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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김치, 올바른 중국어표기로 고쳐야"…항저우AG 조직위에 항의
사회 사회일반 2023.10.04 10:14:57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김치를 중국 음식 이름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에 항의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인미디어센터(MMC)와 미디어 빌리지의 식당에서 김치를 '泡菜'(파오차이)로 표기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조직위원회 측에 항의했다고 4일 밝혔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의 채소 절임 음식이다. 중국 정부는 그간 채소를 절인 음식이라는 점에서 파오차이가 김치의 원조라고 주장해 온 바 있다. 서 교수는 "MMC에서는 중국어로 '??泡菜'(한궈파오차이), 미디어 빌리지에서는 '?式泡菜'(한시파오차이)라고 표기했다"며 "영어로는 한궈파오차이를 '한국식 야채절임'(Korean Pickled Vegetables)으로, 한시파오차이를 '한국식 발효 야채'(Korean-Style Fermented Vegetables)'라고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문제 제기에) 영문 표기와 설명은 'Kimchi'(김치)로 정정됐으나 한자 표기는 그대로였다"며 "오히려 MMC에서는 중국 동북 지방의 배추절임 음식인 '辣白菜'(라바이차이)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그는 메일에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인 '辛奇'(신치)로 빨리 수정해 아시아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하며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다국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
[사설] 선거 공정성 흔드는 가짜뉴스·괴담 선동 정치 뿌리 뽑아야
오피니언 사설 2023.10.04 00:00:00추석 연휴 기간에 가짜 뉴스와 괴담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소식들이 전해졌다. 우선 한국과 중국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당시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한때 중국 응원 비율이 91%로 한국 팀(9%)을 압도해 논란을 빚고 있다. 다음이 1일 마련한 ‘클릭 응원전’에서 중국 대표팀이 받은 응원 횟수는 1983만 회로 한국 팀의 208만 회를 크게 웃돌았다. 결국 다음은 2일 공지를 통해 “최근 ‘클릭 응원’ 취지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자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반면 로그인을 거쳐야 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한국 응원 비율이 94%로 중국(6%)을 압도했다. 다음의 경우 별도의 로그인 절차가 없어 매크로 활용 같은 외부 조작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클릭 응원 소동은 2017년 대선 당시 킹크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포털 사이트 댓글과 검색어 순위 등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경북 성주 참외가 ‘사드 괴담’에서 벗어나 올해 역대 최고치인 60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뉴스도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한 뒤 성주 참외는 ‘전자레인지 참외’ ‘사드 참외’라는 허무맹랑한 괴담에 시달려 한때 가격이 30% 이상 폭락하고 매출마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사드 전자파가 인체 보호 기준(10W/㎡)의 0.189% 수준에 그친다는 과학적 데이터가 올 6월 공개돼 7년가량 이어진 거짓 선동은 설 자리를 잃게 됐다. 가짜 뉴스와 괴담은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증폭시킨다. 김만배 등은 ‘대장동 몸통’ 의혹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 후 대선 투표일 사흘 전에 녹취록을 공개해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허위 사실에 의한 여론 조작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공정성을 흔드는 중대 범죄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 등은 허위 사실 공표 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과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해야 가짜 뉴스를 동원한 선동 정치를 뿌리 뽑을 수 있다. -
남자400m계주, 한국타이기록으로 3위…37년만에 메달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23:11:26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37년 만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이정태(27·안양시청),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고승환(26·광주광역시청) 순으로 달려 38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3위에 올랐다. 38초29의 중국과 38초44의 일본에는 밀렸지만, 38초81의 태국을 제치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성낙균, 장재근, 김종일, 심덕섭이 이어 달린 1986년 서울 대회에서 3위를 하며 이 종목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손에 넣었다. 두 번째 메달을 얻기까지는 무려 37년이 걸렸다. 4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팀의 에이스 김국영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김국영은 "학연, 지연 등 모든 걸 떠나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4명이 모였다. 그 결과, 37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며 "나는 아시안게임에 더 출전할 수 없지만, 3년 뒤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 후배들이 꼭 일본, 중국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후배들은 "김국영 선배와 태극기를 함께 걸 수 있어서 기쁘다"며 김국영과 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
다이빙 이재경, 3m 스프링보드 銅[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22:08:18다이빙 국가대표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경은 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6.0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왕종위안(542.30점)이 금메달을, 중국의 정지위안(508.55점)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3m 싱크로 스프링보드에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짝을 이뤄 은메달, 이달 1일에도 김영남(27·제주도청)과 함께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재경은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경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우하람은 아시안게임 통산 11번째 메달을 노렸으나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아쉬운 연기를 펼쳐 4위(411.05점)를 기록했다. 다이빙 간판인 우하람은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이번 대회까지 세 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확보한 바 있다. 통산 메달은 10개(은메달 4개·동메달 6개)다. 한국 다이빙은 이번 대회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로 6개의 메달을 획득, 일정을 다 마치기도 전에 이미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이상 5개)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썼다. -
