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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닉' 영토확장…한화·두산 이어 SK뷰도 도입
부동산 분양 2025.04.30 10:18:37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쟁 건설사와 잇따라 제휴를 맺으며 주거 플랫폼 '홈닉'의 영토 확장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과 이기열 SK에코플랜트 솔루션 영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홈닉을 SK에코플랜트 주택 브랜드인 ‘드파인’과 ‘SK뷰’ 신축 단지에 적용하기로 했다. 입주민들은 기존 서비스를 대신해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홈 사물인터넷(IoT)부터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 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동구매와 단지 내 소모임 등 기존 래미안 입주민에게만 제공하던 생활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래미안 단지에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피클’ 서비스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피클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원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주거 솔루션으로, 지난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물산이 홈닉을 경쟁사 아파트 브랜드에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부터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과도 제휴를 맺고 ‘위브’, ‘한화포레나’, ‘화성파크드림’ 등 단지에도 홈닉을 도입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된 홈닉은 전국 6만여 가구가 사용하고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 등 서초구 반포동 일대 프리미엄 단지에서는 90% 넘는 가구가 홈닉을 사용하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닉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회사가 맞지 않으면 이 돈 받고 떠나세요"…제안했더니
산업 IT 2025.04.29 11:14:00‘인재를 찾습니다’ 돌아온 채용 보상금 최근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은 지난 24일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합격만 해도 2000만원의 보상금을 즉시 지급한다는 파격 정책을 내걸었다.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하더라도 뤼튼의 ‘합격선(Bar)’를 넘는다면 누구든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2022년 하반기 이후 닥친 스타트업 혹한기로 사라졌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의 부활’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인재를 데려오는 이들에게도 묻지도 따지지 않고 합격만 하면 500만원의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초 1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집중 채용’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토스 역시 현금 보상 대열에 동참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같은 날 1차 직무 인터뷰를 보는 모든 지원자에게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서버 개발자, 머신러닝(ML) 엔지니어 1차 면접자를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한 면접비를 전 직군으로 확대한 것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비용 감축 및 구조조정을 겪는 가운데 공격적인 채용의 신호는 기업마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는 좋은 인재들의 관심을 끄는 한편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한다. “우리 회사가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2000달러를 받고 떠나십시오.” 저마다 인재들을 끌어오는 데 현금 보상을 지급하는 흐름과 반대의 방법을 택한 회사가 있다. 온라인 신발 파냄 플랫폼 자포스(Zappos)의 고(故) 토니 쉬 창업자는 온보딩 기간을 마친 신입 직원에게 마지막 관문으로 이 같은 당부를 전하는 전통을 만들었다. 이른바 ‘오퍼(The Offer)’제도로 4주 간의 집중 온보딩(정착 및 트레이닝) 기간 후 회사와 맞지 않거나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을 경우 보상금을 받고 떠나도록 했다. 실제로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신입 직원은 평균 3% 미만에 불과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 제도의 효과는 컸다. 함께할 사람만 남는다는 강력한 메시지이자 조직문화를 강화하는 도구로 작용해 남은 직원들은 더 큰 소속감을 갖게 됐다. 이후 아마존에 인수된 뒤에도 독자적 조직문화를 가진 조직으로 지속가능성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첫 직원을 뽑는 일…느릴수록 좋다 이는 사람을 잘 뽑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자포스의 원칙을 보여준다. 2000~4000달러 수준에서 직원을 이탈시킨다면 가장 가성비 높은 조직문화 보존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자 속도에 쫓겨 평범한 인재를 들이는 순간 그 인재는 다시 또 다른 평범한 인재를 끌어 모으고 팀 전체가 평균 이하의 문화에 빠지게 된다는 점을 경계하기 위함이다. 일단 평균의 함정에 빠지고 나면 잘못된 방향을 이끄는 중간 관리자군이 늘어나면서 조직 전체에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높인다는 것. 많은 기업들이 인재 밀도(Talent Density)를 중요시한다. ‘몇 명의 인재를 채용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뛰어난 사람을 채용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구글의 오늘날 인사 시스템을 설계한 라즐로 복 전 구글 최고인적자원책임자(CHRO)은 이 같이 선언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만 뽑아야 회사가 살아남는다.” 스타트업은 회사로 시작하지 않는다. 팀으로 시작한다. 결국 첫 번째 직원을 들이는 기준은 회사가 곧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를 정의하는 일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자가 최대한 많은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최고제품책임자(CPO)로 나서자는 내용의 ‘창업자 모드’를 주창한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창업자는 인재 채용 분야에도 핏대를 올렸다. 그는 가장 후회되는 일로 회사 규모가 커진 뒤 CEO가 최종 채용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을 꼽았다. 체스키 CEO는 한 인터뷰에서 “400명을 채용할 때까지는 직접 인터뷰했는데 1000명을 채용할 때까지 직접 검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며 “어느 순간 리더들이 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을 뽑지 않다 보니 조직의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짚었다. 