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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검색하니...'조선인민공화국' 정치인?
정치 정치일반 2017.02.27 15:54:52포털사이트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입력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는 글이 검색돼 논란이 됐다. 27일 오전까지 네이버에서 ‘문재인’을 입력하면 ‘지식백과’ 검색 결과에 ‘문재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문재인 전 대표를 소개하는 위키백과 수록 내용 일부가 검색된 것이다. 실제 위키백과 내에서는 문 전 대표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는 정상적인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 검색 결과에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라는 허위 내용이 나왔다. 다만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해당 검색 결과는 바로잡아졌다. 위키백과는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누구나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종종 사실과 다른 내용이 수록되지만 집단 지성의 힘으로 오류를 잡아 나간다. 때문에 기존에 누군가 내용을 바꿨다면 편집한 내용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전에 한 위키백과 사용자가 문 전 대표의 소개를 ‘조선인민공화국 정치인’으로 바꿨고 이에 또 다른 사용자가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바로잡은 흔적이 있다. 또 지난해 12월 9일에도 문 전 대표의 국적을 ‘조선인민공화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바로잡은 내용이 나온다. 문 전 대표 측은 고의성 여부를 따져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
유승민 "朴대통령 수사는 검찰이 제대로 추진해야"
정치 정치일반 2017.02.27 14:38:11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한 것에 대해 “특검 수사 종료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충분히 예상했지만 특검은 연장하는 게 맞다”면서 “(황 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 이후) 원칙적으로 대통령 수사는 검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검찰이 기소를 결정한 다음의 몫은 법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부터 우리나라가 과연 ‘법이 살아있느냐’,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냐’, ‘법치국가냐’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사법절차는 법에 따라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특검 수사가 끝나면 검찰이 이어서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 “법적으로 피선거권이 있고 민주국가니까 (황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는 게 문제는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바람직하진 않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어 “(황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이고 국민 대리인 심부름꾼인데, 그 분(박 대통령)에게 사고가 나서 대행하시는 분인데 그걸 경제부총리에게 맡기고 출마하신다? 저라면 그런 선택을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
이재명 "丁의장이 특검연장안 직권상정 해달라"
정치 정치일반 2017.02.27 14:21:5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특검 연장안을 28일에 직권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제는 의장님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의 공범 황교안 총리가 거부했다”며 “피눈물 흘리는 국민과 오욕에 몸부림치는 역사가 간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변적 국가비상사태라는 법적 요건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임기 도중 대통령이 물러나고 1,400만이 넘는 국민이 광장에 나와 적폐청산과 전면적 개혁을 요구한 것이 국가적 사변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장님의 결단으로 역사를 바로 세워 달라”며 “심사기일을 지정해 직권으로 28일 본회의를 소집해줄 것을 간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국회법 제5조(임시회) 2항은 국회의장이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 국가비상사태’의 경우 본회의 개회를 1일 전 공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이재명 "특검 연장 거부한 황교안 탄핵해야"
정치 정치일반 2017.02.27 11:16:2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승인 거부와 관련 “국회는 즉각 황 대행의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무총리실의 ‘특검 연장 불승인’ 발표가 난 뒤 성명을 내어 “특검 연장은 1,400만 촛불의 명령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면서 “황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의 종범임을 자백하며 역사의 죄인이 됐다”고 규탄했다. 이어 “지금은 청산할 것인가 굴복할 것인가의 역사적 갈림길”이라며 “국회는 즉각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행 측은 이날 특검 연장 요청 11일 만에 “주요 사건 핵심 당사자 관련자들에 대해 이미 기소했거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수준으로 수사가 진행돼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는 달성됐다”며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에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
문재인 “황교안, 朴 대통령과 국정농단 한 몸통”
정치 정치일반 2017.02.27 10:22:10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별검사 연장을 거부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가 헌법유린과 국정농단의 한 몸통임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은 수사를 거부했고 총리는 특검연장을 거부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할뿐 아니라 부끄러움도 전혀 없는 최악의 한팀”이라며 “황교안 총리도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고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문재인, 安 이탈표 흡수하며 지지율 최고치 경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27 09:00:00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발언’ 후폭풍에 시달리며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기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호남과 서울, 중도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 지사의 이탈표를 흡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2,526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월 2주차(32.9%) 때 문 전 대표가 세운 주간조사 최고치를 2주 만에 경신한 것이다. 2위 안 지사와의 격차는 14.6% 더 벌어졌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42.7%로 2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보다 25.8%포인트 앞섰다. ‘선한 의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안 지사는 1.5%포인트 하락한 1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처음으로 20%를 넘었지만 한 주 만에 10%대로 하락한 것이다. 다만 4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안 지사는 보수층에서는 상당폭 올랐지만 중도층과 진보층, 호남, 충청,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지율 3위를 유지했지만 ‘특검 수사 연장 여부’와 ‘기념 시계’ 논란으로 전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10.9%로 겨우 10%대를 유지했다. 