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폰 번호 어떻게 알았지?” …선거 문자 자꾸 받는다면 '이것' 확인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5.05.03 17:24:07선거철이 되면 여러 곳에서 후보자나 정책을 알리겠다며 각종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e메일을 받는 사례가 많다. 때로는 이들이 어떻게 내 전화번호나 e메일 주소를 알고 연락했는지 궁금할 때도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을 앞두고 문자 및 e메일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법과 공직선거법을 알리며 예비 후보자와 후보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3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선거운동 과정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최소한으로 수집해 안전하게 관리하며, 선거가 끝난 뒤에는 즉시 파기해야 한다. 특히 문자·e메일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하려면 성명, 연락처, e메일 주소만 수집해야 한다. 선거운동을 하는 이들이 제3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았다면 그 제3자가 정보의 주체에게 동의받은 범위 안에서만 이용하며, 이를 무단으로 다른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다. 또한 정보 주체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한 출처가 어디인지 밝히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는 즉시 개인정보 수집 출처와 처리 목적을 정보 주체에게 알려야 한다. 쉽게 말해 특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다른 이에게 A 씨 등의 연락처를 건네받았다면, 그 정보는 A 씨 등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채로 다른 선거사무소로 넘길 수 없다는 얘기다. 아울러 A 씨가 선거사무소에 “내 연락처를 어떻게 수집했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하면 선거사무소는 즉시 A 씨에게 정보를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받았는지를 통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개인정보위는 잘못된 수집 출처 고지 사례도 공개했다. 선거사무소에 온 주민들이 연락처를 적어주셨는데 정보제공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를 알지 못했다거나 손으로 연락처를 적는 과정에서 번호를 잘못 적어 다른 이에게 문자메시지가 갔다는 식으로 답하는 것은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집 출처를 알 방법이 없다고 발뺌하거나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답한 뒤 응답하지 않는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다. 선거운동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일괄 또는 위탁 전송할 때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필수사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필수사항은 △해당 메시지가 선거운동 정보에 해당한다는 사실 △후보자 또는 예비후보자의 전화번호 △불법수집된 정보일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 △수신거부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는 조치 및 방법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선거사무소 등에 수신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반복적으로 문자 및 e메일이 올 경우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번없이 1390)로 신고하면 된다. 정보수집 출처를 고지하지 않는 등의 개인정보 침해 사실이 있다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없이 118)로 신고할 수 있다. -
김문수의 사람들…'친윤·반탄·빅텐트'로 헤쳐모여
정치 정치일반 2025.05.03 17:07:37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3일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면서 그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8일 경기도지사 직에서 물러나며 이튿날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출마를 공식화한 김 후보 주변으로 ‘친윤계·반탄파’ 중진 의원들이 몰려들었다. 경선 과정을 거치며 탈락한 후보의 캠프 인사들이 김 후보 쪽으로 합류하면서 친윤·반탄을 중심으로 한 당심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친윤 나경원 의원은 2차 경선 탈락 이후 김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으며 윤상현 의원도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의원 등은 2차 경선 이후 김 후보 지지에 나섰다. 김 후보 캠프에서 주목할 만한 인사는 그의 책사 역할을 하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다. 김 후보의 공약 발표를 주도하며 정책총괄본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부지사로 함께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역시 친윤 색채를 띄는 반탄파 의원으로 꼽힌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재선 장동혁 의원도 탄핵 정국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장외 집회에 참석하는 등 강경파로 분류됐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요한 의원도 김 후보 캠프의 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캠프 구성 초기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이후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후보를 보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조승환 의원은 정부혁신본부장,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친윤계 이용 전 의원은 캠프 수행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후보 캠프 인사들의 면면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사들이 포함된 점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한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들 중 가장 열린 자세로 메시지를 내왔다. 특히 정책총괄본부장인 박 의원은 김 후보 캠프에 참여하며 “대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말해왔다. -
공약은 ‘코스피 5000’...정치테마주 광풍엔 침묵
