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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날…삼전, 두달만 '6만전자' 회복[특징주]
증권 국내증시 2022.10.27 10:48:58삼성전자(005930)가 두 달만에 6만 원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10시 45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8% 오른 6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 전자’를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8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85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6조 781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
[전문] 회장된 날 직원에 편지띄운 이재용…"더 과감하게 도전할것"
산업 기업 2022.10.27 10:27:3110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첫 소회를 밝혔다. 지금껏 꾸준히 강조했던 ‘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뉴삼성’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취임사를 대신한 글을 올려 회장 취임에 대한 소회와 각오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이틀 전인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후 사장단과 만나 밝힌 내용이다. 이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건희)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 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했다. 이를 위한 창의적인 조직 문화의 중요성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인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며 “나아가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결로 회장 자리에 취임했다. 2012년 12월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이다. 아래는 사내게시판 글 전문 <미래를 위한 도전> ■10.25 고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이하여 사장단 간담회 時 밝힌 소회와 각오 회장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신 지 어느 새 2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회장님을 기리며 추모해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몇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경쟁의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은 것은 여기 계신 경영진 여러분과 세계 각지에서 혼신을 다해 애쓰신 임직원 덕분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습니다. 절박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합니다.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할 때입니다. 창업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입니다.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합니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합니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습니다.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냅니다. 최근에 사업장을 둘러보며 젊은 임직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은 일터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나아가면서도 상황 변화에 유연하고, 우리의 가치와 질서를 존중하면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합니다.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합니다. 나아가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해야 합니다.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된 비전,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듭시다. 제가 그 앞에 서겠습니다. -
이재용, 부회장 10년 만에 회장 올랐다
산업 기업 2022.10.27 10:10:01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장으로 취임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가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이날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의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장의 승진은 2012년 12월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이다. 이 회장은 그간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부회장 직함에 머물렀다. 이 회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 회장이 이사회를 거쳐 승진한 것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조한 그의 철학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이번 승진을 계기로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그룹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뉴삼성’ 비전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에 버금가는 대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계열사의 경영 상황을 총괄할 그룹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흩어진 계열사 리더십을 한데 모으고 핵심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
임명장 잉크도 안말랐는데…英서 거세지는 조기 총선론
국제 정치·사회 2022.10.26 16:31:47두 달 사이 2명의 총리를 맞은 영국에서 신임 총리 취임 첫날부터 조기 총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집권 보수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당내 경선으로 등장한 리시 수낵 내각에 민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수낵 총리가 당의 분열과 불안정한 경제를 조기에 수습하지 못하면 조기 총선의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총리 교체 과정에서 목소리를 낸 영국 국민이 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에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낵 총리는 보수당 의원 약 200명의 추천을 받아 당 대표 겸 총리에 올랐다. 전임자인 리즈 트러스 전 총리 역시 6700만 명에 달하는 인구의 1%에도 못 미치는 보수당원 16만 명의 투표로 선출됐다. 영국은 5년마다 총선을 치러 의회를 구성하고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에 오르는데 수낵은 보수당이 압승한 2019년 총선 이후 선거 없이 집권한 세 번째 총리다. 그 사이 보수당의 인기는 땅으로 떨어졌다. 실제로 트러스 전 총리가 사퇴를 선언한 20일 발표된 유고브 여론조사에서는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63%에 달했다. 영국 정부와 하원 청원 사이트에서는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청원에 88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특히 지지율이 보수당의 2배 가까이 치솟은 노동당이 조기 총선론을 부추기고 있다. 앤절라 레이너 노동당 부대표는 “수낵은 영국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총리에 임명됐으며 누구도 투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낵 총리가 조기 총선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CNN은 “노동당의 지지율이 훨씬 앞서는 상황에서 보수당이 규정상 2025년 1월까지 치러져야 하는 차기 총선을 앞당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
김태규 귄익위 부위원장 취임사…"정치적 입장 고려않을 것"