도 넘은 북한의 '몹쓸 추태'…국제적 심판 받는다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21:29:09일본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 선수들이 보여준 행동에 대해 국제적 심판을 받을 예정이다. 3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국 선수·의료진과 마찰을 빚은 북한의 행동을 지적한 서한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 선수들이 보여준 행동이 '반스포츠적'이었다며 관련 영상을 3일 두 기관에 보냈다. 닛칸스포츠는 "특정 장면들을 담은 영상이 두 기관으로 전달됐지만, 어떤 장면인지 공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일본에 져 탈락한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은 심판을 밀치고 상대 스태프를 위협하는 등 추태를 부렸다. 북한은 후반 5분 일본의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북한은 후반 29분 김국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으나, 후반 35분 마쓰무라 유타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탈락했다. 북한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 판정이 억울하다며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흥분한 북한 선수들은 남은 시간 거친 태클을 시도하는 등 크게 흥분한 모습이었다. 북한의 추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이어졌다. 북한 선수들이 단체로 주심에게 달려가 밀치는 등 도를 넘어선 행동을 했다. 대회 스태프들이 들어와 북한 선수들을 떼어놓은 뒤에야 사태가 진정됐다. 경기 중에도 논란이 있었다. 경기 중 북한의 김유성이 부상 선수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온 일본 스태프에게 물을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행동을 자제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신용남 북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흥분은 주심 탓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한국 바둑, 중국 꺾고 항저우 AG 남자단체전 금메달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8:56:20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었다. 5대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으며 한국이 3승에 선착,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최정 9단, 김은지 7단이 패해 한국이 중국에 1대 2로 졌다. -
"애국심도 역대급"…뒤집힌 태극기 바로잡아 팬들 또 한 번 미소 짓게 한 신유빈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8:46:19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탁구 신동 신유빈(19·대한항공)이 경기 후 ‘특별한 장면’으로 국민들이 또 한 번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신유빈-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붙어 게임스코어 4대 1(11대 6, 11대 4, 10대 12, 12대 10, 11대 3)로 우승을 차지했다.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든 장면은 경기 직후 나왔다. 전지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신유빈은 태극기를 찾아서 들었다. 이때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가 태극기를 뒷면이 앞으로 가게 집어든 탓에 좌우 문양이 반대로 바뀌어있었다. 얼핏 보면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뒤집혀 있는 상황을 알아채기 힘든 상황이었다. 더욱이 경기 직후 주위가 소란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태극기의 모양을 알아채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지희와 신유빈은 함께 태극기를 자세히 들여다봤고, 신유빈은 이상한 점을 단번에 알아채고 본인이 직접 태극기를 돌려 건곤감리의 위치를 바로잡았다. 두 사람은 태극기를 든 채 환히 웃으며 손으로 브이(V)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이날 두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 아시안게임에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복식의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의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복식조임을 입증했다. -
金 놓고 집안싸움…'세계 최강' 명성 또 한번 보여줬다[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8:40:04‘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막을 자는 없었다. 한국 양국 리커브 여자대표팀의 임시현(20·한국체대)과 안산(22·광주여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결승에 나란히 오르며 금메달을 놓고 ‘집안싸움’을 펼치게 됐다. 임시현은 3일 중국 항저우 푸량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리자만(중국)에 슛오프 끝에 6대5(28대29 30대27 29대29 27대27 28대28 <10대9>)로 승리했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서 안산이 하이리간(중국)을 7대3(30대30 28대25 28대28 28대28 30대25)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은 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임시현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내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다. 안산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이뤄낸 명실상부 한국 양궁 최고 스타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임시현과 안산의 결승은 이달 7일 열린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예약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후 9년 만이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으로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한국 양궁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준 바 있다. 안산은 경기 후 “(단체전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거니까 더 욕심이 난다”며 단체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산은 임시현, 최미선(광주은행)과 함께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8강에 올라가 있다. 반면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중국의 치샹서우와 슛오프 승부 끝에 5대6으로 패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전날 오진혁(현대제철)이 16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우석도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한국 남자 양궁은 5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 획득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믿고 보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이날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0대23으로 이겼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한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승리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 최강인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8차례 대회 가운데 7번을 우승했다.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때는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였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날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0대22로 물리친 일본은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한 2010년 광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상대다. 대표팀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광저우 참패 당시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가 지금은 대표팀에 저 혼자”라며 “그때는 막내여서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하필 4강에서 일본에 졌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그 이후로는 일본에 지지 않았다”고 일본전 각오를 밝혔다. -