한때 체스키와 공동 창업자들은 ‘슬로우 하이어링’의 대표주자였다. 첫 번째 엔지니어를 뽑기까지는 5개월이 걸렸다. 수백여명의 지원자들을 검토한 끝에 닉 그랜디(現 아웃스쿨 창업자)를 뽑았다. 2009년에 첫 번째 직원으로 합류한 그를 두고 체스키 CEO는 “첫 엔지니어는 회사의 DNA를 결정 짓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를 뽑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검토하면서 체스키 CEO가 던진 질문은 이랬다. - 이 사람과 10년을 함께 일할 수 있겠는가? - 에어비앤비의 미션을 진심으로 믿는가? - 함께 지내고 싶은가, 존경할 수 있는가? 에어비앤비는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 유형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 해당될 정도로 소수 정예 인재로 재상정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역시 역지사지의 방식을 고민한다. 스스로가 고용주이지만 반대로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해보는 것. 이 고민을 하면 인재의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래 고민하되, 깊게 믿는다 빽빽한 인재 밀도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실행하고 있는 엔비디아도 참고할 만한 사례다. 필요한 기술을 따져본 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먼저 구현할 줄 아는 인재를 확보한 뒤 그 인재를 중심으로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기술 전략과 인재 전략을 분리하지 않는다. 그 기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먼저 확보하고, 그 인재가 설계하는 현실적인 기술 로드맵을 따르는 것이 엔비디아식 접근이다. 젠슨 황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하기도 했다. “기술 로드맵은 최고 기술자, 최고 과학자의 두뇌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 곧 우리의 로드맵입니다.” 젠슨 황이 삼고초려 끝에 빌 달리 미 스탠퍼드대 교수를 최고과학자를 영입한 2009년 1월 엔비디아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직전 해에 전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반도체 업계가 침체됐고 여러 혼란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80% 빠지는 위기를 겪었다.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라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젠슨황은 방파제가 되어 이를 막아냈다. 달리 최고과학자에게 산업계의 연구실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 기간 달리 최고과학자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T Core),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시뮬레이션, AI 컴퓨팅 구조 설계 등 수많은 문샷 프로젝트를 이끌어 엔비디아의 향후 10년을 결정지을 먹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달리 최고과학자는 현재까지도 엔비디아의 최고과학자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검증하는 게 아니라 회사 역시 끊임없이 인재에게 신뢰 자원을 제공하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자원 분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대기업이 세계적인 석학의 러브콜에 성공해 이들을 모셔왔다는 소식은 언론을 장식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정작 이들의 온보딩과 조직 내에서의 지원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조용히 학계로 돌아간 소식은 거의 다뤄지지 않는 데도 시사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 교수와 로보틱스 분야 권위자인 다니엘 리 미 펜실베니아대 교수를 영입한 소식도 2018년 큰 화제가 됐지만 이들의 근무 기간은 5년을 넘지 못했다. 이를 학계와 산업계 간의 차이로만 설명하기에는 의구심이 남는다. 결국 뛰어난 인재를 뽑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함께 걸을 수 있는 회사를 설계할 수 있는가. 이는 일방향의 질문이 아니다. 인재와 회사가 양방향에서 치열하게 답변해야 할 질문이다. -
"바이오의약품 10년간 118개 특허만료…10%만 시밀러 개발"
문화·스포츠 헬스 2025.04.27 17:31:002034년까지 향후 10년간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의약품 중 9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케어 약가 협상제도와 임상 절차 등 바이오시밀러가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이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이러한 장벽을 완화하면 미국에서만 최대 2억 25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절감할 수 있다고 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4년까지 총 234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118개의 바이오의약품 특허가 만료된다. 하지만 특허 만료가 예상되는 의약품 중 10%만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주로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인 의약품에 집중됐다. 약가 협상(IRA),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리베이트, 보험사 정책 등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원인이다. 아이큐비아는 이로 인해 향후 10년간 189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세계 규제 당국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간소화하고 PBM을 압박해 더 많은 바이오시밀러가 유통되도록 장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임상 3상에서 이뤄지는 ‘비교 임상 효능연구(CES)’의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FDA와 협력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를 위한 신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으며 11월까지 완화된 CES 규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이 간소화되면 미국에서만 최대 2억 2500만 달러가 절감되고 개발 기간도 1~2년 단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마스 뉴커머 삼성에피스 미국 시장 액세스 담당 상무는 “FDA와 EMA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가속화하고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3.1%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확대
