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완규 여신협회장 취임…"첫 과제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선"
경제 · 금융 카드 2022.10.06 17:59:53정완규(사진) 신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등 규제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6일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여신전문금융 업계의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첫 과제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제대로 된 수익 구조를 형성하고 산업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자회사 출자 범위 및 겸영·부수 업무 확대 △신기술 금융 투자 업종 확대 등을 통해 여전사의 본업 분야 수익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전업 이외의 신규 수익원 창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이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등으로 영위할 수 있는 지급 결제 관련 신규 사업,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금융시장으로의 진출 등 여전사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카드사와 경쟁하고 있는 빅테크에 대해 “공정한 경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새 정부도 빅블러 시대에 맞춰 금산분리 완화 등 금융 제도를 재검토하고 있는 만큼 공정 경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尹 취임식 정장’ 영광…한국 기업인 특송 주문 쇄도하죠
산업 생활 2022.10.06 17:22:39정장이 '신사의 갑옷'이라면 원단은 철이다. 철의 단단함 정도에 따라 갑옷의 방어력이 달라지듯 원단의 종류에 따라 정장의 가치도 다르게 매겨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원단 시장이 고전하고 있지만 한국의 사정은 다르다. 세계 3대 원단 중 하나인 '스카발'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게 대표적이다. 정장 재킷과 청바지를 매칭해 입는 자유로운 오피스룩 문화가 한 몫 했다. 특히 MZ세대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나만의 의류를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를 선호하고 있는 점도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패션업계의 시각이다. 그레고 티센 스카발 회장은 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패션 미식가'가 많은 나라"라며 "원단 하나를 고르는데도 원산지를 묻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꼼꼼히 따진다"고 짚었다. 이어 "원료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품질을 최고로 여기는 스카발을 한국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줘 기쁘다"고 웃었다. 1938년 설립된 스카발은 50년 전인 1972년 '정장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 런던의 새빌로우 중심지 12번가에 진출했다. 회사가 보유한 원단만 5000여 종에 달한다. 역대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스카발로 만든 정장을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했을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가 높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스카발로 제작한 인민복을 애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때 스카발로 만든 정장을 선택해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이 선택한 원단은 '마법사'로 불리는 위자드다. 티센 회장은 "수트보다 캐주얼을 선호하는 시대에 한국의 대통령이 취임식날 스카발의 원단을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한국 테일러(재단사)들의 솜씨가 좋아 각이 딱 떨어지는 위자드의 느낌을 잘 재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카발에 따르면 한국은 이탈리아, 미국, 영국, 일본에 이은 전세계 5위 원단 시장이다. 스카발이 한국에서 사업을 전개한 건 20여 년으로 짧지만 성장세는 가장 가파르다. 티센 회장은 "스카발만의 장인정신과 디테일 서비스가 한국 시장 성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스카발의 생산공장은 1539년부터 직물을 생산해온 곳이다. 그는 "약 500년의 세월을 가진 공장에서 만든 원단을 입는다는 자체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는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카발은 고객 주문과 동시에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물류 본부에서 원단을 바로 커팅한다. 브뤼셀에서 DHL 특송 서비스로 서울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총 44시간. 방금 재단사의 손길을 거친 '따끈한' 원단을 이틀 내에 소비자들이 만져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도 스카발을 애용한다. 티센 회장은 전세계 원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장은 더 이상 오피스룩이 아니라 입는 그 자체를 즐기는 팬덤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도 강화한다. 티센 회장은 "한국 원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보고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며 "시즌마다 10개의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스카발만의 강점이며 이를 통해 한국 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발은 2015년부터 국내 패션그룹 Q2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Q2는 스카발 외에도 영국의 대표 프리미엄 원단인 ‘홀랜드앤쉐리’를 국내에 수입하고 있다. -
최원목 신보 이사장, 취임 이후 첫 현장방문…"금융지원 강화" 약속
경제 · 금융 재테크 2022.10.06 16:44:31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8월 말 취임 이후 첫 기업현장을 방문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경기 김포시 양촌산업단지에 있는 산업용 유무선 전송장비 생산업체 우리별을 방문해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영환경에도 통신장비의 국산화와 전문화를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신성장 동력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이사장은 6인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제회복 및 성장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연이은 악재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보의 금융지원을 보다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대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증총량을 확대 운영하고 최근 정부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 방침에 따라 최대 3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이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 “자유로운 혁신도시 만들어 가겠다”…취임 100일 기자회견
사회 사회일반 2022.10.06 15:04:14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지금, 위대한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에 확정한 공약 103건을 통해 초지역세권, 89블록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방향을 조속히 결정짓고, 장상·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 도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신도시 재정비에 맞춰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주택 지원에 역점을 두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해 안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윤석열 정부 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서해안 경제벨트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가산단 유휴부지·시화호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롭게 확충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또 민선8기 안산시의 핵심 키워드인 ‘청년’과 ‘경제’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5000억 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산적한 미래현안에 대한 청사진도 공약에 담아냈다. 이 시장은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지속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도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추진, 복지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해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이 시장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대구에서 향후 20년간 100조 토목공사 수요 발생”…홍준표 시장 취임 100일 간담회서 밝혀
