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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도부 동행' 검찰 출석에…與 "다수가 위세 부려 막을 수 있는 일 아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0 10:41:51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당 지도부 등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동행하는 것에 대해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의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 보니 오히려 정성호 이상민 의원,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이 ‘개인 문제는 개인이 방어해야지 왜 당 전체가 나서느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법의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지 이것이 진영의 문제나 숫자의 문제로 볼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오늘 뒤늦게 출석하게 됐지만 이 대표가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고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오늘까지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우롱하며 진실을 가리는 데 급급하다”며 “입법부를 제1야당 사법 리스크로 물들이면서 민생을 외면한 데 대한 반성으로 조용히 조사를 받아도 모자랄 판에 지지자를 대거 대동하고 개선장군마냥 출석하는 것은 검찰을 겁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자리엔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까지 함께해 기자회견까지 할 예정으로 거대 의석을 갖고 오로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하더니 이젠 당이 개인의 들러리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
[속보]이재명 "檢소환 유례없는 탄압…없는 죄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10:41:45[속보]이재명 "檢소환 유례없는 탄압…없는 죄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 -
[속보]李 "이재명 제거에 혈안…소환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10:40:18[속보]李 "이재명 제거에 혈안…소환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 -
[속보] 이재명 "소환조사는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당당히 맞설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0 10:40:03 -
[속보]이재명 “오직 이재명 제거만 혈안..프로축구가 고사해도 상관 없나”
정치 정치일반 2023.01.10 10:39:58“오직 이재명 제거에 혈안..프로축구가 고사해도 상관 없나” “소환 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피할 이유 없어” -
[속보]이재명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10:39:24[속보]이재명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 -
이재명 "김대중·노무현도 사법리스크 당해…檢쿠데타"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10:38:05'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제1 야당 대표로는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수원지검 성남지청 본관 앞 포토라인에서 “소환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걸 잘 알고 있다”며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직원이 광고 유치하면 세금을 절감해 성남시민에게 이익이 될 뿐이지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구조가 아니다”며 “성남FC가 운영비가 부족하면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해서 지원하면 그만인데 시장과 공무원들이 성남시 예산 아끼려고 중범죄를 저지르려 했다는 것이 여러분은 상상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어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주권자를 위한 그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며 “오직 이재명 제거에만 혈안이 돼 프로축구가 고사를 해도 지방자치가 망가져도 적극행정이 무너져도 상관없다는 그들의 태도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렇게 검찰이 공권력을 마구 휘두르면 어느 지방자치단체장이 기업유치를 하고 적극행정을 해서 시민 삶 개선하고 도시를 발전시키겠나”라며 “전국의 시민구단 직원들은 과연 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광고유치를 하고 시민들 국민 예산을 아끼는 일을 해나가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봉암·유우성·강기원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검찰의 수사행태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결국 진실은 법정에서 가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당당하게 정치 검찰에 맞서서 이기겟다"고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7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되면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
[속보]'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성남지청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10:20:31[속보]'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 성남지청 출석 -
"개XX" vs "이XX"…이재명 檢 출석에 욕설·충돌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10:19:2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0일 오전 현직 제1야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수원지검 성남지청 인근은 이 대표 지지층과 비판단체가 12차선 도로를 두고 대립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제3자 뇌물죄’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대가로 기업의 부지 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을 해결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성남FC 후원금’이 기업의 민원 해결을 위한 대가였다고 보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병원 용지의 상업용지 용도 변경, 인허가 편의 등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후원금과 특혜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성남지청 입구는 오전 8시 전부터 이미 이 대표 수사에 대한 찬반 입장을 가진 시민단체 회원들로 가득 찼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 찬성 측 시민단체 2곳에서 약 1500명, 반대 측 시민단체 2곳에서 8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성남지청 앞 큰 도로를 경계로 성남지청 입구 쪽에는 수사 반대 측이, 반대쪽에는 수사 찬성 측이 자리를 잡았다. 경찰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2개 중대 1000명의 경력을 배치해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하지만 스피커 위치를 놓고 찬반 양측이 대립하고 있다. 조사 반대 측은 찬성 측이 스피커 방향을 자신 쪽으로 돌려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수사 찬성 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발했다. 급기야 찬반 측은 마이크를 이용해 욕설을 주고 받았다. 수사 반대 측 관계자가 마이크를 잡고 “이재명이라고 말하는 저 개xx 마이크 돌리라고 하라”고 소리지르자, 수사 찬성 측도 “이xx 건너와라”고 응수했다. 수사 반대 측은 경찰 정보관을 찾아 “(수사 찬성 측에서) 마이크로 말한 사람과 일대일로 말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이재명 오늘 소환…'성남FC 후원금 의혹' 정조준
사회 사회일반 2023.01.10 06:00:00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0일 소환조사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제1 야당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이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그가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에서 16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대가성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다. 검찰은 이 대표 측이 민원 현안을 가진 기업들과 접촉해 자금난에 처한 성남FC 운영자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이었던 A씨 등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공모자’로 적시했다. 또 네이버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후원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여기에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쓰던 네이버·다음 등 이메일도 통신조회 영장을 통해 확보해 조사했다고 전해졌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은 이 대표가 정치적 목적에 따라 개별 사안이 있는 기업들에 후원을 압박하고, 대가성 특혜를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며 “해당 지시를 누가했고 또 이행했는지가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지금껏 확보한 증거·진술을 두고 실제 누가 지시하고 이행했는지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박지현 "이재명, 검찰에 혼자 가야…그래야 국민이 함께 할 것"
