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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구속…수사 탄력 붙나
사회 사회일반 2019.04.06 19:29:31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구속됐다. 6일 수원지법 연선주 판사는 황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여부를 검토한 뒤 오후 6시 50분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연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선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일부 인정했는데, 유통 혐의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황 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께 황 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였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2차례 기각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황 씨가 구속됨에 따라 경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황 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A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 그해 11월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묵묵부답 법원행…구속 여부는
사회 사회일반 2019.04.06 15:06:14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6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선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일부 인정했는데, 유통 혐의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황씨는 이 날 상아색 점퍼 안에 연분홍 후드티를 입고 레깅스에 운동화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후드 안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하늘색 마스크를 쓴 채 고개까지 숙여 얼굴이나 표정은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취재진은 ‘봐주기 수사 의혹 나오고 있는데 인정느냐’, ‘아버지랑 친하다고 말한 경찰청장이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으나 황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다만 현재 심경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황씨는 “없어요”라고 짧게 답한 후 승합차에 올라, 수원지법으로 이동했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은 오후 늦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 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 씨는 그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A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황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과거 경찰의 소환에도 여러차례 불응해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같은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연예인·몸짱·재벌3세' 약물과의 전쟁 선포한 식약처
산업 IT 2019.04.06 11:00:00올해 초부터 버닝썬과 같은 클럽에서 마약 사건이 터져 나온 데 이어 보디빌딩계 ‘약투’를 부른 약물 사태 등이 잇따라 발생하자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물 근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 2종(3-FEA, 4-FEA)을 임시마약류(2군)로 신규 지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하려는 3-FEA과 4-FEA은 암페타민과 구조가 유사하여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고 다행감(매우 강한 행복감과 흥분)·심박수 상승, 흥분 등 신체적·정신적 부작용을 나타내어 최근 일본에서 판매·소지 등 금지 물질로 지정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암페타민은 중추 신경과 교감 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 각성제로 오·남용 우려가 심하고 매우 제한된 의료용으로만 쓰이는 것으로서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다. 암페타민은 지난 2010년 유명 연예인 박봄이 82정을 미국에서 대리 처방 받고 젤리류에 섞어 밀반입하다가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되면서 유명해진 약물이다. 식약처는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마약류와 유사성 등을 고려해 임시마약류를 1군과 2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1군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구조적·효과적 유사성을 지닌 물질로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다. 2군은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시행해 총 190종을 지정한 바 있다. 식약처는 보디빌딩계 약투를 촉발한 스테로이드에 대한 단속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약투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승현 씨가 박승현 TV에 올린 동영상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을 고민하는 당신에게’에서 촉발했다. 약투는 성범죄 피해를 스스로 밝히는 미투(Me Too)에 빗댄 표현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약물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 보디빌더의 사례 등이 담겨있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의약품도매상 허가를 받아 몰래 빼돌린 전문의약품과 밀수입한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불법 유통·판매한 전 보디빌더 김 모씨(31) 등 1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압수·수색 당시 이들의 거주지 등에서 발견된 전문의약품과 밀수입한 스테로이드 제품 등 시가 10억원 상당의 제품 약 2만개(90여 품목)는 전량 압수했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로 불리는 아나볼릭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테스토스테론의 형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의 수사 결과, 이들은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의약품 도매상 영업허가를 받고 정상적으로 공급받은 의약품을 빼돌렸다. 아울러 태국에서 밀수입한 스테로이드제품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보디빌딩 선수, 헬스장 트레이너, 일반회원 등을 상대로 약 3년간 수십억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속망을 피하기 위하여 암호화폐나 현금 등으로만 거래하고 택배 장소를 옮겨가며 배송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수법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식약처 관계자는 전했다. 식약처는 보디빌딩 선수나 헬스장 트레이너를 상대로 단기간 내 근육량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스테로이드 주사 스케줄을 정해주는 일명 ‘아나볼릭 디자이너’로 알려진 이 모씨(31)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아나볼릭스테로이드 제제는 불임, 성기능장애, 여성형 유방화, 탈모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불법 유통되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단속·수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식약처, 암페타민과 구조 유사한 신종 물질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산업 IT 2019.04.05 10:39:40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 2종(3-FEA, 4-FEA)을 임시마약류(2군)로 신규 지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하려는 3-FEA과 4-FEA은 암페타민과 구조가 유사하여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고 다행감(매우 강한 행복감과 흥분)·심박수 상승, 흥분 등 신체적·정신적 부작용을 나타내어 최근 일본에서 판매·소지 등 금지 물질로 지정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암페타민은 중추 신경과 교감 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 각성제로 오·남용 우려가 심하고 매우 제한된 의료용으로만 쓰이는 것으로서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마약류와 유사성 등을 고려해 임시마약류를 1군과 2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1군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구조적?효과적 유사성을 지닌 물질로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다. 2군은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시행해 총 190종을 지정한 바 있다.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이에 따라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공고된 이후부터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되며,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김희준 변호사 “마약 공급자 황하나...통상적인 소환조사도 하지 않은 것 석연치 않아”
