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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 15일 취임
사회 전국 2022.07.15 09:27:14이석봉(61) 전 대덕넷 대표가 대전시 과학부시장에 15일 취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이날 임명장을 받은 이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직원들과 상견례만 실시했다. 이어 녹화영상으로 취임사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61년생인 이 부시장은 성균관대학교(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CBS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과학·산업 분야를 보도하는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 온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 이 부시장은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갖춘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20년 넘게 대전에서 활동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 과학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 민선8기 초석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자리경제국과 과학산업국을 관할하는 이 부시장은 국제경제·과학정책·언론 등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봉 과학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은 반도체, 바이오, 첨단국방, 우주항공 등 세계 최고의 자원이 즐비한 잠재력이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이라며 “시민분들이 과학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체감하고 미래를 만드는 과학자가 신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일류 경제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文 시위 유튜버, 尹 취임식 특별초청 참석?…인증샷 유포
정치 정치일반 2022.07.14 11:09:15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확인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전날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씨의 친누나는 사표를 제출했다. 14일 온라인 상에는 안 씨의 이름이 적힌 주황색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장과 지난 5월10일 국회 취임식장에 앉아있는 안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유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초청장마다) 색깔이 다르다네요”라며 “주황색은 대통령 당선인 특별 초청, 초록색은 일반초청(대체로 무슨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초청할 때. 무슨 위원장 등), 파란색은 국민참여신청 초청”이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도 안 씨가 윤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초청을 받은 사실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속실과 취임준비위에서 다 확인이 안 된다”고 말했다. 취임 준비위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인수위 쪽에서 초대한 특별초청자만 1만명 가까이 된다”며 “(안 씨가 참석했다면) 인수위에 있던 누군가가 넣어준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극우 유튜버 안 씨의 친누나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실에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안 씨의 친누나는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해서 "이번 논란에 본인이 부담을 느껴 사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동생의 영상 플랫폼 업체인 '벨라도'에서 일하다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유튜브 영상 편집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에는 용산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속한 국민소통관실에서 근무했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동생 활동을 누나 채용에 엮어서 문제 삼는건 연좌제가 아니냐"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막말 시위를 일삼는 안정권씨와 과거 함께 활동한 이력도 밝혀졌다. 결국 안씨는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안정권씨의 정치적 비방 활동과 안씨 누나의 대통령실 채용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실은 안정권씨의 활동을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면 어떠한 조처를 취했는지 밝혀야 한다. 대통령실이 알고도 안씨의 누나를 채용했다면 안씨에게는 욕설시위에 대한 지지나 묵인으로 보였을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의 이러한 보수 유튜버 친족 채용은 5.18 폄훼 연장전”이라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5.18 기념사는 선거를 앞두고 국민 앞에 부르짖었던 모든 것이 가식과 위선이었다는 뜻”이라고 일갈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첫 회동
경제 · 금융 재테크 2022.07.11 16:49:05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 위원장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첫 회동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7일 나란히 지명한 두 사람은 같은 날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이 공식 취임하자마자 두 사람이 재차 얼굴을 마주한 것은 새정부 금융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함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일 잘하는 신뢰받는 금융당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조 속에서 맡은 바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둘은 이날 회동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최근 경제·금융시장의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집행하는 등 위기국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현장밀착형 행정’과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고 기대하는 금융정책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금융부문 신뢰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수시로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
동신대 제9대 총장에 이주희 교수 15일 취임
사회 전국 2022.07.11 14:47:03동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이주희 교수가 선임됐다. 동신대는 지난 5월 학교법인 해인학원 이사회 의결과 최근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이 교수를 총장에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동신대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열린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14일까지 4년이다. 신임 이 총장은 숙명여대에서 교육심리학 학사,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경제대학원 최고경영자(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7년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교무입학처 부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입학교류처장, 기획협력처장, 국책사업 총괄관리본부장,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대학 발전과 특성화, 교육 혁신에 힘써왔다. 특히 국책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진두지휘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확보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외적으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교육정책 위원, 전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 교육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전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한국심리학회 산하 여성심리학회 이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 설립자이자 초대 총장인 고 이상섭 총장의 손녀로 6∼7대 총장을 역임했던 김필식 총장의 1남 5녀 중 둘째다. -