산업 산업일반 2025.04.25 10:09:01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4조 7520억원, 영업이익 7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6.4%, 43.1%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조 317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에서 11조 4743억 원, A/S사업 부문에서 3조 277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전장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확대 적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9% 증가했다. A/S 분야 매출도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과 우호적 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한 이유로는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또 A/S 사업에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고환율로 인한 원화 약세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도 5.3%로 지난해 1분기(3.9%)보다 개선됐다. 해외 수주도 순조롭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20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전체 해외 수주 목표(74억 4000만 달러)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북미 CES 2025와 중국 상하이모터쇼 등에 잇달아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7700여 명 수준인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을 더욱 늘리는 등 우수 인재를 통한 모빌리티 혁신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
"거울아 거울아, 내게 딱 맞는 비타민 알려줘" 백화점에 '매직미러' 뜬다
산업 생활 2025.04.24 10:05:02최근 유통가에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 ‘네슬레’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건기식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전문매장을 개점하고 첨단 IT 기기를 활용한 건기식을 제안할 계획이다. 계열사들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4000억 원대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2층에 토탈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뉴질랜드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Go healthy)’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의 140여 개 제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단순 제품 판매에만 중점을 둔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의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Anura Magic Mirror)’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누라 매직미러는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 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헬스케어 AI를 통해 분석해 단 10여 초 만에 호흡·맥박·혈압·피부나이는 물론, 당뇨·뇌졸증·고혈압 위험성 등 20여 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해준다. 체혈이나 접촉식으로 측정하는 기기들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체성분·미량영양소·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기를 추가로 비치해 개인 건강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줄 예정이다. 측정 비용은 무료이며 희망 고객에 한해 유료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AI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활용해 건기식뿐만 아니라 개인 영양 상태에 맞는 신선·가공식품 등을 제안해주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시작으로 그룹의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시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오픈도 준비 중이다. 개인 맞춤형 건기식 매장인 ‘핏타민’과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전문 플래그십 매장 ‘그리팅 스토어’ 등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며 개인 건강상태에 맞는 건기식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다양한 첨단 기기를 통해 다각도의 건강 상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헬스케어 전문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년 그룹의 지속성장 방향성을 담아 선포한 ‘비전 2030’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핵심 신수종 분야로 정하고 2023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는 등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전 세계에 연구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협업을 통해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 사업 관련 매출을 연간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포함해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 시너지를 총동원해 지난 2023년 1500억 원 수준이었던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4000억 원대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그룹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헬스케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니언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C서 솔루션 소개
산업 IT 2025.04.22 17:46:35지니언스(263860)는 이달 28일(현지 시간)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5'(RSAC 2025)에서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RSAC는 전 세계 최신 보안 기술과 트렌드를 조망할 수 행사로 ‘보안 업계의 CES'로도 불린다. 지난해에는 4만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석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에서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단말 이상 탐지·대응(EDR)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품 시연과 함께 고객 성공 사례를 통해 솔루션의 실용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니언스는 글로벌 협력 벤더들과의 솔루션 연동 사례를 소개하며, 보안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국법인장은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엔드포인트까지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RSAC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과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집 TV가 퀀텀닷 없는 QLED?"