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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지지율] 황교안 ‘하락세’ 안희정은 ‘3.7% 상승’…1위는 여전히 문재인
사회 사회일반 2017.02.22 10:42:51대선주자 지지율로 문재인 전 대표가 7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 선을 돌파했으며 황교안은 하락세를 보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대선주자 지지율은 14.8%로 3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 당 전 대표가 8.8%, 이재명 성남시장이 8.1%로 4, 5위를 보였다. 오늘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5%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인 안 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6.2%포인트에서 12.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또한,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3.7%포인트 상승한 20.4%로 지지율이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린 14.8%로 집계돼, 지난 3주간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 가능하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탄핵 인용 가능성이 커진 정치적 상황과 추락하는 지지율 등으로 황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괜히 '선한 의지' 꺼냈다가…" 안희정 향한 '직격탄'
정치 정치일반 2017.02.21 14:09:46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결코 선한 의지가 아닌 범죄행위”라고 21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안 지사가) 일종의 반어법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지사의 선한 마음과 선의를 충분히 믿는다”면서도 “두 재단 설립은 국회에서 밝혀진 것처럼 철저하게 최순실과 함께 퇴임 후를 대비해서 기업들을 협박해 갈취한 돈이었고 범죄행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형법상 범죄는 고의가 있어야 성립된다”며 “떳떳하고 좋은 일인데 과정상의 실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목적 자체가 불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안 지사의 경제공약에 구체적 수치가 빠졌다는 지적이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시험공부를 하거나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가 민심에 가장 근접하고 열망을 대변하는 후보”라면서 “머지않아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40%를 넘길 것이다.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는 순간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 의원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처 과정에 관해 “국민의 생명이 경각에 달린 시점에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국민이 묻고 있지 않냐”며 “선의가 아니라 직무유기, 어떻게 보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
추미애 "자기 마음대로 해서 자유당인가"
정치 정치일반 2017.02.21 14:03:38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자기 마음대로 한다고 ‘자유당’이라 이름 붙인 모양”이라 비판했다. 추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유당이 2월 국회 보이콧에서 복귀하자마자 ‘특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기가 막힌 일을 저질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적폐청산의 길을 튼 유일한 기관이 특검이기 때문에 국민 80%가 특검 기간은 연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은 특검에 힘을 몰아주자는 분위기이기에 국회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수사의 입구에도 들어가지 못한 사건이 많다”며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수사, 삼성 이외의 재벌기업들에 대한 수사, 최순실 일가의 불법 재산형성 과정, 청와대 뉴미디어 정책실이 주도한 야당 의원 SNS 불법 사찰 의혹을 예로 들었다. 추 대표는 또 “자유당의 특검연장 반대 당론 채택은 최근 헌법재판소 대통령 대리인단의 막가파식 언행과 일맥상통한다”며 “특검은 빨리 끝내고 탄핵심판은 질질 끌겠다는 꼼수 전략이 들여다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3당과 함께 청와대와 자유당의 꼼수를 분쇄하고 조기 탄핵과 특검 연장을 강력히 촉구해나갈 것”이라며 특검 연장과 관련해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일 것임을 강조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이재명, 안희정 '선의' 발언에 "경계선 넘지 않았으면"
정치 정치일반 2017.02.21 13:44:19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하나의 팀원이다. 팀원의 한 사람으로서 경계선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미산 인근 ‘흙수저 후원회’와의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본인 말씀은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판단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한 직접적 평가는 자제하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안 지사가 제시한 대연정론에 대해 “역사와 촛불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다음날에는 “나중에 박근혜를 사면하겠다는 정치적 복선을 내포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안 지사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에서 ‘선한 의지’ 발언과 관련해 “선의가 있든 없든 불법을 저질렀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라며 “대통령 본인께선 좋은 일을 하려고 했다고 자꾸 변명하시니, 그 말씀 그대로 인정하더라도 그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
안상수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대선 출마 선언
