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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검찰 소환] 조사때 호칭은 '대통령님'…조서에는 '피의자'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10:53:02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다만 검찰 신문조서에는 ‘피의자’로 기재된다. 검찰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때에도 대통령님이나 대통령께서 등의 호칭을 사용하며 조사를 진행했지만 신문조서에는 피의자로 기재했다. 조사 자체는 철저히 하되, 그 과정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적절한 예우 차원에서 이런 호칭을 사용한다는 해석이다. 조사 과정에서 상대의 협조를 얻어 검찰이 구체적인 답변을 끌어내기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한 전략이기도 하다. 검찰 관계자는 “실제로 기업체 관계자나 정당 대표 등을 조사할 때에도 호칭을 피의자라고 부르지 않고 직업적인 부분을 붙여드리는 게 일반적”이라며 “대통령님도 일반론적으로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외 다른 전직 대통령 조사 때에도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사용됐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최초로 소환조사를 받을 때 문영호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이 “호칭은 편의에 따라 그때그때 바꿔 부르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대부분 전(前) 대통령이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을 때도 우병우 당시 중수1과장을 비롯한 수사 검사들은 ‘대통령께서는’이라고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 특수1부장실에서 한동훈 3차장검사와 잠시 면담을 거치고 오전 9시 48분께부터 같은 층 1001호 특수부 조사실에서 본격적인 피의자 신문을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실 가장 안쪽에 놓인 책상에서 조사를 진행한다. 검찰에서는 송경호 특수2부장과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교대로 이 전 대통령의 앞에 앉아 질문하고, 그 옆에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이 배석해 신문조서 작성 실무를 맡는다. 입회한 변호인들은 이 전 대통령의 옆이나 뒤쪽에서 조력한다.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강훈·피영현·박명환·김병철 변호사 4명이 모두 조사실에 입회한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중앙지검 청사에 입장했다. 변호인들은 각자 맡은 부분에 따라 번갈아 이 전 대통령 옆에도 앉아 혐의 소명과 진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 상황 등에 따라 조사실 옆에 마련된 1002호 휴게실에서 때때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점심·저녁 식사도 이곳에서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
[MB검찰 소환] 특수1부장실서 차장검사와 20여분간 면담
정치 정치일반 2018.03.14 10:49:42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14일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조사실 부근에서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짧은 면담을 거쳤다.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참담하다.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입구로 들어가 조사가 이뤄지는 10층으로 향했다. 올라갈 때는 중앙지검에 별도로 마련된 금색 귀빈용 승강기가 아닌 일반 승강기를 이용했다. 이 전 대통령은 10층으로 올라간 뒤 1001호 조사실로 향하는 복도에 있는 1010호 특수1부장실에서 잠시 한동훈 차장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차장검사는 약 20분 동안 조사의 취지와 방식, 일정 등을 간략히 설명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3월 21일 소환 조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 전 대통령처럼 일반 승강기를 이용해 10층으로 이동한 뒤 조사실 옆의 휴게실에서 노승권 당시 1차장검사와 면담한 바 있다. 검찰은 전례에 따라 수사의 실무 책임자인 한 차장검사가 면담에 나서도록 하되, 장소는 같은 층의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인 특수1부장실로 바꿨다. 이는 검찰이 사전에 밝힌 대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다 하되 수사할 때에는 피의자로서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
[MB 검찰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입장 전문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56:45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리 준비한 입장문에 따라 발언했다. 다음은 이 전 대통령의 입장문 전문.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마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
(영상) 포토라인에 선 MB의 발언, 무슨 내용 담겼나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52:32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5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에게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다만 바라는 것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소회를 밝힌 뒤 검찰 청사 안으로 향했다. 취재진은 ‘100억원대 뇌물 혐의를 모두 부인하시는 겁니까’ 등의 질문을 던졌으나 이 전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검찰 고위간부 전용 엘리베이터가 아닌 사건 관계인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10층의 1001호 조사실에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3월21일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은 공간이기도 하다./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
[MB 검찰 소환] 추미애 "법과 원칙 따라 철저 수사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3.14 09:43:18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과 관련해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의 20개에 달하는 권력형 비리와 범죄는 범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는 허무맹랑한 나 홀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그간 박근혜 정부 탄생을 위해 불법을 저질러 법망을 피해 왔을 수 있었다. 이제 국민이 촛불을 들고 권력형 부패와 비리에 단호해진 지금은 숨거나 피할 곳이 없다”고 단언했다. 추 대표는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투표는 대선 때 모든 정당의 약속이었는데 (야당이) 이제는 대통령이 먼저 개헌안을 발의한다고 트집을 잡고 있다”며 “내시반청(內視反聽·자신을 반성하고 남을 꾸짖지 않음)이라는 옛말이 있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반성하라는 뜻”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개헌안 발의 방침에 대한 야당의 반발을 반박했다. 추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문제 삼기 전에 국회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야당이 각자 안을 내놓고 집중 논의하면 국회 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야당의 태도 변화를 압박했다. 추 대표는 이밖에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 일본이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이런 시점에 제1야당은 안보장사의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
[MB 검찰 소환] 이명박 "전직 대통령으로서 말 아끼려 다짐"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37:40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말을 아끼려 다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과 지지자, 사건 연루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22분 서울 서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해 포토라인 앞에서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나와 관련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를 믿고 지지해준 많은 분들과 이와(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많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며 억울함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는 말로 자신의 검찰 수사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뉘앙스의 언급을 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본인 입장 발표 외 다른 취재진의 질문에는 불응했다. 다음은 이 전 대통령 입장 전문.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늘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많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는 게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MB 검찰 소환] MB 사저에 친이계 집결
