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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대한민국연극제 6월28일 용인서 개막
사회 전국 2024.04.07 09:34:38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연극제'가 오는 6월 28일 용인에서 개막한다. 용인시와 경기도,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월 23일까지 장장 26일 동안 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홀 대공연장 등 용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난 1983년에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최대의 연극 축제이자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행사다.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극단과 연극인들이 용인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6월 28일 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치러진다. 공연 예술인들의 축하와 희망이 담긴 시민 축제형 행사로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처인성’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한원식 회장과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집필한 총체극 ‘처인성’은 지난 1232년 몽골의 2차 침략 당시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서 일어난 역사를 연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당시 몽골군을 물리친 격전지 처인성은 현재 용인시의 ‘처인구’ 지명의 기원이 됐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극단의 경연과 함께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과 도전이 담긴 공연도 열린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전국 신진연극인들의 축제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와 함께 7월 15일에는 한국과 그리스의 합동공연인 ‘안티고네’가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한국 연극계의 발전을 위한 100인토론회, 대한민국연극제와 경기도 내 연극 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도 대회의 가치를 높인다. 공연 이외에도 시민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도 마련된다.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가 진행된다. ‘찾아가는 공연장 아트 트럭’, ‘거리공연 아임버스커’ 등이 준비됐다. 축제 첫날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도 특별한 즐길거리다.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7월 16일부터 7일 동안 포은아트홀 대공연장 등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의 시민연극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대회성공을 위해 어벤져스급 서포터들을 위촉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회장을 가운데 이순재 원로배우가 명예대회장을 맡고, 배우 임동진‧이정길‧서인석‧정혜선‧백일섭‧이재용 씨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씨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 용인특례시는 산업과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등의 여러 분야에서 질적 발전을 추구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예술의 대표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가 용인의 품격과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반도체의 봄’…민관정 총력전으로 ‘초격차’ 확보해 재도약하라
오피니언 사설 2024.04.06 00:05:00‘반도체의 봄’이 다시 찾아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 급증한 6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반도체 한파’가 시작됐던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이자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성적표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5분기 만에 70조 원대로 복귀했다. 특히 지난해 내내 적자였던 반도체 부문이 메모리 업황 개선,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서면서 ‘반도체 장기 호황’이 시작됐다는 기대감이 크다. 반도체 수출 증가 등으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68억 6000만 달러로 1월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2022년만 해도 1위였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은 지난해 인텔·엔비디아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메모리 호황에 취해 자만한 데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탓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대규모 투자와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소홀히 한 탓이다. 이런 사이 미국 등 경쟁국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조 원의 보조금을 뿌리는 등 범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대만 TSMC 공장 유치를 위해 50년 이상 묶였던 그린벨트까지 풀었다. 네덜란드는 자국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ASML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베토벤 작전’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반도체 국가대항전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한국은 시대착오적인 ‘대기업 특혜’ 프레임에 막혀 기업만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부 지원은 올해 말 일몰이 끝나는 투자세액공제(최대 15%)가 거의 전부다. 공장 건설은 지역 민원, 용수·전력 공급 차질 등에 막혀 늦어지기 일쑤다. 이래서야 ‘초격차 확대’로 선도자가 되기는커녕 후발 추격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민관정은 모처럼 찾아온 반도체 호황을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혁파 등을 서두르는 한편 경쟁국처럼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다. 기업은 과감한 투자와 우수 인재 유치로 화답해야 한다. 여야 정치권은 4·10 총선 과정에서 약속한 반도체 지원책을 입법으로 실천해야 한다. -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40% 줄었다
증권 정책 2024.04.03 17:08:08지난해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으로 삼성전자(005930)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코스피 상장사 전체 순이익도 4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사 615곳(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은 80조 9074억 원으로 2022년(134조 7622억 원)보다 39.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3조 9821억 원에서 123조 8332억 원으로 24.48% 줄었고 매출액만 2815조 7130억 원에서 2825조 1607억 원으로 0.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5.82%, 4.79%에서 4.38%, 2.86%로 각각 1.44%포인트, 1.92%포인트 내려갔다. 상장사 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0조 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6조 6000억 원)을 거둔 삼성전자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실제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모든 상장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2년 2513조 4817억 원에서 지난해 2566조 2252억 원으로 2.10%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 폭도 2.77%, 17.30%로 확연히 줄었다. 연결 기준 순이익 흑자 기업은 전체 615곳 가운데 458곳(74.47%)으로 2022년 469곳(76.26%)보다 11곳(-1.8%포인트)이 더 감소했다. 반대로 적자 기업은 2022년 146곳(23.74%)에서 지난해 157곳(25.53%)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부채 비율은 112.78%로 2022년 말보다 0.11%포인트 뛰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운수 장비 등 9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의료 정밀, 운수 창고업 등 8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운수 장비, 비금속광물 등 5개 업종에서 늘었고 전기 전자, 운수 창고업 등 12개 업종에서는 줄어들었다. 