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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 코앞인데…"여기선 '4000원도 채 안 되네" 어디?
산업 생활 2025.11.20 09:20:02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 중반대까지 치솟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3000원대 치킨까지 내놓으며 가성비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일부터 나흘간 대표 상품인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3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8호 냉장닭(조리 전 중량 751~850g)을 사용한 제품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고물가 상황 속 누적 판매량이 200만 마리를 넘긴 인기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국내산 10호 냉장 계육(약 1㎏)을 사용한 ‘큰 치킨’을 1만4990원, 국내산 9~11호 계육 한 마리 반을 담은 ‘뉴(New) 한통가아아득 치킨’을 1만2990원에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 역시 국내산 8호 냉장닭을 활용한 ‘당당치킨(6990원)’과 ‘당당두마리옛날통닭(2마리·9990원)’으로 가성비 전략을 강화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대형 할인 행사 ‘홈플런’ 기간에는 ‘당당 3990옛날통닭’을 3990원에 판매해 전월 동기 대비 치킨 매출이 27% 증가했다. 대형마트들이 이처럼 공격적인 가격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들의 이중가격제(배달앱 주문 시 매장 가격과 다르게 책정되는 구조) 확대로 가격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서울 일부 교촌치킨 매장은 배달앱에서 허니순살·마라레드순살·반반순살 등 순살 메뉴 가격을 2000원가량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뉴 권장 소비자가격은 2만3000원이지만, 다수 점포가 배달앱 판매가를 2만5000원으로 조정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편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육계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이 낮아졌음에도 가격을 인상해 이익을 늘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육계 납품가격은 2023년보다 평균 7.7% 떨어졌다”며 “7개 프랜차이즈의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낮아졌음에도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가 이중가격제를 공식화하면서도 가격 구조와 기준, 가격차 수준 등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한투운용,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 연초 이후 설정액 500억 증가
증권 정책 2025.11.20 08:45:06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의 설정액이 연초 이후 500억 원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769억 원으로, 올해 초 대비 약 520억 원 늘었다. 특히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C-Re)와 디폴트옵션 클래스(O)에 각각 221억 원, 195억 원이 유입되며 클래스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투자MySuper안정형펀드의 설정액도 380억 이상 늘어나며,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당 펀드 시리즈로의 자금 유입은 안정적인 운용 성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C-Re 클래스)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0.93%로, 국내 밸런스드펀드(BF) 중 퇴직연금온라인클래스 기준 전체 1위로 집계됐다. 3년 수익률은 87.97%를 기록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해당 펀드가 100% 비중으로 편입된 ‘한국투자증권디폴트옵션적극투자형BF1’이 1년 수익률 17.40%를 기록하며 304개 포트폴리오 중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호주 퇴직연금 제도의 대표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한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원화투자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CPI)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고, 호주 주식과 미국 대형성장주, 대체자산 등 글로벌 자산과 국내 채권에 분산 투자해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실질 수익을 추구한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은퇴 이후 실질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익률이 중요하다”며 “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물가와 연동된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연 매출 7조 찍은 코스트코… 홈플러스 넘어섰다
산업 생활 2025.11.20 05:30:00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한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를 넘어섰다. 홈플러스가 인수합병(M&A)에 난항을 겪고 있고 롯데마트가 연이어 실적 부진을 겪는 사이 코스트코가 치고 나간 것이다. 창고형 대형마트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이마트와 코스트코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트코, 韓서 7조 매출 코스트코코리아는 1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매출이 7조 3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회계연도보다 12.1%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25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62억 원으로 8.0% 감소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보다도 많은 25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회계연도 배당금(1500억 원)보다 1000억 원 더 많다. 코스트코코리아의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대형마트와 대비된다. 홈플러스는 최근 회계연도(2024년 3월~ 2025년 2월) 기준 매출 6조 9920억 원을 기록해 코스트코코리아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회계연도만 해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매출은 홈플러스보다 4000억 원 더 적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이후 일부 대기업으로부터 납품을 받지 못해 정상 영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다음 회계연도에서 코스트코코리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3위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역시 상황은 다 녹록지 않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조 3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1% 하락한 71억 원에 그쳤다. 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인기 ↑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결국 이마트와 코스트코코리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4008억 원을 낸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3분기에 총매출 기준으로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경기 불황, 고물가가 지속될수록 소비자들이 대용량 묶음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를 선호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창고형 할인마트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계속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홈플러스의 인수합병도 어려운 상황이라 업계 1, 2위만 살아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한-몽골 공동위원회 개최…광물자원 협력 재확인