사회 사회일반 2019.04.05 07:00:35마약 전담 검사 출신인 김희준 변호사가 3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벌 3세들의 마약 문제에 대해 “부유층, 재벌 3세들이라든가 이런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해외 유학을 갔다 온다든지 아니면 돈이 많기 때문에 신종 마약 쪽으로 손을 많이 대”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부유층이나 화이트칼라층은 전문적인 법적 조력을 받기 때문에 모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도 처벌이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마약 사건에서 ‘유전무죄’의 현실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과 광주지검에서 마약 전문 검사로 재직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시절 중국 흑사회와 연계된 마약 밀수 사건을 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황하나 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김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마약 수사는 투약 사범에서 시작해서 공급책, 밀수책으로 올라가면서 수사를 한다”면서, “(해당 사건에) 공급자가 ‘황 씨’로 되어 있는데, 그에 대해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은 석연치 않다”고 평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우리가 마약청정국이라는 환상에 빠져 마약사범에 대한 대처를 느슨하게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약청정국이라는 용어는 통계 수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열심히 해서 검거를 많이 하면 마약청정국이 아닌 것처럼 비치고 수사를 느슨하게 하면 오히려 마약청정국처럼 비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정말 마약청정국인 게 아니라, 그동안 마약 사범을 제대로 검거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화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로이킴 넘어 에디킴도 '정준영 몰카 단톡방' 멤버였다, fc앙투라지 인연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4 23:50:44가수 에디킴도 ‘정준영 몰카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느 소식과 함께 에디킴도 해당 단톡방 멤버였다다고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해당 단톡방에 음란물에 해당하는 사진 파일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이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단톡방에 있었던 사람들의 명단 중 가수 에디킴도 언급됐다. ‘뉴스데스크’ 측은 “대화방에 있었던 사람들 중 가수는 승리와 정준영, 로이킴을 비롯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 등 9명, 모델은 이철우 1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이종현과 용준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가수 정진운과 강인, 모델 이철우는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를 확인하지 못해 당장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뒤통수 친 로이킴에 분노한 팬들 '퇴출하라' 성명서 발표 "대다수 팬은 여성, 참담하다"
서경스타 TV·방송 2019.04.04 18:52:04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면서 팬들이 퇴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한 배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는 “2012년 처음 개설되어 지금까지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 하지만 오늘(4일)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팬들은 “로이킴의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의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 이상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소속사인 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하게 촉구했다. 로이킴 갤러리 내 일부 팬들은 “악플러들이 많이 유입된 상태로, 최출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19.04.04 17:38:55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황 씨를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했다.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입원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황 씨를 체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황 씨의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물론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A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다. 당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께 황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 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윤종열기자 -
로이킴도 음란물 유포혐의...警,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
사회 사회일반 2019.04.04 17:37:12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과 에디킴(본명 김정환)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정준영, 승리(본명 이승현),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에 이어 로이킴·에디킴까지 경찰 수사 대상이 확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이킴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다만 로이킴이 직접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이킴은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출석 날짜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킴과 마찬가지로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에디킴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이 불법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에 이른다. 카톡방에 참여한 인원만 16명이다. 로이킴·에디킴 외에 정씨와 함께 카톡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들로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이철우 등이 꼽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종현과 용준형 등은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정진운과 강인·이철우에 대해서는 조사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정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승리와 최씨도 불법촬영물 유포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13건(정씨), 6건(최씨), 1건(승리)의 불법촬영물을 단톡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씨가 제시한 금액에 대해 경찰 측은 “최씨가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2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진술은 있으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됐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여성을 포함해 관련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 측은 “(유리홀딩스의 대표인) 유모씨의 지시로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진술이 있는지, 성접대 이후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가 이뤄졌는지 등은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모씨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경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체포…마약 혐의
사회 전국 2019.04.04 14:05:37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황씨를 체포했다. 이에 따라 황씽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수사 중이었다. 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황 씨의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물론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두 차례에 걸쳐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 지 수년이 지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모두 반려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다. 당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6월께 황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 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경찰,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체포
사회 사회일반 2019.04.04 14:02:4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가 체포됐다.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황 씨를 체포해 경기 남부청으로 이송 중이다. 경찰은 앞서 황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황 씨가 응하지 않았고, 이에 경찰은 황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 받아 황 씨를 채포했다. 체포 당시 모처의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10월께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대학생 A씨와 함게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고 매수 매도한 혐의를 받았지만 정작 황 씨는 불기소 처분됐다.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황씨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 남양유업은 “회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황씨는 이와 함께 약물에 취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을 카톡방을 통해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정호기자 hjh015@@sedaily.com -