순이익의 경우 기계, 운수 장비 등 4개 업종에서는 증가한 반면 전기 전자, 운수 창고업 등 13개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615개 사 외에 별도로 분석한 금융업 상장사 41곳(개별 재무제표 제출 5곳 제외)도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사이 각각 2.23%, 5.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험 업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71%, 12.22% 급감하면서 전체 수치를 낮췄다. 나머지 업권에서도 금융지주의 영업이익만 0.99% 늘었을 뿐 은행, 증권, 기타 금융회사의 영업이익·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체 상장사 매출액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며 “실적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빼면 그나마 이익 감소 폭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의 경우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사 1146곳 가운데 478곳(41.71%)이 연결 기준으로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사의 10개 중 4개 남짓꼴로 적자를 낸 셈이다. 이는 2022년 404곳(35.25%)보다 74곳 늘어난 수치다. 293개 사(25.57%)는 2022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고 185개 사(16.14%)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 수는 2022년 742곳(64.75%)에서 668곳(58.29%)으로 쪼그라들었다. 전체 상장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0조 4556억 원으로 2022년보다 1.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조 4077억 원, 3조 5845억 원으로 35.41%, 54.6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3.61%, 순이익률은 1.38%에 그쳐 각각 전년 대비 2.05%포인트, 1.69%포인트 떨어졌다. -
올해 호암상에 소설가 한강 등 6명… 여성 최초 공학상 수상자도 나와
산업 기업 2024.04.03 10:55:01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 등 6명이 선정됐다. 삼성호암상은 학술·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에게 1991년부터 시상해온 상이다. 3일 호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혜란 다윈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와 고(故) 남세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사회봉사상)등 6명이다. 올해 호암상은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외국인 석학 6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넉 달에 거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별로 공적을 살펴보면 다윈 교수는 결핵 발생과 인체 감염 기전을 밝혀온 세계적인 미생물학자다. 인간 등 일반 생물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결핵균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 결핵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 남 연구원은 세계 최고 효율의 단일광자 검출기를 개발해 양자역학 분야의 오랜 논쟁이었던 ‘벨 부등식’의 실험적 위배 증명을 가능하게 하는 등 양자역학과 양자정보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수상 명단에 올랐다. 그는 심사가 진행되던 올 1월 별세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의 판단·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설명 가능한 AI’ 분야에서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론을 개발한 AI 전문가다. 호암 공학상 부문의 최초 여성 수상자이기도 하다. 의학상을 받은 박 교수는 세포의 방대한 DNA 유전 정보에 대한 컴퓨터 분석법을 개발해 암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생물정보학 분야의 권위자다. 소설가 한강은 한국 현대사의 고통과 슬픔,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을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시선과 독특한 작법으로 처리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작가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언 수녀는 1975년 한국 입국 이후 의료봉사를 시작해 전남 목포 최초의 장애인 복지시설 ‘생명의공동체’를 설립하는 등 50여 년간 목포 지역 장애인과 가족을 돌보며 인류애를 보여줬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삼성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을 기리기 위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거의 매년 시상식을 직접 방문해 수상자들을 격려해왔으며 2021년과 2022년 실명으로 총 6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원도 병행해왔다. 2021년부터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한 것도 이 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호암상 시상식은 5월 31일에 개최된다. -
"10만전자도 가능"…외국인, 삼성전자 하루에만 1조 담았다
증권 정책 2024.04.03 07:00:005일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잠정 실적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투자자 사이에서 반도체 업황 반등을 앞세운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매출·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높이고 외국인들은 주식을 수조 원씩 쓸어담으면서 주가도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3.66%) 오른 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507조 4315억 원을 기록해 2021년 4월 20일 이후 3년 만에 500조 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 행진을 펼친 것은 5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메모리반도체 부문이 4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멈추고 1조~2조 원 수준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증권가에 확산하는 분위기다. 또 그간 SK하이닉스(000660)와 미국 마이크론에 밀렸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AMD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엔비디아에도 납품이 본격화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 사업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나아졌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실제 이런 관측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서도 입증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 증가한 끝에 117억 달러로 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폭증했던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삼는 IT 4대 품목의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도 2022년 3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잇따라 상향하고 나섰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최근 1개월 삼성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를 73조 1215억 원, 5조 3319억 원으로 잡아 3개월 평균 예상치인 72조 5453억 원, 5조 1701억 원보다 각각 5762억 원, 1618억 원 늘렸다. 목표주가도 3개월 평균 9만 7000원에서 1개월 평균 9만 7667원으로 높였다. 증권사별로는 다올투자증권(030210)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기존 75조 5640억 원에서 77조 1330억 원으로 올려 가장 많은 액수를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현대차증권이 가장 많은 5조 7120억 원으로 예상했고 SK증권(001510)은 이달 1일 4조 2000억 원에서 5조 6000억 원으로 1조 4000억 원이나 늘려잡았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목표주가를 9만 1000원에서 10만 7000원으로 단숨에 올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게 설정했다. 외국인도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하고 있다. 외국인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삼성의 HBM3E(5세대 HBM)에 대한 기술 검증이 마무리 국면임을 밝힌 직후인 20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5조 367억 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총액이 6조 4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자금의 79%를 삼성전자에만 집중한 셈이다. 