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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식·자택 테러’ 협박 글 올린 2명 검찰 송치
사회 사회일반 2022.08.01 14:54:30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자택 테러를 예고한 글을 게시한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29일 20대 남성 A씨와 10대 남성 B씨를 각각 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지난 5월 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라는 글을 작성해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게시물에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작성했다. 이후 A씨는 글 게재일 하루 만에 5월 10일 충청북도 모처에서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장난 삼아서 글을 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송치된 B씨는 지난 6월 2일 온라인 사이트에 “2022년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 공약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서 협박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로 테러 행위를 이행할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해 검찰 송치했다. -
尹대통령,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 파견
정치 대통령실 2022.08.01 10:36:46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사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단장인 박 의원과 박대수·황보승희 의원을 단원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오는 7일 개최되는 페트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오랜 우방국”이라며 “양국은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경축특사단을 통해 페트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올해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특사단은 페트로 대통령 면담 일정 외에 콜롬비아 상원의장 면담, 교민대표 간담회,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일정도 가질 계획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좌파 정당 ‘인간적인 콜롬비아’ 소속의 페트로 당선인은 6월 19일(현지시간) 결선 투표에서 50.44%를 득표해 47.31%를 얻은 무소속 로돌포 에르난데스를 누르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80년대 좌파 무장 게릴라 ‘M-19’ 출신인 페트로 당선인이 대통령직에 오르면서 콜롬비아는 역사상 첫 좌파 정권을 맞이하게 된다. -
취임 100일 만에 초췌해진 이창용…통화정책·외부활동 광폭 행보 [조지원의 BOK리포트]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29 12:00:00가뜩이나 키가 커서 말라 보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 100일 만에 눈에 띄게 초췌해졌다.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이 총재는 두 차례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거치며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 50bp 올린 데 이어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 국제회의도 두 차례 다녀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현 정부 경제·금융팀과는 주말도 없이 수시로 만나고 있다. 건강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지만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워낙 빠르게 바뀌다 보니 숨 가쁜 일정을 보내는 중이다. 어느 때보다 분주했던 지난 100일간 한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다. ① 역대 최단기간 내 최대 폭 금리 인상 이 총재가 취임했을 때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한은이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없었다. 그랬던 것이 5월 16일 이 총재가 조찬 회동 직후 “빅스텝을 배제할 수 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빅스텝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고 그때부터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1999년 콜금리 목표제 시행 이후 최단기간인 취임 36일 만에 열린 5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25bp 올랐고, 7월 금통위에서는 사상 첫 50bp 인상이 이뤄졌다. 사실상 100일 만에 금리 75bp가 오른 셈이다. 물가가 그만큼 심각한 수준이기도 했다. 이 총재는 임기 초반 몇 번의 말 실수로 인한 시장을 불안하게 했으나 점차 자신만의 직설화법을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7월 금통위에서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모두 발언에서 “금리를 당분간 25b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해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당일 총재의 모두 발언이 따로 배포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 한은 직원은 “총재가 중앙은행 근무 경험이 없는데 이해도가 높아 놀랄 때가 많다”며 “예전부터 중앙은행 총재를 준비해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했다. ② 정부와 수시로 회동…무게감은 갈수록 떨어져 이 총재는 취임 이후 외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추 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금융 수장들과는 수시로 회동 중이다. 추 부총리와의 첫 조찬 회동 당시 “수시로 만나 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의견을 나누자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라고 했던 말을 실천 중인 셈이다. 다만 회의가 잦다 보니 경제 수장 회동의 무게감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4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1200억 원을 출자하겠다면서 발권력을 동원하는 내용을 금통위 의결도 거치지 않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총재의 행보는 국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오랜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살려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한은을 방문해 이 총재와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다음 달 25~27일 미국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도 참석해 세션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통화정책을 논의하는 잭슨홀 미팅에서 한은 총재가 세션 발표를 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 총재가 국제 사회에서 한은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총재 본연의 업무와는 동떨어진 개인 활동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③ IMF 블로그·미팅 등 제도 도입…인사도 기존 틀 깨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오래 근무한 이 총재는 한은에도 다양한 IMF식 소통 방식을 접목하고 있다. 먼저 한은 홈페이지에 금융·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임직원 분석과 견해를 적을 수 있는 블로그를 신설했다. 홍경식 통화정책국장은 공급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등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매주 경제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치는 주간 현안 포럼도 IMF의 ‘서베일런스 미팅(surveillance meeting)’을 따온 것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씩 한은 직원 누구든 총재를 만나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도 만들었다. 인사 방식도 달라졌다. 이날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주 부총재보 인사를 통해 기존 관행을 깨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한은은 그동안 특정 부서 출신이 승진에 유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새로 임명된 이종렬 부총재보는 비통화정책부서인 금융결제국에서만 경력을 쌓아 온 지급 결제 전문가다. 