…美 언론, 中TV업체 허위광고 소송 보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8 11:20:45미국 언론이 최근 중국의 TV 제조사인 TCL과 하이센스가 TCL과 하이센스가 허위 광고 등의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폭스뉴스의 지역 방송인 '폭스35 올랜도'는 최근 중국 TV 제조사인 TCL과 하이센스가 집단소송을 당한 내용을 보도하며 "당신의 거실에 이미 있는 중국산 제품이 당신이 지불한 가격의 제품이 아닐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TCL과 하이센스는 올초 "일부 QLED TV가 QLED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했다"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퀀텀닷 소재를 사용한 TV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고 'QLED TV'라는 명칭에는 실제로 퀀텀닷을 사용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실제로는 해당 제품들이 QLED 기술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폭스35 올랜도는 "소비자들은 지불한 가격에 비해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한다"며 "만약 TV가 실제 탑재된 기술을 반영하도록 제대로 마케팅됐다면 다른 TV를 선택했거나 아예 다른 제조사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했다. 두 업체에 대해선 "삼성처럼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CES에 참여해 부스와 프레스 콘퍼런스 규모를 키우고, 여러 매장에 입점하며 접근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사양을 강조해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퀀텀닷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디스플레이에 퀀텀닷을 사용하면 넓은 색 재현력으로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픽셀별로 광원을 조절해 블랙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각 소송에선 해당 기술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만큼 적게 들어있거나 아예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개별 테스트 결과도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사는 자사 TV에 해당 기술이 있으며 동일하게 마케팅을 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분쟁이 진행 중이다. 한솔케미칼은 앞서 지난해 11월 TCL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퀀텀닷 소재를 만드는 한솔케미칼은 퀀텀닷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QLED TV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던 중 TCL의 QLED TV 제품 중 일부에 실제로는 퀀텀닷 소재가 사용되지 않은 점을 발견했다. 당시 한솔케미칼 관계자는 "퀀텀닷 소재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에 QLED TV 표기를 하거나 QLED 제품인 것처럼 광고 등을 진행하는 것은 QLED 제품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묵인하는 것은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는 인식 하에 제소하게 됐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QLED TV는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
화단에 수류탄 있다…알고보니 1986년형 최루탄
사회 사회일반 2025.04.17 16:52:21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창원시청 앞 화단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부대가 출동했으나 대공 용의점이 없는 최루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창원시청 정문 앞 왼쪽 화단에서 수류탄 1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화단에서 환경 미화 작업 중이던 창원시 직원이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과 육군 9탄약창 폭발물처리반(EOD)은 현장에 출동해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대공 용의점이 없는 최루탄인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최루탄 안전고리와 레버는 모두 체결된 상태였다. 이 일로 대피한 사람은 없었다. 발견된 최루탄은 1986년에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루탄을 수거한 군부대는 관련 절차에 따라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
치고 나가는 中… 샤오펑 "전기차·로봇 등 호환되는 다중 영역 AI칩으로 승부"
국제 경제·마켓 2025.04.16 17:53:50‘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튜링’을 무기로 자율주행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튜링은 기존 칩의 3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라잉카·로봇 등과도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다중 영역 AI 칩이다. 시장에서는 샤오펑이 내년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앞세워 치고 나가는 양상이다. 샤오펑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 회장은 15일 홍콩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나이트’ 행사에서 “샤오펑은 전기차 회사가 아닌 ‘첨단기술(高科技) 기업’”이라며 주요 사업군별 청사진을 밝혔다. 샤오펑은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글로벌 행사에 전 세계 언론 관계자 50여 명을 초대해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분야별로 뽐냈다. 서울경제신문은 국내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날 샤오펑은 ‘튜링’을 장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올해 2분기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플라잉카,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신기술 분야로 확장해 첨단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허 회장은 “컴퓨터(1990년), 인터넷(2000년), 모바일 인터넷(2010년), 클라우드(2014년)를 넘어 지금은 AI 시대”라며 샤오펑이 AI 시대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펑이 꼽은 AI 시대의 경쟁자는 테슬라·엔비디아·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들이다. 허 회장은 “우리의 자체 칩이 장착된 차량이 전 세계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며 2분기 중으로 첫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이 직접 개발한 AI 칩 튜링은 자체 AI 플랫폼 ‘창하이’를 통해 구동하고 궁극적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튜링은 기존 칩의 3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라잉카·로봇 등과도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다중 영역 AI 칩이라는 게 샤오펑 측의 설명이다. 