정치 정치일반 2022.10.24 14:29:16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이 위법, 부당하고 부조리하게 침해되지 않는가만 살피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배포한 취임사에서 “총체로서의 국민보다 ‘개인으로서의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사람이 가진 권력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재력의 다과(多寡)에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집단지성이라는 모호한 말로 개인의 자유의지를 공격하는 일도 지양돼야 한다”고 했다. 또 “모호한 집단적 대의명분으로 국민 개개인의 기본권을 쉽사리 제한하는 부당한 처사를 막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권익 구제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면서 “법은 모질거나 성가신 것이 아니라, 힘을 주고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인식을 더 넓혀보고 싶다. 단단한 법치의 토대 위에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은 분명하게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힘없고 약한 자의 최고의 무기는 법과 상식”이라며 “법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무기로 제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덤으로 뭘 주겠다고 말하기 이전에 있는 법이라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힘없는 사람을 더 당당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성심을 다해 일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 정의의 빛이 바래기 전에 국민이 원하는 적기(適期)를 찾아 합당한 결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나아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민원 △울진 죽변 비상활주로 이전 요구 △포항시 수성사격장 이전 요구 등을 직접 언급, “사안의 어려움은 충분히 짐작되지만 신속한 결론은 여전히 요구된다. 빨리 사안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끝으로 “찾아가는 권익 보호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당연히 국민의 삶에 큰 고통이 드리워져 있다. 이들이 우리에게 말하기 전에 우리가 나서서 이들에게 답할 게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만 보고 가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우리가 믿을 것은 국민뿐이라는 단순한 생각,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 그리고 법치만 보고 가겠다는 생각에 충실하면 오히려 길이 보이지 않을까”반문했다. 아울러 “정치적 셈법 없이 정치적 진영의 영향력에서 초연해 권익위가 추구하는 본연의 목적만을 좇으면 충분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달 20일 이정희 전 부위원장 후임에 김태규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경북 경주 출신의 김 부위원장은 울산 학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얻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한국해양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김 부위원장은 판사 생활을 하며 문재인 정부 기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하고, 최근에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극우'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취임…무솔리니 집권 100년만
국제 정치·사회 2022.10.23 16:25:03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이탈리아의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파시즘 정권을 수립한 지 100년 만에 등장한 극우 총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신임 총리와 24개 부처를 이끌 각료들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 궁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새 내각은 다음 주 상·하원 신임 투표를 거쳐 1946년 이탈리아 공화국 수립 이래 68번째 내각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21일 공개된 새 내각은 멜로니 총리가 속한 극우 정당 FdI가 9개 부처, 우파 연합의 ‘동맹’과 ‘전진 이탈리아’는 각각 5개 부처의 장관직을 가져갔다. 나머지 장관직 5개는 직업 정치인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에게 돌아갔다.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대란 등 최대 현안을 이끌어야 하는 재무장관에는 전임 마리오 드라기 내각에서 경제개발부 장관을 역임한 잔카를로 조르제티가 선임됐다. 그는 극우 정당인 동맹 소속임에도 비교적 온건한 친유럽연합(EU)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이탈리아 새 정부와의 건설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구영 KAI 대표, 제20대 항공우주협회장 취임
산업 기업 2022.10.19 18:14:39강구영(사진)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대표가 제20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직에 취임했다. 19일 항공우주협회에 따르면 강 신임 회장은 1982년 공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 후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거쳐 사천시 항공우주정책관, 영남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강 회장은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최고 전문과정을 이수했고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서 항공기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항공우주협회는 110여 개의 국내외 항공우주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한 항공우주산업 대표 단체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 조사·연구, 연구개발(R&D) 및 지역거점 기반구축 사업 지원, 국제협력·수출활동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전문 인력양성,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개최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취임…"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가속"
산업 기업 2022.10.19 14:23:39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4대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미래 철강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철강협회장이 된 만큼 국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8일(현지 시간) 최 회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1년간 세계 철강 업계를 이끌게 됐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된다. 총회에서는 사잔 진달 인도 JSW 회장, 리언 토팰리언 미국 뉴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최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포스코그룹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미래 친환경 제철이라 불리는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헌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 최 회장은 철강 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돼 1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최 회장의 취임 이후 세계 철강 업계도 수소환원제철, 저탄소 철강 생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빠르게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철강협회장은 미래 철강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 논의, 정책과 규제 논의 등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 최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 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 중립, ESG 경영 등 철강 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세계철강협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특히 포스코의 독자적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관측도 있다. 