'역시 세계 최강'…한국 양궁 女개인전 금·은 확보…안산·임시현 맞대결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7:11:23‘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게 됐다. 안산과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하일리간(중국)과 리자만(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산은 준결승에서 하일리간과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6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안산과 하일리간은 1세트부터 둘 모두 3발을 10점에 전부 꽂아넣어 30대 3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하일리간이 흔들리면서 안산이 28대 25로 완승을 챙겼다. 3세트는 28대 28 동점이 되면서 세트 스코어 4대 2로 안산이 앞선 상황에서 4세트에 돌입했다. 4세트 역시 28대 28로 비겨 세트 스코어 5대 3이 됐다. 안산의 두 번째 발이 9점으로 처음에 판정됐으나 이후 10점으로 정정됐다. 마지막 5세트에서 둘의 희비가 갈렸다. 하일리간이 마지막 발을 5점에 쏘는 등 흔들렸고 평정심을 유지한 안산이 완승을 거뒀다. 앞서 준결승을 치른 임시현은 중국의 리자만에게 슛오프 끝에 6대 5(28대 29 30대 27 29대 29 27대 27 28대 28 <10대 9>)로 이겼다. 안산과 임시현은 7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
믿고 보는 우생순…女핸드볼, 대회 3연패 눈앞[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6:34:02‘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이 다시 온다. 믿고 보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30대23으로 이겼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한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승리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 최강인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8차례 대회 가운데 7번을 우승했다.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때는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였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 대표팀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7m 스로 2개와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의 득점 등으로 5대1까지 리드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중국 역시 전반 혼자 4골을 넣은 진멍칭을 앞세워 꾸준히 추격하면서 한국은 전반을 15대14로 1점 앞선 채 마쳤다. 중국이 후반 첫 공격에서 궁레이의 득점으로 15대15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으나 한국은 강경민과 김선화(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17대15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이어 류은희가 후반 8분께 20대17, 3골 차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려 간격을 벌렸다. 중국이 다시 2골 차로 따라붙은 후반 10분께는 김선화와 김보은(삼척시청)이 연달아 상대 골문을 열고 4골 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혀갔다. 한국은 이날 주포 류은희가 7골,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6골을 넣었고 강경민도 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한국 시각)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날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0대22로 물리친 일본은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한 2010년 광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상대다. 류은희는 “광저우 참패 당시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가 지금은 대표팀에 저 혼자”라며 “그때는 막내여서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하필 4강에서 일본에 졌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그 이후로는 일본에 지지 않았다”고 일본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날 열린 남자 농구 8강전에서 중국에 70대84로 패했다. 1954년 마닐라 대회부터 농구 종목에 출전한 한국이 아시안게임 4강행에 실패한 건 2006년 도하 대회뿐이었다. 그동안 아시아 맹주를 자처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7년 만에 4강행이 좌절됐다. 결국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한 것이 화근이 됐다. 지난달 30일 일본에 77대83으로 져 8강 직행에 실패한 한국은 전날 오후 바레인과 8강 진출팀 결정전을 치른 뒤 14시간 만에 개최국 중국과 맞붙는 대진을 받았다. 대표팀 주축 가드 허훈은 “자초한 만큼 우리가 잘 마무리했어야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상대가 높이와 기술에서 워낙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만리장성 쯤이야…男바둑, 中 꺾고 단체전 금메달[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5:32:19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을 제패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었다. 5대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신민준·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커제·미위팅 9단을 차례로 꺾으며 한국이 3승에 선착해 금메달을 확정했다. 대국이 가장 늦게 끝난 김명훈 9단이 자오천위 9단에게 백 4집 반승을 따내 한국은 4대1로 승리했다. 앞서 남자 개인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 바둑은 이번 금메달로 가까스로 체면을 차렸다. 신진서는 지난달 28일 남자 개인 4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에서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 이날 앞서 열린 바둑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1대2로 패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 및 혼성 페어를 석권했던 한국은 바둑이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싹쓸이를 목표로 했으나 금·은·동메달 1개씩을 수확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남녀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 1개씩을 거뒀다. 조광희·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이날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선에서 1분 25초 006을 기록해 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 최대 경쟁자였던 중국 팀이 1분 23초 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직전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뒤이어 열린 여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최란·이하린·이한솔(이상 부여군청), 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 조가 1분 42초 8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 중국 팀(1분 39초 960)보다는 2초 910 늦었다. 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전날 남자 카약 2인승 500m 은메달까지 더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3개를 챙겼다. -
