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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특검 주장은 거짓…체포동의안 찬성해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15:45:14체포 기로에 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결백을 호소하며 여야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지금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여자의 허위 진술 뿐이다. 그래서 특검은 인민 재판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여자가 1억 원을 전달했다는 그날은 제가 공여자와 처음으로 독대한 자리”라며 “상식적으로 어느 누가 처음으로 독대한 자리에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또 “저는 검사를 20년 했고, 정치는 16년 했다”며 “문제가 될 수 있는 돈을 받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피의사실을 위법적으로 공표하고 가짜 뉴스를 무차별적으로 확산시켰다”며 “저는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대질 신문도 요청했다”며 “그러나 특검은 이를 거부하고 조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그 이유는 이미 유죄로 결론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라며 “전형적인 정치 공작이자 정치 수사”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또 “저는 과거에도 불체포특권을 헌정사 처음으로 포기한 바 있다"며 “그래서 저는 아무리 억울해도 민주당에 무죄를 호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단 하나 민주당에 부탁한다면, 정치 보복은 저 하나로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는 “우리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의 체포동의한 찬성표는 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내란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하기로…국회·대통령 보고
사회 사회일반 2025.09.11 14:34:18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수사 기간을 한 차례(30일) 연장한다. 박지영 특검보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내란 특검법 10조 3항에 따라 주어진 수사 기간 90일로부터 30일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사유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은 오는 15일께 만료된다. 이번 연장으로 수사 기간 만료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지난해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서범수, 김태호,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전날 특검팀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도 청구했다. 박 특검보는 “서 의원은 당시 당 사무총장으로서 현장에서 한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서로 협의했다”며 “김 의원도 원내대표실에 있었으며, 김 의원은 국민의힘 당사에 있어 이들에 대한 출석요구를 했으나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기관에서 참고인 조사를 시도했으나 출석이 여의치 않을 경우 법원의 첫 공판기일 전에 법정으로 소환해 증인신문을 하는 방법이다. -
[속보] 與 "3대 특검법 수정안 제출…수사 기간·인력은 원안대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14:30:09더불어민주당이 11일 수사 인력 증원과 기간 연장 내용을 포함한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3대 특검법 개정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수정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 기간과 인력에 대해서는 법사위에서 올린 원안대로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검의 군 검찰·국가수사본부 수사 지휘 권한, 재판 공개 의무 조항 등 3가지 내용에 대해서는 수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변인은 “(특검법 수정안 도출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당원과 국민, 의원께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원내대표단의 특검법 협상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언급하자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전한길 "미국서 정치적 망명 제안받아…안전 문제로 머무는 장소 공개 못 해"
사회 사회일반 2025.09.11 13:32:06한국사 강사 출신의 전한길 씨가 미국 체류 중 정치적 망명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내부에서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있다”며 “신변 안전 문제로 현재 머무는 장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전 씨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에 건너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 내란 특검의 부당함, 언론 탄압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한길뉴스’를 창립해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온 그는 최근 방송에서 “지금 구독자가 53만 명인데, 모두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하면 당원 75만 명인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며 “당원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전한길”이라며 자신이 당내 견제를 받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 기류는 달라진 분위기다. 장동혁 대표가 전 씨를 ‘의병’으로 표현하며 당과 선을 긋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 당선 직후에는 전 씨가 당의 중책을 맡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지만, 지금은 ‘의병’이라는 표현을 쓰며 당 바깥에서 활동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갑자기 전 씨를 아무도 챙기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전 씨가 “내 뒤에 미국이 있다”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거론한 뒤, 트럼프가 전 씨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합성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바 있다. AFP통신은 해당 사진을 “조작된 것”이라며 팩트체크 기사로 다룬 바 있다. -
장동혁, 특검법 합의 무산에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삼통분립' 시대 열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12:35:3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삼권분립’이 아닌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드는 시간이었고, 회복의 100일이 아닌 파괴의 100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은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은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은 김어준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원내대표의 말을 당대표가 뒤집고, 당대표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 조정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들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당 원내대표가 전날 합의한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정 대표가 나서 뒤집은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을 겨냥해 “입법, 행정, 사법을 다 장악한 듯 하지만, 결국 보이는 한 명의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2명의 대통령, 3명의 대통령에 의해 권력이 나눠지는 ‘3통 분립’의 시대를 열었다”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또 이재명 정권을 ‘반(反)사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반경제, 반자유, 반민생, 반민주 정권이라고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미래를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그대로 반사시켜 버리는 숨 쉴 수 없는 정권으로 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자리에만 보인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뒤에 숨어서 누가 해결하면 숟가락 얹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