기관도 같은 기간 1조 45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조 원 이상 사들이며 압도적인 순매수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삼성전자의 주도로 코스피지수가 2800선을 재돌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다만 삼성전자가 5일 시장의 기대를 저버린 1분기 실적을 꺼내거나 그 이후 AI 시장 대응에 부진할 경우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 실적이 부진의 늪에 빠진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그간 주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된 HBM 부문에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HBM3E 8단에서는 경쟁사에 밀리고 있으나 12단에서는 격차를 극복하거나 앞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증가, 마이크론의 낮은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HBM 시장에 대한 관점은 곧 경쟁 심화에서 공급 부족 문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 외인 1조 '사자'…"10만전자 보인다"
증권 정책 2024.04.02 17:31:035일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잠정 실적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투자자 사이에서 반도체 업황 반등을 앞세운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매출·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높이고 외국인들은 주식을 수조 원씩 쓸어담으면서 주가도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3.66%) 오른 8만 5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507조 4315억 원을 기록해 2021년 4월 20일 이후 3년 만에 500조 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 행진을 펼친 것은 5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메모리반도체 부문이 4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멈추고 1조~2조 원 수준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증권가에 확산하는 분위기다. 또 그간 SK하이닉스(000660)와 미국 마이크론에 밀렸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AMD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엔비디아에도 납품이 본격화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 사업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나아졌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실제 이런 관측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서도 입증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 증가한 끝에 117억 달러로 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폭증했던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삼는 IT 4대 품목의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도 2022년 3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잇따라 상향하고 나섰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최근 1개월 삼성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를 73조 1215억 원, 5조 3319억 원으로 잡아 3개월 평균 예상치인 72조 5453억 원, 5조 1701억 원보다 각각 5762억 원, 1618억 원 늘렸다. 목표주가도 3개월 평균 9만 7000원에서 1개월 평균 9만 7667원으로 높였다. 증권사별로는 다올투자증권(030210)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기존 75조 5640억 원에서 77조 1330억 원으로 올려 가장 많은 액수를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현대차증권이 가장 많은 5조 7120억 원으로 예상했고 SK증권(001510)은 이달 1일 4조 2000억 원에서 5조 6000억 원으로 1조 4000억 원이나 늘려잡았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목표주가를 9만 1000원에서 10만 7000원으로 단숨에 올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게 설정했다. 외국인도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하고 있다. 외국인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삼성의 HBM3E(5세대 HBM)에 대한 기술 검증이 마무리 국면임을 밝힌 직후인 20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5조 367억 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총액이 6조 4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자금의 79%를 삼성전자에만 집중한 셈이다. 기관도 같은 기간 1조 45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조 원 이상 사들이며 압도적인 순매수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삼성전자의 주도로 코스피지수가 2800선을 재돌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다만 삼성전자가 5일 시장의 기대를 저버린 1분기 실적을 꺼내거나 그 이후 AI 시장 대응에 부진할 경우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 실적이 부진의 늪에 빠진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BM3의 주 고객사 납품이 시작되는 등 그간 주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된 HBM 부문에서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HBM3E 8단에서는 경쟁사에 밀리고 있으나 12단에서는 격차를 극복하거나 앞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증가, 마이크론의 낮은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HBM 시장에 대한 관점은 곧 경쟁 심화에서 공급 부족 문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섬유 코리아' 주역 조석래 영면…"나라 위해 모든 것 바쳐"
산업 기업 2024.04.02 10:56:02“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004800)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습니다.”(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일 치러진 발인식과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었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이 1966년부터 몸담은 효성그룹의 마포구 본사로 이동했다. 손주들이 영정과 위패, 고인이 생전 받은 각종 훈장 등을 들고 앞장선 가운데 부인 송광자 씨와 아들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무거운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고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고 발인 예배를 집전한 이원재 남산교회 목사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자 송 씨와 조 회장은 한동안 오열하기도 했다. 장례식장을 출발한 운구차는 오전 7시 45분께 효성 본사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8시 비공개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명예장례위원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 장례위원장인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승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과 효성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의 추도사, 류 회장과 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상주인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었다.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며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효성을 새벽을 밝히며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어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마무리했다. 이 부회장은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로 세밀한 부분까지 예리하게 살피시던 모습, 회사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리더십, 위기를 헤쳐 나가시던 과감함까지 여러 면에서 존경스러운 분이었다”며 “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 국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던 강직한 모습이 그립다”고 했다. 영결식 이후 운구차는 임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본사를 떠났다. 이어 조 명예회장이 생전 회장과 부회장 등을 맡으며 오랜 기간 몸담은 한경협의 여의도 회관과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을 거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도에 있는 효성가 선영으로 이동했다.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뒤 섬유 관련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우리만의 기술’을 파고들어 효성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5일장으로 치러진 장례 기간 빈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과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등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