"예쁘다" 칭찬에 '왈칵'…中 역도 '얼짱 선수'가 펑펑 운 사연 [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5:30:48중국 역도의 차세대 간판 페이신이(18)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고도 눈물을 흘린 사연이 화제다. 페이신이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64㎏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30㎏, 합계 234㎏을 들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인상 111㎏, 용상 140㎏, 합계 251㎏을 든 림은심(27·북한)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에서의 주인공은 은메달리스트 페이신이였다. 페이신이는 중국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다. 자신은 SNS 게시물을 자주 올리지 않지만, 팬들이 그의 경기장 안팎 모습을 찍어 공유한다. 중국 취재진은 "올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긴 했지만, 이미 페이신이는 스타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정작 페이신이는 이런 관심이 부담스럽다. "인터넷상에서 '예쁘다'고 난리"라는 중국 취재진의 말에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이날 이 같은 페이신이의 인기로 인해 취재진이 몰리면서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보다 늦게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금메달리스트 림은심은 '북한 여자 역도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압도하는 이유'와 같은 경기력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반면 페이신이에게는 '외모'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페이신이는 "인터넷상에서 내게 '예쁘다'고 말해주시는 분이 많은 걸 알고 있다. 감사하다"고 답한 뒤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곧이어 눈시울이 붉어졌다. 페이신이는 "내 목표는 더 예뻐지는 게 아니라, 역도 기록을 높이는 것이다. 용모는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오늘 경기장에서 나를 응원해주신 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페이신이는 올해 5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대회에는 59㎏급에 출전해 합계 236㎏으로 2위에 올랐다. 9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59㎏급에서는 합계 232㎏으로 3위를 했다. '최강'을 자부하는 중국 역도에서는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64㎏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내내 림은심과의 실력 차를 실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은 2일까지 열린 역도 여자부 4체급 모두 우승을 북한에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3번의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한 페이신이는 많은 감정이 담긴 눈물을 흘렸다. -
중국 벽 높았다…韓 여자바둑 단체전 은메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4:03:28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도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1대2로 패했다. 바둑이 정식 종목이었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 및 혼성 페어를 석권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신진서 동메달)에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맥을 캐지 못했다. 믿었던 최정(27) 9단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리허 5단을 상대로 203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가장 먼저 패배를 신고했다. 곧이어 김은지(16) 7단도 우이밍 5단에게 275수 만에 백 불계패해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오유진(26) 9단만이 위즈잉 7단에게 319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둬 영패를 면했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13년 전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바둑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했으나,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모든 대국의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 -
‘金 합작’ 조우영·장유빈, 프로 데뷔전 출격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3.10.03 13:51:31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22)과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신분 데뷔전에 나선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조우영과 장유빈은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원)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그동안 프로 전향을 미뤄왔던 두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KPGA 투어 입회 절차를 밟고 프로로 전향했다. 이번 대회가 프로 선수로 참가하는 첫 대회다. 조우영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 장유빈은 8월 군산CC 오픈을 제패해 프로 자격과 함께 K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시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 시즌 3승의 고군택, 직전 대회인 iM뱅크 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 등과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박민지가 시즌 3회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진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그 무대다.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올해 치른 네 번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박민지가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면 구옥희가 가진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3회) 타이기록을 세운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 시즌 3승의 박지영,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수지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지난 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주영은 언니 박희영과 함께 출전하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박성현은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
남녀 카약 4인승 500m 나란히 銀[항저우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10.03 13:25:56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남녀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나란히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전에서 1분25초006을 기록, 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 최대 경쟁자였던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장둥·둥이)이 1분23초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우리나라와 기록 차는 1초147이다. 한국은 직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조광희-장상원 조(1분37초690)는 전날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중국의 부팅카이-왕충캉 조(1분36초658)에 1초042 차로 밀려 은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대회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한 조광희는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광희의 주 종목인 카약 1인승 200m가 카누 스프린트 종목에서 빠졌다. 뒤이어 열린 여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최란-이하린-이한솔(이상 부여군청)-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 조가 1분42초8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 중국 팀(리둥인-인멍뎨-왕난-쑨웨원·1분 39초960)보다는 2초910 늦었다. 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챙겼다. 카누는 크게 스프린트·슬라럼으로 나뉜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하는 경기이고, 슬라럼은 유속 2m/s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등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경쟁하는 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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