부총재보 5명의 면면을 다양하게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급진적인 발탁 인사로 내부 반발을 샀던 김중수 전 총재와 달리 속도 조절을 하면서도 파격 인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 ④ 통화정책 갈수록 어려워져…속도 조절 목소리도 학계에서는 갈수록 통화정책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가 정점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 둔화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을 이어가더라도 앞으로는 속도와 폭을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서 경기 상황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가계부채 관리도 주요 과제다. 지금까지는 물가 안정이 워낙 시급해 금통위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금통위 내 의견 갈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임기가 3년 9개월 남은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한은은 총재가 혼자 너무 빠르게 앞서가면서 조직 피로감이 점차 누적되는 상황이다. 총재가 활발하게 외부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관과 협업할 일이 많아졌는데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가욋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정부에 끌려다니며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다는 불평도 나오기 시작했다. 안심출자전환을 위한 발권력 동원도 금액이 많지 않아 내부 반발이 크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행보가 반복된다면 남은 임기 내내 발목을 잡힐 수 있다. ※ ‘조지원의 BOK리포트’는 국내외 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경제학계 전반의 소식을 전하는 연재입니다. -
오세훈,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
사회 사회일반 2022.07.28 15:45:30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으로 6박 7일 일정의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아세안 전략 도시인 싱가포르와 호치민에서 공공주택 활성화와 도심 개발 등 서울시에 적용할 정책을 살피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공식 초청받아 출장길에 오른다고 28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창출하는 행사다. 오 시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90여개 도시에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도 초청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어젠다와 관련한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오 시장은 세대 통합형 공공주택 ‘캄풍 애드미럴티’와 초고밀 복합개발단지 ‘마리나원’ 등 모범 사례로 꼽히는 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데스몬드 리 국가개발부 장관 등 싱가포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에서는 양 도시의 협력 범위를 한층 확장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호치민 시장에 해당하는 판 반 마이 인민위원장과 면담하고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 우수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싱가포르 및 베트남 해외 출장을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양 국가는 아세안 전략 도시로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잠재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도시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취임 '공식일정 돌입'
사회 사회일반 2022.07.28 13:35:13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8일 공식 취임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이날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도민들이 먹고사는 걱정 없이 마음껏 기회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를 세계 첨단산업 중심지이자, 기업 성장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곳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1호 지시사항인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 등에 관한 첫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신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 성균관대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0회로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정책총괄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제17대 국민연금 이사장을 역임한 재정·경제 분야 전문가다. 김동연 지사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재임할 당시 제2차관으로 함께 국가 재정?경제정책을 이끈 경험이 있다. -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병협 인천광역시병원회장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7.27 16:18:1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정성우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이 지난 26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인천광역시병원회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만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시병원회는 대한병원협회 지회로서 협회와 함께 병원 제도의 운영에 관한 연구 및 개선, 회원 병원의 권익신장 및 소통과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 의료계의 발전과 인천 시민의 보건 환경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이 인천시병원회 부회장으로 선임되고, 정철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의무원장과 최진영 한길안과병원 진료부원장이 각각 감사로 위촉됐다. 또한 하직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민길현 인천세종병원 행정지원부원장, 송민교 비에스종합병원 기획조정실장이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정성우 신임 대한병원협회 인천시병원회장은 “막중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이라는 단어로 다같이 발전하는 병원회를 만들겠다”며 “의료 환경에서 시대정신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정책 및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인천광역시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연세의료원 원장)은 축사에서 “시도병원회와 하나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시도병원회 모두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협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1989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친 신경과 전문의다. 1998년부터 인천성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신경과 과장, 진료부원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현재는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겸 뇌병원장,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을 함께 맡고 있다. -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 취임
사회 피플 2022.07.27 15:28:43황영기(사진)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3년이며 2회 연임이 가능하다. 황 신임 회장은 그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서울장학재단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취임 일성…"복합위기 직면…선제적 금융 지원해야"
