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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 취임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 만들겠다"
사회 전국 2022.07.01 15:01:50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1일 오전 진도향교 단군전 봉심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진도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군민이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개최됐다. 취임식은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라는 군정 목표에 따라 진도군민과 향우 등 각계 대표를 초청, 민선 8기 공약과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군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다함께 잘사는 산업’, ‘모두가 행복한 복지’, ‘인재를 키우는 교육’, ‘찾아서 머무는 관광’, ‘군민을 섬기는 행정’이라는 5대 군정 방침을 발표했다. 또 진도군 발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5대 혁신을 위해 ▲다함께 잘사는 산업 혁신 ▲모두가 행복한 복지 혁신 ▲미래를 키우는 교육 혁신 ▲품격높은 예술문화, 찾아오는 관광 혁신 ▲군민을 섬기는 위민행정 혁신 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생산·가공·판매·체험의 융복합 농수산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정책 실현, 군민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공직자상 정립, 아이를 낳고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진도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 군민들의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며 “4년 동안 군민이 주인인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실고와 성화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36년 동안 진도군청 공무원으로 재직 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명예 퇴임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 행보 메시지는‘만남·소통’
사회 사회일반 2022.07.01 14:55:5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 취임 첫날 경기교육 가족들과 만남·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도교육청 남부청사로 출근한 임 교육감은 실·국 과장들과 이른 차담 회를 가지고 교육감으로서 첫인사를 나눴다. 이어 남부청사 모든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손편지로 신임교육감을 환영하며 반겼다. 이날 임 교육감은 취임식 대신 당선 이후 학생들과 소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1개 시군 교육가족과 온·오프라인으로 토크 콘서트를 함께 한다. 한편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외체험학습 기간에 사고 소식을 전한 조유나 학생과 그 부모님의 죽음에 애도를 전하며 이 사건이 교외체험학습 문제로만 왜곡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가정체험학습을 비롯해 학생의 바른 인성과 성장을 이끄는 모든 제도를 살펴 학생 안전과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하고 교사의 업무 수행 어려움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한 뒤 의정부 북부청사를 방문해 각 부서를 방문하고 직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충재 신임 원장 취임식 개최
부동산 주택 2022.07.01 14:48:09이충재 신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산업의 환경변화를 빠르게 연구에 반영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최상의 연구원이 되는 길에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제9대 건산연 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건산연은 지난 1995년 설립돼 △건설 정책 및 제도 개선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전망 △경영 분석 △주택 △금융 △사업관리 △해외건설 등을 연구해왔다. 이 신임 원장은 1980년 지금의 국토교통부 전신인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40년 가까이 주택 및 기반시설 건설, 국토균형발전 등을 위한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이 신임 원장은 “일련의 각종 규제는 건설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뿐만 아니라 예방보다 사후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제는 재해 예방 선진국처럼 협력과 자율 안전관리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설업계 역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태원 가평군수, 취임식 후 첫 공식 업무로 재난상황 보고 받아
사회 사회일반 2022.07.01 14:47:51서태원 가평군수는 1일 한석봉체육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나섰다. 서 군수는 취임사에서 “우리 지역을 자연친화적이고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힐링의 공간으로 설계하고 군민이 살고 싶고 삶의 가치가 묻어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 최종적으로 힘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가평군으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이후 지역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한 서 군수는 가평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피해상황을 보고받으며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가평군은 지난달 27일부터 내린 누적강우량이 283mm로 나흘간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은 토사유출, 수목전도, 낙석, 침수 등 36건이다. 재난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서 군수는 가평군 전역의 피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읍면에 신고된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누락 없이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상황복구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
이정선 광주교육감 취임 일성 "혁신적 포용 교육 실현"
사회 전국 2022.07.01 14:47:41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일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 교육으로 다양성, 책임, 미래, 공정, 상생의 가치를 교육정책에 담아 광주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취임식을 하고 "위대한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4기 교육감에 취임하게 됐다"며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에 무한한 감사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 교육의 성과는 이어가고, 실력은 키워 우리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광주교육의 다양성을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교육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필요를 정책에 담아내겠다"며 "교육의 장을 학교와 마을로 넓히고 학교 자치와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모두가 주인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마련해 시민의 생각으로 광주교육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민주시민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교육을 주도해 왔다"며 "광주교육이 잘해 온 것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광주교육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김철우 보성군수, 취임식 대신 직원들과 환경정화 활동
사회 전국 2022.07.01 14:17:24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민선 8기 첫날인 1일 취임식을 하지 않고 대민 봉사활동으로 재선 첫 임기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취임식 대신 군청 청사 인근 보성읍 시가지 일대에서 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환경정화 활동은 보성읍뿐만 아니라 관내 12개 읍면에서 동시에 실시했으며, 전 직원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사명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 군수는 정화 활동 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민선 8기 보성군 비전과 정책을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김 군수는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의미를 가슴에 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민선 8기에는 군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도 별다른 취임 행사 대신 주민과의 다양한 만남의 시간을 이어갔다. 어린이집 1일 체육 교사로 아이들과 보육 현장을 살피고, 노인복지관에서는 배식 봉사활동을, 영농현장에서는 지역농업인들과 소통했다. 국가 등록문화재인 득량 오봉산에서 이날 저녁 열리는 숲속 음악회에도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지난 민선 7기 취임식도 당시 태풍이 남해안에 다가오자 취소하고 현장에서 재난 대응 활동을 지휘했다. -