사회 전국 2022.10.06 13:19:53“대구에서 향후 20년간 약 100조 원의 토목공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구 미래 50년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6일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간담회를 갖고 “대구 재건과 영광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정 개혁성과와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앞으로 통합공항 이전, 군부대 이전, 경북대병원 이전 등으로 많은 후적지 개발 수요가 발생한다. 미래 50년을 보고 대구 도심을 재설계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국내 메이저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대구로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한 성과와 과제도 설명했다. 지역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해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점과 낙동강 표류수를 고집하지 않고 상류댐 원수를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지만 예정 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정면 돌파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등도 성과로 꼽았다. 홍 시장은 “전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외부 악재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전 공직자와 함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난관을 무릅쓰는 ‘즐풍목우(櫛風沐雨)’의 마음가짐으로 대구 재건을 담대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권재 오산시장, “경제살리기에 총력 다하겠다”…취임 100일 기자회견
사회 사회일반 2022.10.05 16:40:14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를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물향기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의 정책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민선 8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이뤄내기 위해 취임 후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취임기자 회견에서 현재 오산시의 재정위기 상태로 초긴축 재정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서울대 부지 환매권 소송 등 예상치 못한 암초도 만났으나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가 두루 발전해야 한다며 균형을 찾아 적재적소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무조건적인 예산 절감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하고 효율성을 충실히 실천하면서도 공공성을 잃지 않는 긴축 재정 기조 내에서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4대 시정방침을 설명하며 오산시의 신성장 기반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시민이 풍요로운 경제도시 달성을 위해 △세교2지구 조기 마무리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어우러진 운암뜰 복합문화 개발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탄에서 오산역 트램 조기착공 등 경제와 교통을 되살리겠다고 했다. 또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 도시를 위해 △랜드마크 추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추진 △갑골산에서 독산성 둘레길 조성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여 시민의 여가, 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복지 건강도시를 위해 △청소년 수련원 추진 △행복기숙사 지원 △ 영유아 등하원 쉘터 등을 조성을 통해 오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이 평안한 행정수범 도시를 위해 실제 시민의 생활권역에 맞게 행정구역 확대 및 분동 추진,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전문성을 지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충남신용보증재단 김두중 이사장 취임
사회 전국 2022.10.05 16:20:29김두중 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충남신용보증재단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5일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기업은행에서 27년간 근무한 금융 전문가이자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상임감사를 역임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현장 전문가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청남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재단의 기본 역할을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한 “재단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와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해 보다 현장과 밀착된, 고객을 중심에 둔 CS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충남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충남신보는 충남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신보는 지난 1998년 10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2만건, 11조70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해오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기침체 극복 및 경영애로 완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100일 "자율·미래 향한 첫걸음 기간"
사회 사회일반 2022.10.05 16:01:12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이후 지난 100일을 “자율과 미래를 향한 첫걸음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교장, 교사, 장학사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율과 미래라는 경기교육의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태풍 ‘힌남노’ 당시 원격수업이나 휴업 여부와 관련해 다른 일부 지역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지침을 내린 것과 달리 학교 자율에 맡겼다. 이와 관련, 임 교육감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대응한 것을 자율의 올바른 사례”라며 “앞으로 예산편성과 직제개편을 할 때도 자율권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스마트기기 보급을 한 사례로 들었다. 그는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때 지금까지 학교가 일괄구매해서 관리대장을 만들어 보관,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담임교사가 하면 얼마나 힘들겠냐”며 “올해 일괄 구매분까지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학습 기자재 지원금을 주는 식으로 해서 개인이 자율적으로 구매하고 관리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학교가 학생들에게 장기임대 형태로 스마트기기를 운영하는 셈이다. 임 교육감은 9시 등교 시간 자율화와 국제바칼로레아(IB) 등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시 등교 문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자율성을 강조했다. IB는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임 교육감은 설명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용인 등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지역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교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지정학적 이점은 세계적 일류 기업이 경기도에 많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이 장점을 잘 살리지 못했는데 기업들을 만나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파악하고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최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이 후보자가 인수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교육에 대한 기본 방향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교육부가 정책을 만들면 경기도교육청이 실행하고 이 과정에서 문제를 찾아 지적하면 교육부가 보완하는 정책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전과 편리한 이동…역동적인 공사 만들겠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초대 사장 취임
사회 전국 2022.10.05 10:31:28김기혁(사진) 대구교통공사의 초대 사장이 취임, 3년 임기를 시작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는 대구시 민선8기 공공기관 혁신정책에 따라 도시철도 운영과 건설 기능을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김 신임 사장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교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계명대 교수로 재직한 교통 전문가다. 대한교통학회 회장, 계명대 공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위원회,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중교통 발전에 기여했다. 김 사장은 “30년 이상 쌓아온 교통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지역의 대중교통에 접목해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책임지는 역동적인 공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신임 경북도 행정부지사에 김학홍 취임