정치 정치일반 2017.02.21 13:40:00인천광역시장 출신의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일자리 대통령’과 대선전 분권형 개헌 등을 주창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취직만 할 수 있다면 영혼마저 팔 수 있다’는 청년의 절규 앞에서 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며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를 위한 실천공약으로 ‘일자리 도시’ 건설을 내걸었다. 그는 “전국에 1,000만평 규모의 일자리 도시를 10개 만들어 20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와 50만개의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도시 건설이 시작되면 추가로 약 40만개의 건설업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일자리 도시의 부지는 정부가 쌀 생산 과잉을 이유로 축소하기로 한 논 2억7,000만평 중 1억평을 사용할 방침이다. 안 의원은 “일자리 도시 중 30%를 차지하는 배후단지를 조성해 매각하면 70%에 달하는 지식산업단지 조성비용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국가 예산을 쓰지 않고도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개헌을 통해 소통과 협치로 국정을 운영하는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며 “분권형 개헌을 위해서라면 대통령 임기단축을 포함한 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의원의 출마로 지금까지 한국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원유철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났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안철수, 안희정 발언에 “정치인에게 의도보다 중요한 건 결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20 15:07:00국민의당의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해 “정치인에게는 의도보다 중요한 것이 결과”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보건안전교육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결과를 제대로 만들 책임이 정치인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 및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 반어적으로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 하시려고 그랬다”면서도 “그것이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그 결과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더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그건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에게는 의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과”라고 거듭 강조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안희정 “박근혜 선한 의지” 발언 논란 해명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 넘어” 비판 이어져
사회 사회일반 2017.02.20 12:15:08안희정 충남지사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도 선의(善意)가 있었다”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안희정 지사는 “해당 발언은 비유와 반어였다”고 해명했지만, 야권 내부에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전해졌다. 오늘 20일 손금주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안희정 지사는 토요일엔 서울에서 촛불집회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일요일엔 (박 대통령의) 선한 의지를 언급했다”며 “이곳저곳에서 말이 달라지거나 대충 넘어가선 안 된다. 안 지사의 가벼운 입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DJ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임기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국정운영을 자신들 사업의 ‘수익모델’로 생각했던 MB와 최태민과 최순실 손아귀에서 수십 년간 놀아나던 박근혜가 좋은 정치를 할 생각이 있었냐”며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 그리고 촛불혁명에 참여한 시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발언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 전했다. 안희정 박근혜 발언 논란에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선의라도 법과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게 발언의 본래 취지였다”며 “해당 발언은 비유와 반어였다”고 해명했으며 문제가 된 발언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이어 안 지사는 “저의 발언 취지와 전혀 다르게 보도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사람들은 자신이 선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선의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과정에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고, 늘 강조했던 말”이라고 밝혔다. “‘제가 누구 조롱하려 하는 말 아니다’라는 비유와 반어에 현장에 있던 청중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덧붙였으며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상실감으로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어 온 제가 그들을 비호하다니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지사가 언급한 내용은 아무리 반어법이라고 하더라도 드러난 사실 자체를 왜곡했고, 현실 인식도 전혀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안희정sns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대선주자, TV 출연할 때 실검 인기순위 급등
산업 IT 2017.02.20 11:01:21TV를 보는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이용행태가 보편화 되면서 대선주자가 TV에 출연하는 순간에 해당 대선주자 이름의 구글 검색 빈도가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일간 한국 구글 사용자들이 대선주자 이름을 검색한 빈도를 시간 단위로 추적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색어는 ‘문재인’과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등 대선주자 5명의 이름이었다. 비교 기간(13일 오전 8시∼20일 오전 6시)에 시간당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던 대선주자는 13일 오후 11시대 ‘안희정’이었다. 이는 안 지사가 SBS의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였다. 이 때 ‘안희정’ 검색어의 검색 빈도를 편의상 100으로 놓고 비교하면,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던 14일 0시대까지 65로 검색 빈도가 매우 높았다. 그러나 이런 검색 빈도 증가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 동안만 유지됐다. ‘안희정’ 검색빈도는 프로그램 시작 직전인 13일 오후 10시대에는 16에 불과했고, 끝난 직후인 오전 1시대에는 빈도가 28로 급격히 줄어 평상시와 큰 차가 없었다. ‘이재명’ 검색 빈도 역시 이 시장이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중이던 14일 오후 11시대와 15일 0시대에 각각 60, 69로 치솟아 다른 대선주자들을 압도했다. 이 시장 이름의 검색 빈도는 그가 JTBC ‘썰전’에 출연한 16일 오후 11시대와 17일 0시대에도 각각 47, 39로 급증했다. ‘안철수’ 검색 빈도는 안 전 대표가 SBS에 출연한 15일 오후 11시대와 16일 0시대에 각각 32, 26에 이르러, 비교 대상 대선주자 5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검색 빈도는 유 의원이 SBS에 출연한 16일 오후 11시대와 17일 0시대에 각각 29, 31로 정점을 찍었다. 다만 이 때도 비교 대상 대선주자 중 2위에 그쳤다. 똑같은 시간대에 JTBC에 출연한 이재명 시장의 이름이 더 큰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비교 대상 기간의 평균 검색 빈도는 안 지사가 19, 문 전 대표가 17, 이 시장이 14, 안 전 대표가 8, 유 의원이 4였다.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대선주자 4명은 TV에 출연중인 피크 시간대의 검색 빈도가 평상시의 5∼8배에 이르렀다. 문 전 대표는 비교 기간인 최근 7일간 주요 TV채널에 별도 출연이 없어 검색 빈도가 특별히 치솟은 시간대는 없었으나, 전체 평균으로는 1위인 안 지사와 큰 차이가 없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비교 기간에 문 전 대표가 특별한 이슈 없이도 구글 검색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기간에 구글 검색으로 드러난 지역별 관심도를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안 지사가 가장 높았고, 경남·대구·광주의 관심은 문 전 대표가 1위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유승민, “부양의무자기준 폐지…어르신을 위한 나라 만들겠다”