일간조사에서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안 지사와의 격차는 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10.1%로 5주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 이 시장과 공동 4위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서 항소심 무죄 선고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홍 지사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6%로 10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5%), 손학규 전 의원(2.2%), 남경필 경기지사(1.6%), 심상정 정의당 대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7%로 1위를 지켰지만 3주간 이어온 상승세는 꺾였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설과 황 대행의 지지층 이탈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11.8%로 조사됐다. 정국 현안에 대한 대응 수준을 높인 바른정당은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7%로 7주간 하락세를 마감했다. 정의당은 4.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류호기자 rho@@sedaily.com -
안철수 "정치인들이 먼저 개헌안 만드는 게 당연"
정치 정치일반 2017.02.25 15:37:59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인들이 먼저 개헌안을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치권 개헌 논의를 ‘오만한 태도’라며 비판한 데 따른 반박이다. 안 전 대표는 25일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청년기업가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회에서 개헌 의견을 모아 안을 만들고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또 “개헌은 필요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연계해 투표에 부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대선 전 개헌을 추진하기로 하며 ‘반문(反文) 연대’에 나선 데 대해 “정치인들끼리 모여 개헌 방향을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한 태도”라고 말한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재학시절 창업에 나선 ‘마이돌’ 대표 이진열 씨의 사무실도 찾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창업은 항상 어렵지만 도전하는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사회적으로 창업 도전 여건을 만들어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오후 경남 김해로 내려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이자 권양숙 여사의 모친인 박덕남(96)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촛불집회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중남지사도 각각 서울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촛불’에 갈린 대선 주자들, 문재인-안희정 ‘참석’, 안철수 ‘불참’…다른 주자들은 어떨까
정치 정치일반 2017.02.25 14:35:26촛불집회를 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입장이 명확히 갈리고 있다. 25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를 두고 여야 대선후보들은 참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우선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참석의 뜻을 밝혔는데, 문 후보 측은 “헌재의 탄핵심판이 끝날 때까지 계속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안 지사는 “오직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으로 헌법을 유린한 모든 낡은 정치 세력을 일소하겠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은 우리에게 혹독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탄핵안 가결 이후 지속된 ‘불참’입장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 의원 측은 과거 “양 측 모두 집회나 시위 등으로 사법정의를 압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안 의원은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정책 개발과 인재 영입을 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극기 집회에 대해서도 여권 주자들의 입장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는 “집회에 참석해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보인 바 있으며 홍준표 지사도 “뜻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헌재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김문수 전 지사와 이인제 최고위원 등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할 뜻을 보였다. [사진 = 헌법재판소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모 별세…문재인·안희정·안철수 등 참배 예정
사회 사회일반 2017.02.25 10:41:46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가 별세했다. 2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가 노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등 과거 ‘친노’정치인들이 권양숙 여자를 잇따라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오늘 각각 서울과 전주에서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경남 김해에 마련된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조문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인 김혜경씨가 대신 조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문재인 32% 안희정 21%, 지지율 동반 정체…호감도는 안희정 우세
정치 정치일반 2017.02.25 01:17:07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모두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하락하며 동반 정체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2%의 지지율을 기록, 안희정 지사(21%)를 11%P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는 지난 2주간 지지율이 12%P 급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선한의지’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재명 성남시장·황교안 국무총리(이상 8%),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다만 호감도 순위에서는 54%를 기록한 안 지사가 47%의 문 전 대표를 7%포인트 앞섰다. 비호감도 순위에서도 안 지사는 3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비호감도는 46%로 안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비호감도 순위는 황 대행이 70%로 가장 높았고 유 의원(63%), 안 전 대표(60%), 이 시장(5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79%), 안 지사(60%), 이 시장(57%) 순이었다. 