정치 정치일반 2025.11.19 21:02:53외교부는 19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산닥 뱜바척트(Sandag BYAMBATSOGT) 몽골 내각사무처 장관과 제9차 한-몽골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로서 최근 고위급 교류가 확대되는 등 양국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차관은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몽골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 등을 당부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희소금속을 포함한 광물자원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몽골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 측의 정제·가공 기술을 상호 보완해 상호호혜적 협력을 가시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올해 말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 개소식이 예정돼 있는 만큼, 동 센터를 통해 광물가공기술 협력을 포함해 실질적 광물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사증·영사 협력 및 고용허가제 운영 관련 협력을 통해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최근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몽골 내 체류 및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몽골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몽골 측에 설명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몽골 측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
코스트코 실적, 첫 홈플 추월…대형마트 판도 흔든다
산업 생활 2025.11.19 18:28:08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한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를 넘어섰다. 홈플러스가 인수합병(M&A)에 난항을 겪고 있고 롯데마트가 연이어 실적 부진을 겪는 사이 코스트코가 치고 나간 것이다. 창고형 대형마트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되는 만큼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이마트와 코스트코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19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매출이 7조 3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회계연도보다 12.1%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25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62억 원으로 8.0% 감소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보다도 많은 25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회계연도 배당금(1500억 원)보다 1000억 원 더 많다. 코스트코코리아의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대형마트와 대비된다. 홈플러스는 최근 회계연도(2024년 3월~ 2025년 2월) 기준 매출 6조 9920억 원을 기록해 코스트코코리아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회계연도만 해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매출은 홈플러스보다 4000억 원 더 적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이후 일부 대기업으로부터 납품을 받지 못해 정상 영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다음 회계연도에서 코스트코코리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3위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역시 상황은 다 녹록지 않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조 3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1% 하락한 71억 원에 그쳤다.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결국 이마트와 코스트코코리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4008억 원을 낸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3분기에 총매출 기준으로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경기 불황, 고물가가 지속될수록 소비자들이 대용량 묶음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를 선호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창고형 할인마트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계속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홈플러스의 인수합병도 어려운 상황이라 업계 1, 2위만 살아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투자의 창] AI 블랙홀이라는 현실적 위험
증권 정책 2025.11.19 18:02:28애브리싱 랠리(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가 흔들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유는 미국 정부 폐쇄가 해제되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것은 위험자산에는 당연히 부정적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 폐쇄 기간 이후 미국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 위험자산 가격이 흔들린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채권 발행이 본격화되면서 이제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금리 인하 기대 변화에 흔들릴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올해 9월 오라클에 이어 지난달에는 메타가 27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이달에는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도 1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제 ‘현금 부자’로 여겨지던 빅테크 기업들마저 돈을 빌려 데이터센터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수요에 대한 확신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부채비율이 400%가 넘는 오라클을 제외하면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영업현금흐름만으로도 대규모 투자를 감내할 수 있다. 