 총 16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시그널] 산업AI 원프레딕트, LG엔솔·GS파워 등서 300억 유치
산업 중기·벤처 2022.03.22 10:32:57인공지능(AI) 기반 산업설비 예지보전(고장 예측)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과 더불어 에너지 관련 대기업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원프레딕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성공적인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힘입어 누적 490억 원의 투자 유치 금액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LG에너지솔루션, GS파워, 한국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원프레딕트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016년 설립된 원프레딕트는 고유의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핵심 설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가디원(GuardiOn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모터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가디원 모터(GuardiOneⓡ Motor)를 출시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앞으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2' 및 '2022 IEEE PES T&D'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 내 우위 선점을 유지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응곤 원프레딕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이번 투자 유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원프레딕트가 전달하는 제품의 효용성과 고객의 신뢰도가 증명된 결과"라며 “다양한 지표에서 우위를 점한 것처럼, 앞으로 산업AI 기업으로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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