사회 사회일반 2017.02.20 10:57:49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어르신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중부담 중복지의 1호 공약 발표를 했다. 그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부양의무자 기준 하에 수급희망자가 부양의무자의 능력이 없거나, 부양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혜택을 받는다”며 “이로 인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못 받는 국민들이 대략 100만명이고 상당수가 어르신”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양가족의무 조항을 폐지해 가난해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폐지 시 연평균 약 8조~10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추정이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노인정액제 기준금액을 높여 진료비 본인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그는 “현행 제도의 기준은 2001년에 정해진 것”이라며 “동네의원과 약국의 진료비 지원 기준금액을 올려 본인부담을 낮추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 의원은 치매 및 장기요양 환자 지원 강화·독거노인 대책 강화 등의 복지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손학규, 광주 민심 노크 “호남의 마땅한 권리와 보상 받아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20 10:56:11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0일 광주에서 “호남이 받아야 할 마땅한 권리와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지역순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는 호남의 책임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전북 전주에 이어 호남에서 열리는 순회 최고위에 연달아 참석하며 호남 민심을 두드린 것이다. 손 전 대표는 “오늘 아침에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5·18 묘지를 참배하고 왔다”며 “5월 정신은 군사독재에 맞선 국민주권의 저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국민주권의 제7공화국을 열 계기”라면서 “새로이 탄생하는 정부에 호남이 주역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광주·전남은 지역발전의 사각지대였다”며 “이번 대선에서 개혁공동정부 수립을 통해 호남경제 재건의 기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전 대표는 “호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면서 “예술과 문화의 도시 호남에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이 꽃피우는 것을 우리 국민의당 새로운 정부가 약속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문재인 32.5%·안희정 20.4%…안희정 추격전 어디까지
정치 정치일반 2017.02.20 09:43:03‘마의 고지’ 20%의 지지율을 넘긴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추격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조사결과 대선 1위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12%포인트까지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성인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5%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20.4%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격차는 지난 주 16.2%포인트에서 12.1%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이는 한국갤럽에서 지난 14∼1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 지사가 22%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 전 대표(33%)와 격차를 좁힌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이에 따라 안 지사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대선구도가 문재인 대 안희정 ‘강 대 강’ 구도로 재편된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서 문 전 대표는 ‘충청’과 ‘50대’ 두 카테고리에서 안 지사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 지역에서는 안 지사가 지지율 32.2%로 문 전 대표(30.0%)에 비해 앞섰다. 50대의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도 안 지사가 25.8%로 문 전 대표(23.5%)를 따돌리기도 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4.8%의 지지율을 기록해 더 이상의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8.8%, 이재명 성남시장은 8.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등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의 지지율 합계는 61.0%를 기록해 처음으로 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자유한국당 정용기 대변인 "특검은 정치성 띠고 편향적"
정치 정치일반 2017.02.20 09:25:35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특검은 정치성을 띠고 있고 편향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며 특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 대변인은 20일 MBC라디오 <신동호의시선집중>에 출연해 특검 연장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관련 법에 따라 검토해서 결정할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수사기간이 20일도 훨씬 남아 있을 때부터 언론을 통해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얘기한 것은 정치 특검이라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다분하다”며 “또 고영태와 그 주변 사람들을 수사할 의지가 없다고 하는 부분에 국민들이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검법을 개정하겠다는 야당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공세이자 대선 전략”이라며 “탄핵이 인용될 경우 특검 정국 속에서 대선을 치르게 되는데 이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없게 하는 선거전략차원의 공세”라고 반발했다. 이어 “황 대행이 관련법에 따라 검토 중인데 정치권에서 압박을 가하고 연장이 안 될 경우 법안을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의회 독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서 특검 기한의 연장을 원하는 국민들이 계시리라고 본다”면서도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는 국민이 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이며 이 상황을 안정시켜달라고 하는 여론도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에 대한 당론 채택을 시도한다. 한국당은 그동안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기에 이날 의총에서도 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문재인 보고있나" 지지율 급등 '안희정' 이대로면