허 회장은 “자율주행에 쓰이는 튜링 칩이 엔비디아의 오리온 3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을 지원하는 HW 4.0 2개에 맞먹는 산술 속도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샤오펑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현재 L2 단계를 모든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데, 튜링 칩을 장착해 연내 L3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허 회장은 “2024년 자율주행과 AI에 35억 위안(약 6807억 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45억 위안(약 8752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펑은 AI를 접목해 이뤄내고 있는 성과를 강조했다. 샤오펑이 밝힌 초고속 5C 충전 AI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대비 효율이 5배로, 1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용량을 채울 수 있다. 10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디고 충돌 시 최대 80톤의 충격도 버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자율주행 시장에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샤오펑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넘어 플라잉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로 무한 확장하는 움직임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은 AI 두뇌로 추론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샤오펑이 만들고자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하며 사람에 의해 조종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로봇 개발에 나서 5년여 만에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내년부터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중국이 주력 개발 분야로 지목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관련해 허 회장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앞으로 20년 뒤에도 사업을 지속하며 최대 1000억 위안(약 19조 4430억 원)을 더 투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현재 테슬라와 샤오펑만이 3단계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샤오펑은 올 1월 CES에서 공개한 플라잉카 ‘에어로 HT’의 상용화 또한 임박했다고 밝혔다. 지상을 주행하는 차량 뒷부분에 2인승 플라잉카가 장착된 모델로 전기차와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가 결합된 형태다. 샤오펑은 이미 해당 사업 분야에 30억 위안(약 5836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샤오펑HT의 공동 창립자이자 부사장 겸 수석 디자이너인 왕탄은 15일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며 “내년부터 양산될 계획이며 연간 1만 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비야디(BYD), 리샹, 샤오미 등이 기술 경쟁을 벌이며 세계 시장에서도 앞서나가는 형국이다. 비야디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 눈’을 자동차에 적용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던 AI 모델인 딥시크를 차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놔 기술력 경쟁에 나서고 있다. 리샹도 L3급 자율주행 실현을 목표로 세웠으며 샤오미는 자율주행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
대한민국 최대 과학문화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16일 막올라
사회 전국 2025.04.16 08:58:53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시), 대한민국 과학축제(과기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기부)을 통합한 행사이며 전국 518개 기관이 참여해 849개의 풍성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주제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 방식의 스토리텔링 공연이 펼쳐지며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 가수 권진아의 축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호기심’을 중심 주제로 정하고 행사장을 특성에 따라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발전소(대한민국 과학축제/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호기심 연구소(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DCC제2전시장) 등 3개 공간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과학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동·서원), DCC 제1전시장, 갑천변 등에 마련되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8~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Hi, Ai’를 주제로 개최되는 세계과학문화포럼과 18~20일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그리고 갑천변에서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 및 야간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한빛탑 일원에는 물빛광장을 인조 잔디로 꾸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하며 대전 대표 맛집 10곳과 15대의 지역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D-FOOD 유니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대전 고유의 맛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호기심 발전소’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일원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단체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가 설치되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광장내에는 에어돔 형태의 ‘호기심 방송국’(오픈스튜디오)을 설치해 과학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소통형 과학 콘텐츠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호기심 연구소’는 DCC 제2전시장에 조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R&D 성과, CES 출품작,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 등이 전시되며 최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는 대전의 6대 전략산업 및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산업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술 홍보 및 산업체 체험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가 과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대전의 과학수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올해 축제는 과학 문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수도임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늘에서 바라보는 울산’…울산박물관 5월부터 운영