우상호 “尹 취임 두 달 ‘적신호’…국정운영방향 변화 가져와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0 13:34:39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취임 두 달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쯤 두 달 평가를 스스로 하시고 국정운영방향의 변화를 가져올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들 속에선 윤 대통령이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는 실망감이 확산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여당은 권력다툼에 정신없고 대통령은 민생에 소홀하고, 대통령 배우자는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행위를 함부로 진행하고, 이 과정이 문제제기 됐을 때 보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는 심각하고 위험하다”며 “적신호라고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계속 오만하게 벝리 문제가 아니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2개월밖에 안 됐으니 빨리 재검토해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겸손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민생경제대책을 챙기고 비상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영수회담’ 제안 여부에 대해선 “대통령과 여당이 제안하고 야당이 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제안할 수 있지만 대통령과여당이 제안하면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로 비롯된 국민의힘 내홍 사태와 관련해선 빠른 수습과 함께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우 위원장은 “이 문제의 불똥이 국회로 튀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내부 권력다툼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혼란 때문에 여야 협상이 되지 않아 원 구성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 내부가 복잡하고 수습이 먼저인 것을 이해하지만 그것 때문에 민생을 돌봐야 할 국회 일정이 늦어지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오늘 중으로라도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지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또 정당 싱크탱크 내에 인재육성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당법 개정을 여당에 제안하기도 했다. 우 위원장은 “선거 때만 되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공천했는데, (당에) 안착하고 성공한 인재도 많지만 당에서 오래 활동한 분들의 박탈감 호소도 있었다”며 “젊은 청년들을 당 차원에서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 산하에 싱크탱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지만 여기는 정책연구만 할 수 있어 인재 발굴·육성은 할 수 없다”며 “여야가 공히 이런 과제가 있는 만큼 정당 내에 인재를 육성하고 키우는 시스템을 싱크탱크 안에 두도록 하는 정당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민주당 권리당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자택 앞에서 비난 방송을 한 것에 대해 “극단적인 소통방식은 지양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룰 결정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비대위 수정안에 반발해 기자회견 등을 진행한 것에도 “본인과 견해가 다르면 지도부 면담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 기자회견장에 먼저 달려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런 소통 방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지지율 40% 벽도 깨졌다…“더 열심히 하란 뜻”
정치 대통령실 2022.07.08 16:04:57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두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40%대 붕괴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전직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다. 윤 대통령 지지층이던 보수층,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1주 사이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지난주에 비해 7%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갤럽 조사에서 부정과 긍정이 뒤바뀌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지지율 40%대는 정치권에서 국정 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지지율로 꼽힌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두 달이 채 안 돼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전직 대통령들보다 빠른 속도다. 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지지율 40%대가 붕괴되는 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은 2년 5개월이 걸렸다. 각각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 기간인 5~7일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사표 수리와 6월 물가 6%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에는 국가정보원의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 고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민간인 동행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이탈도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의 긍정 평가는 6월 5주 차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55%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60대의 긍정 평가도 1주 사이 7%포인트 줄어들어 5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이념 성향별 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각각 10%포인트, 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비교해 11%포인트,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사 문제(25%)’가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2%) △경험 자질 부족(8%) △외교(6%) △발언 부주의(3%) 순이었다.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외교(6%) △전 정권 극복(6%) △소통(6%) △결단력·뚝심(5%)이 올랐다. 대통령실은 지지율 폭락에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에는 달라진 게 없다”며 자세를 낮췄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은 저희가 들여다보고 있고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해석하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추출 방식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취임 2개월 대구도시공사 사장 전격 사의
사회 전국 2022.07.07 14:14:51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7일 취임 2개월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보면서 임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도시공사가 변화의 물결에 앞장서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퇴를 결심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4월 22일 대구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사직서는 민선 8기 시의회 업무보고 등 당면현안을 마무리하고 제294회 임시회 회기가 폐회되는 오는 22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첫 기업인과 소통간담회…비상경제 대응 광폭행보
사회 사회일반 2022.07.06 19:54:13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6일 오후 수원에 있는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World OKTA) 이사장 등 경제인들과 경기도 투자유치와 경제협력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일 김 지사 취임 이후 기업인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차봉규 월드옥타 이사장,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 주세훈 Lenwich Group CEO 등 20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 중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한인 최초 NBA구단주(밀워키 벅스)인 주세훈(미국명 레니 주) 대표는 청년들을 위한 해외 취업지원과 현재 운영하고 있는 렌위치(Lenwich) 한국 지사설립 등 한국의 투자에도 힘을 쓰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1981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0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이다. 