박홍률 목포시장 취임 "청년이 찾는 큰 목포 만들겠다"
사회 전국 2022.07.01 13:56:33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제41대 목포시장으로 취임했다. 박 시장은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목포시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오전 5시 30분 환경실무원과 함께 평화광장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청소차량에 함께 실으며 취임 첫날 일정의 문을 열었다. 이어 8시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한 뒤 10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불필요한 식전행사를 생략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해 화합하는 분위기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소박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더 큰 목포를 만들어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면서 “목포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잘 알고 있다. 민심을 받들어서 옛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큰 목포를 만들어가겠다.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새로운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꼭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도약하는 목포를 만들겠다”면서 “최첨단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키워내 목포에 젊은 청년들이 터를 잡고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감성 가득한 관광문화를 더해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엑스포’를 추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조성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복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는데 “세심하고 폭넓은 행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더 따뜻한 복지도시 목포를 실현하겠다”면서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 공공어린이돌봄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신도심에 학부모님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학교를 신설하고, 부주·옥암·용해 지역에 영어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 옛 청호중학교 등 유휴공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복합시설과 주민 친화적인 유아 숲 체험장, 어린이 야외 문화체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소통·협력의 온라인 민원창구 개설, 시민 평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으로 더 활기 넘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서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서도 “전남 서남권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무안반도 통합, 의과대학 유치, 목포역 대개조,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당적에 구애받지 않고 정파를 초월해서 오직 목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정치적 갈등과 반목은 뒤로 하고 목포의 도약과 발전이라는 지상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당부드린다. 시민과 함께 진정한 목포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대중 전남교육감 취임 “함께하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 실현”
사회 전국 2022.07.01 13:46:31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일 전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남교육 대전환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 대전환은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라며 “미래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참여와 협력, 연대의 교육공동체 속에서 모두가 주인이 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교육감은 취임사 낭독 대신 ‘교육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 비전을 교육가족과 공유했다. 그는 교육가족들에게 “지역소멸 위기와 불투명한 미래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려 한다”며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 실현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상생하는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디지털사회를 기반으로 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학교는 공정한 사회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의 어깨에 지워진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쉽지 않은 교육여건 속에서도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전남교육은 굳건하게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가 걸어 온 이 길은 학생들을 위한 자랑스러운 여정이었던 만큼 앞으로 보람으로 가득한 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식 취소하고 재난·비상경제 대응조치로 임기 시작
사회 사회일반 2022.07.01 13:13:38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1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경기도 광교신청사로 첫 출근 했다. 그는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며 “도청 공직자들과 함께 경기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주인으로 섬기겠다. 질책할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곧바로 청사 2층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을 보고받은 뒤 5층 집무실에서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이어 업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곧바로 민생 1호인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결재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가구 등의 민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폭우 등으로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보듬고 민생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1호 결재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종사자, 소상공인, 농어민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취임식(맞손 신고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취소했다. -
오세훈 "모든 정책 '약자와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취임사 전문)
사회 사회일반 2022.07.01 10:08:1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정책의 주요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약자 동행 지수’ 개발을 제시했다. 약자 동행 지수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수치로 나타내 시의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단계부터 반영하는 기준이 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제가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자, 제 평생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그동안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누군가는 소외받는 짙은 그늘이 생겼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성장’보다는 ‘성숙’을 이야기해야 하고, ‘순위’나 ‘수치’가 아닌 ‘가치’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 시점인 만큼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라고 강조했다. 이하 취임사 전문 <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오세훈입니다. 