[속보] 李대통령, 특검법 여야 합의안에 "몰랐다. 원치 않아"
정치 정치일반 2025.09.11 11:44:24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조직법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것을 어떻게 맞바꾸냐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여야의 3대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가 최종 결렬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 특검의 연장을 안 하는 조건으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주기로 했다고 오늘도 좀 시끄럽더라"며 "이걸 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는 여론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협치와 타협을 얘기한 것을 보니 하라고 시킨 것 같다는 여론이 있어서인지 저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며 "저는 몰랐다"고 했다. -
[속보]李대통령 “내란 규명, 정부조직법 개편과 맞바꿀 수 없어”
정치 청와대 2025.09.11 11:25:29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여야가) 내란 특검을 연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정부조직법을 통과하기로 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야합이 아닌 협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진실을 규명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다시는 (내란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의 본질적 가치”라며 “(내란 특검과 정부조직법 개편을) 어떻게 맞바꾸나. 그것은 타협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란은 나라의 근본에 관한 것이라 쉽게 무마되거나 덮어질 수 없다”며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요소가 못 된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협치 의지 없는 거대 양당이 국회 파행으로 이끌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10:07:34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하기로 했지만 이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 “협치에 대한 의자와 능력이 없는 양당이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이제 민주당 내의 권력 다툼의 도구로 전락한 지 오래고, 명청대전이라는 한심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격언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성 정당의 대표들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신성한 자리가 상호 모독과 적대적 언사로 얼룩진 부끄러운 쇼가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단순한 설전이 아니다”며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극단과 혐오의 늪에 빠져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 국가적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상대를 짓밟는 일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며 “상대를 향한 저주가 아니라 국민을 향한 해답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증오의 무대로 만든 거대 양당의 이런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수사 인원과 범위 확대, 내란 관련 1심 재판 생중계 등 내용이 담긴 3대 특검법 개정안의 수정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당 내 반발로 이날 민주당이 재협상을 요청하며 사실상 합의가 무산됐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과) 1차 논의를 해서 수용했을 뿐"이라며 "무엇보다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특검 기간 연장과 인원 규모에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 與 "3대 특검법 협상 최종 결렬…개정안 원안대로 처리"
정치 정치일반 2025.09.11 09:53:17[속보] 與 "3대 특검법 협상 최종 결렬…개정안 원안대로 처리" -
송언석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 민주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9.11 09:40:2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파기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협치를 주장했지만 취임 100일 기념 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라는 선물을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양보를 해서 합의에 이르렀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아침 민주당으로부터 특검법 합의가 파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가 있었다. 6시간에 걸쳐 세 번이나 만나 어렵사리 합의에 이르렀다”며 “당초 민주당이 제출한 특검법 개정안은 사실상 영구적인 특검 정국을 만들겠다는 기도였고 여기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해서 어렵사리 합의에 이른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문제가 많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협조하겠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의 외교 참사”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미국에 억류된 근로자가 자진출국 방식으로 귀국한다고 발표했지만 외교부는 출발이 어렵다는 공지를 내놨다”며 “억류된 근로자의 가족에 대해서는 희망 고문이 될 것이고 국내외에는 우리의 외교 역량이 이것밖에 안 된다는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외교 참사는 이 대통령의 행정 실무 역량이 얼마나 부실한지 보여준다”며 “외교가 무너지고 한미 동맹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겨냥해 “우리 국민 수백 명이 타국에 억류된 채 열악한 환경인데 취임 100일 잔치나 벌일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을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더니 돌아온 것은 근로자 구금과 추방뿐”이라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시간이다. 야당에 협조를 구할 것은 구하고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안전한 귀국과 대미 투자 기업 종사자의 비자 문제에 대해 TF를 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조지아주 사태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 할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