최근 4분기 누적 기준 4개 빅테크 기업은 210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지금의 속도(영업현금흐름 연평균 30% 증가, 투자 60% 증가)로 투자가 계속된다면 2027년부터 이들 현금 부자 기업들조차 자금이 부족해지기 시작한다. 단순 계산으로 2028년에는 2000억 달러, 2030년에는 1조 4000억 달러 이상이 부족해진다. 연간 미국 국채 발행 규모가 2조 달러 전후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3~4년 뒤에도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투자를 이어 갈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자금 수요가 미국 국채 시장에 필적할 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미국 회사채 금리와 국채 금리 상승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술은 발전할 것이고, AI 수요 또한 데이터센터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이러한 금리 상승 위험을 금융시장이 모두 반영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AI가 반도체, 전력뿐 아니라 유동성까지 빨아들이는 시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AI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은 오히려 AI 버블 논란보다 더 현실적인 위험일지도 모른다. 수요 과잉이 아니라 공급 부족이 문제라면 AI 산업도 글로벌 경제도, 주가 상승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 공급이 부족하면 금리와 물가가 상당 부분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블랙홀 우려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있다. 그 기간 동안 공급이 부족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는 증가하고 각국 경기 사이클도 어느 정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공급 부족 현상은 주식시장을 ‘쉬게’ 할 요인은 될 수 있어도 곧바로 하락세로 돌릴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
지방정부, 자율구매 도입…2026년 경기·전북 시범실시
사회 전국 2025.11.19 09:51:27기존 조달청을 통해 의무조달해야 했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을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19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공공조달 개혁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체계 전면 재설계 및 전략 조달 강화’라는 목표 아래 △수요기관 조달 자율화 △경쟁 확대 △혁신조달 △사회적 책임조달 등 4개 분야에서 70개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된다. 먼저 지방정부의 조달 자율성을 확대한다.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지방분권의 가치를 존중해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경기도·전북특별자치도부터 전기·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성과 분석 후 2027년 전체 지방정부로 확대한다. 자율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정부패 및 불공정 조달행위 방지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나라장터를 통한 계약 정보 전면공개로 투명성을 강화한다. 또한 중소·여성·장애인기업 등 약자기업 정책지원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정부는 기존 수준의 약자기업 구매비율을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경쟁 확대 및 품질·가격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건전한 경쟁으로 더 많은 기업이 기회를 얻도록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금액 조정 등 제도를 보완하고 과도한 수주쏠림이 없도록 과점 품목에 대해 집중관리한다. 동시에 조달 가격의 투명성·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거래규격 중심으로 조달규격을 정비하는 등 조달가격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면서 물가상승 반영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적정가격 보장 정책도 병행한다. 또한 품질점검 대상을 기존 안전물자(275개)에서 단가계약 전 품목(1570개)으로 확대하고 ‘품질보증조달물품’에 대한 우대 조치를 통해 조달물자의 품질 확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공공조달을 통한 AI 등 신산업 성장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 대폭 확대한다. AI·기후테크·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중심의 혁신조달 규모를 2030년까지 2조5000억원+α로 확대하고 혁신제품 발굴을 50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조달행정의 신속한 AI 대전환을 통한 공공AX 선도할 계획이다. 정부가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가 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공공조달시장 진입부터 판로까지 적극 지원하고 AI 평가전문 제도 도입 등 조달행정에서의 AX(AI Transformation)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다. 기후테크·저탄소 제품 등의 적극적인 구매로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안전·방역물자 등 공공조달을 통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한다.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을 제도화해 함께 성장하는 조달을 구현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언제나 국민을 중심에 두는 국민주권정부의 가치를 조달행정에서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조달개혁 방안에 담았다”며 “조달개혁을 통한 변화가 국가경제와 조달기업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도 세밀하게 살펴서 조달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
‘9월 통계 누락 의혹’ 국토부에…주무 부처 “사전 제공 가능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9 07:05:00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공표 전 통계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통계법을 해석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가데이터처가 “적법한 업무수행을 위해 활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통계법 주무부처인 국가데이터처는 “공표 전 사전 통계의 사전 제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규정 취지를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위임·위탁한 통계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 통계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적법한 업무 수행을 위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계법 27조 2항은 경제위기, 시장불안 등으로 관계기관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사전 통계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전 통계를 받았지만 이를 활용할 수 없었다는 국토부의 해명과 달리 통계법 27조 2항에 근거해 업무 수행 목적이라면 공표 전 통계를 근거로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국가데이터처는 국토부가 ‘위탁기관은 27조 2항이 규정하고 있는 관계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국토부 역시 관계기관이 맞다”고 해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관계기관은 해당 통계의 대상이 되는 산업·물가·인구·주택·문화·환경 등과 관계있는 기관을 의미한다”며 “위탁기관도 소관 분야의 통계작성 업무를 다른 기관에 위임·위탁한 기관이므로 일반적인 경우 관계기관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의뢰한 국토부 역시 관계 기관이 맞는 만큼 업무 목적이라면 9월 주택가격동향 조사가 공표되기 전 자료를 받아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속한 민간위원들에게 사전 통계를 제공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견도 존재한다. 