경제 · 금융 재테크 2022.07.27 13:25:31윤희성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7일 “미국 등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조력자인 수은이 돌파구를 찾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1976년 수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내부 출신 수출입은행장이 된 윤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적극적인 위기대응을 위해 ‘비상경제 종합 대책반’을 소집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교란은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므로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해 외화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이어 “금리 급등과 주요국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과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산업에 대한 한발 앞선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정책에 부응해 신규원전 수주 및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방산 수출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외국 정부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원전·방산분야가 해외건설·플랜트, 조선 등 전통적인 수주산업에 이어 제2의 전략 수주산업이 될 수 있도록 수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최정우 회장 취임 4주년…포스코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도약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7.27 06:22:03취임 4년을 맞은 최정우(사진)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그룹이 취임 당시 비철강 사업 확대에 대한 약속을 지키며 철강부터 미래 소재 사업까지 체질 개선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창립 이래 첫 비엔지니어 출신인 최 회장의 포스코·인터내셔널·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를 이끈 경험으로 ‘글로벌 토털 소재’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최 회장은 취임 4주년을 맞아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사업 발굴 의지를 재천명했다. 최 회장은 취임 이후 △철강 탄소 중립 완성 △신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 자원 확보 등 포스코그룹의 5대 지향점의 방향성을 강조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7월 취임 당시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비철강 그룹 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최 회장에게 포스코그룹에 새로운 DNA를 심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4년간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의 ‘현장 중심 속도 경영’으로 비철강 사업 부문 외형이 크게 확장됐다. 실제 최 회장은 취임 한 달 만에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경쟁국보다 앞서 아르헨티아 옴브레무에르토 수산화리튬 염호 광권 인수를 결정했다. 올 4월에는 아르헨티나 현지 당국자들과 만나 추가 투자도 약속하며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내재화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 같은 과감한 의사 결정으로 광권 인수 당시 리튬 가격은 1㎏당 1만 3000원대에서 최근 9만 원대까지 폭등하며 막대한 차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4년간 포스코그룹의 미래 소재 사업은 크게 확장했다. 2015년 포스코그룹의 양·음극재 사업 매출은 380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정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니켈·흑연 등 2차전지 원료부터 전구체, 양·음극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 역시 수소환원제철,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친환경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0년 포스코그룹의 미래 먹거리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사업은 블루·그린수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50만 톤의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사업 분야는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중심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축·인프라 분야는 친환경 기술 외연을 넓힌다. 식량 사업도 조달 지역 다변화 및 밸류체인 확장으로 식량 의존도를 낮춘다. 최근 최 회장은 지주회사 중심으로 사업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안도 적극 검토 중이며 이밖에 그룹사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시너지를 내는 방법에 골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비철강 사업 확대에 속도가 나면서 매출액이 2019년 64조 원에서 지난해 76조 원까지 뛰었다”며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2030년에는 철강, 친환경 미래 소재, 친환경 인프라 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성장 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라고 했다. -
최만림 제37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취임
사회 사회일반 2022.07.26 10:03:31경상남도 37대 행정부지사에 최만림(사진) 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취임했다. 최 신임 부지사는 경남 고성군 출신으로 창원 경상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사천시 부시장,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 행안부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에 두루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 부지사는 “경남도의 정책적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행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박순애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회의…반도체 인재양성 추진 계획 등 논의
사회 사회일반 2022.07.21 14:00:00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를 비롯한 6개 부처가 지난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후속조치로 50개 과제를 마련, 이에 대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 부총리 주재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정부가 19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기획재정부 6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50개 과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정원증원 요건 및 교원자격기준 등 대학운영 관련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현장성 높은 인재양성을 위해 직업계고부터 대학원까지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처 협업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신설한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반도체대학원 등 유망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나노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산업부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반도체 세부분야별 석박사급 전문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중소·중견 기업 재직자 대상 현장 인력 양성을강화에 나선다. 