김 지사는 취임 첫날 1호로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어 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방문과 협약식, 6일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7일 온세미 반도체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및 착공식 참여 등 연일 경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하면서 곰탕으로 간소한 저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7.06 11:06:38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2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28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1994년 대한태아의학회로 출범한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산부의과학 중에서도 고위험 임산부 관리와 태아치료 분야에 특화된 학술단체다. 임산부와 태아의학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학회들과 유대 증진을 통해 대한모체태아의학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한다. 김 신임 회장은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과 고위험산모센터장, 조산예방치료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까지 270여 편의 논문 발표 및 30여개의 국내 특허와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주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시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승겸 신임 합참의장 '침과대적' 외치며 취임…"적 도발시 처절한 대가 치를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7.05 18:21:27김승겸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5일 취임 일성으로 ‘침과대적(枕戈待敵·잠들 때조차 창을 베개 삼아 베고 적을 기대림)’의 대비태세를 강조하며 강력한 대북도발 억제 메시지를 던졌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인접한 합참 본청에서 원인철 전임 합참의장과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군대의 존재 목적은 유사시 전장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오직 적을 바라보고 침과대적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비하여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최우선적 과업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우리 군은 적이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응징하여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적이 도발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뼛속까지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냈다. 김 의장은 전?평시 연합?합동 작전수행체계의 완전성 구비,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방침도 밝혔다. 그는 ?“시대적 과업인 군의 혁신을 통해 미래 합동 전장을 주도하고 전방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수행개념과 군구조를 발전시키면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핵심능력을 증강시켜 나갈 것”을 설명했다. 취임식 후 김 의장은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한 가운데,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필요한 대응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원 전 의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42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원 전 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층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군대다운 군대’, ‘군인다운 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몸은 군을 떠나지만 마음은 늘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군의 승리를 염원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장은 21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정신으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 왔다고 합참은 소개했다. 특히 재임기간중 지속된 북한 미사일 도발과 주변국 항공기?함정의 우리 관할영역 진입 상황 등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다양한 위협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명을 완수했다고 합참은 평가했다. . -
[View & Insight] 교육계 반발 속 취임한 박순애, 현장에서 답 찾아라
사회 사회일반 2022.07.05 17:54:33음주운전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취임했다. 유은혜 전 장관이 퇴임한 지 57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잡히지 않자 지명 40일 만인 4일 임명을 강행했다. 윤 대통령이 박 사회부총리 임명을 강행한 것은 새 정부 출범 두 달이 다되도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를 공석으로 두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으로서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볼 수 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기한 내에 오지 않자 재송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거쳤다. 그럼에도 박 부총리 임명을 강행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인사청문회에서 박 부총리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명장을 줌으로써 야당은 물론 교육계의 반발을 키웠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낙마한 김인철 후보자에 이어 같은 행정학자인 박 부총리를 교육 수장에 앉히려 한 의도는 명백하다. 노동·연금과 함께 새 정부가 3대 국정 개혁 과제로 내건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교육부부터 개혁해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는 물론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관료 출신을 포함, 교육부와 연이 닿아 있는 교육학자에게 장관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박 부총리가 교육을 모르는 비전문가여서 교육 수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박 부총리는 교육 수장으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검증할 기회도 없이 심지어 교육계로부터 ‘부적격자’라는 비판을 받으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어쩌면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지도 모르는 교육 개혁의 동력을 제대로 확보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는 더 이상 기우(杞憂)가 아니다. 음주운전이나 논문 표절, 조교에 대한 갑질은 자체로도 고위 공직자가 되는 데 있어 큰 흠결이지만 교육부 장관의 자격과 자질로서는 치명적이다. 오래전 일이라고,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사실무근이라고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그래서는 현장에 영(令)이 제대로 서질 않는다. 박 부총리가 임명되자 당장 한 교원노조 지부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교육부 장관님 ‘음주운전’을 교원의 5대 비위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글을 올렸다. 국회가 열리고 사후 청문회든 상임위원회에서든 야당은 집요하게 해당 논란과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할 것이다. 임기가 시작됐다고 묻혀질 사안이 아니다. 야당은 음주운전 외에도 위장 전입 의혹, 장녀의 서울대 장학금 의혹, 차남의 대학 입시 관여 의혹 등도 제기한 상태다.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는 등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래야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고 리더십과 개혁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박 부총리는 이날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20여년 전 저지른 잘못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거듭 송구스럽다”고 몸을 낮췄다. 이처럼 박 부총리가 공인으로서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고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더미다. 하나같이 이해관계자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안이고 정치권 특히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야 하는 사안들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은 시도교육감과 교원단체·노조, 등록금 규제 완화는 학생·학부모,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은 지방대의 반발을 극복해야 가능하다. 박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교육개혁의 중심에는 가장 먼저 우리 아이들이 있을 것이며 모든 과정은 교육 현장, 교육 수요자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교육은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개혁이 쉽지 않지만 결국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해법을 구하고 동력을 얻을 수 밖에 없다. 교육계의 반발 속에 취임했지만 국민과 교육계의 박수를 받으며 퇴임할지 여부는 박 부총리에게 전적으로 달렸다. ‘언론과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한’ 끝에 교육 수장에 올랐지만 진짜 고생은 지금부터다. -