정치 정치일반 2017.02.16 10:58:23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2.7%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는 4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20%선에 근접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2월 3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32.7%(0.2%p▼), 안희정 19.3%(2.6%p▲), 황교안 16.5%(1.2%p▲), 안철수 8.6%(0.9%p▼), 이재명 7.0%(0.8%p▼), 유승민 3.9%(-)로 나타났다. ‘호남 총리’를 시사하며 대선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집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0%p 이상의 격차로 7주째 1위를 이어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주째 상승하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격차를 소폭 벌리고 3주째 2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안 지사는 15일(수) 일간집계에서 21.1%를 기록하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며 서울·충청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황 권한대행 역시 4주째 상승하며 안희정 지사와 오차범위 내에서 2위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행은 특히 ‘김정남 피살 사건’이 있던 다음날인 15일(수) 일간집계에서 16.6%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존 일간 최고치 기록까지 올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위를 유지했지만 2위권인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5위 안철수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를 유지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주와 같은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7.7%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남경필 “지금은 복지 증세보다 안보 증세 논의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16 10:55:13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형 자주국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지금은 복지 증세보다는 안보 증세의 필요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짜점심은 없듯이 우리 스스로 국가의 안보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비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국가적으로 자주국방을 이루기 위한 안보 증세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 증세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사병 월급 현실화와 군 장비 현대화 등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병 월급 현실화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최저임금의 약 50%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5년간 단계적으로 월급을 인상하면 7조원 가량의 재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국론을 모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입장을 정리한 뒤 올해 대선 과정에서 한국형 자주국방 논의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며 “전시작권통제권 조기 환수 논의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김종인·정의화·김무성 "분권형 개헌" 공감대…빅텐트論 되살아날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7.02.15 17:31:27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5일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3지대의 주요 인사들이 대선 판도를 바뀌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서면서 소멸 위기에 놓였던 ‘빅텐트론(論)’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김 전 대표와 정 전 의장,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정국에 따른 사회갈등과 불안정한 대선 정국에 대해 고민을 같이 했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서는 분권형 개헌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빅텐트 구성 방안과 김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그 정도까지 안 했고 현재 상황에 대해 걱정을 같이하는 정도로만 이야기했다”고 말을 아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들 3인이 빅텐트 구성을 위한 연대 행보에 나설지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회동은 소문만 무성하던 세력 간 이합집산이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로 3인은 김 전 대표가 오는 21일 독일 출장을 다녀온 후 다시 한 번 회동을 갖기로 했으며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합종연횡 구상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빅텐트는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이 개헌을 고리로 중도 진영에서 세(勢) 규합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김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아우르며 비박·비문 연대에 나서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자취를 감춘 빅텐트론의 불씨가 확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대표가 함께 탈당할 인사를 모으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대표가 당 잔류를 선택할 경우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렇게 되면 제3지대론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에 국한되면서 ‘스몰텐트’ 구성 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나윤석·류호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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