정치 정치일반 2018.03.14 09:37:22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14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저에는 옛 ‘친이(친이명박)계’ 정치인들이 속속 모였다. 김영우 의원이 오전 7시 30분께 가장 먼저 이 전 대통령 사저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문재인 정권은 이 전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문재인 정권은 오늘 그 치졸한 꿈을 이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치보복 또는 적폐청산을 이야기한들 바위에 계란치기라고 생각한다며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이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이외에도 주호영·권성동 의원 등 일부 현역 의원과 친이계의 좌장으로 불렸던 이재오 전 의원, 안경률·최병국 전 의원 등도 이 전 대통령의 사저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류우익·임태희·정정길·하금열 전 비서실장과 김두우·김효재·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도 사저로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청까지 가는 길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날 논현동 사저 주변에는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구속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든 소수의 1인 시위자들만 눈에 띄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
김성태 "檢 포토라인 서는 MB, 노무현 비극부터 잉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3.14 09:34:48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부터 잉태된 측면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는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9년 전 서초동 포토라인에 섰던 노 전 대통령이 오버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역사의 불행임에 틀림없지만 한풀이 정치가 또다시 반복되는 일 없길 바란다”며 “이제 지난 역사의 한 텀을 넘기고 새로운 사회 시스템,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 초고를 보고받은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지방선거 패키지 개헌을 밀어부칠 모양”이라며 “중차대한 개헌을 뭐가 급해 시간 쫓기듯 얼렁뚱땅 적당히 넘기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 개헌안을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책임 있는 정치적인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개헌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것부터 책임 있는 정치적 태도가 아니다”라며 “모든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려는 의도된 계획이라면 일찌감치 그만둬라”고 성토했다./류호기자 rho@@sedaily.com -
추미애 "MB불법, 법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3.14 09:32:21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법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법원칙에 따라 한점 의혹이 남지 않는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있다”며 “20여개에 달하는 권력형 비리 범죄행위는 범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대통령은 각종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보복이라고 허무맹랑한 나홀로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며 “명색히 전직 대통령이 최소한 국민에 대한 해명과 사과도 없는 몰염치 태도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추 대표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변호인단 구성에 재정적 어려움있다는 웃지못할 항변을 듣자하니 기시감이 든다”며 “전두환 씨가 내 수중에 29만원 뿐이다 했던 것이 연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부터 추징금을 피하기 위해 앓는 소리 하는 것이라면 사법당국과 국민을 두번 우롱하는 것임을 경고한다”며 “권력형 부패비리에서 국민들이 단호해진 지금은 숨거나 피할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檢 출석' MB "참담… 역사에서 이번일이 마지막이길”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30:5614일 오전 9시 22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 앞에 소견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말을 아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
(속보) MB 검찰출석 "참담한 심정…국민께 죄송"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23:49(속보)14일 오전 9시 22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했다./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
"MB 소환은 결국…" 홍준표의 '페북 글' 자세히 보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3.14 09:23:18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6·13 지방선거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든 것을 지방정부 장악을 위한 6·13 지방선거용으로 국정을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헌, 집요한 정치보복 등 모든 정치 현안을 6·13 지방선거용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좌파로 채워 이 나라의 체제 변혁을 완성하겠다는 불순한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이날 검찰의 포토라인에 선다고 언급했다. “전(전두환)·노(노태우)처럼 국사범도 아니고 박(박근혜)처럼 국정농단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노(노무현)처럼 개인비리 혐의로 포토라인에 선다”며 이 전 대통령의 혐의를 ‘개인비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죄를 지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러나 복수의 일념으로 전 전(前前)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MB처럼 (이 정권에도)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
(속보) MB, 논현동 자택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19:36(속보) 14일 오전 9시 15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했다./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
[MB 검찰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 오전 9시14분 논현동 자택 출발
사회 사회일반 2018.03.14 09:17:54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위해 서울 논현동 자택을 출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14분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논현동 자택을 출발했다. 이곳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가지는 신호 통제 덕에 약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전 대통령 출발 시 한 시위자는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윤경환·허세민기자 ykh22@@sedaily.com -
홍준표 "MB 소환, 文정부에 부메랑 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8.03.14 09:05:18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과 관련해 “MB처럼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경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전직 대통령 한 명이 또 포토라인에 선다. 복수의 일념으로 전 전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전(전두환)·노(노태우)처럼 국사범도 아니고 박(박근혜)처럼 국정농단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노(노무현)처럼 개인비리 혐의로 포토라인에 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가 MB 검찰 소환을 “6·13 지방선거용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것을 지방정부 장악을 위한 6.13 지방선거용으로 국정을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된다”며 “남북·북미정상회담, 개헌, 집요한 정치보복 등 모든 정치 현안을 국정의 관점에서 보는 게 아니라 지방선거용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문재인 정권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나라를 운영하기보다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좌파정부로 채워 체제 변혁을 완성하겠다는 불순한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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