먼저,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울시 426개 전 행정동에서 승리한 6.1 지방선거 결과는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모든 공약을 반드시 지키라는 무언의 지상명령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는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서울,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서울의 미래는 자명합니다. 가난의 대물림이 없고, 노력하면 계층 이동이 가능한 도시,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며 남녀노소 모두가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자립할 수 있는 도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염원과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서울시 의회와 함께 오직 시민의 삶을 위해, 서울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약속드린 시정 비전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서울을 ‘약자 동행 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지난 지방선거 시작부터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약자와의 동행’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제가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자, 제 평생의 과업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그동안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누군가는 소외받는 짙은 그늘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성장’보다는 ‘성숙’을 이야기해야 하고, ‘순위’나 ‘수치’가 아닌 ‘가치’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 시점인 만큼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입니다.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지난 1년간 생계, 교육, 주거, 의료 등 취약계층에게 가장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대 정책의 틀을 갖췄습니다. 하후상박형 미래 복지시스템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취약계층도 중산층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약자 동행지수’를 개발해서 모든 서울시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 단계부터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어르신, 1인가구 등 모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들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행복하다’는 원칙 아 래,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가 키워준다’는 분위기를 만들고, 연령대별 맞춤형 보육정책 로드맵을 하루 빨리 제시하겠습니다. 둘째,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서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습니다. 주택시장 안정화는 인구 천만이 모여사는 ‘메가시티’ 서울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인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든 정책 수단을 구사해서 신규주택을 최대한 공급하겠습니다. 우선,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묶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 모아타운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은 물론, 신혼부부나 1인가구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과 소외를 철폐하고 주거 격차를 앞장서 해소하겠습니다. 아울러, 생애 첫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시작해서 분양주택으로 옮겨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습니다. 아직 주택을 분양받기 힘든 분들을 위해 적립형 분양주택, 토지임대부 주택과 같은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추가적인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정책도 펼쳐나가겠습니다. 셋째, 서울의 매력을 높여 뉴욕, 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TOP5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드는 핵심은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미래먹거리를 육성해서 경제활력을 높이겠습니다. 을지로, 종로, 퇴계로 등 구도심 일대를 고밀도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해서 도심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용산의 국제업무기능,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 기능을 연계해서 한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 코어’를 조성하겠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맞이한 새로운 용산시대에 발맞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과학기술이 구현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해서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갈 장소이자 디지털 변혁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대문은 뷰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홍릉양재는 바이오와 AI 첨단기술 개발진흥지구로 조성하는 등 거점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4차 산업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서 청년들이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서울 2.0’을 추진해서 서울을 고품격 스마트 디자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예술적 감성의 디자인을 공공은 물론 민간영역까지 확대해서 도시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재미있으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을 만들어서 서울을 ‘디자인 랜드마크’로 복원하겠습니다. 도시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로, 모빌리티 등 교통 분야도 혁신하겠습니다. 철도와 도로 공간을 지하화, 복합화해서 도심을 쾌적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을 ‘숲세권’과 ‘수세권’이 가득한 녹지생태도시로 만들어서 삶의 여유와 행복한 일상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4대문 안을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으로 대전환하고 용산공원을 서울과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서울 시내 곳곳에 녹지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모든 자치구에 뻗어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을 활용해서 서울 전역을 ‘수변 감성도시’로 만들고, 서울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산지를 재미있는 산림 여가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그간 방치되어 온 노들섬도 매력적인 글로벌 예술섬, 세계적 명소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넷째,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단 한 푼의 세금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낭비를 일소하고 서울시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전임시장 시절 10년간 민간 위탁과 보조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몇몇 시민단체가 사업을 독점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서울시 바로 세우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에 가로막혀 ‘서울시 바로 세우기’는 원하는 수준의 반의 반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특정 시민단체에 대한 민간위탁금, 보조금의 반복 지원은 없는지, 인건비가 과다 편성된 부분은 없는지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방만하게 운영됐던 사업을 정리해서 예산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한 일처리로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현재의 문제해결에 급급해 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정책을 혁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공급자 중심의 관행적?반복적인 업무 처리가 아닌, 시민들이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소통하 고, 시민 여러분을 낮은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진정한 ‘동행 · 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열정과 창의를 기반으로 한 빛나는 아이디어와 혁신이 끊이지 않고, 열정의 깊이만큼 즐거움과 보람, 보상도 커지는 ‘신명나는 시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시대의 사명이자 천만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동행 · 매력 특별시 서울’은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4년, 서울을 확실하게, 제대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제 머릿속은 서울의 미래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고, 가슴은 앞으로 변화될 서울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뛰고 있으며, 두 발은 끝까지 뛸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은 위대한 도시입니다. 세계 최고의 인적자원과 교통 인프라, 푸른 숲, 드넓은 한강, 아름다운 지천, 역사명소, 문화콘텐츠 등 우리가 가진 자산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위대한 서울시민 여러분과 함께,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커탄지 잭슨 공식 취임… '흑인 여성 대법관' 새로운 역시 썼다