또한 고용부는 폴리텍 학과 신설·개편, 공동훈련센터 확대, 케이디지털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등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초·중급 반도체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반도체 등 신기술 인력수급 전망을 고도화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육성 등 반도체 중소기업 채용 예정자와 재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 대상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 전담팀(TF)'을 중심으로 산업계, 기업 대학 등 현장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정책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대학 정원증원 요건 완화를 위해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하는 등 8개 법령에 대한 입법도 조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사회기여활동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방안은 모든 개인이 이웃과 사회에 대한 ‘기여자’로서 상호작용하며 사회통합을 촉진할 기제로서 사회기여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교육부는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기여활동을 발굴·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여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활동 관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회기여활동 통합관리 플랫폼 ‘가칭온-사회’ 구축 및 사회기여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 관리체계를 혁신키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각 부처가 협업해 신산업·첨단산업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지원대학 143개교(중복 제외 64개교)를 선정해 올해 총 420억 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국정과제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 내 세부사업으로 신설·추진되며, 교육부와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전문 부처가 협업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4300여 명, 총 1만3000여 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존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안전·통합사회 보장 대책 주요과제 추진현황도 공유했다. 점검 결과 12개 안건 397개 세부 과제 가운데 107개를 이행완료 했으며 290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 진행 중인 대책의 일부는 향후 국정 과제와 연계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 첫 여성 부시장 취임…이행숙 "초일류도시 조성"
사회 전국 2022.07.21 10:56:12인천시 최초 여성 부시장인 이행숙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1일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별도 취임식은 생략하고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시장은 청년·여성·복지·문화·체육·관광·소통 분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부시장 직제명은 오는 29일 조직개편 후에는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바뀐다. 그는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청운대 겸임교수, 국민의힘 인천시당 서구을 당협위원장,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원장,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 등을 지냈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인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에 추성희 부회장…9월1일 취임
사회 피플 2022.07.20 15:15:59미국 내 1000개가 넘는 한국학교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기 회장에 추성희(사진) 부회장이 선출됐다. NAKS는 16일(현지시간) 온라인 총회로 개최한 결과, 추 부회장이 21대 수장으로 당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추 신임 회장은 오는 9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추 신임회장은 현재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앞으로 2년간 NAKS가 나아갈 길을 닦을 수 있게 기회를 준 모든 선생님께 감사한다"며 "우리가 미국 교육부로부터 학점 인정을 받는 새로운 교육 단체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 3세들이 배울 한국어 교재와 한민족 정체성을 위한 통합적 자료를 개발하고, 대학 조기 이수 과정(AP)에서 한국어가 채택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신임회장은 경북대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고교 교사로 근무하다 1991년 미국에 이민했다. -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서민경제 활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취임
산업 중기·벤처 2022.07.18 17:46:38“앞으로 해나가야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지만 소상공인들의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성효(사진) 소진공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으로 고생한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앞선 15일 소진공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공식 행보를 시작한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크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정상화하고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공단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리를 놓는 기관장이 되겠다”면서 "(소진공이)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조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1955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대전대학교 공공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제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제7대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장, 대전광역시청 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대전광역시청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거쳤다.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취임…“소상공인의 경영환경 정상화 최우선 과제”
산업 중기·벤처 2022.07.18 13:39:17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취임식이 소상공인진흥공단 대전 본사에서 열렸다. 18일 소진공은 이날 오전 10시 소진공 대전 본사에서 박성효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오전 9시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으로 고생한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지만, 소상공인들의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인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큰 만큼,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정상화시키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현장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맡은 바 업무에 대해 새롭게, 바르게, 열심히 일해서 국가경제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 이사장은 첫 간부 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간담회 및 장보기에 나선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지난 7월 15일 소진공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1955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대전대학교 공공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제23회)에 합격한 뒤 충청남도에서 사무관을 시작으로 제7대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장, 대전광역시청 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대전광역시청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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