사회 전국 2025.04.14 10:02:22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울산 라이징 포트’가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14일 울산박물관에서 ‘울산 라이징 포트’ 시승회를 갖는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SK그룹이 선보인 ‘매직카페트’를 이용해 꿀잼도시 울산을 구현하고자 도입됐다. 울산박물관 1층에 설치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완료됐다. 이용자는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 등을 실사 구현한 6분 길이의 영상과 1m 높이에 떠있는 모의장치를 타고 울산 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다. 몰입형 LED화면과 연동돼 움직이는 모의장치를 통해 실제 비행을 하듯이 울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설치됐으며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시험 운영 및 안정화를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 원, 어린이 및 청소년 5000원이다. 울산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군인, 해오름동맹도시 시민 등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예약 및 결제는 현장에서 무인단말기를 통해 가능하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미래형 교통체계,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울산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라이징 포트는 최신 기술과 울산 미래 신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신기술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통해, 울산을 꿀잼도시이자 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아기 울음이 이상해요"…육아 조력까지 하는 AI비서
산업 IT 2025.04.14 05:00:00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AI 에이전트’가 산업은 물론 개인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고 있다.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는 보조 도구에 그쳤다. 최근에는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이용자의 삶 속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범용 AI 에이전트까지 등장하고 있어 AI 에이전트의 일상 침투는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일상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일 기업 보쉬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육아 AI 에이전트인 ‘리볼’을 공개했다. 리볼은 요람 위에 달린 카메라·마이크·레이더 등의 센서를 활용해 아기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정보를 부모에게 전달한다. 특히 울음소리 등을 인식해 아기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부모에게 긴급 알람이 가는 기능도 탑재됐다. 앞서 대만 기업 퀀텀뮤직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번역하는 기기를 선보였는데 리볼은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위험 상황을 판단해 알림을 보내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내 커머스 분야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선보인 독립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제품 탐색부터 후기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지원하는 ‘AI 가이드’를 접목한 데 이어 차별화된 커머스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적으로 모든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것”이라며 “특히 커머스 부문에서 지금껏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커머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들도 일상 속 틈새시장을 노린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추세다. 국내 스타트업 타이렐은 최근 자살 고위험군 내담자와 상담사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앱 ‘클레피’를 출시했다. 내담자가 매일 앱을 체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AI 에이전트가 뉴스 등 알림을 통해 먼저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적 인식 때문에 진입 장벽이 있는 정신과 상담을 AI 에이전트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상 속 모든 곳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최근 업데이트한 AI 에이전트 앱인 ‘쿼크’는 검색은 물론이거니와 의료 진단 등 이용자 삶의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만능 비서’를 표방한다. 넓은 활용 범위에 쿼크는 이미 중국에서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근 중국 스타트업인 모니카가 공개한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 ‘마누스’는 부동산 구입 절차를 돕고 여행 계획 등을 대신 세워준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어스에 따르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52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에서 2033년 1966억 달러(약 284조 9000억 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심리 상담해주고 아기 울음소리 분석…단순 챗봇 넘어 '의료·육아 조력자'로[AI 비서, 모든 산업 삼킨다]