사회 전국 2022.10.04 15:04:23신임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김학홍(사진)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이 6일 취임한다. 경북 문경 출신의 김 부지사는 문창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지역혁신정책관, 민방위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1993년 4월부터 22년 7개월 동안 경북도에서 창조경제산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임 김 부지사는 경북도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중앙부처의 이해도가 높아 민선8기 새롭게 시작되는 도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홍남표 창원시장 취임 100일… "과학적 혁신전략으로‘동북아 중심도시 될 것"
사회 사회일반 2022.10.04 15:03:38“창원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과학적 혁신전략으로 희망의 도시,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홍남표(사진) 창원시장은 4일 취임 100일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 냉철한 현실 진단과 치밀한 전략을 통해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원경제 대혁신과 행정구조 대전환을 위한 최우선 전략과제 5개에 집중해왔다. 그가 100일 동안 그려온 밑그림은 △창원 30년 먹거리 산업 확보 △신산업 육성 국내·외 투자 확대 △재정건전성 강화 △장기표류 사업 정상화 △행정구조 개혁 등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홍 시장은 “방산·원전 특화산단인 국가산단 2.0이라는 신개념을 정부에 제시했고, 이를 미래 30년 대도약의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단순 제조업 위주의 창원국가산단에 창원이 가진 원자력·방산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해 신산업과 고급 인재를 동시에 육성하는 특화산단이 바로 국가산단 2.0”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방산·원전 특화형 국가산단 2.0을 제안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업 신속 지원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그는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 첨단방위산업 육성전략 간담회, 대-중소 상생마켓,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 등으로 대기업·중소기업·연구기관 정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인프라 집적·신기술 개발 지원·판로 개척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세계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갖춘 창원특례시의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호주·영국·말레이시아·UAE 등 국가와 상호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신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대규모 유휴지·국공유지를 발굴하고 통합 관리하는 유휴부지 통합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지제공·투자유치·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회 기술창업포럼을 개최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UAE 두바이, 호주 시드니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 짧은 기간에 실질적인 성과도 냈다. 중국 선양,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사절단을 파견해 27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호주·싱가포르와는 우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기업 간 교류와 투자를 돕고 있다. 홍 시장은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원특례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품격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취임…"미래성장 역량 강화"
사회 전국 2022.09.30 14:13:27최계운(사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30일 취임했다. 최 이사장은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하천살리기추진단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가좌하수처리장을 현장 점검하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그동안 학계와 다양한 환경 관련 업무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성장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용 회장 취임 임박했나…사장단과 오찬
산업 기업 2022.09.27 11:00:46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2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회의에는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들과 오찬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일각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에 준하는 강도 높은 혁신안 발표와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전기(009150),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와 삼성생명(032830), 삼성증권(016360), 삼성카드(029780)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 명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외부 강사의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사실상 사장단 회의를 연 셈이다. 삼성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지난 2020년 6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특강 이후 2년여 만이다. 삼성의 경영진 25명은 이 부회장 유럽 출장 직후인 지난 6월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마라톤 회의를 연 바 있다. 다만 당시엔 전자계열사 사장들만 참석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특강과 회의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찬에만 참여해 사장단과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매주 수요일 각 사 사장단들이 모여 외부 강연을 듣고 현안을 논하는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연 바 있다. 그러다가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미래전략실(미전실)이 해체하면서 정기적인 사장단 모임도 사라졌다. -
남태헌 전 산림청 차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취임
사회 전국 2022.09.26 13:40:13남태헌(59) 전 산림청 차장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3대 신임원장에 취임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3대 진흥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남 원장은 행정고시(37회)를 거쳐 1994년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부 대변인, 창조농식품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식품산업정책관, 산림청 차장을 역임했다. 남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공기관 운영 효율화 및 민간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전략과 새로운 산림복지서비스 개척이 필요하다”며 국민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확대, 산림복지 민간분야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확립, 산림복지 실용연구 강화 및 예방중심의 산림치유 관리모델 개발, 친환경 산림복지 시설의 조성과 운영 확대, 화합·소통과 창의 도전 정신을 중요시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진흥원 5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서울 출신인 남 원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에서 농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다양한 분야의 공직 경험을 거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료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문성과 리더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혁신 계획, ESG경영, 산림복지서비스 고도화 등 정부 주요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진흥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및 행복 추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
IBK기업銀, 윤종원 행장 취임 후 모험자본 공급 1.5조원 돌파
경제 · 금융 재테크 2022.09.22 13:10:32IBK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종원(사진) 행장 취임 이후 2년 8개월 만에 모험 자본 공급액이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하며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기업은행은 민간 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영역인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섰다. 지난달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 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에 달한다. 기업은행 자금 공급 외에도 창업육성 플랫폼(창공) 확대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창업초기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