국제 정치·사회 2022.07.01 05:17:28커탄지 잭슨 미 연방대법관이 3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미국의 첫 흑인 여성 대법관으로 233년 미국 대법원의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 잭슨 대법관은 이날 워싱턴DC 연방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헌법을 수호하고 지지하며 두려움이나 선호 없이 정의를 집행하는 엄중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선서했다. 잭슨 대법관은 이날 퇴임한 ‘진보’ 성향의 스티븐 브레이어 전 대법관 후임이다. 이에 따라 잭슨 대법관 취임 이후에도 대법관의 이념 성향 분포는 '보수 6 대 진보 3'으로 동일하다. 잭슨 대법관의 본격적인 활동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모두 9명인 미국 대법관은 종신직으로 탄핵되거나 사망 내지 사직 등의 사유가 있어야 대통령이 후임 대법관을 지명한 뒤 상원 인준 등을 거쳐 공식 임명하게된다. 앞서 브레이어 전 대법관은 올해 1월 퇴임 의사를 밝혔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잭슨 판사를 그 후임으로 지명했다. -
집중 호우에 오세훈 시장 1일 취임식 온라인 대체
사회 사회일반 2022.06.30 15:40:57서울 지역 집중 호우가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서울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대비와 시민 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취임사를 발표한 후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이어 수방대책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당초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취임식을 열고 각계각층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했으나 추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독재자 아들의 귀환…마르코스 주니어, 오늘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
국제 국제일반 2022.06.30 10:25:44지난달 치러진 필리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당선인이 30일 공식 취임한다. 아버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이 불명예 퇴진한 지 36년만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마르코스 당선인은 마닐라 국립박물관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필리핀의 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은 대부분 마닐라 리살공원 '퀴리노 그랜드스탠드'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지만, 마르코스 당선인 국립박물관을 택했다. 국립박물관은 과거 상원의회 등 입법부 건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케손시티에 국회의사당이 그 역할을 대체하면서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마르코스 당선인이 아버지가 국회의원으로 일했던 건물에서 취임선서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1986년 시민혁명으로 인해 불명예 퇴진한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당선인은 무려 36년 만에 대통령궁으로 성대하게 복귀하게 됐다. 마르코스 당선인의 반대파는 마르코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르코스 시대가 필리핀의 황금기라는 조작된 이야기를 퍼뜨리고 비판했지만, 결국 그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통령직에 당선됐다. 앞서 가디언은 △마르코스가 2차 세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영웅이었으며 △그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당시 필리핀의 군대가 아시아에서 가장 진보했고 △마르코스 일가가 세상을 구할 정도로 많은 양의 금을 소유하고 있다는 등의 거짓 정보가 소셜미디어상에 넘쳐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살대의 정치학 교수인 로날드 홈즈는 "마르코스라는 이름의 명예는 본질적으로 회복됐다"면서도 "이제 마르코스 당선인의 성과에 따라 이 이름이 인정을 받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통령으로 취임하는 사라 두테르테 당선인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그는 퇴임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이다. -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사회 전국 2022.06.30 07:48:08부산시는 내달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박형준(사진) 부산광역시장 취임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사회·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박형준 시장의 의사를 반영해 외빈 초청 없이 내부 직원만 참석하는 검소하고 간결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서는 참석한 모든 직원이 참여해 박 시장의 공약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취임식 전인 오전 8시부터 16개 구·군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충렬사와 충혼탑을 각각 참배하고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동해 11시부터 첫 공식 외부 일정을 시작한다. 시정의 당면현안과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학이 지혜를 모아 전략적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시정의 분야별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는 신산업 등 부산 미래 먹거리 분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 허들을 낮춰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송도해수욕장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별도 방역 조치와 제한 없이 전면 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찾아, 개장식을 앞둔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최근 2년간 해수욕장 운영이 방역 중심으로 이뤄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원도심권 관광시설 점검 및 관광객 이용 편의 개선 등 관광수용태세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사하구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촘촘한 복지도시 조성’ 실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선 시정 철학인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한 후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일선에서 돌보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첫날 현장 행보에서 지역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 시정 최우선 과제인 시민 안전, 관광 분야, 지역경제 회복, 복지도시 조성 등 시정 전반의 과제들을 살펴보며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부터 좋은 기업 유치, 지산학 협력, 15분 도시 조성 등 시정 현안들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전 직원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저임금 5% 인상 표결 …민노총 '항의 퇴장'
사회 사회일반 2022.06.29 22:45:0129일 최저임금위원회 27명 위원 가운데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4명(민주노총)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 중인 제8차 전원회의 회의실에서 퇴장했다. 공익위원의 일방적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항의 차원이다. 최임위는 11명 의원없이 공익위원안 9620원을 놓고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은 작년 최저임금 심위와 동일하다. 작년에도 사용자위원 전원과 민주노총 측 위원 4명이 퇴장했다. 하지만 사용자위원은 기권표 처리되면서 표결이 가능하게 됐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회의장을 나온 후 기자들과 만나 “임금 인상안이 아니라 임금 삭감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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