국토부 장관이 임명한 주거정책심의위원의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때 공무원 의제가 적용되고 위원위촉 사전진단서, 서약서 등의 서명을 통해 비밀 엄수를 약속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토부 훈령에 따르면 민간위원들은 △위원회 직무 수행과정에서 취득한 비밀 준수 △직무와 관련해 부동산과 주식 등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행위 △연구용역과 공사 등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에 대해 위원 해촉과 관계 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것을 서약하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부가 지금이라도 규제지역 적용을 철회하는 것이 용기 있는 결정일 것”이라며 “국민 재산권을 명백히 침해한 위법 행정에 대한 설명이 길어질수록 정부 정책 신뢰도는 하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9개월만에 1800원 넘은 서울 휘발유 가격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19 07:00:00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9개월 만에 1800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석유 제품 가격이 오른데다 원·달러 환율 까지 급등한 탓이다. 9월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로 전환한 가운데 휘발유 등 기름값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일 대비 4.55원 오른 1801.2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ℓ당 1800.84원이었던 2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서울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2~3분기 내내 1696~1749.1원 범위에서 횡보해왔으나 10월 27일 하루 만에 ℓ당 8.01원 상승한 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올해 최고치인 1807.96원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 역시 최근 들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0월 27일 1664.9원이었으나 이날 가격은 1730.27원에 달했다. 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날 대비 4.71원 오른 1636.13원을 기록하는 등 휘발유 추이와 연동되는 모습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급격히 뛰는 것은 국제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조치도 소비자 체감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10%에서 7%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 인하율을 15%에서 10%로 줄인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름값 상승세가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바 있다. 생산자물가는 제품의 원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
대형마트·편의점서 '이 화장품' 제일 잘 팔렸다… 왜?
산업 생활 2025.11.19 05:30:00K뷰티가 유통업계 ‘효자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잇따라 가성비 화장품 출시에 나서면서다. 다이소의 초저가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 전반으로 '초저가 뷰티 전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업체들이 주요 고객층에 맞춰 세분화된 저가 화장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 이어 롯데마트도 ‘4950원 화장품’ 이마트는 올해 4월 초저가 가성비 화장품 라인을 처음 출시해 현재까지 19만 개 이상 판매했다. 초저가 화장품 라인 1탄은 피부 탄력,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로 LG생활건강과 협업해 선보였다. 이어 2탄은 수분 진정, 3탄은 영양장벽 라인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모든 제품의 가격이 4950원이다. 롯데마트도 올해 6월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에 특화 매대 가성비 뷰티존을 신규 도입해 4950원 화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가성비 뷰티존을 도입한 점포는 80개다. 9~10월 판매된 화장품 매출은 운영 초기(7~8월)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들도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CU와 GS25, 세븐일레븐 모두 올 들어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했다. GS25는 3000원에 판매하는 기초·색초 화장품 매출이 484.8%나 뛰었다. 마트선 4050세대… 편의점은 1020세대 제품 인기 유통 업계가 가성비 화장품에 주목하는 건 다이소 때문이다. 다이소가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과 손잡고 용기, 용량 등을 바꿔 저가의 다이소 전용 상품을 출시해 시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 고물가에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업태 별로 주요 고객이 다른 만큼 가성비 화장품의 면면도 차이를 보인다. 대형마트는 주 고객인 40~50대 중장년층 여성이 고민하는 수분 부족, 보습 등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초저가 화장품은 '글로우 탄력광채' 시리즈의 아이앰플로, 2만 개 넘게 판매됐다. 롯데마트의 1위 가성비 화장품은 뛰어난 보습 효과로 입소문이 난 '지아자 산양유 나이트 크림'이다. 두 마트 모두 4950원 화장품 라인업에 색조 제품은 아예 없다. 반면 편의점은 10~20대를 겨냥한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CU는 화장품 매출의 74%가량이 10~20대에서 나왔다. GS25는 10~20대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리틀리위찌 틴트 시리즈'와 '손앤박 립앤치크 시리즈'가 올해 GS25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CU에서는 '립아이리무버패드', '스트로베리립케어', '데일리립밤' 등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가성비 화장품을 내세워 고객을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유인하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글루타치온'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과 남성 전용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초·클렌징·마스크 등 기본 제품군과 기미·미백, 탄력·주름 개선 등 기능성 라인에 주력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10~20대 고객들이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도록 거울, 테스터 제품의 비치를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립밤, 핸드크림 등 동절기 시즌에 맞춘 뷰티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주요 고객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은 화장품 회사들을 선별해 협업 제안을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가성비 화장품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어 화장품 라인업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트는 보습·편의점은 색조…판 커진 '저가 뷰티'