순회경선 첫 번째 지역인 호남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 58%, 안 지사 57%, 이 시장이 55%를 기록해 세 후보 모두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정운찬 “내가 아니면 안희정 밀겠다”… 安 “고마운 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24 18:43:03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24일 “제가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하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후보가 되도록 밀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앞으로 훌륭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이왕이면 (나와 같은) 충청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이 발언이 정 전 총리의 ‘안희정 캠프 합류설’로 확산하자 정 전 총리 측은 덕담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안 지사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면서도 “저야 고마운 일”이라고 화답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안철수의 소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24 17:23:23안철수(사진) 전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통합의 책임이 큰 정치인들이 오히려 분열과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중도 유권자들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가의 위기는 자칫 나라를 두 쪽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국가 체계를 부인하는 선동도 서슴지 않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헌법적 절차에 의해 진행된 결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헌재의 탄핵 기각을 상정했을 때 국민의 상실감을 생각하면 ‘헌법적이니까 존중해야 한다’고만 말하기는 어렵다”고 발언한 것과 대비된다. 안 전 대표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측은 더 이상 지연전술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헌법 절차를 따르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후유증도 줄이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들과 탄핵 기각 결정이 나올 경우 불복 가능성을 언급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동시에 저격한 것이다. 그는 이어 “산업화·민주화 세력을 넘어 미래 세력으로 리더십이 교체돼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의 패권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희망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차기 대선 지지율] 문재인 선두 고수 32.4%, 안희정 ‘선의 발언’ 논란에 1.2% 하락에도 2위
사회 사회일반 2017.02.23 11:39:18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지지율이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늘(23일) 2월 4주차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중 동향 결과를 리얼미터는 전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2.4%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연령별로 50대, 4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광주·전라, 대구·경북, 서울에서 주로 상승했지만 20대, 30대,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선의 발언’으로 논란을 겪은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9.2%로 4주간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2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지사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했지만 연령별로 40대, 20대, 광주·전라, 대구·경북, 서울, 대전·충청·세종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11.6%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3위를 유지했으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10.5%로 4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10.1%로 5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시행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8%),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수행했으며,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응답률 9.4%,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JTBC 뉴스룸’이 차기대선후보들의 지지율 분석과 행보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으며 게이트와 관련해 김영재 원장의 비리도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리얼리티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유웅환, 文 캠프 합류···"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물"
정치 정치일반 2017.02.23 11:04:04만 35세의 나이로 인텔 수석매니저 자리에 오른 유웅환 박사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에 합류했다. 문 전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유 박사의 영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박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삼성, 현대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모두 경험한 반도체시스템 엔지니어다.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텔에서 CPU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로 10년간 일했다. 이후 만 35세에 인텔 수석매니저를 맡아 매켄지, 보스턴 컨설팅 등 월스트리트의 여러 투자회사의 기술 자문을 해왔다. 2011년에 한국으로 돌아온 뒤 삼성전자에서 모바일용 반도체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상무를 역임했다. 2015년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로 자리를 옮겨 자동차 전자시스템 및 미래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유 박사는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 시스템까지 두루 경험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벤처 창업을 고민해 왔으며, 최근 캠프 참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10살 막내아들과 매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결심했다”며 “문 전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
"문재인 겨냥한 테러가…" 입수했단 '첩보' 내용이
정치 정치일반 2017.02.23 10:54:0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첩보가 문 전 대표 경선 캠프에 접수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캠프 김경수 대변인은 이날 “(테러에 대한) 복수의 제보가 있었고, 모종의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제보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단순한 장난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실제로 문 전 대표의 안전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캠프 자체 인력으로 경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예비후보 신분인 만큼 경찰에 공식 경호를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체 경호인력을 배치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문 전 대표는 지난달 8일 구미 방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회원 200여명이 문 전 대표가 탄 차량을 둘러싸 욕설을 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한편 최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들에 대한 위해나 협박 등을 우려해 경찰에 24시간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등 탄핵 찬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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