정치 정치일반 2023.01.09 20:1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지도부가 내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검찰소환에 동행한다고 한다”며 “안될 일이다. 반드시 혼자 가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혼자 가야 국민이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지도부가 동행하고 지지자들이 연호하면 국민이 민주당을 민생보다는 이 대표의 방탄에 전념하는 정당으로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한 “저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개인이 대응하고 당은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친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도 이 대표 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이 대표 본인도 한 때 개인이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박 전 위원장은 “이태원 국정조사가 한참이고, 서울 하늘이 뚫리는 안보 참사가 발생했고,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며 “그런데 어느 것 하나 민주당이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의 전력이 이 대표 수사 대응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다 같이 가는 것은 곧 민주당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메시지를 주게 될까 우려스럽다. '이재명'이라는 개인이 출석해야지, 민주당 전체가 출석하는 그림을 만들어선 안 된다”며 “당이 이 대표를 호위하고 출석하는 그림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쪽이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는 검찰 시나리오에 당당히 맞서고 당은 민생과 안보 참사 규명, 이태원 국정조사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동행 없이 가는 것이 민생과 동행하는 길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길이다. 옆에 아무도 없어야 국민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동행은 민생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시고, 성남지청에는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혼자 가시기를 바란다”며 “이 대표가 소환 조사에 혼자 가는 것은 방탄 늪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고 국민의 지지를 얻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무언설태] 정청래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세 과시 그만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3.01.09 18:07:4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며 “(대선에서) 0.7%포인트 차이로 패한 경쟁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죽은 사건을 되살려 어떻게든 숙청하려는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엄호에 나선 것이죠. 민주당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당 지도부 중심으로 다수 의원이 동행하며 ‘단일 대오’를 과시할 방침이라네요. 하지만 이 대표는 세를 과시하지 말고 검찰에 단독 출석하는 게 좋을 듯싶네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적했듯이 “(지도부) 동행 없이 (검찰에) 가는 게 민생과 동행하는 길”이니까요. ▲‘청담동 술자리’ 가짜 뉴스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협업으로 생산하고 유포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에 대해 유튜브가 ‘수익 창출 중단’ 조처를 취했다고 더탐사가 9일 공지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회원 가입과 슈퍼챗(후원금 송금) 등을 받을 수 없게 되는데요.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 자유는 보장해야 하지만 가짜 뉴스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해야죠. -
박영선 “이재명, 檢출석서 국민이 납득할 당당한 설명 필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09 17:19:00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들이 성남FC (후원금) 문제와 대장동 이슈와 관련해 납득할 수 있어야 되는 당당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전 장관은 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 대표가 내일(10일)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리더가 참다운 리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검찰이 그동안 대장동을 가지고 난리치더니 정작 처음 출두하라고 한 것은 성남FC”이라며 “성남FC 사건이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범죄 혐의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가) 처음부터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했다기보다는 이 도시를 잘 만들어보겠다는 선의로 시작한 일이었다”며 “그래서 국민들에게 그동안 있었던 미흡한 부분을 다시 메우고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 사법리스크는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처음부터 저는 투트랙으로 접근했어야 한다(고 봤다)”면서 “사법리스크를 관장하는 당의 TF팀이 따로 있고, 지도부는 민생 얘기를 해결하는 개혁 과제를 선점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이 대표가) 당 대표를 하시면서 이것이 하나로 뒤섞이며 국민들에게 오히려 피로감을 줬다”며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원인 중 하나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로 총선을 치르는 게 맞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총선이란 게 당의 사활이 걸린 일이라서 멀쩡한 당 대표도 비대위를 꾸리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문재인 당 대표 시절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모셔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가 내년 총선을 지금 상황으로 계속 갈 수 있을지는 조금 많은 산과 계곡이 있다”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
이재명, 檢출석 뒤 12일 신년 기자회견…현안 입장 밝힐 듯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09 11:42:0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2일 정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한 신년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목요일(12일) 오전 10시30분에 신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견 장소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1일에는 본인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의 경청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검찰 조사에 대한 소회와 더불어 사법리스크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 무인기 사태 등 1월 임시국회 현안 관련 발언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당 지도부가 동행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 부분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대표는 만류하는 분위기인데 최고위원이나 당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많이 가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해서 어느 정도 참여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
박지현 "이재명, 野지도부 동행? 반드시 혼자 가야"
정치 정치일반 2023.01.09 10:57:57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지도부와 동행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민주다이 '이재명 방탄정당'으로 전락하고 무엇보다 여권이 가장 원하는 그림이라는 우려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지도부가 내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검찰소환에 동행한다고 한다. 반드시 혼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가 동행하고 지지자들이 연호를 하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민생보다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전념하는 정당으로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개인이 대응하고 당은 민생에 전념해야한다고 여러번 말씀드렸다.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친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도 이재명 대표 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 본인께서도 한 때 개인이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태원 국정조사가 한참이고, 서울 하늘이 뚫리는 안보 참사가 발생했고,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면서 "그런데 어느 것 하나 민주당이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의 전력이 이재명 대표 수사 대응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가 다 같이 가는 것은 곧 민주당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메시지를 주게 된다. 당이 이재명 대표를 호위하고 출석하는 그림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쪽이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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