산업 생활 2025.11.18 17:28:51K뷰티가 유통업계 ‘효자템’으로 부상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잇따라 가성비 화장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다이소의 초저가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 전반으로 '초저가 뷰티 전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4월 초저가 가성비 화장품 라인을 처음 출시해 현재까지 19만 개 이상 판매했다. 초저가 화장품 라인 1탄은 피부 탄력,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로 LG생활건강과 협업해 선보였다. 이어 2탄은 수분 진정, 3탄은 영양장벽 라인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모든 제품의 가격이 4950원이다. 롯데마트도 올해 6월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에 특화 매대 가성비 뷰티존을 신규 도입해 4950원 화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가성비 뷰티존을 도입한 점포는 80개다. 9~10월 판매된 화장품 매출은 운영 초기(7~8월)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들도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CU와 GS25, 세븐일레븐 모두 올 들어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했다. GS25는 3000원에 판매하는 기초·색초 화장품 매출이 484.8%나 뛰었다. 유통 업계가 가성비 화장품에 주목하는 건 다이소 때문이다. 다이소가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과 손잡고 용기, 용량 등을 바꿔 저가의 다이소 전용 상품을 출시해 시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 고물가에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업태 별로 주요 고객이 다른 만큼 가성비 화장품의 면면도 차이를 보인다. 대형마트는 주 고객인 40~50대 중장년층 여성이 고민하는 수분 부족, 보습 등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초저가 화장품은 '글로우 탄력광채' 시리즈의 아이앰플로, 2만 개 넘게 판매됐다. 롯데마트의 1위 가성비 화장품은 뛰어난 보습 효과로 입소문이 난 '지아자 산양유 나이트 크림'이다. 두 마트 모두 4950원 화장품 라인업에 색조 제품은 아예 없다. 반면 편의점은 10~20대를 겨냥한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CU는 화장품 매출의 74%가량이 10~20대에서 나왔다. GS25는 10~20대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두 편의점의 인기 화장품으로는 립케어, 틴트, 블로셔 등이 손꼽혔다.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가성비 화장품을 내세워 고객을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유인하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글루타치온'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과 남성 전용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초·클렌징·마스크 등 기본 제품군과 기미·미백, 탄력·주름 개선 등 기능성 라인에 주력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GS25는 10~20대 고객들이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도록 거울, 테스터 제품의 비치를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립밤, 핸드크림 등 동절기 시즌에 맞춘 뷰티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주요 고객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은 화장품 회사들을 선별해 협업 제안을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가성비 화장품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어 화장품 라인업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휘발유 가격 9개월만에 1800원 돌파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18 16:28:15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9개월 만에 1800원대를 돌파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 겹친 탓이다. 9월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로 전환한 가운데 휘발유 등 기름값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일 대비 4.55원 오른 1801.2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ℓ당 1800.84원이었던 2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서울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2~3분기 내내 1696~1749.1원 범위에서 횡보해왔으나 10월 27일 하루 만에 ℓ당 8.01원 상승한 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올해 최고치인 1807.96원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 역시 최근 들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0월 27일 1664.9원이었으나 이날 가격은 1730.27원에 달했다. 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날 대비 4.71원 오른 1636.13원을 기록하는 등 휘발유 추이와 연동되는 모습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급격히 뛰는 것은 국제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조치도 소비자 체감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10%에서 7%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 인하율을 15%에서 10%로 줄인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름값 상승세가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바 있다. 생산자물가는 제품의 원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
한동훈 공개토론 제안에…박범계 "깐족거리는 태도 바꾸면"