포스코의 하이렉스 방식은 철광석 분광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료 확보가 용이하고 생산 원가가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유럽과 일본 제철소가 개발하고 있는 다른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샤프트’ 방식은 온도 제어가 유리하다. 이처럼 미래 친환경 제철 기술의 글로벌 표준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최 회장의 취임으로 국산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유리한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배출한 사례는 김만제(1996~1997년), 이구택(2007~2008년), 정준양(2013~2014년)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포스코는 16일부터 열린 총회 기간 중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스틸리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지속 가능성 등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안전 보건 우수 사례 인증 프로그램에서 채택되는 성과도 올렸다. -
'주가 회복까지 최저임금' 남궁훈 카카오 대표, '먹통' 사태에 결국 사퇴
산업 기업 2022.10.19 11:11:11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19일 사퇴했다. 19일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홍은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은 남궁 대표의 대표로서의 마지막 공식 석상이 됐다. 남궁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대표 자리에 긴급 투입됐다. 본래 내정자였던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주식 먹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탓이다. 남궁 대표는 취임 후 카카오의 주가 15만 원을 회복하기 전까지 법정 최저임금을 받겠다고 선언하고,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는 등 ‘친근한 리더십’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근무제 관련 사내 잡음에 이어 모빌리티 매각 논란, 이번의 먹통 사태까지 잇단 논란을 거치며 본인의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에는 페이스북에 당뇨신경증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건강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홍은택 각자대표는 장애 사태를 해결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직무를 수행 중인 만큼 자리를 지킨다. 홍 각자대표는 현재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센터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총괄 등을 겸임하며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위기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먹통으로 인한 무료서비스 피해보상안 일정에 대해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가 여러가지 있고, 그중 유료서비스는 피해를 바로바로 보상하고 있다”며 “무료서비스 이용 피해에 대해선 저희가 신고를 받아보고 사례들을 보고 대책을 세워야 해서 시간이 걸릴 거 같다. 또 접수 채널은 이용자들이 모를 수 있으니 2주 정도 열어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SK C&C 구상권 청구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며 “여러 사고원인 조사 끝나면 그 논의도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철강협회 회장 취임
산업 기업 2022.10.19 09:38:26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8일(현지시간) 최 회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하고 1년 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인으로 구성된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되어 1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했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배출한 사례는 김만제(1996~1997년), 이구택(2007~2008년), 정준양(2013~2014년) 전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소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ESG 경영 등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16일부터 열린 총회 기간중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안전보건 우수사례 인증 프로그램에서 채택됐다. -
[글로벌 Who] 트러스 궁지에 몰릴수록 몸값 뛴다…헌트, 취임 나흘만에 '실질적 총리'로
국제 정치·사회 2022.10.18 16:28:07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이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 대부분을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한 17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현재 영국 권력의 정점에 있는 정치인이 그의 권력을 휘둘렀다”고 평가했다. 감세안 후폭풍으로 실각 위기에 처한 트러스 총리가 ‘직함만 간신히 유지하는 총리’라는 뜻의 ‘PINO(Prime Minister In Name Only)’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으며 궁지에 몰린 사이 총리의 실책을 수습한 헌트 장관이 국정 운영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취임 나흘 만에 영국의 ‘실질적 총리’ 역할을 맡은 헌트 장관에게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5년 영국 사우스웨스트서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헌트 장관은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 당시인 2010년부터 테리사 메이 정부 때인 2019년까지 문화·보건·외교부에서 총 세 차례 장관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재임한 최장수 보건장관이기도 하다. 2019년 보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그가 결선에서 맞붙은 상대가 보리스 존슨 전 총리다. 총 34%의 득표율로 66%를 얻은 존슨 전 총리에게 패한 헌트 장관은 올 7월 각종 스캔들로 중도 하차한 존슨의 후임을 뽑는 당 대표 경선에도 나갔으나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정치 이력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이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부인이 중국인이라는 사실 정도가 대중에게 각인됐다”고 전했다. 헌트 장관은 정치 입문 전 설립한 교육 업체의 한 행사에서 만난 중국인 루시아 궈와 2010년 결혼했다. 현지 언론들은 역설적으로 그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이번 사태에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철회해 시장의 혼란을 수습해낸 그가 7월 보수당 대표 경선 출마 당시 법인세율을 현 19%에서 15%로 낮춰야 한다고 공약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이 ‘법인세율 현 19% 동결’인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대목이다. 그가 2017년 ‘핫코스’를 매각해 1400만 파운드(약 226억 원)의 차익을 거둔 현지 최고 부자 정치인 중 하나이고 문화장관 시절인 2012년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과의 유착 의혹으로 노동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다는 이력 등은 그의 잠재적 정치 리스크로 거론된다. 그럼에도 헌트 장관의 ‘주가’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러스 총리가 거센 퇴진 압력을 뿌리치고 자리를 지킬수록 헌트 장관이 국정 전면에 나설 기회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감세안으로 초래된 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다음 총선인 2025년 1월까지 보수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준법위 만나는 이재용…'회장 취임' 사전 인사 나눌까