"조사받겠다"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사회 사회일반 2019.04.04 10:58:57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로이킴이 직접 사진을 촬영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 외에 가수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강인, 정진운 등에 대해 경찰은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종현, 용준형 등은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정진운, 강인, 이철우에 대해서는 조사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정씨의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23개로 참여자는 1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로이킴도 몰카 유포 피의자 전환…"휴강하고 싶지만" 로이킴父 김홍택 심경 토로
사회 사회일반 2019.04.04 10:55:29“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 휴강하고 싶지만...”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영상(몰카) ‘단톡방’ 참여 멤버 중 한 명으로 드러난 가수 로이킴(김상우)의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들 앞에서 심경을 토로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외국에서 돌아와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환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대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김홍택 교수가 강의시간 도중 아들 로이킴 논란 관련해 학생들 앞에서 사과를 했다는 글이 올라와 빠르게 퍼졌다. 해당 글의 제목은 ‘로이킴 아버지 강의 하시기 좀 그렇겠다’는 내용이었고 해당 수업을 들었던 한 대학생이 댓글을 단 것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 교수는 “다 본인 잘못이다”면서 “학생들과 별로 교류도 없는데,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 게 맞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홍택 전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은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건설도시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아들인 로이킴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 서울탁주는 제조장별로 나뉘어 총 51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됐다. 로이킴도 그 중 한 명이다. 앞서 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방’ 참여자 중 한명으로 지목하고 참고인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아니면 불법촬영과 유포를 했는지를 확인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로이킴 소속사는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마약 투약’혐의 SK그룹 창업주 손자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19.04.03 21:30:27변종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 SK(034730)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를 구속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최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최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심사만으로 진행됐다. 앞서 최씨는 전날 구속영장이 법원에 청구된 이후 경찰에 “반성하는 차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15차례 고농축 액상 대마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판매책(30)으로부터 대마초를 3차례 구매해 피운 혐의도 받았다. 최씨가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매하면서 지급한 금액은 700만원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구입한 대마는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한 계열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공급책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28)씨도 같은 종류의 액상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유학 시절 알게 된 이씨와 함께 국내에서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정씨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할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
'장수막걸리' 불매운동 확산…'아오리라멘' 전철 밟나
사회 사회일반 2019.04.03 15:51:28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가수 정준영의 몰래카메라(몰카) 유포 혐의와 관련됐으리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서울탁주제조협회(서울탁주)의 공동대표인 사실이 밝혀지며 불매 운동에 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가수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이 언급한 가수 김 씨는 로이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채팅방에서 ‘로이김’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로이킴은 2012년 Mnet의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 출연할 당시 아버지가 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서울탁주는 ‘장수 막걸리’로 이름을 알린 국내 유명 막걸리 제조업체로 연 매출만 약 1,000억에 이른다. ‘막걸리 열풍’이 불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매출이 1,500억 원 안팎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2014년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아들인 로이킴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17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밝힌 것이다. 서울탁주는 제조장별로 나뉘어 총 51명의 공동대표가 있는데 로이킴도 이들 중 한 명에 속하는 셈이다. 로이킴이 서울탁주의 공동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서울탁주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실제 관련 사실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에 퍼지고 있으며 실시간 트윗이 가능한 트위터에는 “장수 막걸리 불매합시다”, “장수막걸리네 망해야 이것들이 국민들 무서운지 알지” 등 불매 의사를 강력히 드러내는 게시글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어질 경우 승리가 운영하던 ‘아오리 라멘’의 경우처럼 장수막걸리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오리 라멘’의 경우 승리의 사퇴 이후에도 승리의 친인척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매출 감소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기도의 한 가맹점은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 “지난달 대비 매출이 60%가 떨어졌다”고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아오리 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 F&B’는 전국 가맹점에 가맹비 3,000만~4,000만 원을 모두 돌려주며 달래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처럼 사건·사고에 연루된 연예인이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로이킴에 대한 국민의 분노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로이킴과 서울탁주를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탁주의 홈페이지는 닫힌 상태다. 해당 페이지를 검색하면 ‘요청한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아 찾을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온다. 서울탁주의 산하 법인인 ‘서울장수’를 검색해도 같은 결과다.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불매운동이 이어질 경우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 ‘인생 막걸리’를 출시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장수막걸리와 달리 인생 막걸리는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찾으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조만간 편의점에서도 인생 막걸리를 판매할 계획이라 향후 매출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을 수행 중이지만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이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현재까지 7명이 입건된 상태이며 연일 관련 연예인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앞으로의 경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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