與 당내 반발에 특검법 개정 합의 번복…'더 센 특검법' 결국 그대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09:38:46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국민의힘과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으나, 당내 반발에 부딪혀 하루 만에 협상 내용을 번복했다. 민주당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 센 특검법'을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전날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과 관련해 했던 협상은 최종 결렬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특검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전날 1차 협상을 진행했고 그 안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정안 만드는 과정에서 당내 여러가지 이견들이 많이 나왔다”며 “그런 과정에서 다시 국민의힘에게 협상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이 받아들여주지 않아 결국 최종 협상 결렬이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만나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은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도 필요한 인원에 한해서만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대신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 내용 핵심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 개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의 직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강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들끓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특검법 개정은 수사인력 보강, 수사기간 연장 등으로 내란 수사와 권력형 부패 비리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합의가 필요치 않다"고 지적했다. 전현희 의원도 "3대특검법 개정안의 핵심은 특검 수사인력 확대와 기간연장"이라며 "완전한 내란종식과 파도 파도 양파같은 김건희 국정농단 부패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글을 올렸다. 박주민 의원은 "내란 종식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라며 "수용할 것과 수용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어제 원내 지도부 발표는 당내 충분한 논의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외에도 한준호·박선원·서영교 의원 등이 반대 행렬에 동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양당 원내지도부 간)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또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기 때문에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며 "김병기 원내대표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도부의 뜻과는 많이 달라 어제 많이 당황했다"고 밝혔다. 협상을 진행했던 김병기 원내대표도 "(전날 야당과) 1차 논의를 해서 수용했을 뿐"이라며 "무엇보다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특검 기간 연장과 인원 규모에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한 발 물러섰다. -
장동혁 "李, 취임 100일 자축 말고 미국 가라…구금 이유는 '특검 농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09:36:3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자축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직격했다.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석방이 하루 연기되자 정부의 외교 역량에 대한 의구심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매 맞을 일은 특검 농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조지아 주 우리 국민 구금과 관련해 취임 100일인 오늘에 맞춰 전세기 출발을 자신있게 말 했지만 미국이 보란 듯 (석방을) 연기했다”며 “이래도 정청래 대표는 ‘외교는 압도적 만 점’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석방 교섭이 마무리 돼 전세기가 뜬다고 자신있게 말한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딱 하나”라며 “손현보 목사 구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토록 경고했던 종교 탄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지아주 사태의 발단이 종교 탄압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인권 탄압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특검은 보란 듯 손현보 목사를 구속하고 서울시 한복판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했던 유괴범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도주는커녕 당당히 맞서 수사받던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이 불러올 정치적 파장을 모를 리 없는 이재명 정권이 구금된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피눈물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야말로 특검 농단”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병기 "특검법 개정안 최종 합의 아냐…기간·규모 다시 살펴봐야"
정치 정치일반 2025.09.11 08:53:20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전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국민의힘과 합의한 3대 특검법 개정에 대해 “협의가 결렬됐다”며 “기간 연장과 규모는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여야 간 합의에 대해 “1차 논의한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에 이야기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간 연장과 규모 등은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을 따라야 한다”며 “의원총회도 있고, 의원 (단체)방에 올려서 봐야 했는데 조금 거칠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문서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합의가) 파기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은 필요한 인원에 한해서만 증원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후 민주당 내에서는 “특검 개정안의 핵심은 기간 연장”이라는 공개적인 반발이 빗발쳤다. 김 원내대표는 “기간이 한 달 정도 더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많다”며 “기간이 모자라면 예비로 기간을 갖겠다는데 (국민의힘에서) 안 받아주면 협의가 결렬되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국힘 "민주당, 3대 특검법 합의 번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9.11 08:30:47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기훈, 도주 55일만에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25.09.10 21:32:53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10일 검거했다. 이 부회장이 체포되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목포에서 이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지난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한 지 55일 만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서울구치소로 즉시 이송한 뒤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회장과 함께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삼부토건 주가조작을 주도해 수백억 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이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면서 현지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홍보해 주가를 부당하게 끌어올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시 삼부토건 주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3년 7월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맞물려 두 달 만에 5배 가까이 뛰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2023년 5월쯤 웰바이오텍 주가 역시 불법적으로 부양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이달 24일 오후 2시 10분으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판준비기일을 생략하고 곧바로 공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공판준비기일 지정은 재판부 재량 사항으로 모든 형사재판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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