최태원 SK 회장 "조석래 회장, 기술 경영의 선각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기업 2024.04.01 12:43:07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이 1일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최 회장은 "고인께서는 대한민국의 기술 경영자로서의 선각자였다"며 "민간 외교도 상당히 잘해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모범을 삼아 앞으로도 후배들이 잘 해나가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 반기문 전 UN 총장, 이재현 CJ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시작한 지난달 30일에는 4대 그룹 총수 중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10분 간 머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몽준 이사장은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분이셨다"며 "우리 아버님(정주영 명예회장)처럼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신 재계 원로"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오후에는 구광모 LG 회장, 허창순 GS명예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이 생전 남긴 업적을 기렸다. 정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섭 비서실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도 함께 놓였다.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뒤 섬유 관련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우리만의 기술’을 파고들어 효성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조 명예회장은 韓섬유계의 별"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기업 2024.04.01 11:43:39이웅열 코오롱(002020)그룹 명예회장 1일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이 명예회장은 "(조 명예회장은) 저희의 대선배"라며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단하신 분"이라며 "우리 섬유계의 별이었다"며 고인의 추모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 반기문 전 UN 총장, 이재현 CJ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시작한 지난달 30일에는 4대 그룹 총수 중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10분 간 머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몽준 이사장은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분이셨다"며 "우리 아버님(정주영 명예회장)처럼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신 재계 원로"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오후에는 구광모 LG 회장, 허창순 GS명예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이 생전 남긴 업적을 기렸다. 정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섭 비서실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도 함께 놓였다.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뒤 섬유 관련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우리만의 기술’을 파고들어 효성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반기문 전 UN 총장 "조 명에회장, 한미 경제 발전에 큰 역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기업 2024.04.01 09:57:49반기문 전 UN 총장이 1일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반 총장은 "제가 외교부에서 미주국장을 할때 (조 명예회장이) 한미 경제협의회장을 하셨다"며 "자주 뵙고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경제 발전 면에서 큰 역할을 하셨다"며 "귀국하고 곧 인사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때 이미 건강이 안좋아지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반 총장은 또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하신 분 중 하나였다"며 "(상주에게는) 아버님의 유지를 받아서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라고 당부드렸다"고 덧붙였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4대 그룹 총수 중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10분 간 머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몽준 이사장은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분이셨다"며 "우리 아버님(정주영 명예회장)처럼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신 재계 원로"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오후에는 구광모 LG 회장, 허창순 GS명예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이 생전 남긴 업적을 기렸다. 정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섭 비서실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도 함께 놓였다.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뒤 섬유 관련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우리만의 기술’을 파고들어 효성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고인과 오랜 인연'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조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기업 2024.04.01 09:50:13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이 1일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화 사장과 함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박 회장은 “고인과 이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라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4대 그룹 총수 중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10분 간 머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몽준 이사장은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분이셨다"며 "우리 아버님(정주영 명예회장)처럼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신 재계 원로"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오후에는 구광모 LG 회장, 허창순 GS명예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이 생전 남긴 업적을 기렸다. 정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섭 비서실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도 함께 놓였다.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뒤 섬유 관련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우리만의 기술’을 파고들어 효성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재계 존경 많이 받으셨던 분"…구광모 LG 회장, 조 명예회장 빈소 방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산업일반 2024.03.31 17:51:59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구 회장은 31일 오후 5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1시간 동안 머물렀다. 구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조 명예회장은) 재계로부터 존경 많이 받으셨던 분이다"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전날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허창수 GS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전날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코리안 특급’ 박찬호, 가수 싸이, 방송인 강호동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이재용·정의선 잇따라 조문… 재계 이끈 ‘선구자’ 애도