증권 국내증시 2025.05.03 17:00:00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 광풍이 다시 국내 증시를 휘몰아치고 있다. 한 번 테마주로 묶인 종목은 정치인 일거수일투족에 따라 상한가와 하한가를 반복하면서 한국 증시의 신뢰성을 깎아먹는 중이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들은 상법 개정 등 각종 정책으로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겠다면서 수십 년째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후진적 정치테마주 현상엔 침묵한다. 이달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 등 정치적 대형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2일 증시에선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크게 요동쳤다. 이 후보 테마주로 묶인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5.32% 하락한 2만 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에 재직했던 사외이사가 선거 캠프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 보름 만에 900% 이상 상승했던 종목이다. 지난달 1일 3020원에서 18일 장중 5만 6400원으로 1767% 올랐다가 지금은 반 토막이 난 상태다. 마찬가지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바이오(-16.29%), 이스타코(-12.14%), 삼륭물산(-20.18%), 형지엘리트(-9.60%) 등은 10~20%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과거 이 후보가 잠시 일했던 회사였거나 과거 성남시장 재직 시절 정책 관련 종목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된 종목들이다. 반대로 한덕수 전 총리 테마주라고 하는 일정실업은 30.00% 오른 3만 18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정실업은 고동수 부회장이 과거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한 전 총리와 함께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공테크(12.26%)와 시공테크 계열사인 아이스크림에듀(21.02%), 모헨즈(10.66%) 등도 급등했다. 시공테크 역시 박기성 회장이 한 전 총리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민간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며 테마주로 엮였다. 이 후보나 한 전 총리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기업들이 테마주로 묶여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계열사 공장이 있다거나(평화홀딩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태양금속)만으로 테마주로 둔갑했다. 금융감독원이 정치테마주로 부당이득을 챙긴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른바 ‘작전 세력’이라고 불리는 혐의자들은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저가 주식이나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을 먼저 선정해 사들인다. 이후 해당 종목이 특정 정치인과 학연, 혈연, 지연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텔레그램이나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유포해 테마주를 만든다. 정치테마주로 한 번 분류돼서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큰 폭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나면 매수세가 유입되고 이후 사전매집한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실현하는 식이다. 선거 때마다 당국에선 정치테마주 투자 손실을 강조하고 불공정거래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테마주로 한 방을 노린다. 한국 개인 투자자 특유의 높은 위험 추구 성향과 함께 주식을 장기 투자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투기적 행태가 기저에 있기 때문이다. 정치테마주로 묶인 기업도 적극 해명하지 않는다. 통상 테마주 주가 변동에 한국거래소가 조회 공시를 요구하면 “사업 내용과 관련이 없다”라거나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라는 정도로 짧게 답변하는 데 그친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 대주주나 임원이 주식을 대거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거나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등 이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치인부터가 정치테마주를 알고도 못 본 척 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사실상 정치테마주 움직임이 지지율 등과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이다.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테마주 주가가 오르고, 조금이라도 변수가 생기면 주가가 하락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자칫 테마주와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가 주가가 폭락하면 표심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당장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자본시장을 갉아먹는 테마주를 방관한다는 것이다. 정치테마주는 한국 증시의 후진성을 대표하는 현상이나 정치권에선 단 한 번도 이를 바로 잡겠다고 나서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정치테마주 현상은 한국을 정경유착이 심하고 장기투자보단 투기적 단타가 횡행하는 시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이 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이 정치테마주 특별단속반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점검에 나섰으나 후진적 투자 문화와 정치권 방관 등으로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국에서 아무리 적극적으로 대응하더라도 국내 주식시장 한계가 있는 한 정치테마주 현상은 근절되기 어렵다”고 했다. -
김문수, 한덕수와 추대 형식 단일화 가능할까