취임 100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 있어"
경제 · 금융 은행 2022.07.05 17:18:27이원덕 우리은행장은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가 있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취임 100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취임 후 100일 간 전국 영업그룹과 지점 42곳, 거래처 65곳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집중했다. 앞서 이 행장은 취임 당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면서 ‘현장 경영’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이에 지난 5월 고객 패널인 ‘우리 팬’ 리포터 10명을 본점에 초청해 고객 의견을 영업 환경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이 행장은 직원들을 직접 집무실에 초대할 정도로 ‘소통’과 수평적인 조직 문화 형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행장은 최근 은행 MZ세대 혁신 리더그룹인 ‘이노싱크’ 소속 60명을 집무실로 초대했고, 지난 달에는 영업점에서 근무 중인 행원급 20명을 본점에 초대해 ‘우리원탁’을 실시하며 격식 없는 소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게자는 “이 행장은 현장 방문 시 당부 위주의 수직적 소통 방식이 아니라 원탁 테이블에서 격의 없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고객과 현장을 방문할수록 은행 경영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첫 경제 현장행보‘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회 사회일반 2022.07.05 14:21:08김동연 경기도지시가 5일 취임 후 첫 경제분야 현장 행보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긴급 민생안정 대책 추진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를 넘어 명실상부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혁신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반도체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바에는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지금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도민들을 위한 일,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일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취임 이후 민생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반도체 산업은 민생과 결코 동떨어지지 않았다”며 “반도체 산업은 주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에서는 혁신을 통한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공감으로 우리 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크게 발전할 기회를 만들자. 경기도가 앞장서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며 각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합의문에는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완성을 위한 반도체 산업 핵심 기반 확충, 규제·행정절차 간소화, 지역 상생협력 체계 구축, 기업-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이사, 대학·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지사와 함께 현장 시찰 후 간담회를 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는 14일 착공을 앞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가동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 반도체 중심 일반산단을 조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선점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지난해 1월 경기도가 안성·용인·SK하이닉스 등과 체결한 상생 협약을 계기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는 이곳을 차세대 반도체 산업거점으로 키우고자 반도체 공유대학 추진, 특화단지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해 인력·공급망·인프라 등 다방면의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경기 동남부 8개 시가 참여하는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와 소통하며 대·중·소 상생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양성, 테스트베드 운영 등의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
이명용 제13대 단국대병원장 취임
사회 피플 2022.07.04 16:14:32단국대병원은 이명용(사진)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제1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병원장은 "암센터 개원 이후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더 구체화하고 중증 외상과 응급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의 치료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진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의 이 병원장은 부정맥과 심장박동기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임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원장으로는 이상구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
김동연, '접시깨기 행정·버리기 행정·현장 행정' 주문…취임후 첫 확대간부 회의
사회 사회일반 2022.07.04 13:53:11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일하다가 접시 깨는 행정은 용인하겠지만, 일하지 않고 접시에 먼지 끼게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호 지시사항으로 경기도 경제와 도민들의 생활을 관리할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와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접시 깨기 행정’, ‘버리기 행정’, ‘현장 행정’ 등 세 가지를 도청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소신 있게 일하다 접시를 깨는 것은 용인한다. 접시를 안 닦는 소극 행정을 지양하고 적극 행정을 해달라”며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관행과 절차를 없애는 ‘버리기 행정’을 하고,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으므로 ‘보고서 행정, 탁상행정’을 없애는 대신 ‘현장 행정’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또 “무턱대고 열심히 일하는 행정은 버리면 좋겠다”며 “도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가끔실 돌아보자”며 “과감하게 바꾸자. 가급적이면 새로운 방식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근무 상당시간 이상은 사무실 있지 않아도 된다”며 “보고서, 탁상행정, 없앴으면 좋겠다. 보고서 잘 만들려고 애쓰는 시간에 현장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무턱대고 열심히 일하는 행정은 버리면 좋겠다”며 “도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가끔실 돌아보자”며 “과감하게 바꾸고 가급적이면 새로운 방식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며 “보고서 잘 만들려고 애쓰는 시간에 현장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회복특위는 경기도와 민간이 함께하는 특별조직체로 검토해 행정1·2부지사가 의논해 구성해달라고 했다. 이어 “민생회복 대책을 위해 도의회 양당과 도가 함께 참여하는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저는 소년, 청년 시절 어려운 삶을 살면서 주변의 이웃들의 힘든 부분들을 이해가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선거기간 이웃들을 만나면서 깨달았다”며 “마음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다가갔는지, 솔선했는지 반성하고, 우리부터가 낮은 자세로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회의서류 없이 양 부지사와 실국장들이 도정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김 지사가 일괄 답변하는 형식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를 그만두며 후배들에게 ‘상상력’과 ‘용기’에 대해 얘기했다. 도민을 위해 조금 더, 이제까지와 다른 상상력이 필요하고 실력을 바탕으로 한 자기 소신으로 일하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열심히 재밌게 행복하게 일하자”는 말로 첫 간부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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