산업 IT 2025.04.13 18:02:06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가 단순 검색, 보고서 작성 등 업무 영역을 넘어 육아·심리상담과 같은 일상 속 사적 영역으로까지 깊게 파고들고 있다. 최근에는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이용자의 삶 속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범용 AI 에이전트까지 등장하고 있어 AI 에이전트의 일상 침투는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일상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일 기업 보쉬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육아 AI 에이전트인 ‘리볼’을 공개했다. 리볼은 요람 위에 달린 카메라·마이크·레이더 등의 센서를 활용해 아기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정보를 부모에게 전달한다. 특히 울음소리 등을 인식해 아기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부모에게 긴급 알람이 가는 기능도 탑재됐다. 앞서 대만 기업 퀀텀뮤직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번역하는 기기를 선보였는데 리볼은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위험 상황을 판단해 알림을 보내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내 커머스 분야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선보인 독립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제품 탐색부터 후기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지원하는 ‘AI 가이드’를 접목한 데 이어 차별화된 커머스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적으로 모든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것”이라며 “특히 커머스 부문에서 지금껏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커머스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들도 일상 속 틈새시장을 노린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추세다. 국내 스타트업 타이렐은 최근 자살 고위험군 내담자와 상담사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앱 ‘클레피’를 출시했다. 내담자가 매일 앱을 체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AI 에이전트가 뉴스 등 알림을 통해 먼저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적 인식 때문에 진입 장벽이 있는 정신과 상담을 AI 에이전트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상 속 모든 곳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최근 업데이트한 AI 에이전트 앱인 ‘쿼크’는 검색은 물론이거니와 의료 진단 등 이용자 삶의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만능 비서’를 표방한다. 넓은 활용 범위에 쿼크는 이미 중국에서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근 중국 스타트업인 모니카가 공개한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 ‘마누스’는 부동산 구입 절차를 돕고 여행 계획 등을 대신 세워준다. -
"대기업이 밀어준다"…'K-휴머노이드' 연합 출격에 로봇株 들썩 [줍줍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4.12 08:35:00정부와 40개 기업이 휴머노이드(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 산업 육성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4.02%) 오른 4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8.06% 상승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 외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엔젤로보틱스(455900)(9.5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95%), 티로보틱스(117730)(4.70%), 유일로보틱스(388720)(3.50%) 등 모두 전날 직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주가 상승은 민관 주도의 휴머노이드 기업 지원 사업 본격화로 향후 산업 성장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달성을 목표로 기업, 대학 등 약 40개 단체와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시켰다. 산업부는 산업계에서 요구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역량 결집 필요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산업·학계·연구 분야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끌어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자회사로 편입해 화제를 모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이로봇, 두산로보틱스 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휴머노이드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10억대 판매를 전망하고, 내구연한 10년의 조건을 기준으로 30조 달러(약 4경 2624조 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전망에 운용 업계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KB·한화자산운용의 ETF 3종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
젠슨 황 만난 크래프톤 김창한…AI 넘어 휴머노이드까지 협력
산업 IT 2025.04.11 15:50:54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게임, 인공지능(AI) 분야를 넘어 피지컬 AI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11일 링크드인에 김 대표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황 CEO와 만난 사실을 전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황 CEO와 만난 자리에서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양 사 대표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개발 등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두 회사의 수장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보틱스 분야 전반에 걸친 협업 및 확장 가능성을 심도있게 모색했다. 엔비디아는 크래프톤의 AI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게임산업을 넘어 로보틱스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과 AI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상호 협력 가능 캐릭터)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CPC는 엔비디아의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개념 캐릭터다. 사전 설정된 방식으로만 작동하는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플레이 불가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CPC를 적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엔비디아뿐 아니라 오픈AI 등 AI 업계의 주요 빅테크와 접촉면을 넓히며 새로운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2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 CPC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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