국제 국제일반 2025.05.03 16:59:38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대권 고지까지는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에는 근본적으로 불리한 구도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달리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한덕수 무소속 후보 등과의 반명을 고리로 한 빅텐트가 필수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간 김 후보는 국힘 후보 가운데 가장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열려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가에서는 김 후보가 사심이 없다는 점 또한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아왔다. 특히 한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 가운데 일부가 김 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지적이다. 한 후보는 비록 당 밖에 머무르고 있지만, 친윤(친윤석열)계를 비롯한 당내 주류 의원 상당수가 한 후보를 지지하면서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후보 등록 마감일이 오는 11일인 상황이라 시간이 촉박한 점이 부담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 등 복잡한 방법을 고안하는 게 최적의 방법이냐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국힘 입장에서 추대 형식으로 한 후보를 밀어줄 경우 당내 반발이 나올 수 있는 것도 변수다. 정가에서는 앞으로 여론조사 추이 등을 통해 단일화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면서도 시간과의 싸움에서 최적의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과도 '반명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개헌을 고리로 빅텐트를 치자는 취지다. 다만 이준석 후보의 경우 빅텐트를 일축하고 있어 너무 시간을 지체할 필요 없다는 강경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국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로 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탄핵 찬반으로 맞섰던 두 후보 세력이 '이재명 민주당 저지'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헌정 질서 파괴하는 국가 반역 세력" 이재명의 김문수·한덕수 '직격'
정치 정치일반 2025.05.03 16:53:4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결국 다 국민이 평가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삼척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당면 과제는 헌법 파괴 세력들에 책임을 묻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아쉽긴 하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반헌법 민주공화국 파괴 세력끼리 연합하는 거야 예측된 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국민께서 과연 이 나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가 반역 세력들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할지 스스로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 결정에 이은 서울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 진행에 대해서는 "저야 선출 후보이고 선거는 당과 선대위에서 치르는 것"이라며 "당이 국민의 뜻에 맞게 적의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
[속보] 김문수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생각하거나 논의한 적 없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03 16:51:11 -
악수하는 한동훈-김문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3 16:47:36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한동훈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김문수
정치 선거 2025.05.03 16:46:46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기뻐하고 있다. -
한덕수 “국힘 대선 후보와 개헌의 큰 연대 모색"
정치 정치일반 2025.05.03 16:45:54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개헌의 큰 연대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할 것이고, 새로 뽑히는 분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연락하고 축하 말씀도 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의 답변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직전에 나왔다. 한 후보는 개헌을 고리로 한 빅텐트 구성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직접 드러냈다. 그는 정 회장과의 환담에서 ‘반 이재명 빅텐트론’에 대해 “우리가 왜 특정인에 대해 빅텐트를 쳐야 하나”라며 “우리가 빅텐트라는 말을 쓸 수 있다면 그것은 개헌을 위한 빅텐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문제에도 긍정적 뜻을 보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개헌을 통해 세종시에 대통령실·입법부·사법부를 다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식 공약으로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부장판사를 지명한 결정의 정당성도 재차 강조했다. 한 후보는 “헌법에 대통령 권한대행은 모든 권한을 대행한다고 돼 있다”며 “후보를 뽑는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민정수석 등과 회동한 뒤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에 대해선 “휴대전화를 바꾼 것은 몰랐다”며 “휴대전화 바꾼 것 자체가 무슨 범죄행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모 정치인은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을 했는데, 정해지진 않았으나 계속 대선 후보로 출마해야겠다고 하고 계시지 않나”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전날 광주광역시 5·18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참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시간이 있을 때마다 자주 가겠다”고 했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하트'
정치 선거 2025.05.03 16:45:2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의 화합 이벤트…'함께 앞으로'
정치 선거 2025.05.03 16:44:4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한동훈 후보와 함께 화합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 성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03 16:44:01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한동훈 후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
후보 수락연설하는 김문수
정치 선거 2025.05.03 16:43:1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선출
정치 선거 2025.05.03 16:24:0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기뻐하고 있다. -
기뻐하는 김문수
정치 선거 2025.05.03 16:23:10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기뻐하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