산업 기업 2022.10.12 09:48:18복권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년 9개월 만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위원들과 만난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법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보통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지만 이번에는 위원들의 일정을 고려해 수요일로 바뀌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고 회의 전 위원들과 면담 형식으로 인사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이 준법위 위원들과 면담하는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출범한 2기 준법위에서는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면담 때 “준법위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철저히 책임지고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준법위와의 면담을 정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후 국정농단 사건 수감 등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최근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면담이 이와 관련된 행보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회장 취임을 앞두고 사전 인사를 겸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준법위에 이 부회장이 준법 경영 의지를 거듭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찬희 준법위원장이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가 되지 않겠냐”고 했다. 이번 이 부회장의 면담 참석과 관련해 삼성과 준법위는 모두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조규홍, 취임후 첫 행보로 국립중앙의료원 방문…"필수 공공의료 강화"
산업 바이오 2022.10.07 15:18:20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첫 행보로 국립중앙의료원 현장을 방문해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을 포함해 필수의료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료 분야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과 신축을 지원하며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앞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은 감염병 대응역량의 개선을 위해 중앙감염병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7000억 원을 기부했다. 조 장관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의료체계도 개편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중증외상·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국민이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 든든한 보건의료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 변호사, 제9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취임
사회 전국 2022.10.07 13:32:32대전사랑시민협의회 제9대 회장으로 이현 변호사가 7일 취임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 변호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회장은 現 법무법인 세계로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며 대전지방변호사회 인권·총무이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청회장,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인터넷신문디트뉴스24) 이사장, 민선8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민선8기의 출범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전달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국익' 강조 주중대사, 취임 직후 주차장 수리로 '사익' 추구?
국제 정치·사회 2022.10.07 10:41:54주중 한국대사관(이하 주중대사관)이 멀쩡한 관저 옥외 주차장 리모델링에 수천만원의 국가 예산을 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저에서 생활하는 정재호 대사 취임 직후 이뤄진 공사여서 정 대사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의원실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은 정재호 대사가 취임한 8월 이후 관저 수리 등에 25만3854위안(약 505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항목은 관저 옥외 주차장 리모델링 공사로 19만5536위안, 우리 돈 4000만원 가까이 쓰였다. 그 밖에 ▲소연회동 난방기 수리 3만3000위안 ▲대연회동 에어컨 수리 1만4818위안 ▲사저동 서재 출입통제키 교체 8200위안 ▲대연회동 현판 교체 2300위안 등이 쓰였다. 전체 관저 수리비에 80% 가량이 옥외 주차장을 고치는데 사용된 셈이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공사는 정 대사 부임 전부터 계획됐던 것”이라며 “실제 공사 내용을 고려하면 금액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입찰 당시 총사업비 22만 위안에 비해 실제 총 공사비는 10% 이상 줄어든 수준이지만 업계 관계자는 공사 비용이 넉넉히 책정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제는 공사 시점과 필요성이다. 주중대사관은 지난 7월19일 관저 옥외 주차장 리모델링 공사 계약업체를 모집하는 입찰 공고를 올리고 공사에 착수했다. 당일은 정 대사가 부임을 위해 중국에 입국한 날이다. 공사는 정 대사가 취임한 8월1일 이후 진행돼 8월 말 마무리 됐다. 주중대사관 주장처럼 공사가 사전에 준비과정을 거쳤다지만 공사 진행은 모두 정 대사 취임 이후 이뤄졌다. 관저에 생활하는 정 대사가 이를 모두 보고받고 4000만원 가량 들어가는 공사를 용인했다는 것이다. 하필 시기가 관저에 머문 이후라면 본인의 편의를 위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오해를 살 여지도 있는 만큼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사가 반드시 필요했는지도 의문이다. 주중대사관이 공개한 공사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일부 시설이 노후된 모습은 확인된다. 하지만 주차장의 기능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멀쩡한 시설을 수리하는데 국가 예산이 들어갔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다. 정 대사는 취임하면서 국익을 강조한 만큼 주차장 수리가 국익과 무슨 관련이 있냐는 비판도 나온다. 정 대사는 취임사에서 “지난 몇 년간 국익이란 무엇이며, 또 국익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대사는 취임 후 밝힌 교민 지원 활동 등에도 소극적이었다. 김홍걸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정 대사는 부임 후 지난 9월 16일까지 교민 단체와 2차례 면담하며 9076위안(약 180만 원)을 사용했다. 정 대사는 취임사에서 재외국민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수천만 원 들어가는 주차장 수리 같은 문제는 뒤로 좀 미루고 중국 내에서 네트워크 구축이라든가 교민사회와의 협력 같은 시급한 사안부터 먼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중대사관은 신임 대사 부임과 이번 공사는 관계 없다고 주장했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관저 옥외주차장 리모델링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프레임 부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해소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당초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정책 강화로 8월 중 공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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