산업 기업 2024.03.31 17:46:51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등 정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범효성가 사돈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았다. 조문 첫날인 30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부터 유가족과 효성 임직원들이 검은 상복을 입고 조문 준비에 부산했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포함해 각지에서 온 조화가 속속 도착했다. 조 명예회장이 1987년 수훈한 금탑산업훈장도 빈소에 놓여 ‘한국 섬유산업의 선구자’였던 고인의 발자취를 기렸다. 첫날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각계의 애도 행렬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재계 총수로는 처음으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어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도착한 이 부회장은 30분 동안 빈소에 머물며 상주인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1968년생 동갑내기인 이 회장과 조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에서 동문수학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은 경기여고, 서울대 미대 1년 선배인 고인의 아내 송광자 여사를 위로하기 위해 2시간 40분 동안 빈소에 머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회장의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남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함께 조문을 왔다. 현대가에서는 정 회장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각각 조문 첫날과 이튿날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조 명예회장은) 아주 좋은 분이셨다”며 고인을 기렸고 정 이사장도 “재계 원로로서 큰 역할을 하셨다”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 명예회장과 함께 활동했던 재계 원로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재계를 이끌었던 고인을 떠올렸다. “전경련 회장 후임으로서 많이 배웠다”(허창수 GS 명예회장), “지금처럼 재계 인식이 부정적일 때 더 오래 계셔주셔야 했다”(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는 소회와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한경협을 이끌고 있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조 명예회장의 동생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은 건강에 대한 우려와 달리 아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빈소를 찾았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창원 SK그룹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각 그룹 오너가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조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3세 경영인들도 잇따라 빈소를 방문에 고인을 기렸다. 중기중앙회는 “조 명예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에 앞장 섰다”는 논평을 냈다. 정부 인사로는 한 총리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조 명예회장은 존경하는 기업인이었다”며 “한미 간에 우호 관계를 맺는 데도 많이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국회 주요 인사로는 김 의장이 빈소를 방문했고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 의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 부총리를 지낼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의장이었다면서 “그때 우리 경제가 참 어려웠는데 미국이나 일본 경제계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던 분이라 많이 도와주셨다”고 회고했다. 이른바 효성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현문 전 부사장은 조문 첫날 장례식장에 모습을 나타내 5분가량 머물렀다. 침통한 표정으로 울먹이며 빈소를 찾은 그는 ‘가족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는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조 명예회장의 사돈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 재임 시절 기업들 투자를 일으키고 많은 일을 하셨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이 밖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 가수 싸이, 방송인 강호동 등 스포츠계와 연예계에서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4월 2일까지 5일 동안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한화 3남 김동선,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 방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산업일반 2024.03.31 17:06:29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부사장이 31일 오후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10분간 머물렀다. 김 부사장은 “고인의 아들 두 분과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전날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허창수 GS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전날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코리안 특급’ 박찬호, 가수 싸이, 방송인 강호동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
'미스터 글로벌' 빈소 찾은 허창수 "전경련 후임으로 많이 배워"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산업 기업 2024.03.31 15:07:50허창수 GS(078930) 명예회장이 31일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허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도 곧이어 빈소로 입장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조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전경련 회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그는 조 명예회장에 대해 '미스터 글로벌'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고인의 글로벌 업적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 후임자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전날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오전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10분 간 머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몽준 이사장은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분이셨다"며 "우리 아버님(정주영 명예회장)처럼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신 재계 원로"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 정제계 인사들과 효성그룹 임직원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이 생전 남긴 업적을 기렸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도 함께 놓였다. 조양래 명예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보낸 조화도 자리했다. 조 명예회장은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뒤 섬유 관련 주요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미국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우리만의 기술’을 파고들어 효성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고인은 숙환으로 지난 2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이며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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