정치 정치일반 2025.11.18 10:20:35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깐족거리는 태도를 바꾸면 좋겠다”고 조건부로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보기엔 정치적인 건데,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문의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제 질문에 답을 하면 오늘 얘기할 수도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17일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보이는 데서 저에 대해 혼자 ‘아무말 대잔치’ 하지 말고 공개 토론하자”고 박 의원에게 제안했다. 박 의원이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판결문을 다 안 읽은 것 같다. 한 전 대표의 얘기는 다 틀렸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의원은 “항소 포기가 옳냐, 그르냐를 따지려면 판결문의 내용에 대해 얘기를 해야 하는데 한 전 대표는 판결문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며 “그리고 태도가 문제다. 개XX 이런 걸(욕설)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토론 태도에 대해서는 응할 생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도가 바뀌면’이라는 전제로 토론에 응할 수 있다면서도 “태도가 안 바뀔 것 같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의원은 한 전 대표에 대해 “윤석열이 집권함으로써 검찰주의자의 수장으로서 그것을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법무부장관이 됐고 스타가 됐고 급기야 집권당의 대표가 됐다”며 “한 전 대표가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사전에 미리 알았지 않냐는 의심을 갖고 있다. (검찰과) 내통하고 있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정치 생명이 가물가물 꺼지는 촛불 같은 상황에서 ‘이 이슈 잘 됐다’라며 검사들을 준동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생각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그래서 토론하기가 싫다. (그런 태도가 아니라면) 저도 토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논란의 원인이 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서는 “옳은 선택이든, 아니든 검찰의 판단”이라며 “(검찰의) 판단을 지금 거꾸로 외압으로 엮어가지 않냐”고 비판했다. 검찰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수사 지휘권에 대해서도 “행정 소송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다”며 “수사 지휘권이 외압이니, 직권 남용이니 그런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항소 포기에 이어진 일련의 검찰 내 반발 기류에 대해서는 “주동자에 대해서는 분명한 감찰과 감찰 결과에 따른 징계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 검사징계법을 폐지해 검사에게 최대 ‘파면’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일반 공무원과 검사가 뭐가 다르냐”며 “파면을 제외해 줄 이유가 없다”고 호응했다. -
LG U+, 협력사와 손잡고 12년째 이웃 온정 나눔 행사
산업 IT 2025.11.18 10:05:11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U+동반성장보드 멤버 60여 명은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730개를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LG유플러스와 U+동반성장보드가 올해 모은 기부금으로 구매한 쌀, 식료품, 손난로 등을 담았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의 32개 협력회사로 구성된 동반성장 협의체로 동반성장 관련 제도 및 시행 내역을 공유하고 LG유플러스와 협력사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올해로 12년째 온정 나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730개의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7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승운 U+동반성장보드 의장(코위버 사장)은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동반성장보드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고환율, 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행사가 진행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시작한 동반성장보드 사회 공헌 활동이 1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합의 온기가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투자 600조로 급증한 이유는 뭘까
산업 기업 2025.11.18 09:24:05SK하이닉스(000660)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액이 600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2019년 발표한 120조 원 규모에서 5배 급증한 수치로 용적률 상향과 최첨단 공정 도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클린룸 면적은 기존 계획 대비 50% 확대됐다. 용인특례시가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적률을 기존 350%에서 490%로 상향 조정한 결과다. 건축물 최고 높이 역시 120m에서 150m까지 완화됐다. 이에 따라 당초보다 1.5배 넓은 클린룸 조성이 가능해지면서 투자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용인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투자액은 120조 원 수준이었다. 착공이 지연되는 사이 인공지능(AI) 붐이 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가 폭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와 최첨단 설비 비용 증가 물가 상승 등이 맞물려 투자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업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급한 600조 원을 현실적인 수치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 참석해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용인에만 약 60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총 4기의 생산 공장(팹)이 세워진다. 팹 1기 규모는 최근 준공된 SK하이닉스 청주 M15X 팹 6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청주 M15X 팹 건설에 20조 원 이상 투입된다고 발표한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용인 팹 1기당 120조 원 이상 투자가 필요하다. 4개 팹 완공 시 최소 480조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50년까지 계획된 장기 프로젝트다. 향후 물가 상승 속도와 기술 발전을 고려하면 600조 원 투자는 합리적인 추정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팹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도 최근 평택캠퍼스 5공장 공사를 재개하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가동 목표 시기는 2028년이며 업계에서는 5공장 투자 규모를 약 60조 원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D램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65만 장 낸드는 월 40만 장이다. 총메모리 생산능력은 월 105만 장으로 추정된다. 현재 증설 중인 평택캠퍼스 4공장 생산능력이 소폭 늘어나면서 내년 삼성전자의 메모리 생산능력은 월 110만 장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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